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은 명령, 법은 법"이라며 부역자가 된 '사법 기술자들'내란불면증에 시달린 시민들, 자영업자들, 시위대의 소음에 지친 주민들...12.3 친위 쿠데타는 실패로 끝났지만 많은 피해자를 남겼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뜬금없는 12.3 계엄 당일 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받았던 계엄군 병사들이 첫
대통령의 ‘헛소리’ ‘거짓말’ 기자회견… 미국에선 끊어버렸다윤석열 대통령이 방송을 통해 음모론을 제기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부정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직 시절 그가 허위정보와 음모론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중계를 중단한 사례가 많다. 2020년 11월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펌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우편투표 조작설 등 선거부정 음모론을 제기하자 ABC, CBS, NBC 등 방송이 생중계를 끊거나 방송 자체를 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NBC는 “대통령이 여러 허위 주장을 했기 때문에 여기서 (생중계를) 끊어야 한다”는 멘트와 함께 중계를 중단시켰다.
파멸로 끝난 히틀러와 괴벨스의 선동, 윤석열 선동의 결말은?오랜만에 뉴욕의 유대인 친구가 새해 인사를 메일로 보내왔다. 20여 년 전 뉴욕에서 국제관계학(IR) 박사과정을 늦깎이로 공부할 때 사귀었던 친구다. 그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평화주의자이자 리버럴리스트(liberalist)'라 여긴다. 이
히틀러 "의회는 총검으로"…윤석열, 100년 전 '히틀러 폭동' 흉내냈나지구촌 사람들은 한국 시민들이 민주화 시대를 살고 있는 줄 알았다. 윤석열, 그리고 그와 손잡은 장군들이 벌인 뜬금없는 12.3 친위 쿠데타(내란)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다행스럽게도 쿠데타는 실패로 끝났다. 윤석열 일당의 거사
나치의 '최종해결'보다 더 직설적인 12.3 쿠데타의 '수거와 처단'12.3 친위 쿠데타(내란)는 6시간 동안의 일장춘몽으로 막을 내렸다. '내란의 수괴'로 찍힌 윤석열은 탄핵됐고, 그와 손을 맞잡았던 군․경 지휘관들은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윤석열의 장군들'이 어떻게 내란 음모에 끼어들게 됐고 12.3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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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베를린 벙커에서 자살했지만, 윤석열의 최후는?[6년 동안 계속된 이 전쟁은 수많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엔가 한민족의 생명력이 가장 영광에 찬, 그리고 가장 용감한 증거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중략) 나는 전선의 병사들, 집에 남은 여자들의 헤아릴 수 없는 행동이나 공적, 역사상 그 예
학살기계였던 독일군, '죽이고, 태우,고 뺏으라'는 일본과 똑같다"먼 남의 나라 이야기 그만 하고, 731부대와 '위안부' 성노예를 비롯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 이즈음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 관련 연재 글들을 보고 독자 한 분이 이런 메일을 보내주셨다. 연재 글 아래 댓글 창에서도 이와 비슷
‘기후재원 목표’ COP29 폐막, 언론 외면한 ‘한국 기후악당’ 꼬리표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연간 1조 3000억 달러(약 1천800조 원)의 기후 대응 재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폐막했다. COP이 열릴 때마다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등 ‘기후악당’으로 꼽혔지만 대부분의 언론에서 이러한 소식은 찾기 힘들었다.COP29는 당초 폐막 예정이었던 22일(현지시간)을 넘기면서 치열한 협상 끝에 24일 마무리됐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최소 연간 3000억 달러, 2035년까지 연간 1조 3000억
"1명 죽으며 100명 처형하라"…1800만 독일군 모두가 자발적 처형자?지난 주 글에서 친위대(SS) 사령관 하인리히 힘러와 그의 핵심 측근인 국가보안본부(RSHA) 본부장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지휘 감독하는 아인자츠그루펜이 유대인 130만을 포함한 200만 명의 희생자를 냈음을 살펴봤다. 나치 독일의 군인들은 유대인을
지구온도 ‘1.54도’ 상승에도… COP29 현장에 한국 방송사 없었다기후위기를 ‘가짜’라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이 일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향한 한국 언론의 주목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인력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COP29 현장에 취재 인력을 보낸 언론사는 세계일보랑 한겨레뿐이다. 지난해 COP28엔 한겨레와 KBS가 갔는데 올해는 KBS가 빠져 현장을 취재하는 방송사가 사라졌다. 2021년 총회 현장을 취재했
기안84 추천 세계 3대 별미기안84 추천 세계 3대 별미
트럼프 승리에 ‘최초의 팟캐스트 선거’ 분석 나오는 이유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끝난 이번 미국 대선이 ‘최초의 팟캐스트 선거’였다는 말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에 비판적인 기성 언론의 출연을 거부하며 코미디·토크 위주의 팟캐스트를 주로 출연했는데 이것이 선거 전략 측면에서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미디어연구 교육기관 포인터는 7일 <첫 ‘팟캐스트 선거’ 이후, 향후 선거에서도 계속 중요한 역할 할 듯> 기사에서 “분석가들의 선거 결과 분석 중 하나 확실한 건 팟캐스트 출연이 대선 캠페인 전략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했다.기성 언론과 지속적으로 대립해 온
트럼프의 승리가 남긴 것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길게 느껴졌던 미국의 선거가 끝났다. 과거에도 다른 나라에서 미국의 선거를 이렇게 마음 졸이며 지켜 봤을까? 그랬던 것 같지 않다. 예전에 미국 밖에서는 그저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쪽이 미국의 정권을 잡게 될지가 궁금했을 뿐이다. 미국 내에서는 모를까, 외교, 안보에 관해서만은 두 당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른 나라들은 주로 경제(무역) 정책의 향방에 관심을 가졌을 뿐이다.2016년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는 궁극의 엔터테이너답게 미국의 정치를 전 세계의 흥행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무도 미국의 선거를
대원 1명 죽자 258명 살해…민간인 사살 '면죄부' 학살자들, 희미해진 '살인의 기억'제1차 세계대전에서 상등병이었던 히틀러는 (겉으론 다소곳하면서도 속으로 그를 낮춰보는) 장군들에게 단호하게 말하곤 했다. "(전쟁에서) 폭력은 가장 잔인하게 사용돼야 한다." 전쟁에서 잔인한 폭력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히틀러의 말은 논리적으로 따져
트럼프의 승리, 언론의 패배…‘레거시 미디어’는 죽었다?미국 주류 언론과 선을 그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오자 ‘레거시 미디어’의 여론 형성 능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비판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고 방송 면허 박탈을 주장하는 트럼프의 복귀가 기성 언론의 활동 자유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보수 매체 데일리 와이어의 매트 월시 칼럼니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공식화되자 자신의 엑스에 “레거시 미디어는 공식적으로 죽었다”며 “이야기를 설정하는 그들의 능력은 파괴되었다. 트럼프는 2016년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했
다시 돌아온 트럼프… 뉴욕타임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위태로운 길”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뉴욕타임스(NYT) 편집위원회가 “이제 미국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위태로운 길을 걷게 됐다”는 사설을 냈다. 워싱턴포스트(WP)도 13인의 칼럼니스트 의견을 종합해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NYT 편집위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위험한 선택>(America Makes a Perilous Choice) 사설에서 “미국엔 시민들이 지도자의 말과 행동에 반대해 집회하고 항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인들은 국가와 법에 대한 위협을 명확히 인식하
“이스라엘, ‘목격자 없는 전쟁’ 만들고 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가하는 전쟁은 ‘목격자 없는 전쟁’이자 이스라엘에 종속된 ‘임베디드 저널리즘’(embedded journalism·동침 저널리즘)이 만난 최악의 조합이다.” 이유경 국제분쟁 전문 기자가 5일 ‘2024년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서 열린 ‘분쟁저널리즘과 언론자유’ 세미나에서 밝힌 진단이다.한국영상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 등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힌츠페터국제보도상 특별 행사를 열었다. 이 기자는 ‘전쟁 너머 또 다른 전쟁’ 세미나에서 ‘목격자 없는 전쟁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미국 대선 D-1, '히든 해리스'와 '샤이 트럼프' 중 진실은?"도널드 트럼프 54 vs. 카멀라 해리스 46"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월요일(3일) 아침은 제법 춥고 한산합니다. 롱아일랜드에서 펜스테이션으로 가는 기차 안은 출근하는 뉴욕시민들이 각자 휴대폰을 붙잡고 무언가를 집중해서 읽고 있습니다. 약속장소
황정은·정보라 등 한국작가 동참…전세계 출판인도 이스라엘 보이콧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살상이 393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 출판 기관을 통한 공모를 거부’하는 전 세계 작가들의 보이콧 선언에 한국의 작가들이 동참하고 나섰다.지난달 28일 전 세계 1000명 넘는 작가와 출판인들이 집단학살에 방관하거나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 문화기관과 공모를 거부한다고 밝히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에선 선언 번역문이 공유되고 정보라, 천희란, 최돈미, 황정은, 검은새 작가와 안톤 허 번역가가 초기 서명자로 나섰다.30일 밤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작가와 편집자, 번역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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