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부 WB 부총재 "디지털 빈곤 퇴치 위해 저개발국 지원"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오는 9월 취임하는 김상부 세계은행(World Bank) 디지털전환 부총재가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디지털을 통해 더 빠르고 더 저렴한 혁신을 이룸으로써 저개발국들이 중위권 또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신임 부총재 선임 관련 브리핑'에서 김상부 부총재는 "세계은행에서 디지털 부총재직을 신설하면서 여러 가지 많은 비전을 갖고 있는데, 지구에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중에서 디지털이 굉장히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을 통해 경제, 교육, 금융, 보건,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 더 빠르고 저렴한 혁신을 이룸으로써 저개발국들이 더 빠르게 중위권 또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툴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재는 현재 전 세계 인구 중의..
세계은행 “韓 경제, 개도국 정책입안자 ‘필독서’…중진국→고소득국 도약 어렵다”세계은행(WB)이 한국 경제 발전사는 개발도상국 정책 입안자의 ‘필독서’라고 소개했다.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위축 등으로 중진국이 고소득국으로 도약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평가했다.WB는 1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계개발보고서 : 중진국 함정(World Development Report : middle-income trap)’을 발표했다.WB는 1978년부터 매년 개발 협력 관련 특정 주제를 선정해 정책적 함의 등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많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에 진입한 후 고소득국으…
기재차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시니어레지던스’ 활성화…조만간 확정·발표”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실버산업 전문가와 실버타운 운영자, 입주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요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가사·돌봄 서비스를 제공되는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관련 대책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김 차관은 ‘역동경제 로드맵’과 관련해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와 경제협력개발…
국민들에게 19조원 디지털머니 지급 나서는 태국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태국 정부가 8월부터 국민 1인당 1만밧(약 38만원) 디지털 화폐 제공에 나선다. 지난 총선에서 경기부양책으로 내세운 '디지털지갑' 공약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격 시행되는 것이다. 16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자격을 갖춘 기업·개인은 8월부터 디지털 화폐 지급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8월 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 4월 '디지털 지갑' 정책을 발표했다. 5000만명의 국민에게 지역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밧(약 38만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급 대상은 월 소득 7만밧(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1860만원) 미만인 16세 이상의 모든 태국인들이다. 태국의 전체 인구 약 7000만명 가운데 약 500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 예산에서 총 4500억밧(17조 23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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