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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Archives - Page 2 of 6 - 뉴스벨

#세계선수권 (110 Posts)

  • 전지희가 가져온 올림픽 티켓…여자 탁구 8강서 중국과 격돌 한국 여자 탁구가 8강 진출을 확정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따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이 나선 여자 대표팀(랭킹 5위)은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브라질(14위)과의 매치업에서 3-1 승리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서 톱 랭커들의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8강에 진출했을 경우 남녀 모두에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부여한다.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준결승전 진출권이 걸린 중국과의 경기는 22일 오후 5시 시작된다. 만약 여자 탁구가 중국을 꺾을 경우 곧바로 동메달을 확정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브루나 다카하시를 맞아 2-3(11-7 7-11 9-11 11-6 8-11) 충격패 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물꼬는 2단식에 나선 전지희가 텄다. 전지희는 지울리아 다카하시를 3-0(11-9 11-7 11-2)으로 가볍게 완파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뒤이어 나선 이시온 또한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3-0(11-5 11-8 11-4)으로 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단식에서는 다시 한 번 전지희가 출격했다. 전지희는 1단식서 신유빈을 꺾었던 브루나 다카하시와 마주했다. 결과는 3-0(11-7 11-1 11-3). 신유빈의 복수와 함께 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전지희는 8강 진출의 수훈갑이 되기 충분했다. 중국 역시 태국을 맞아 몇 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중국은 세계 톱 랭커들인 천멍, 쑨잉사, 왕이디가 차례로 단식 3경기에 나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둬 다가올 한국전에 대한 몸 풀기를 마쳤다. 한편, 랭킹 5위의 남자 대표팀 역시 8강에 오르면서 올림픽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장우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로 꾸린 남자 대표팀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인도(15위)를 맞아 매치점수 3-0을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은 슬로베니아-덴마크 경기 승자와 만나며, 준결승에 오를 경우 중국 또는 일본과 만나게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디다스, 올해도 한국 축구의 근간 K리그와 함께 "21일도.." 걱정 커지는 팬들, 올해부터 류현진-한화 이글스 동행은 ‘확실’ 클린스만 후임, 임시 체제보다는 정식 감독에 무게 ‘골득실까지 대동소이’ EPL 우승 경쟁 본격 시동 ‘맨유 출신’ 린가드, 서울서 에이스 상징인 10번 달고 뛴다
  • 여자탁구, 부산 세계선수권서 험난한 대진…8강서 중국 만나 여자 토너먼트 대진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20일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 여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조별예선에서 각 조 1위를 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은 24강 토너먼트를 거쳐야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14위)-헝가리(16위)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 바로 옆에서 중국이 오스트리아(23위)-태국(18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16강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서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신유빈(8위·대한항공), 전지희(21위·미래에셋증권)의 '원투 펀치'를 앞세운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이들과 3∼5번 옵션인 이은혜(66위·대한항공), 이시온(46위·삼성생명), 윤효빈(159위·미래에셋증권)의 격차가 작지 않아 전력이 고르지 못한 게 약점이다. 반면에 중국은 차례로 단식 세계 랭킹 1∼4위에 포진한 쑨잉사, 왕이디, 천멍, 왕만위와 7위 첸톈이 등 세계 최강의 라인업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승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대다. 한국으로서는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 이후 12년 만의 입상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도르트문트 대회부터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중국은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hs@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신빙속여제 김민선 "500m, 1,000m 다 잘 타야 좋은 선수" 3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까지는 기존 부츠…"다음 시즌부터 새 부츠 다시 시도" '빙속여제' 김민선, 메달과 트로피 들고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신빙속여제' 김민선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선은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2.20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500m, 1,000m를 모두 잘 타는 게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신빙속여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민선은 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고, 한 손에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부 500m 종합 2위 트로피를 든 채 활짝 웃었다. 김민선은 지난 18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개인 통산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000m에서는 8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질문 답하는 김민선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선은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2.20 jieunlee@yna.co.kr 김민선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와 뿌듯하다"고 말했다. 500m 경기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살짝 삐끗했던 김민선은 "최대한 끝까지 들어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아무래도 세계선수권대회였던 만큼 알게 모르게 조급함이 나오면서 실수로 이어진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돌아봤다. "1,000m가 좋아지면서 500m 기록도 향상된 것 같다"는 김민선은 "여러 종목을 다 잘 타는 게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하겠다"며 1,000m 경기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빙속여제' 김민선, 메달과 트로피 들고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신빙속여제' 김민선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선은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2.20 jieunlee@yna.co.kr 사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초반 부츠 교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김민선은 "올 시즌 초반 부츠 이슈로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새 부츠에 적응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도 "선수로서 당연히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김민선은 "맞춰 놓은 새 부츠들을 계속 시도하면서 가장 좋은 부츠를 골라 다음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내달 독일 인첼에서 열리는 2024 ISU 스프린트·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까지는 우선 기존 부츠로 빙판을 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민선은 "올 시즌엔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당연히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며 "다른 많은 좋은 선수들에게 자극받는다. 앞으로 나아갈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soruha@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1위' 등극... 이영건-신운선 세계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올랐다.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 리드 종목에서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영건, 신운선 선수가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18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며 진정한 '세계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월드컵 3차 대회 겸 세계선수권 대회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남자부 리드 종목에 출전한 이영건 선수는 결승 진출 선수
  • 한국 수영, 도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금 2·은1·동2로 마감 남자 개인혼영 400m·남녀 혼계영 400m 예선 통과 무산 황선우·김우민 등 경영 선수단 19일 오후 귀국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을 합작한 황금세대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2024.2.17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이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18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경영 여자 혼계영 400m 예선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송재윤(17·서울체고)과 문수아(15·서울체중), 김서영(29·경북도청), 허연경(18·서울방산고)이 출전한 한국은 4분04초76에 경기를 마쳤으나 마지막 주자 허연경이 부정 출발한 것으로 드러나 실격당했다. 앞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 출전한 김민섭(19·독도스포츠단)은 4분20초93에 터치패드를 찍고 23명 가운데 14위에 올라 8명에게만 주는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이주호(29·서귀포시청)와 최동열(24), 양재훈(25), 황선우(20·이상 강원도청)가 호흡을 맞춘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는 3분35초85로 예선 22개국 중 11위를 했다. 이 또한 결승 진출을 위한 상위 8위 진입에 실패했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빛 역영…3회 연속 메달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정규 규격 풀에서 열리는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는 2016년 캐나다 윈저·온타리오 대회에서 박태환(34) 혼자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황선우와 김우민(22·강원도청)이 각각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롱 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멀티 금메달'을 달성했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 양재훈이 호흡을 맞춘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계영 메달을 획득했다. 경영 종목에 앞서서 열린 다이빙에서는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뒤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을 비롯한 한국 경영 선수단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박태환 후 13년만 4bun@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 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8위…"아쉬운 기록"(종합) 세계선수권 1,000m 첫 '톱10'…20일 귀국·3월 스프린트 선수권 준비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1,000m에서 질주하는 김민선 [EPA=연합뉴스] (캘거리·서울=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 공동취재단·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8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4초38의 기록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랭크됐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지난달 29일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작성했던 한국 기록(1분13초42)에는 1초 가까이 모자라는 기록이다. 이로써 전날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선은 두 종목 연속 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김민선은 종목별 세계선수권 1,000m에서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김민선은 2020년 대회에서 1,000m에 처음 출전해 1분15초63으로 23위, 지난해 대회(1분15초88)에선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김민선은 20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3월 독일 인첼에서 열리는 2024 ISU 스프린트·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와 6조에서 경쟁한 김민선은 아웃코스에서 스타트해 초반 200m를 전체 5위인 17초80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스피드가 떨어지며 8위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준우승한 김민선(맨왼쪽) [EPA=연합뉴스] 김민선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사실 메달까지는 아니더라도 1,000m에서 4∼5위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등수와 기록"이라며 "이번 대회에선 500m에 더 집중했다. 최선을 다해 목표로 했던 것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약 5주 만에 한국에 돌아간다. 한국에 들어가서 며칠을 쉰 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5초97로 17위를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다카기 미호(일본·1분12초83)가 우승한 가운데 한메이(중국·1분13초27)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3초28)이 2, 3위에 랭크됐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조상혁(스포츠토토·1분08초38)과 김태윤(서울시청·1분08초52)은 각각 20위와 22위에 그쳤다. 우승한 조던 스톨츠(미국·1분06초05)과는 2초 이상 벌어진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 남자부 3관왕(500m·1,000m·1,500m)을 차지했던 '19살 신예' 스톨츠는 이번 대회에서도 500m와 1,000m를 휩쓸면서 1,500m를 남기고 2년 연속 세계선수권 3관왕에 도전한다. 이 밖에 매스스타트에서는 남자부 정재원(의정부시청·8분43초09)과 여자부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8분32초15)가 나란히 11위에 그쳤다. horn90@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아파트 주변 땅이 계속 내려앉아요"…대구 수성구, 원인 조사 1년여간 행인 17명 폭행·추행한 조현병 30대 실형
  • '탁구 천재' 르브렁 형제의 프랑스, 부산서 27년만의 메달 도전 펠릭스 르브렁 [신화=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는 유럽에서 4강권으로 꼽히는 탁구 강국이다. 그러나 독일, 스웨덴 등에 가려 다른 대륙에까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국제무대에서 부진했다. 장필리페 가티엥, 파트릭 칠라 등 1990년대 스타들 이후 후계 양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유럽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 횟수는 4회로 독일(15회), 스웨덴(9회), 헝가리(4회)에 이어 4위지만, 마지막 우승이 1998년 에인트호번 대회로 26년 전이다. 세계선수권에서도 오랜 기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준우승한 1997년 대회 이후 무려 27년 동안 입상하지 못했다. 그랬던 프랑스 탁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상승세를 쌍끌이하는 건 르브렁 형제다. 동생 펠릭스 르브렁(6위)과 형 알렉시스 르브렁(22위)은 팀 내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 특히 동생 펠릭스는 유럽 선수로 드물게 중국식 펜홀더를 사용한다.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안탈리아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성인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펠릭스는 이후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랭킹을 어느새 6위까지 끌어올렸다. 펠릭스 르브렁 [로이터=연합뉴스] 17일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중 중국 선수 5명을 제외하면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펠릭스다. 펠릭스는 2006년 9월생으로 만 17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비중국인 선수 중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천재'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유다. 르브렁 형제가 단체전 세계선수권에 데뷔한 건 2022년 청두 대회에서다. 당시 조별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프랑스는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3-2로 꺾었지만, 8강에서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르브렁 형제가 1, 2매치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거짓말같이 3, 4, 5매치를 거푸 내주고 역전패하고 말았다. 25년 만의 세계대회 입상 꿈은 물거품이 됐다. 2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한 르브렁 형제는 더 강해진 모습이다. 부산 세계선수권 첫날인 16일 조별예선 4조 1차전에서 덴마크를 3-1로 물리치며 기분 좋게 스타트했다. 17일 2차전에선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르브렁 형제의 올해 목표는 2024 파리 올림픽의 홈 테이블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그에 앞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는 이번 부산 대회에서 27년 만의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한다면 파리 메달 전망은 더 밝아질 터다. ahs@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 둥즈하오, 친하이양 불참한 세계선수권 평영 200m 우승 중국, 경영에서만 금메달 6개 얻으며 두꺼운 선수층 과시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평영 200m 챔피언 둥즈하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평영 최강자' 친하이양(24·중국)이 불참했지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남자 평영 200m 금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둥즈하오(18·중국)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94에 터치 패드를 찍어 정상에 올랐다. 카스파 코보(22·네덜란드)가 2분08초24로 2위를 했고, 이번 대회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닉 핑크(30·미국)가 2분08초85로 200m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친하이양은 2023년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종목인 남자 평영 50m(26초29), 100m(57초69), 200m(2분05초48)를 휩쓸더니 단체전인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도 출전해 중국의 금메달 수확을 도와 4관왕이 됐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자, 도하에는 오지 않았다. 친하이양이 불참한 대회에서도 중국은 평영 금메달을 수확하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중국은 이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7분01초84로, 7분01초94의 한국을 0.1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중국은 도하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금메달을 6개로 늘렸다. 경영 종목 금메달 수는 미국과 같고,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 등을 포함한 전체 종목 금메달 수는 22개로 압도적인 1위다.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스텐베르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네덜란드도 이날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서 매리트 스텐베르겐(24·네덜란드)은 52초26으로, 52초56의 시오반 허헤이(26·홍콩)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후쿠오카 대회 5관왕에 오른 몰리 오캘러헌(19·호주)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후쿠오카에서 3위를 했던 스텐베르겐이 도하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허헤이는 2개 대회 은메달을 땄다.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평영 200m 메달리스트 왼쪽부터 2위 더글러스, 1위 스하우턴, 3위 피크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스 스하우턴(23·네덜란드)은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19초81로 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 선수가 이 종목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건, 스하우턴이 처음이다. 케이트 더글러스(22·미국)는 2분20초91로 2회 연속 2위를 했고, 시드니 피크렘(26·캐나다)은 2분22초94로 3위를 했다. 피크렘은 2019년 광주 대회(3위) 이후 5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따냈다. jiks79@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 황선우와 황금세대, 계영 800m 2위…세계수영 단체전 첫 메달(종합) 도하 세계선수권 결승서 중국에 0.1초 차 은메달로 '새역사' 황선우는 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리스트 '4개' 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2위 (도하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2위를 한 뒤, 메달 획득의 기쁨과 1위를 놓친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0),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세대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2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 김우민, 이호준(22·제주시청),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지신제, 왕하오위, 판잔러, 장잔숴로 팀을 구성해 7분01초84로 1위를 차지한 중국과의 격차는 불과 0.10초였다. 7분02초08의 미국(루크 홉슨, 칼슨 포스터, 헌터 암스트롱, 데이비드 존스턴)은 한국에 뒤진 3위를 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우승한 영국(매슈 리처즈, 맥스 리치필드, 잭 맥밀런, 덩컨 스콧)은 7분05초09, 4위로 밀렸다. 1973년 베오그라드 1회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국가가 우승한 건 이번 대회 중국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종전 아시아 최고 성적은 2011년 상하이와 2013년 바르셀로나에서 중국이 거둔 3위였다. 아쉽게도 아시아 최초 우승의 영예는 중국에 내줬지만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예선에 출전했던 이유연(23·고양시청)도 빛나는 은메달을 함께 받는다. 결승에서 한국 첫 주자 양재훈은 구간 기록 1분47초78, 8위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김우민이 구간 기록 1분44초93으로 힘을 내, 3위까지 올라섰다. 이호준도 1분45초47로 3위를 유지한 채 마지막 영자 황선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는 무서운 속력으로 어스파이어돔을 뜨겁게 달궜다. 600m까지 한국의 기록은 5분18초18로, 1위를 달리던 5분14초93의 미국보다 3초25나 느렸다. 2위 중국(600m까지 5분16초04)과의 격차도 2초14로 벌어졌다. 역영 펼친 황선우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서 역영을 펼친 뒤, 가뿐 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마지막 200m를 1분43초76의 놀라운 구간 기록으로 역영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을 막판까지 위협했다. 아쉽게 0.10초 차로 2위를 했지만,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결승에 나선 총 32명의 선수 중 황선우의 구간 기록이 가장 좋았다. 황선우는 개인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하며, 박태환, 김수지(이상 메달 3개)를 넘어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라섰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3위에 이어 이번 도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수확했고, 동료들과 함께 나선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도 황선우와 함께 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 수영은 도하에서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400m)와 은메달 1개(남자 계영 800m), 동메달 2개(다이빙 여자 3m, 혼성 3m)를 수확하며 박태환이 홀로 메달 2개를 따낸 2007년 멜버른(자유형 400m 1위·200m 3위) 대회를 훌쩍 넘어선 단일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남자 계영 800m 2위 한국, 1위 중국 (도하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대회 시작 전부터 "개인 종목만큼이나 계영 결과도 기대된다"며 "호주 전지훈련 성과가 좋았다. 계영 멤버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외부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성장에 주목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2024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1∼3위를 영국, 한국, 미국 순으로 예상했다. 실제 1위는 중국이 차지했지만, 한국은 스윔스왬의 예상대로 2위에 올랐다. 호주는 아예 남자 계영 800m에 불참했고, 영국과 미국은 '1.5진급'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영국, 미국, 호주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1∼3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터라 도하 세계선수권 결과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전통의 수영 강호들이 계영 종목에서 힘을 빼고, 한국 수영 남자 자유형은 여러 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도하 대회 남자 계영 800m 2위 자리를 한국이 차지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0.21초 느렸다. 하지만,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노릴만한 기록이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영국은 6분58초58로 우승했다.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7분01초81, 3위 호주는 7분01초84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3위 기록은 6분59초08(영국), 7분00초02(미국), 7분02초13(호주)이었다. 한국 수영 단체전 세계선수권 메달의 숙원을 푼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이제 파리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고자, 다시 속력을 높인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황선우 "단체전 첫 메달 뿌듯…0.1초차 銀 아쉬움은 올림픽에서" 중국에 0.1초 차로 밀려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수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의 등장으로 한국 수영은 르네상스 열어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을 합작한 황금세대 (도하 AFP=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 계영 800m 마지막 영자 황선우(20·강원도청)는 무서운 속력으로 역영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을 마지막까지 위협했다. 모든 걸 쏟아내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황선우의 표정에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제주시청),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 1위 중국(7분01초84)과의 격차는 0.1초였다.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최초 아시아 챔피언'의 타이틀은 중국에 내줬지만,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멤버들과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 뿌듯하다"며 "중국에 0.10초 차로 밀려 2위를 한 건 아쉽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가쁜 숨 몰아쉬는 황선우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서 역영을 펼친 뒤, 가뿐 숨을 쉬고 있다. 이날 결승에서 600m까지 한국의 기록은 5분18초18로, 1위를 달리던 5분14초93의 미국보다 3초25나 느렸다. 2위 중국(600m까지 5분16초04)과의 격차도 2초14로 벌어졌다. 마지막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마지막 200m를 1분43초76의 놀라운 구간 기록으로 역영했다. 미국은 제쳤고, 중국과도 마지막까지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0.1초 차로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긴 했지만,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에 어스파이어돔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날 결승에 나선 총 32명의 선수 중 황선우의 구간 기록이 가장 좋았다. 황선우는 "750m 지점까지도 중국, 미국 선수가 '한 키' 정도 앞에 있어서 잡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구간 기록 26초44)가 잘 됐다"고 떠올렸다. 황금세대가 합작한 빛나는 은메달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숙원이던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와 황금세대의 다음 목표는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아직 한국 수영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수영 종목 한국인 메달리스트도 박태환(2008년 베이징 자유형 400m 1위·200m 3위, 2012년 런던 자유형 400m·200m 2위), 한 명뿐이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에서 무조건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남은 5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기록을 더 줄일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잘 다듬어서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을 합작한 황금세대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계영 종목에서는 단 한 명의 천재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만들 수 없다. 0.01초라도 줄이려는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의 노력이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와 만나 은메달을 빚어냈다. 황금세대들은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메달을 바라보며 함께 뛴다. 김우민은 "이 멤버들과 함께 메달을 따 기쁘다. 레이스 막판에 조금 지쳤지만, 팀원들을 생각하며 버텼다"며 "중국에 1위를 내줬지만, 오늘의 아쉬움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한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이호준도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따 영광"이라며 "0.1초 차로 금메달을 내준 건,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맏형 양재훈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오늘 남은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계영 800m 2위 한국, 1위 중국 (도하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도하 세계선수권 직전에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이유연(23·고양시청)을 호주로 보내 '4주 동안 고강도 훈련'을 하게 했다. 도하 세계선수권이 아닌, '파리 올림픽 6분대 진입'을 목표로 한 훈련이었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영국은 6분58초58로 우승했다.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7분01초81, 3위 호주는 7분01초84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3위 기록은 6분59초08(영국), 7분00초02(미국), 7분02초13(호주)이었다. 강훈련의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7분01초94를 찍은 한국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은 6분대 진입의 희망을 더 키웠다. 파리 올림픽에서 6분대에 진입하면 메달 획득을 확신할 수 있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 유족에 1억원 기부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 이주호, 배영 200m 5위…세계선수권 한국 배영 역대 최고 성적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한국 배영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결승 무대에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메달은 손에 넣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의 세계선수권 배영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주호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38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1분55초99로 3위를 차지한 피터 쿠체(19·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격차는 0.39초였다. 배영 모든 종목을 통틀어서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건 이날 이주호가 처음이었다. 남자 배영 100m와 200m 한국 기록을 보유한 '간판' 이주호는 100m보다는 200m에서 더 국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9년 광주에서 11위(1분57초68),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12위(1분57초55), 2023년 후쿠오카에서 13위(1분58초05)에 오르는 등 배영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도하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1분56초54·은메달), 11월 개최된 2024 경영 대표 선발전(1분56초05)에서 연거푸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감도 커졌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1분56초40, 전체 3위를 해 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결승에서 기록을 0.02초 줄이긴 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배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결승에서는 위고 곤살레스(24·스페인)가 1분55초30으로 우승했다. 스페인 선수가 남자 배영 200m에서 우승한 건 1991년 퍼스 대회 마르틴 로페스-수베로 이후 33년 만이다. 로만 미츄코프(23·스위스)가 1분55초40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3위를 한 미츄코프는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 남자 50m 자유형 지유찬 (목포=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5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이 기뻐하고 있다. 2023.10.15 dwise@yna.co.kr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 나선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은 21초87, 전체 12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준결승에 나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황선우·김우민 등 황금세대, 남자 계영800m 예선 2위로 결승행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17일 오전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메달 도전 황금 세대, 입장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 이호준(왼쪽부터),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가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3.7.28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 획득을 노리는 '황금세대'들이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이호준(22·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 김우민(22), 황선우(20·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해 7분07초61에 레이스를 마쳤고, 15개 팀 중 2위로 결승(상위 8개 팀)에 진출했다. 2조에서 경기한 한국은 이호준이 3위, 이유연이 2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김우민이 1위로 올라선 채 마지막 영자 황선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황선우는 레이스 막판에 힘을 살짝 빼고도 한국의 2조 1위를 지켰다. 2조 2위는 7분08초48에 레이스를 마친 이탈리아(전체 3위)였다. 지신제, 장잔숴, 왕하오위, 판잔러로 팀을 꾸린 중국이 1조에서 경기를 벌여 7분06초93으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2시 33분에 시작하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예선을 통과하면서 7월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3위에 오른 영국, 미국, 호주는 이미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은 13장은 2023년 후쿠오카 대회와 2024년 도하 대회 성적을 합산해 분배한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7분04초07로 6위에 올랐고, 이번 도하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해 넉넉하게 '영국, 미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13개 팀' 안에 들었다.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챔피언 황선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세대'들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어려운 숙제가 아니었다. 이번 도하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에 오른 김우민,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황선우는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개인 종목만큼이나 계영 결과도 기대된다"며 "호주 전지훈련 성과가 좋았다. 계영 멤버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외부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성장에 주목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2024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1∼3위를 영국, 한국, 미국 순으로 예상했다. 호주는 아예 남자 계영 800m에 불참했고, 영국과 미국은 '2진급'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전통의 수영 강호들이 계영 종목에서 힘을 빼고, 한국 수영 남자 자유형은 여러 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의 기회를 잡았다.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 김우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이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아시아 기록 7분01초73을 경신한다며, 한국 수영 첫 단체전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일 수도 있다. 남자 계영 800m에서 시상대에 오르기만 해도 황선우는 박태환, 김수지(이상 3개)를 넘어 한국 수영 역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3위에 이어 이번 도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수확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낼 생각이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행위자 분리"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자유형 100m 우승' 판잔러 "기록 만족 못해…파리에서 봅시다" '자유형 200m 황선우, 100m 판잔러 우세 구도' 굳어져 자유형 100m 결승 기록을 확인하는 황선우와 판잔러 (도하 AFP=연합뉴스)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이 끝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판잔러(19·중국)가 세계수영선수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에서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세우고, 개인 종목 우승까지 차지한 판잔러는 이제 파리 올림픽을 바라본다. 판잔러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7초72에 레이스를 마친 2위 알레산드로 미레시(25·이탈리아)와 격차는 0.19초였다. 황선우(20·강원도청)는 마지막 50m를 결승에 출전한 8명 중 가장 빠른 24초89에 역영했지만, 첫 50m를 23초04로 가장 느리게 턴해 5위(47초93)에 자리했다. 경기 뒤 판잔러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 파리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결승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우승해서 좋지만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판잔러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의 남자 혼계영 400m 멤버로 은메달을 땄다. 이번 도하에서는 지난 12일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의 첫 영자로 나서 우승에 공헌했다. 당시 판잔러는 46초80에 레이스를 마쳤다. 수영에서는 계영 첫 주자의 기록을 '개인 기록'으로 공인한다. 판잔러는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가 2022년 8월 세운 46초86을 0.06초 당기며 새로운 세계 기록의 주인이 됐다.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작성한 46초97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무려 0.17초나 줄였다. 판잔러는 기세를 몰아 자유형 100m 개인 종목 결승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이 종목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에서 연거푸 4위에 그친 설움을 털어냈다. 판잔러,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도하 AFP=연합뉴스) 판잔러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22년 부다페스트 챔피언 포포비치, 2023년 후쿠오카 금메달리스트 카일 차머스(25·호주)가 불참했다. 도하 대회 판잔러의 자유형 100m 결승 기록 47초53은 2022년 포포비치의 기록(47초58)보다는 빠르지만, 차머스의 2023년 기록(47초15)보다는 0.38초나 느리다. 판잔러가 "기록에는 만족할 수 없다"고 강조한 이유다. 하지만 판잔러는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세계선수권 챔피언' 완장을 차고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후보로 거론될 자격도 갖췄다. 황선우와 판잔러가 벌이는 선의의 경쟁은 '200m 황선우, 100m 판잔러 절대 우세' 구도로 굳혀지고 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도하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100m에서는 도전자다. 판잔러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는 38위로 예선 탈락했다. '자유형 100m에 집중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는 시선이 우세하지만, 그만큼 판잔러 자신도 자유형 200m가 아닌 100m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황선우는 16일 자유형 100m 결승이 끝난 직후 판잔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jiks79@yna.co.kr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살인으로 끝난 탈북민 가족의 비극…설날 모친 살해 30대 송치 갓 태어난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베트남 국적 친모 검거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암 권위자' 재미교포 의대 교수 논문 데이터 조작 의혹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우크라 공격 러시아 무기에 또 한글…파편에 '순타지-2신' 각인
  • 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출격 "첫 100m, 10초40 찍으면 승산" 세계선수권 겨냥해 체력 안배한 김민선 "부담 없고 자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간판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이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공식 훈련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캘거리·서울=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 공동취재단·김경윤 기자 =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출전을 앞두고 초반 100m 구간 기록에 집중해 메달 획득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올 시즌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컨디션을 관리했다"며 "계획대로 체력 안배를 했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첫 100m 구간을 10초40 전후로 통과하면 큰 무리 없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100m를 10초40에 찍는다는 목표로 준비했고, 훈련해보니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선은 2022-2023시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월드컵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여자 500m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에너지를 쏟아낸 탓에 시즌 막판엔 체력 문제로 고전했다. 지난해 3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다. 이에 김민선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이 열리는 2∼3월에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다시 짰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AP=연합뉴스] 김민선은 계획대로 올 시즌을 치르고 있다.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초반엔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그는 월드컵 3, 4차 대회와 6차 대회(1차 레이스)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월드컵시리즈를 종합 2위로 마쳤다. 이제 김민선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7일 오전 여자 500m에 출격하는 김민선은 "지난해엔 세계선수권 대회를 큰 목표로 삼지 않았지만, 올해는 놓치는 게 있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며 "부담감은 없고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정은 감독대행은 "김민선은 월드컵 6차 대회부터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내일 첫 100m 구간 성적이 좋으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예술인가 외설인가…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 조각상 철거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암 권위자' 재미교포 의대 교수 논문 데이터 조작 의혹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우크라 공격 러시아 무기에 또 한글…파편에 '순타지-2신' 각인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 박수진,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200m 결승 처음 진출해 8위 박수진,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200m 8위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수진(24·경북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접영 200m에서 8위에 올랐다. 박수진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09로 가장 늦게 터치 패드를 찍었다. 결승 결과는 아쉽지만, 박수진은 개인 첫 세계선수권 결승을 치르는 값진 경험을 했다. 박수진은 예선에서 2분10초28로 25명 중 6위를 했고, 준결승에서 2분09초22를 기록하며 16명 중 7위에 올라 상위 8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수진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 계영 800m 예선에 마지막 영자로 출전하고, 오후에 바로 접영 200m 결승에 출전했다. 체력적인 부담에 기록이 준결승보다 떨어졌고, 순위도 한 계단 내려갔다. 박수진은 2015년 카잔 대회에서 20위(2분11초07)에 그쳤고,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18위(2분09초44)에 머물렀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17위를 하고 상위 순위 선수 한 명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올라 13위(2분09초97)를 차지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18위(2분11초20)에 그쳤다. 2023년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분09초37로 4위를 해 아쉽게 메달을 놓친 기억도 있다. 이번 도하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200m 한국 최고 성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안세현이 달성한 4위(2분06초67)다. 스티븐스,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200m 우승 (도하 AP=연합뉴스) 스티븐스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접영 200m 결승에서는 로라 스티븐스(24·영국)가 2분07초35로 우승했다. 영국 선수가 이 종목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스티븐스가 처음이다. 헬라나 바흐(23·덴마크)가 2분07초44로 2위, 라나 푸다르(18·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2분07초92로 3위에 올랐다. 바흐와 푸다르도 자신의 국가에 이 종목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선물했다. 지난해 이 종목 1∼3위 서머 매킨토시(캐나다), 엘리자베스 데커스(호주), 리건 스미스(미국)는 모두 불참했다. jiks79@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 메달은 놓쳤지만…황선우, 자유형 100m 한국 역대 최고 5위(종합)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것도 황선우가 처음 중국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자유형 100m 우승 판잔러에게 축하 인사 전하는 황선우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를 한 뒤, 우승한 판잔러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수영의 이 종목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인 5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3에 터치 패드를 찍어 5위를 했다. 이날 황선우는 50m를 23초04로, 결승에 나선 8명 중 가장 늦게 턴했다. 남은 50m에서 역영했지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이 종목 세계 기록(46초80)을 보유한 판잔러(19·중국)가 47초53으로 우승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에서 연거푸 4위를 했던 판잔러는 이날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판잔러는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우승한 닝쩌타오(중국)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로 기록되는 영예도 누렸다. 알레산드로 미레시(25·이탈리아)가 47초72로 2위, 난도르 네메트(24·헝가리)가 47초78로 3위를 차지했다. 황선우와 동메달리스트 네메트의 격차는 0.15초였다. 매슈 리처즈(21·영국)가 47초82로 4위를 했다. 황선우의 역영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이 종목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1분44초75)을 따낸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도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자유형 100m 메달 획득의 꿈은 미완으로 남았다. 자유형 100m에서 아쉬움을 남긴 황선우는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과 함께 나서는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서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 2번째 메달 수확을 노린다. 남자 계영 800m는 16일 오후에 예선, 17일 오전에 결승이 열린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이 종목 금, 은, 동메달 수집을 마쳤다. 도하에서 금맥을 캐며 황선우는 한국 수영 역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메달 공동 1위(3개)에 오르기도 했다.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34)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3개(2007년 멜버른 자유형 400m 1위·200m 3위, 2011년 상하이 자유형 400m 1위)를 따냈다.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동메달 3개(2019년 광주 여자 1m 3위, 2024년 도하 여자 3m 3위·혼성 싱크로 3m 3위)를 보유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시상대에 오르면 황선우는 박태환, 김수지를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황선우와 판잔러 (도하 AFP=연합뉴스) 황선우(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를 한 뒤, 우승한 판잔러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결승 무대에 오른 건 의미가 크다. 황선우는 이번 도하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수영에 첫 메달을 안긴 박태환도 자유형 100m에서는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14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준결승에서도 14위를 했다. 황선우가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 남자 자유형 100m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황선우는 이 종목 예선에서 공동 17위를 해 준결승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준결승 경기를 두 시간 앞두고 기권해 급하게 준결승에 나섰고, 1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해 후쿠오카에서는 준결승에서 9위를 해 한 계단 차이로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자유형 100m에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한 것도 최초였다. 황선우는 올해 도하에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자유형 100m에서도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jiks79@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 ‘부산서 우승 도전’ 한국 탁구, 신유빈 앞세워 성적·흥행 모두 잡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일부터 25일까지 열전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 활약에 기대와 관심 쏠려 첫 안방 세계선수권서 홈 이점 앞세워 중국 아성에 도전 부산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00년 탁구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부산시는 2020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재유치에 나선 부산시가 결국 개최권을 따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홀수 해에는 개인전, 짝수 해에는 단체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부산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 치러진다. 한국 탁구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세계최강 중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탁구 최강’ 중국은 남녀 모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남자팀은 무려 11회 연속, 여자팀은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개인전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중국 탁구는 누구에게나 넘기 힘든 벽이다. 하지만 한국 탁구는 여자 간판 신유빈(세계랭킹 8위·대한항공)과 전지희(세계랭킹 22위·미래에셋증권) 쌍두마차를 앞세워 ‘금빛 도전’에 나선다. 둘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한국에 21년 만의 탁구 금메달을 안기며 중국 탁구의 독식을 저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모두 3인 5단식(11점 5게임)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다. 대신 단식 1, 2번 주자로 나서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심은 단연 여자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신유빈에게 쏠린다. 어린시절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이름을 널리 알린 그는 쌓인 경험치를 바탕으로 우승 경력을 더해 이제 어엿한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특히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기자회견서 한국의 간판 대표선수로 나서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임은 분명하지만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어 선전을 펼친다면 한국 탁구는 성적과 대회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남자 탁구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직전에 열린 2022년 청두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며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우진(세계랭킹 14위)과 임종훈(세계랭킹 18위·한국거래소)이 쌍두마차로 앞장서고 ‘베테랑’ 이상수(세계랭킹 27위·삼성생명)를 비롯해 안재현(세계랭킹 34위·한국거래소), ‘유망주’ 박규현(세계랭킹 179위·미래에셋증권)이 팀을 이뤄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은퇴 시사, 이강인 주먹질 때문이었나 ‘손흥민과 멱살잡이’ 이강인 없이 월드컵 예선? ‘신유빈 출격’ 한국,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무난한 조 편성…2월16일 개막 적반하장 클린스만, 전술적 무능 대신 손흥민·이강인 탓으로 돌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정몽규 회장 결단 남았다
  • 최병화, 세계선수권 하이 다이빙 남자 23위…4명 제쳐 한국 유일의 '하이 다이버' 최병화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최병화가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아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의 유일한 '하이 다이버' 최병화(32·인천광역시체육회)가 두 번째로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3위에 올랐다. 최병화는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217.30점을 얻어 중도 기권한 2명을 포함한 총 27명 중 23위에 자리했다. 27m의 아찔한 높이에서 몸을 던지는 하이 다이빙 남자부는 13일 1, 2차 시기를 치렀고, 이날 3, 4차 시기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1, 2차 시기를 20위로 마친 최병화는 3, 4차 시기를 벌이는 동안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1차 목표였던 200점 돌파에 성공했고 최하위도 면했다. 최병화는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하이 다이빙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최병화는 187.50점으로 23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1·2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시작해, 3·4라운드에서도 만회하지 못했다. 두 번째로 나선 세계선수권에서도 순위는 23위였지만, 이번에는 출전 선수가 27명이었다. 도하에서 최병화는 200점 고지를 넘고, 4명을 제쳤다. 헤슬로프의 하이 다이빙 연기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헤슬로프가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아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병화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최병화의 할아버지는 '불운한 마라토너'로 불렸지만, 한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룬 고(故) 최윤칠 대한육상연맹 고문이다. 최윤칠 고문은 1948년 런던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해 38㎞까지 선두로 달렸다. 하지만, 근육 경련 탓에 결승선을 3㎞ 정도 앞두고 기권했다. 최윤칠 고문이 35㎞를 2시간06분02초, 1위로 통과한 것을 증명하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렇게 최윤칠 고문은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첫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될 기회를 놓쳤다. 최윤칠 고문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는 완주에 성공했지만, 4위로 레이스를 마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윤칠 고문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안고 출전한 1954년 마닐라 아시안게임에서 1,500m에 출전해 3분5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함기용, 송길윤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병화는 할아버지 최윤칠 고문의 권유로 유아스포츠단 수영부에 들어가 수영을 배웠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조정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해병대를 전역한 뒤에는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아마추어로 다이빙을 즐기던 최병화에 대한 소문이 '엘리트 업계'에도 퍼졌고, 최병화는 2022년 대한수영연맹 등록선수가 되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도 갖췄다. 2023년 한국 하이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결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게리 헌트의 하이 다이빙 연기 (도하 AFP=연합뉴스) 게리 헌트가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아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챔피언은 '신예' 에이든 헤슬로프(21·영국)였다. 헤슬로프는 422.95점으로, 413.25점을 받은 '하이 다이빙 전설' 게리 헌트(39·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5위를 했던 헤슬로프는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헌트는 세계선수권 5번째 메달(금 2개, 은 2개, 동 1개)을 수확했다. jiks79@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 '첫 안방 세계선수권 출격' 신유빈 "'원팀'으로 파리행 티켓을!" 신유빈 '밝은 표정'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서 한국 여자대표팀 신유빈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2.15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모두가 잘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 겁니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과제인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권을 '원팀'으로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부산 대회는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다. 8강 안에 들면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준다. 따라서 40개 참가팀의 첫 목표는 당연히 8강에 오르는 것이다. 현재 여자 대표팀의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은 5위여서 8강 진입이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당장 지난 2022년 청두 대회에서 한국은 16강 탈락했다. 대표팀이 초반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이유다. 신유빈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단체전이다. 나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서 "동료들과 좋은 경기를 만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한 유승민 조직위원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공동조직위원장이 질문에 답변하고있다. 2024.2.15 handbrother@yna.co.kr 최종 목표는 당연히 '8강 너머'에 있다.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시상대에 태극기를 날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최소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따내겠다는 것이다. 이변이 없다면 '탁구 최강' 중국과 최근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일본, 그리고 신유빈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의 '원투 펀치'를 앞세운 한국이 메달 색깔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거로 보인다. 만약 토너먼트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대회 열기는 후끈 달아오를 터다. 지난 10일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뻔했다가 무산돼 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산 터라 더욱 그렇다. 그러나 신유빈은 한일전 승리 욕심을 묻는 말에 "상대가 누구건, 내가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경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안방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답변하는 페트라 쇠링 ITTF 회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서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5 handbrother@yna.co.kr 신유빈은 "경기장 시설이 매우 잘 돼 있고, 숙소도 좋고 식당도 잘 돼 있다"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도 '밥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체육관에서 길을 자주 잃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길 안 잃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보통 세계선수권은 2~3년 준비하는데, 이번에 우리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가 재유치하게 되면서)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준비를 했다"면서 "(성공적 개최를)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은 "한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을 때 열리기에 기대가 크다"며 흥행을 기대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ahs@yna.co.kr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건의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황선우, 준결승 3위…자유형 100m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결승행 16일 오전에 열리는 결승에서 자유형 100m 한국 최초 메달 도전 황선우, 준결승 3위로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챔피언에 오른 황선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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