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의 아우라 [인터뷰]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부정적인 의견에 매몰돼 자신을 잃기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데 에너지를 쏟는다.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티파니 영이 배우로서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갈 수 있었던 이유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 때문이었다. 티파니 영의 아우라는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끈기와 열정, 그리고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지난 19일 전편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티파니 영은 김산의 조력자 레이첼 정을 연기했다.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 함께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삼식이 삼촌’이라는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니지먼트와 함께 수소문 끝에 대본을 받았고, 열과 성을 다해 오디션을 준비했다. 비흡연자지만 레이첼 캐릭터를 위해 전자 담배를 들고 오디션을 볼 정도로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 진심이었다. 레이첼이 아니더라도 단역이라도 하고 싶었을 정도로 티파니 영은 왜 그렇게까지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고 싶었을까. 한국계 미국인인 티파니 영은 줄곧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삼식이 삼촌’이라면 오랫동안 궁금해왔던 자신의 ‘DNA’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고. 티파니 영은 “저의 뿌리를 알고 싶었다. 내 본성이 왜 이런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했다.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절박하게 매달린 티파니 영은 마침내 ‘삼식이 삼촌’의 레이첼이 될 수 있었다. 실제로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을 통해 자신의 뿌리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면서 “1960년대를 알고 싶어서 그 전후도 공부했다. 시대적 배경이 이랬기 때문에 조부모와 부모님이 그런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통해서 내가 만들어진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새빨간 열정을 가지고 레이첼이 되기로 한 티파니 영은 극 중 ‘복어 같은 여자’라는 표현에 매달려 캐릭터를 잡아나갔다. ‘복어 같은 여자’는 잘 쓰면 맛있는 식재료가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복어, 즉 양날의 검과 같은 레이첼의 캐릭터를 단번에 설득시키는 수식어이기도 하다. 티파니 영은 직접 복어에 대해 찾아봤다면서 “그동안 ‘여우 같은 여성’ 등 여러 여성이 있었지만 ‘복어 같은 여성’은 획기적인 표현이어서 저도 감탄하면서 다 찾아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영은 “복어는 뜨거운 열이 닿아도 독이 변하지 않고 그 독으로 남을 헤칠 수 있지만 스스로는 쿨한 생선이라는 설명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복어 같은 여자’에서 힌트를 얻은 덕분에 티파니 영은 레이첼이 김산에게 접근하는 중요한 신을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 속으로는 무슨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너무나 매력적인 레이첼의 아우라를 완성한 것이다. 티파니 영은 “저는 너무 즐거웠다”면서 “사실 저의 복어 같은 순간들은 촬영 감독님이 잘 담아주셨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티파니 영이 레이첼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건 그의 남다른 노력 덕분이었다.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 연기파 선배들의 모습을 촬영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았다. 마치 수험생의 심정으로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배우며 레이첼에 녹여낸 티파니 영이다. 이처럼 티파니 영은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삼식이 삼촌’까지 무사히 마치며 대중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점차 넓혀가는 중이다. 두 작품 모두 한국계 미국인 역할이었지만, 티파니 영은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티파니 영’이 아닌 ‘황미영’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단다. 티파니 영은 “언젠가는 황미영다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황미영 다운 대본도 언젠가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특히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으로 더욱 배우로서 열정을 불태우게 됐다고 했다. 좋은 대본과 좋은 동료 배우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현장을 또 만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물론 아직까지 자신의 배우 활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아프고 슬프지만, 그럴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연습해서 나아진 내일을 만드는 게 티파니 영의 ‘야망’이었다. 티파니 영의 단단한 아우라는 노래만큼이나 연기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작품과 선배들에게 기댈 때는 기대야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티파니 영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은 역시 소녀시대라는 버팀목 덕분이었다.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는 좋은 앙상블 캐스트다. 소녀시대를 통해서 너무 좋은 형태의 시스템을 배웠다. 우리는 서로를 응원한다. 소녀시대는 끈끈하고 단단한 가족이며 저의 일부다”라고 했다. 특히 배우로도 활동 중인 윤아와 유리, 수영은 티파니 영에게 나침반 같은 존재다. 티파니 영이 좋은 영향을 받고, 계속해서 배우라는 꿈을 꾸는 것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있기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 스스로 건강해야 좋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 티파니 영은 이제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 위해 식지 않는 열정으로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티파니 영을 아낌없이 응원하는 이유다.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TV와 무대를 동시에 뛰고 있는 지금이 꿈만 같아요. 지금도 레이첼과 ‘시카고’ 록시로 인사를 드리고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에요. 앞으로도 그 어떤 형태가 됐든 좋은 메시지와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디즈니+, 써브라임]
이제야 완전히 갈라선 혜리·류준열, 혜리 새 둥지 틀었다배우 혜리가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혜리는 류준열과의 불편한 동거를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써브라임은 혜리를 환영하며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22일) 6-7회 공개된 '삼식이 삼촌'… 티파니 드디어 등장한다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 6, 7회에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산은 삼식이 삼촌과 연루된 암살 사건에 대한 의혹을 품게 되고, 강성민은 대선 자금 문제로 위기에 처한다. 삼식이 삼촌과 정한민은 의심스러운 군인들을 탐
'나혼산' 초토화한 구성환, 어쩐지 얼굴이 낯이 익다 했다 (+그는 누구?)'나 혼자 산다'에서 대박을 터트린 구성환, 데뷔 20년 차 배우로 디즈니플러스 신작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활동에 대한 큰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배불리 먹는 세상을 향한 꿈…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15일 대공개)1950~196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브로커 박두칠과 공무원 김산이 경제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 이야기다. 박두칠의 원대한 계획과 김산의 이상이 만나는 이 작품은 복잡한 인물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통해
30년 동안 영화만 했다는 송강호 드라마로 찾아온다송강호가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처음으로 OTT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삼식이 삼촌'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이 송강호의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는데요.
너무 잘생겨서 감독이 실망했다는 배우[본 영화 또 보기] '세작' 조정석의 또 다른 시대극 '관상' 비하인드③ 송강호 때문에 7개월 기다린 감독 '관상'에 합류하기 전 체코에서 '설국열차' 촬영 중이었던 송강호. 어떻게 해도 일정을 맞출 수가 없자 한재림 감독은 송강호의 촬영이 끝나길 7개월 동안 기다렸다. 덕분에 계절이 바뀐 추운 겨울에 사극을 촬영하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20
톱모델, 1,000만 배우 두 분야에서 성공한 장윤주가 말하는 모델과 배우의 차이영화 ‘시민덕희’로 돌아온 배우 장윤주의 연기철학 천만배우 장윤주의 신작 ‘시민덕희’ 대한민국 톱 모델인 장윤주는 첫 영화 데뷔작 ‘베테랑’으로 천만배우가 되었다. 운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기에 대한 진지함이 남다른 배우이기도 하다. 그러
연기인생 34년 만에 처음⋯ 송강호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배우 송강호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가족들의 하루 세 끼를 챙기는 엘리트 청년과 함께 꿈을 이루는 이야기이며, 송강호는 박두칠 역을 맡는다. 제작비는 4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송강호의 연기로 독
이병헌도 송강호도 아니다... '2023년을 빛낸 영화배우' 1위는?'범죄도시 3'에 출연한 마동석이 2023년을 빛낸 영화배우 1위로 선정됐다. 이병헌이 2위, 송강호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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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송강호, 故 변희봉 빈소 조문…"명연기로 감탄 준 선배"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배우 고 변희봉의 빈소를 찾아 가는 길을 배웅했다.지난 18일 봉 감독과 송강호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앞서 송강호는 영화 "거미집" 홍보 인터뷰 도중 고인의 비보를 접하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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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X송강호, 또 해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빵빵 터지는 '거미집' [종합]지금까지 이런 한국 영화는 없었다. 티켓은 하나인데 2개의 작품을 본 느낌이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빵빵 터진다. 영화 속의 영화가 존재하는 ‘거미집’ 이야기다. 영화 ‘거미집’ 주연 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14일 오후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가품 논란 사과' 송지아, 송강호·고소영과 한 식구 "새 출발'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가 배우 송강호 고소영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HLL과 써브라임은 "크리에이터 겸 유튜버로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는 송지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채로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송지아의 새
"K라면 수입 중단" 석연찮은 트집…대만·태국·중국의 속내는[MT리포트]환갑 맞은 K라면③ - K라면에 태클 거는 나라들한국 라면은 1963년에 태어났다. 올해 환갑이다. 라면은 도전의 상징이다. 86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는 '라면소녀'가 됐고, 영화 '넘버3'의 송강호는 라면만 먹고 챔피언이 된 권투 홍수환을 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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