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실내선수권 3위' 우상혁 "마지막 숙제받아…올림픽선 우승"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 목에 건 우상혁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한 뒤,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딴 동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4년 실내 시즌을 '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로 마무리한 뒤 두 달 동안의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월 5일 출국한 우상혁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그의 목에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이 걸려 있었다. 우상혁은 현지시간 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를 넘어 우승한 우상혁은 대회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동메달 상금 1만 달러(약 1천300만원)를 챙겼고, 대한육상연맹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지원금 1천만원도 받는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뒤 취재진과 만난 우상혁은 "우승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시상대에 오른 것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동계 훈련을 체계적으로 정말 잘했는데, 세계실내선수권 당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숙제를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우상혁, 세계실내선수권 마치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이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과하고 있다. 우상혁은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올해 실내 시즌에서 4개 대회에 출전했다.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m33으로 2위를 했고, 2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2m32)와 21일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2m30)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실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3위를 했다. 이제 우상혁은 실외로 나와 파리 올림픽에 대비한다. 이미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 대회(2m35·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경기 당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메달을 딸 기록을 내야 한다"며 "파리 올림픽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파리 올림픽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이다. 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다. 트랙&필드에서는 아직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이상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023년) 등 이미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여러 개 세운 우상혁은 또 한 번의 짜릿한 도약을 위해 추진력을 키우고 있다. jiks79@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우상혁, 시즌 두 번째 우승…세계실내선수권 2연패 준비 완료체코 실내대회에서 2m30 넘어 1위…2월 3차례 실전 무사히 마무리 '스마일 점퍼' 우상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의 실내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차지하며 몸을 푼 우상혁은 이제 '실내 시즌 목표'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간)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2m04부터 경기가 시작됐지만, 우상혁은 2m04, 2m09, 2m14를 건너뛰고서 2m18에서 첫 점프를 했다. 우상혁은 2m18을 1차 시기에서 넘었다. 2m25는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우상혁은 2m25를 넘는 순간, 에드가 리베라(33·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을 대비한 훈련을 하듯이 경기를 치렀다. 2m30을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우상혁은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과 짧게 대화한 뒤 다시 출발해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 2m34로 바를 올린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아쉽게 바를 건드린 뒤 3차 시기를 시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우상혁은 손을 내미는 관중들과 하이 파이브 하는 '팬 서비스'도 했다. 우상혁, 슬로바키아 높이뛰기 2m32로 우승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우승한 우상혁.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우상혁은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러 2m33으로 2위를 했다. 당시 1위를 차지한 셸비 매큐언(27·미국)의 기록도 2m33이었고, 2m33의 성공 시기도 3차 시기로 같았다. 하지만 2m31을 우상혁은 2차 시기에서, 매큐언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순위가 갈렸다.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32를 넘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상혁은 기록에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2m30을 넘었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1일 현재 우상혁은 2024년 세계 실내 시즌 기록 순위 공동 1위(2m33)를 달린다. 올해 2m33을 넘은 점퍼는 매큐언과 다닐 리센코(러시아), 우상혁 등 총 3명이다. 2m30 이상을 3번 이상 넘은 건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2월 세 차례 실전을 무사히 마친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 완장을 차고,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한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2024 세계실내선수권은 3월 1∼3일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3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jiks79@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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