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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갑 Archives - 뉴스벨

#송파갑 (8 Posts)

  • [현장] "한동훈 떴다"…국민의힘, 1200명 지지자와 송파서 '세과시' 한동훈, '박정훈·배현진·김근식'과 석촌호수 공원서 두 손 번쩍…"우리는 이길 수 있는 사람" '편법대출' 양문석 향해 "어디서 약을 팔고 있나 …우리가 그 사람 사기대출죄로 고발해버릴 것" 지난 27일 개막한 벚꽃축제가 한창인 서울 송파구의 석촌호수공원, 주말을 맞아 절정을 이뤄야할 공원에는 생각보다 적은 인파만이 몰려 있었다. 한결 걷기가 쉬워진 공원에서 이례적으로 늦게 핀 벚꽃에 아쉬워하던 시민들은 근처 서호사거리에서 들리는 환호성에 이끌려 발걸음을 그쪽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으로 송파살리기' 석촌호수 서호사거리 집중유세가 열리고 있는 곳이었다. 1200명. 경찰이 추산한 송파 집중유세에 몰린 공식 통계다. 하지만 이 통계는 유세차량 앞에 모인 사람들만 센 것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송파갑 박정훈 후보와 전국 1등을 두 차례나 차지한 송파을의 배현진 후보, 송파병의 김근식 후보를 보기 위해 공원 내 건물의 계단과 길 반대편에 몰린 인파는 2000명은 훌쩍 상회하는 것으로 보였다. 다수의 인원이 모인 만큼 해당 유세에선 볼거리도 다양했다. 민주주의의 축제가 바로 선거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댄스팀이 나서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영화에서 봤던 트랜스포머의 범블비와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이 서호사거리에 나타나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 많은 인파가 몰린 건 송파구의 세 후보를 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31일 오후 6시에 서호사거리를 방문하기로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앞선 일정들이 늦어지면서 석촌호수 도착이 지연됐지만 이 늦어진 부분은 세 후보가 아쉽지 않게 메워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송파병 김근식 후보는 "저들은 4월 10일 선거를 심판의날이라고 한다. 부정부패비리 혐의로 1주일에 2번씩 법정 나갈 피고인이 어떻게 심판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 징역 2년 실형 받아서 이제 남은건 슬기로운 감빵생활 뿐인 조국은 또 어떤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런 형사피고인과 범죄혐의자가 심판을 말하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아니, 지나가던 개구리도 웃는다.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 당대표고 조국이다. 심판을 말할 자격은 커녕 그들이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그 심판을 꼭 해달라"고 말했다. 송파갑에 출마한 박정훈 후보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고 한다. 오히려 심판받을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라며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칭한 분(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여기 김근식 후보랑 대결하려 한다. 토지거래허가가 개정되기 하루 전날 아들한테 증여하고 그걸 몰랐다고 한 분도 총선에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대표는 또 어떤가. 내가 앵커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해서 이재명이 갖고 있는 혐의 8개는 아마 전국민이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국회에 들어와서 민주당이 지금 얘기하는대로 200석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후진국 특급열차를 타게 될 것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곁에 계신 분들께 꼭 호소해서 그런 일 만큼은 꼭 막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송파을 배현진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의 VVIP 송파가족 여러분 너무나 반갑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서 윤 정부 세운 이유 무엇인가. 자칫하면 나라가 무너지겠다 걱정하면서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라며 "그때처럼 겉과 속이 다른 기득권 범죄 세력들을 청산하는 게 이번 총선 첫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두 번째 목표는 지난 4년전 저 배현진이 보잘 것 없지만 채용 좀 해달라고 해서 투자하셨듯이 제가 보증하는 박정훈·김근식 두 후보가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이라며 "송파는 원래 하나다. 구민들의 삶에 갑을병이 어디 있겠느냐. 국회는 정직한 사람들이, 손이 깨끗한 사람들이 들어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직한 법안 만드는 입법기관이다. 국회를 전과자들의 전당으로 만들지 말고 저희들을 꼭 채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세 후보가 달궈놓은 연단에 한 위원장이 오른 건 7시가 다 돼서였다. 한 위원장은 도착과 동시에 "너무 다시 뵙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의 공식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지난 28일 0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윽고 그는 "아직 정치 시작한 지가 100일도 안 돼서 허풍을 배우지 못했다. 저를 믿으시고, 배현진을 믿으시고, 박정훈을 믿으시고, 김근식을 믿어달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를 믿어달라. 우리가 이긴다. 진짜 이긴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최근 편법대출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를 향한 공세를 시작했다. 그는 "양문석이라는 사람이 20대 대학생 딸에게 사업자등록 허위로 내게 해서 새마을금고에서 소상공인들이 받아 갈 돈 11억 대출 받아서 집을 사게 했다"며 "내가 숫자에 강한데 대법원 판결 중에 2017도8449가 있다. 거기 보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설령 새마을금고에서 얘기하고 (대출을) 했다 하더라도 사기대출이 (성립)된다. 어디서 약을 팔고 있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서로 룰을 지키면서 발전해 나가는 합의가 있는 것이 바로 공동체 아니냐. 그 공동체를 이끄는 것이 정치"라며 " 바로 그런 사람들이 우리한테는 대출받지 못하게 꽉꽉 눌러놓고 뒷구멍으로 그런 짓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서 국민을 협박하고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기다리지 않겠다. 내일(4월 1일) 그 사람을 사기대출죄로 고발할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한테 다시 대한민국을 뺏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난 대선을 정말 기적적으로 이겼던 사람들이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저희와 함께 나가 달라. 이번 선거에선 여러분이 방관자가 아니라 주인공이 돼 주셔야 우리가 이긴다. 그러면 김근식과 배현진과 박정훈과 제가 여러분의 맨 앞에서 화살을 대신 맞고 눈을 대신 맞고 비를 대신 맞을 것"이라며 "사전투표든 사후투표든 무조건 나가달라. 나가셔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 그러면 여기 박정훈이, 여기 배현진이, 김근식이 여러분을 위해서 정말 박박 기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혁 파동 2라운드…"박정희 증언 바탕" vs 이수정 "변명하며 발 빼" [현장] 국민의힘 청주 원팀 '선거운동 첫 주말' 집결…"새 시대는 우리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이재명-원희룡 '유세차 신경전'…이재명 지지자들 욕설에 李 "저게 수준" 조정훈 "조국이 하는 것? 자기 건드렸단 '복수'…창당 아닌 감옥 갈 준비하라"
  • [총선★나도뛴다] 조재희 "송파 전문가, 한성백제 역사문화 신도시 건설"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습니다.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는 31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소통하는 정치인임을 자부한다. 조 후보는 과거 정부에서 김대중 대통령 삶의 질 향상 기획단 기조실장과 노무현 대통령 정책관리 비서관, 국정과제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을 도와 의료보험, 국민연금을 비롯한 생산적 복지를 기획하고 추진했고, 노 대통령 시절에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행정수도 이전, 동북아허브 구축 등 국정과제를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송파갑 출마 이유에 대해 "저는 30여 년 송파에서만 살아온 사람"이라며 "송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저만큼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은 없을 것..
  • [현장] '송파 남매' 배현진·박정훈, 손맞잡고 출정식…"송파를 제1도시로" 선거운동 첫날 '송파나루-잠실새내역' 빨간 물결 넘실 '송파갑' 박정훈 "송파주민과 함께 민주당 심판하겠다" '송파을' 배현진 "국민들 삶 위해 여당에 힘 실어달라" 4·10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역 앞에 서자 비가 뚝 그쳤다. 거짓말처럼 그친 비에 일대 사거리를 가득 메운 빨간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은 하나둘씩 우산을 접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입으로 나지막이 한 마디씩 내뱉기 시작했다. "하늘도 도우시는 것 같다"고. 해당 시각에 송파나루역 인근 사거리를 메운 200명의 인파는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의 출정식을 보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아침 내내 쏟아졌던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면서 출정식의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졌다. 박 후보가 모습을 드러낸 건 정각 3시였다. 그는 송파나루역 4번 출구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유세차량 한 대가 더 송파나루역에 도착했다. 이웃 지역구인 송파을의 현역인 배현진 후보의 차량이었다. 배 후보 역시 내리자마자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밝게 웃어보였다. 마치 선거운동을 기다렸다는 인상을 줄만큼 빠르고 밝은 모습이었다. 지체할 시간 없이 두 후보는 4번 출구 앞에 마련된 유세차량 위에 올랐다. 마이크는 배 후보가 먼저 잡았다. 배 후보는 "지난해부터 국민의힘이 TV조선 간판 앵커로 맹활약하던 박정훈 후보를 참 많이 눈독을 들였다. 여러 차례 설득 끝에 정말 어렵게 영입했다"며 "박 후보는 신문·방송 통들어 기자생활만 27년을 한 베테랑이다. 언론사 선배 중에 나 배현진이 꼽는 에이스이자 탑인 선배가 바로 박정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 후보는 "4년 전 송파을 주민분들께서 일할 기회를 주셔서 당무감사 두 번 전국 1등, 국정감사 4년 연속 우수 의원 등 죽을 힘을 다해 약속을 지켰다"면서도 "혼자서 열심히 일하려니까 조금 벅찼다. 그래서 이번에 송파갑에서 인재이자 리더인 박정훈 후보를 세워주셔서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주시면 주민들께 더 효도하고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 후보는 송파갑의 발전과 함께 현재 정치상황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입을 떼자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이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다. 전날 이 대표가 지난 1월 발생한 배 후보의 피습 사건을 '난리 뽕짝'이라고 비하해 논란을 일으킨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어 박 후보는 "이 대표가 민주당을 어떤 당으로 만들었느냐. 그 당에 지금 민주라는 말이 어울리기나 하느냐"라며 "또 하나 가장 동의하지 못하겠는게 민주당을 보고 '진보세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보란 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인데 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나라가 진보했느냐. 나라 살림 좋아졌느냐. 오히려 퇴보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나 박정훈이 이 삐뚤어진 정당, 진보라고 말할 수 없는 내로남불의 극치인 이 정당을 반드시 우리 송파갑 주민들과 함께 심판하겠다"며 "이곳 송파갑에 와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정말 해야될 일들이 쌓여있는 곳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여러분의 손을 잡고 마음 속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해결해드리겠다. 여러분의 충직한 심부름꾼이 되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상황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송파구 잠실새내역 7번 출구 앞에서도 펼쳐졌다. 이번엔 송파을의 배현진 후보가 출정식을 이곳에서 열었기 때문이다. 700여명에 달하는 인파는 잠실새내역 사거리를 가득 메우고 배 후보를 한 번이라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었다. 배 후보에게 셀카나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이나 학생도 상당했다. 배 후보 출정식의 첫 포문은 배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열었다. 유 위원장은 "내가 4년 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배 후보를 칭찬하면서 믿어달라 했는데 그렇게 됐다"라며 "정책이면 정책, 의정이면 의정 모두 다 잘해서 마음이 든든하다. 이런 분은 꼭 한 번 더 뽑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선거는 우리 앞날을 위해 너무 중요하다. 꼭 대승을 거둬야 윤석열 정부가 안정이 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며 "그러려면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배 후보에게 많은 표를 얻어줘야 국민의힘도 전국에서 같이 힘을 얻어서 승리할 수 있다. 자만하지 않고, 많이 노력해서 우리 배 후보를 다시 한 번 국회로 보내드리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배 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누가 봐도 탑에 꼽히는 의원으로 성장하기를 굉장히 많이 염원했다. 그런데 웬걸, 내가 바란 것보다 몇 배 더 높은 성과를 거둬서 너무 놀랐다"며 "남은 건 배 후보를 전국 최다 득표를 통해 힘 있는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 보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굳은 각오로 결심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후 3시에 송파나루역에서 배 후보와 함께 했던 박 후보가 마이크를 잡은 건 바로 다음이었다. 박 후보는 "배 후보가 송파을을 4년간 많이 바꿨다. 특히 전국 1등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송파갑이 송파을처럼 발전해야 한다. 앞으로 배 후보가 재선이 되고 나도 초선이 돼서 힘을 잡 합쳐서 송파 전체를 여러분이 살기 좋은,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있는 명품 도시로 바꿔보겠다"고 외쳤다. 이날의 주인공인 배 후보는 현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 누구도 아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국회에 정체된 정치를 신속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배 후보는 "부끄럽게도 21대 국회는 새로운 정권을 창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수십 건의 정책 청사진이 나왔음에도 특정 정당의 입법 독재에 막혀 그 청사진을 한 번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우리는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신 집권여당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에게 투자하신 그 보답은 받으셔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4년 전에 기회를 주셔서 4년 동안 나와 우리 송파 모든 가족들은 밤잠 잊어가며 열심히 일했다. 이 배현진에게 4년을 투자해서 송파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됐다고 여기신다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윤 대통령에겐 아직 3년의 시간이 있다. 때로 못마땅하시고 언짢으신 것도 잘 안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꼭 한 번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용서하지 못한다" 박정훈 '송파나루 출정식'서 선전포고 [동행취재] "대한민국 1등 의원이시네"…'송파에 올인' 배현진의 하루는 [현장] '송파을 후보 등록' 배현진 "모두가 행복한 송파 꼭 만들고파" [동행취재] '인지도·신뢰감' 갖춘 박정훈…'송파갑' 돌며 "일하러 왔어요" '송파갑' 與 박정훈, 국토부 장관 만나 '송파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 [현장] '0시의 가락시장' 찾은 한동훈 "생활인 대변하는 정당되겠다" 28일 공식선거운동 개시 맞춰 가락시장서 출정식 韓 "사람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하러 여기에 왔다" "정치·민생 위해 이재명·조국 세력 꼭 심판할 것" 송파을 배현진 "솔직한 사람, 정직하게 일하겠다" 모두가 잠든 자정,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 앞은 100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였다. 서울 동남권 최대 농수산물 종합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농수산물을 집하·유통·관리·경매하기 위해 상인들이 몰린 것이 아니었다. 이곳에 몰린 이들은 하나 같이 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 28일 0시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첫걸음을 내딛을 장소로 고른 곳이 가락시장이었고, 이들은 한 위원장의 일성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가락시장 북문으로 오후 11시 54분께 들어온 한 위원장은 우선 송파구에 출마한 세 후보를 찾았다. 옆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함께인 채였다. 그 옆으로 배현진 후보(송파을), 박정훈 후보(송파갑), 김근식 후보(송파병)가 나란히 서서 진용을 갖춰진 것을 확인한 한 위원장은 스스럼없이 농산물이 집하된 장소로 향했다.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방문한 첫 목적이자 이유인 농산물의 물가와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자의 말을 경청했다. 그의 발이 가장 먼저 멈춰선 곳은 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인 곳이었다.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 내에서 농산물 도매업자와 만났다. 해당 도매업자는 "시설이 현대화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가락시장은 옛날 모습이 그대로 있어 많이 노후화된 상태"라며 "일하는 직원들의 나이도 계속 늘어가는데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않아 시장 자체가 늙어가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도매업자가 한 위원장에게 정부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자 한 위원장은 "오늘 0시부터가 사실 이번 선거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렇게 땀 흘려서 일하시는 생활인이 있는 현장에서 시작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며 "우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들 대변하는 공당이다. 국민들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한 위원장의 발걸음은 경매장 안 커피 가판대로 향했다. 이 곳에서 한 위원장은 율무차를 사서 주변 후보들 및 관계자들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여기서 한 위원장이 가판대 주인분을 향해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하자, 주인은 "앞뒤가 정직한 사람들이 뽑히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배현진 후보는 "좋은 말씀이다. 솔직한 사람, 정직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매장을 조금 벗어난 곳에서 한 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을 가락시장에서 가진 이유와 1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바로 지금부터 시작됐다. 우리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가락시장에서 첫날을 시작한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저희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이냐 후진할 것이냐, 융성할 것이냐 쇠퇴할 것이냐, 공정해질 것이냐 불의해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조(국) 세력을 심판하겠다.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정말 일하고 싶다"라며 "정말 잘할 수 있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배현진과 박정훈·김근식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출발한다. 꼭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과일 경매장으로 이동하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 상인은 시장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대대적인 개·보수를 요구하기도 했고, 한 위원장은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송파병' 김근식 "이번엔 꼭 바꿔주세요"…주민들 "마천동 뒤집어주세요" [동행취재] "대한민국 1등 의원이시네"…'송파에 올인' 배현진의 하루는 [동행취재] '인지도·신뢰감' 갖춘 박정훈…'송파갑' 돌며 "일하러 왔어요"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 민주당, 임종석 송파갑 검토…박정훈 "송파주민 좋아하겠나" 송파갑서 임종석 넣고 여론조사 실시 최근 두 차례 총선 여야 격차 3%p 이내 임종석 출마 땐, 불확실성 더 커질 듯 與 박정훈 자신감 "文 실정 책임론 커"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서울 송파갑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신청을 두고 내홍이 커지는 상황에서 험지 출마 권유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부터 송파갑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정훈 후보를 상대하는 민주당 후보로 임 전 실장과 조재희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각각 상정해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날도 같은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이는 민주당 소속으로 송파갑 예비후보에 등록한 조 전 비서관과 비교해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의 지역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실시 여부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공식 인정은 하지 않았지만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돌려볼 수 있는 게 아니냐"며 부정하지도 않았다. 송파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대부분 승리해 일견 강세 지역으로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점점 격차가 줄어들어 여권 내에서는 '격전지로 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없지 않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51.2%, 조재희 민주당 후보 48.02%로 격차는 3%p가 채 되지 않았다. 지난 20대 총선 역시 박인숙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 43.98%, 박성수 민주당 후보 41.66%로 3%p 이내의 격차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수정당 바람이 불었던 18대 총선 당시 25%p 이상 격차로 승리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변화는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권과 친문이라는 민주당 전통적 주류의 상징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임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판을 흔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과거 민주당은 강남 3구 지역 정서를 고려해 이념적 색채가 약하고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을 보내는 선택을 했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과거와 달리 이 지역에서 이념전쟁이 강하게 벌어질 수 있어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화려한 정계 복귀를 꿈꾸는 임 전 실장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험지로 여겨지는 송파갑에서 승리에 국회에 입성한다면, 단번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임 전 실장의 국회 복귀가 성공한다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1호 단수공천을 확정 짓고 지역을 누비고 있는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는 누가 오더라도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KBS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한 박 후보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분으로 여러 가지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라며 "그래서 당도 중·성동갑을 주지 못하겠다고 해서 송파로 오겠다는 것인데, 송파 주민들은 좋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與대권주자' 원희룡에 쏟아진 환호…"왜 이제야 왔나" 계양을 들썩 與 공천 62명 중 대통령실 출신 1명…'전략적 역차별' 분석도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정의당 시당대변인 분리 조치에 '정치공세' 올라탄 민주당…국민의힘 "비호 말라" "대장동식 공천" 발언 민주당 사과요구에…한동훈 "고발하려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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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인터뷰] 박정훈 "송파갑 자부심 지켜드릴 적임자"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 인터뷰 22대 총선서 서울 송파갑 출마 '결단' "대한민국의 가치 지키는데 나 자신을 도구로…목표지향적 시각에서 결단" TV조선 메인 뉴스와 '박정훈의 정치다'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숙한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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