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규모 조직개편 단행…‘브랜드 전략실·안전·보건 총괄 신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취임 후 AI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김영섭 대표의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안전·보건 총괄을 신설하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브랜드 전략 담당’에서 브랜드 전략실‘로 격상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김영섭 대표 직속 안전·보건 총괄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직한다. 브랜드 전략실장은 윤태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상무)이 맡게 됐다. 브랜드 전략실은 그룹의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BI·CI)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이미지 제고를 담당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CT(AI 정보통신기술)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KT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관련 사업의 안정적인 역량 집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KT는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AI2XLab 산하의 AI코어기술담당으로 게임사 엔씨소프트 출신의 신동훈 상무를 선임했다. 신 상무는 엔씨소프트에서 AI테크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게임 특화 AI 언어모델 등 개발을 담당한 인물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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