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의 영원한 버팀목, 손명순 여사 영결식[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부인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작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추모곡은 거제시 홍보대사 소프라노 김성경 교수가 '고향의 봄'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날 영결식에는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비상대책원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손 여사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손명순 여사의 약력 소개는 김무성 전) 대표가 맡았다. "손 여사님은 평생 김영삼 대통령
손명순 여사 영결식…'평생 동지' YS 곁에 잠들다발인식·상도동 자택 노제 후 현충원 김영삼 묘역에 합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가 11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손 여사 발인식이 엄수됐다. 개신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발인식에는 고인의 장남 김은철 씨,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고 손명순 여사, 발인 엄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1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24.3.11 mon@yna.co.kr 예배는 생전 고인과 인연이 깊은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맡았고, 김 이사장이 가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유족 30여명을 비롯해 문민정부에서 일했던 원로 정치인들, 상도동계 막내인 정병국 전 의원을 비롯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러 나온 이들까지 100명가량이 발인 예배에 함께했다. 발인 후 운구 행렬은 손 여사가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 지낸 동작구 상도동 자택으로 이동, 노제(路祭)를 지냈다. 1969년에 이사 온 상도동 자택은 김 전 대통령이 신군부에 항의해 가택연금 상태에서 단식투쟁을 벌인 집이다. YS 계파를 뜻하는 '상도동계'라는 이름이 이곳에서 유래됐다. 장손 김성민 씨가 손 여사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자택 정문으로 들어서 왼편 경호동부터 오른편 본채까지 천천히 이동했고, 유가족들이 함께 곳곳을 둘러보며 고인을 추억했다. 고인을 마지막까지 간호했던 이들은 눈물을 흘렸다. 김 이사장은 손 여사가 주로 머물던 공간인 거실에 잠시 영정 사진을 놓아두도록 했다. 상도동 자택에는 청와대 제2부속실 소속 때부터 손 여사를 수행해온 김상학 전 비서실장, 상도동계 서청원 전 의원, 상도동이 지역구(동작을)인 나경원 전 의원, 박일하 동작구청장 등도 찾았다. 김 이사장은 20여명의 시민에게 "반갑습니다. 주민 여러분"이라고 인사를 건넨 뒤 집안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 이사장은 "어떻게든 (어머니를 병원에서) 상도동으로 다시 모시고 싶었는데, 임종도 어찌 보면 상도동에서 하셔도 좋겠다 싶을 정도였는데 잘 안되더라. 그게 참 아쉽다"고 말했다. 또 가족사진을 가리키며 "(아버지가 대통령) 퇴임할 때 찍은 사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노제에 이어 손 여사의 영결식이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정병국 전 의원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YS 청와대에서 통상산업비서관을 지낸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사를 읽고, 상도동계 좌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약력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조사에서 "손 여사는 동갑내기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해 온 가장 든든한 동지였다"며 "민주주의의 거산으로 우뚝 선 김 전 대통령을 묵묵히 받쳐준 큰 버팀목이 바로 손 여사"라고 추모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영결식에 참석했다. 손 여사는 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된다. 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에서 국기에 경례하는 참석자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및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3.11 hkmpooh@yna.co.kr yjkim84@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14명 다친 안산 상가주택 가스폭발…검찰, 과실 아닌 방화 판단 이제 사진 조작까지…영국 왕세자빈 건강이상설 논란 증폭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목욕탕 내 배수로서 미끄러져 골절…항소심도 업주 과실 인정
손명순 여사 빈소에 이틀째 조문 발길…이명박·반기문 등 찾아(종합)김무성, 어제 이어 조문객 맞아…YS '꼬마 동지' 이규희씨도 문상 이홍구·정세균·이재오·손학규·유인촌·장기표 등도 조문행렬 동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명순 여사 빈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9일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졌다. 손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서 고인을 기렸다. 이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조문한 뒤 접객실에 10여분간 머물렀다. 하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은퇴하고 가깝게 지냈다.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내부 사정과 정보, 동향을 알려드렸다. 그때 상도동을 자주 가고 사모님도 자주 뵀다"고 떠올렸다. 하 의원은 이어 "공과가 있지만, 우리가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또 압축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결정적 이유가 YS"라며 "손 여사께서 그 뒤를 늘 든든히 지켜줬기 때문에 그 역사가 가능했다"라고 강조했다. 상도동계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은 이날도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상범 전 보훈처장 등도 오전에 빈소를 다녀갔다.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손 여사의 성숙한 정치 시스템과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귀중한 공헌을 한국인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9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라고 글귀를 남겼다. [촬영 홍준석]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은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한다"라고 적었고, 반 전 총장은 "평생 배려, 사랑, 헌신의 정신으로 민주화에 노력하신 여사님의 기여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1시간 가까이 접객실에 머무르다 나온 반 전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을 의전수석, 외교안보수석으로서 모셨다"며 "(손 여사는) 수석들에게 인삼 같은 것을 꼭 한 박스씩 주며 '대통령 잘 모셔달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회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좋은 곳에서 먼저 가신 김 전 대통령을 만날 것 아닌가.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니 나라 걱정하지 말고 사셨으면"이라고 애도했다. 오후 늦게 빈소에 들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보필해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고 손 여사를 평가한 뒤 "이분들이 애써 만든 민주주의가 더 발전해야 할 텐데 우리들이 잘하고 있나 모르겠다. 더 잘해야 하겠다, 앞으로도"라고 말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이웃이자 '꼬마동지'로 알려진 이규희씨, 장기표 특권폐지정당(가칭) 상임대표 등도 조문했다. 오후에는 상주인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김영삼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신교식 절차에 따라 입관식이 엄수됐다. 최동열 김영삼재단 사무총장과 손 여사를 수행해온 김상학 비서실장 등은 종일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촬영 홍준석] minaryo@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이재명, 손명순 여사 조문…"민주주의에 큰 기여, 영원히 기억"조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나 손명순 여사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인과)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위 민주화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결코 인연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큰 기여를 하셨다. 온 국민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의록에 "거산의 영원한 동반자 손명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조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jjaeck9@yna.co.kr jsy@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尹 "민주화 이끌고 큰 개혁한 YS 뒤엔 손명순 여사 있었다"비서실장 등 참모진 조문…尹 "마지막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모시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명순 여사 빈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 2024.3.8 [공동취재]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며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에게 이러한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참모진에 "손 여사께서 가시는 길을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손 여사 별세 소식에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며 애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손 여사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은 유가족을 위로한 뒤 김무성 전 대표, 김덕룡 전 의원 등 YS 측근 그룹 '상도동계' 원로들과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순 여사 조문 마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등 참모진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ksm7976@yna.co.kr airan@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무인점포 털어 수사받던 중고생, 반성은 커녕 오토바이 절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출근인사 중 폭행당해…경찰 수사 中항공편, 엔진에 동전 던진 승객 탓에 4시간 이상 지연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3보]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6세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서울=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한 손명순 여사의 모습. 2024.3.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안채원 =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張澤相)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때였다. 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보좌한 '내조형 아내'라고 평가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서울=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사진은 지난 1993년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식 때 모습. 2024.3.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jandi@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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