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인물 성격 나타낸 캐릭터 화보 공개…7월 16일 개막[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2차 캐릭터 화보를 공개했다. 29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공개한 2차 캐릭터 사진에는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혁명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 ‘베르날 샤틀레’ 역 박민성, 서영택, 노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됐고,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미쳤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호흡을 맞추는 첫 작품으로,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10월 13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또, 이달 29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선오픈, 30일 오전 11시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예매자 대상 선오픈, 31일 오전 11시 일반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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