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효주·박현경 등 한국 선수 20명, US여자오픈 출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해로 제79회째를 맞은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총 156명 엔트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는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예선 면제권을 받은 선수가 17명,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선수가 3명이다. 20여 개 항목의 예선 면제권을 받아 출전하는 선수는 2015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를 비롯해, 2019년 챔피언 이정은6, 2020년 챔피언 김아림까지 3명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이내 중 2위로 마친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출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5년 이내 우승자, 고진영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년 이내 우승자 자격으로 각각 출전한다. 양희영 등은 지난 시즌 CME글로브 최종 포인트 상위 30명 이내여서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 유해란도 출전권을 받았다. 또한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은 두 번에 걸친 세계 랭킹 75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다. 올해 루키인 임진희, 이소미까지 출전권을 받았다. 지난해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출전했다. 국내 투어에서는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출전한다. 이밖에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지역 1차 예선과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까지 거친 2차 예선 23곳에서 출전한 선수 중에는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의 3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US여자오픈은 올해 알리 인터내셔널이 신규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100만 달러 늘어난 1200만 달러로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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