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골퍼들을 잡아라…1인 골프 시대 겨냥한 서비스·제품 '관심 UP'[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인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해 함께 하기보다는 홀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1인 취미활동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 중이다. 골프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1인 라운드를 즐기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린피, 파트비, 캐디피 등 골프 비용 상승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노캐디나 캐디 선택제로 운영하는 골프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업계에서는 '나홀로 골퍼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1> ▲ 노캐디, 노카트에 필수품… 삼각측량이 가능한 '파인캐디 UPL7 mini' 파인디지털의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UPL7 mini'는 3차원 삼각 측량 기반의 '파인캐디(FineCaddie) 모드'를 지원해 1인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트에서 핀까지의 거리 측정이 가능해 공략 거리에 알맞은 클럽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언덕이나 벙커 등 장애물에 가려 핀이 보이지 않는 경우, 핀이 보이는 곳에서의 삼각 측량도 가능해 셀프 라운딩 시에도 스마트한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 잡은 1인승 골프 카트 '싱글(SINGLE)' 메이트모빌리티가 지난 3월 출시한 1인승 초경량 골프 카트 '싱글(SINGLE)"은 현재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5인승 카트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인정받으며 1인 골퍼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카트는 함께 모여 이동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캐디 없이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 중 한 명은 불가피하게 운정 등 캐디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해 플레이 퀄리티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평이 있었다. 또한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최근 3년 사이 카트 관련 사고가 73% 증가했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제품은 1인 골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오차 범위 10cm의 정밀한 GPS를 사용했고 지오 펜싱(Geo-Fencing) 기술을 적용하여 위험 구역에는 카트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 노캐디 플레이를 돕는 스마트스코어의 '셀프모드' 기능 1인 골퍼를 위한 서비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스코어가 앱 내 '셀프모드' 기능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리한 셀프 라운딩을 돕고 있다. 셀프모드 기능은 태블릿을 통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경기팀에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사용해 라운드 진행에 대해서 직접 찾아가지 않고 태블릿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또한 골퍼들의 안전한 라운딩을 지원하기 위해 라운드 중간중간 안전멘트가 나온다. 이 외에도 효율적인 셀프 라운딩을 위한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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