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토이스토리5' '인크레더블3', 전설의 귀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디즈니 [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아나' '주토피아'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의 신작 라인업이 소개됐다. 이날 디즈니 측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1923년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로 지금까지 총 62편의 장편 영화를 선보여왔다. 그리고 오늘은 스튜디오의 63번째와 64번째 작품을 살짝 엿볼 예정"이라고 운을 뗀 뒤, '모아나2'와 '주토피아2'를 소개했다. 바로 다음주 개봉하는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작품. 아우이 크라발호와 드웨인 존슨이 다시 한번 모아나와 마우이로 변신해 용감무쌍한 여행을 떠난다. 2016년 개봉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주토피아'도 속편으로 돌아온다. 경찰관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는 주토피아에 나타나 포유류들이 사는 도시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의문의 파충류를 쫓게된다. 내년 11월 극장가를 찾는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신작 라인업도 소개됐다. 올해 최고 흥행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선보인 픽사는 2025년엔 '엘리오' '호퍼스' '토이 스토리5' '인크레더블3' '드림 프로덕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등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작품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엘리오'는 지구의 평범한 소년 ‘엘리오’가 어떤 실수로 인해 우주의 공간에 빨려 들어가게 되면서 지구의 대표가 되어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다. 2025년 6월 개봉 예정. '호퍼스'는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공 메이블이 인간의 의식을 살아있는 듯한 동물 로봇에 심어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기 프랜차이즈 '토이 스토리'도 속편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토이 스토리5'에서 장난감 버즈, 우디, 제시와 친구들은 아이들의 놀이시간에 자신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테크 기술과 맞서게 된다. '인크레더블'도 세 편째 시리즈로 팬들을 찾으며, '인사이드 아웃' 1편과 2편 사이를 배경으로 한 새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은 오는 12월 11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드림 프로덕션'은 라일리가 잠들면 매일 밤 다양한 꿈이 제작되는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가 소개됐다. 해당 작품은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소프트볼 팀 '피클스'의 선수들과 코치, 가족들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불안정한 아이들, 간섭이 심한 부모들, 사랑에 빠진 심판 등 각 캐릭터의 입장이 되면 느끼는 감정을 풀어냈다. 내년 2월 19일 공개 예정. 디즈니는 "픽사가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했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디즈니]
팀버튼 최애 총출동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본 리뷰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팀 버튼 특유의 상상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사랑받은 ‘비틀쥬스’가 36년만에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이하 비틀쥬스 2)로 돌아왔다. 저세상 악동 ‘비틀쥬스’역의 마이클 키튼, 그와 엮여버 (*본 리뷰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팀 버튼 특유의 상상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사랑받은 ‘비틀쥬스’가 36년만에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이하 비틀쥬스 2)로 돌아왔다. 저세상 악동 ‘비틀쥬스’역의 마이클 키튼, 그와 엮여버
[시네마산책]세월 흘러도 짖궂은 장난기는 여전해! '비틀쥬스 비틀쥬스'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4일 개봉하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1988년작 '비틀쥬스'의 속편이다. '비틀쥬스'는 36년전 당시만 해도 '미완의 대기'였던 팀 버튼 감독을 1990년대 컬트 영화의 대표 작가로 이끌어준 도약의 발판이었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 대신 '유령수업'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만 출시돼 영화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1958년생 개띠로 어느덧 60대 중반을 넘기며 다소 얌전해진 버튼 감독으로서는 속편의 영화화를 결심하기가 꽤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혈기왕성했던 시절의 뒤틀린 유머와 짖궂은 광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아마 큰 고민거리였을텐데, 결과적으로는 내심 '연출하기 잘했다' 싶었을 듯하다. 유령과 소통하는 능력 탓에 힘든 청소년기를 보낸 영매 '리디아'(위노나 라이더)와 딸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는 할아버지 '찰스'의 죽음으로 시골 마을 이주를 결심한다. 엄마가 늘 못마땅한 '아스트리드'는 우연히 만난 한 청년에게 호감을 느낀다. 핼러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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