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홍콩 ELS' 손실 배상 합의 5000건 돌파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을 둘러싼 투자자와 5대 은행들 사이의 배상 합의가 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타나탔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현재까지 5323건의 홍콩 H지수 ELS 손실 건에 대해 투자자와 자율 배상에 합의했다.관련 상품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만기가 도래한 6300여건의 홍콩 H지수 ELS 손실 확정 계좌(중도해지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달 27일부터 자율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
은행권 1분기 당기순익 5조3천억…ELS 손실 배상 여파에 24.1%↓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대규모 손실배상 여파에 영업외손익이 적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24.1%) 줄어든 규모다. 은행의 핵심 이익기반인 이자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억원 늘었다. 이자수익자산이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면서 이자이익 증가율은 둔화됐다. 비이자이익은 4000억원(19.3%) 감소한 1조7000억원 이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대손비용은 전년보다 6000억원 줄어든 1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1분기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000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