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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Archives - 뉴스벨

#선수-시절 (11 Posts)

  • 등 굽어졌으나 4년 재활 끝에 건강 되찾은 이봉주가 남긴 명언: 날마다 휘청이는 우리에게 건네는 든든한 보약과도 같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명언이지만, 마라토너 영웅 이봉주에게 듣는 이 말은 그 묵직함의 크기가 다른 것 같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형택은 마라토너 이봉주를 만나 선수 생활, 은퇴, 복귀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둘은 무려 30여 년 동안 알던 사이였다고.이봉주는 원인 모를 난치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에 걸려 약 4년 동안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었다. 의지와 상관없이 구부러지는 몸에 고통스러워했지만, 이봉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한 시간만이라도 똑바로 서서
  •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도훈 선수 시절 골장면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도훈 선수 시절 골장면
  • 안용권 인천시청 역도 감독 “좋은 유산 남기는 지도자 되겠다” [스포츠잡스⑪-감독]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 생활까지 인천 원클럽맨 2009 고양역도세계선수권서 무제한급 금메달 "기본기 잘 가르치고 좋은 유산 남기도록 하겠다" 안용권(41) 인천시청 역도팀 감독은 한국 역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중학교 시절 주니어 대표팀에 선발되며 일찌감치 한국 역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고,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 2009년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획득, 최고의 순간을 맛봤다. 특히 한국 역도가 ‘역도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무제한급(+105kg)에서 처음 들어 올린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안용권 감독은 그 대회에서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함께 남녀 무제한급을 석권하며 한국 역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수 안용권은 그해 6월 열린 국제 친선대회에서 인상 부문 206kg을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현재 무제한급은 종전 +105kg에서 +109kg로 조정). 안 감독은 바벨을 내려놓은 뒤에도 여전히 역도계에 몸담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고향인 인천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제2의 안용권’ 탄생에 힘을 쏟고 있다. 한때 한국에서 가장 힘이 셌던 사나이 안용권 감독을 선수들의 구슬땀이 흐르는 인천 문학경기장 내 역도훈련장에서 만났다. Q : 올해로 인천시청 지휘봉을 잡은 지 5년이 됐다. 선수 시절과 지금의 감독 생활을 비교하면? 안용권 감독(이하 안) : 선수 때와 비교하면 역시나 몸이 편해졌다는 점이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을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는데 지금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 좋다. 그렇다고 감독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몸이 편한 대신 여러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니 정신적으로 힘이 들더라. 과거 나를 지도하셨던 감독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 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Q : 선수 시절 겪었던 감독들과 현재 감독들의 지도 방식 차이가 있나? 안 : 과거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선수와 제자 사이가 수직적 관계보다 수평적 관계로 발전했다. 심지어 회식을 하더라도 주로 내가 돈을 내지만 가끔은 선수들과 회비를 걷어 먹기도 한다. 2차는 내가 내고(웃음). 이런 방식이 지도자나 선수 모두에게 편한 것 같다. 옛날 엄격했던 스승님들의 관리 방식대로 하라고 했으면 스트레스 받아 못 했을 것 같다. Q : 선수들의 기강을 잡아야 할 때도 있을 텐데. 특히 선수들 하나하나 개성이 있어 훈련 지시를 잘 따르는 선수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안 : 선수들에게는 역도가 직업이다. 인천시청과 계약을 맺고 일반 직장인들과 똑같이 출근하고 일(훈련)을 한 뒤 퇴근한다. 지금의 선수들 또한 과거와 달리 자기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돌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계약 규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가령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는 식이다. 그런 선수는 다른 곳으로 이적하기도 힘들다. 일반 회사와 마찬가지로 트러블 메이커를 안고 가는 건 그 조직에 큰 리스크를 동반하는 일이다. Q : 감독님 역시 선수 시절을 거쳐 지금의 지도자 자리까지 왔다. 어떻게 역도 선수를 하게 됐나? 안 : 초등학교 때부터 토실토실한 편이었다. 중학교 입학해서도 뚱뚱한 체격이라 다이어트를 마음먹고 있던 찰나, 마침 학교(인천남중)에 역도부가 있었고 입부를 권유받았다. 당시 ‘역도를 하게 되면 나도 근육질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을 먹고 바벨을 잡았다. Q : 운동 신경이 남달랐나? 안 : 6살 차이 나는 형이 있다. 어릴 때 함께 놀면 형을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상대가 되겠나. 그래도 따라잡으려 했고 마침 살던 곳 주변에 산이 있어 이곳을 오르내렸다. 그래서 자연스레 기초 체력이 갖춰졌던 것 같다. Q : 역도 유망주로 성장했고 2009년 고양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감독님 입장에서는 어쩌면 역도 인생에 있어 화양연화와 같은 순간이었을 것 같다. 안 : 우주의 기운이 쏠렸다고나 할까. 이 해에는 이상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았다. 사실 그 전에는 컨디션이 좋더라도 막상 대회 때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2009년은 달랐다. 아픈 곳도 없었고 몸이 매일 매일 좋았다. 당연히 1년 내내 훈련도 잘 진행됐고 세계선수권서 결실을 맺었다. Q : 당시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남녀 동반 무제한급 금메달을 따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을 텐데? 안 : 안타깝게도 당시 군인(국군체육부대) 신분이었다.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 파견 나온 형태였고, 대회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훈련소로 들어갔다. 그래서 누려야 할 것을 하나도 못 누렸다(웃음). 그래도 기억나는 게 있다. 입상한 다음날 사진이 필요해 사진관을 갔더니 나를 알아보는 분이 계셨다. 어제 TV에서 봤다고. 이때 살짝 설렜는데 어쨌거나 결론은 훈련소행이었다. Q : 감독님은 인천에서 나고 자랐고, 선수 시절에도 인천시청에만 속했던 원클럽맨이다. 인천 역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스승인 故(고) 김경식 감독이다. 김 전 감독은 어떤 분이셨나. 안 : 오로지 역도, 그리고 제자들 육성에만 관심 있으셨던 분이다. 그래서 안용권이라는 선수가 나왔다. 한편으로는 왜 그렇게 역도만 바라보고 사셨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지도자가 되고 난 뒤 김경식 감독님께 배운 부분도 있다. 바로 선수들에 대한 책임감, 집중력이다. 감독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승을 따라가는 제자라고나 할까. 무엇보다 감독님은 생전에 청렴하셔서 많은 칭찬을 받으셨던 분이다. Q : 감독님이 돌아가시고 ‘김경식배 역도 대회’ 개최를 추진했었는데? 안 : 개최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참가할 선수들의 일정이 잘 맞지 않았고, 이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흐지부지됐다. 다시 추진할 마음은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Q : 역도라는 종목은 힘도 세야 하지만 매우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게다가 멘탈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선수들을 지도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안 :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힘을 먼저 키운 뒤 기술을 가르칠 수도 있고, 기술을 먼저 터득하게 하고 나서 힘을 키우기도 한다. 나의 경우 기술에 무게를 둔다. 힘은 바벨을 계속 들다보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고 판단한다. 자세가 고착화 되어 버리면 나중에 고치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역도를 시작할 때 기술을 잘 익혀놓는 것이 중요하다. Q : 대회에 나갔는데 선수가 크게 긴장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멘탈(정신력) 부분은 어떻게 지도하나. 안 : 평소 선수들에게 장난도 치고, 농담도 건네는데 경기장에서도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크게 다르지 않게 행동한다. 다만 어이없는 실수를 하거나 정신을 놓고 있다면 아예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럼 선수들이 깨닫는다. 지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Q :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안 : 인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하기도 하지만 성적만으로 무언가를 이뤘다라고 나를 평가하고 싶지 않다. 그저 선수들이 안용권에게 기본적인 틀을 잘 배웠구나, 그리고 이를 중, 고교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이어 받아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그런 좋은 유산을 남기고 싶다. 인천에서 좋은 선수가 계속 나왔으면 하고. 나 또한 하루하루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Q : 중, 고교 선수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데. 안 :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라고는 하지만, 이곳으로 불러 함께 훈련하는 방식이다. 자연스럽게 실업팀 선배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깨닫고 배우는 부분이 분명 있다. 평일에도 오고, 방학 때도 초청한다. Q : 그렇게 역도 원석이 발굴될 수도 있겠다. 안 : 나 역시 그렇게 컸다. 형들 하는 것을 보며 따라하고 배우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목적의식이 분명해진다. 내가 열심히 하면 나중에 커서 저들과 함께 할 수 있겠구나라고.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내가 지금 어느 정도 위치에 있구나, 이를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구나, 아직 멀었구나 등등 깨닫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Q : 일반인들은 ‘역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감독님은 키가 190cm가 넘는다. 뭐가 맞는 말인가. 안 : 성장과 역도는 관련이 없다.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부분이다. 다만 과거 역도 선수들을 살펴보면 키가 작으신 분들이 많았다. 한국 역도를 대표하는 인물을 떠올리면 전병관 선생님(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지 않나. 오히려 체급별로 봐야 맞을 것 같다. 경량급의 경우 체중을 맞추기 위해 식사량을 조절하고 성장기에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크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잘 먹고 운동하면 무럭무럭 자란다. Q : 마지막 질문 드리겠다. 지금은 바벨을 내려놓으셨지만 현역 시절 3대 몇 치셨나. 안 : 데드리프트는 350kg, 백 스쿼트도 350kg였다. 백 스쿼트의 경우 바벨에 원판을 다 끼우지 못할 정도였다. 다 끼우면 370kg까지 될 텐데 충분히 가능했다. 다만 빠질까봐 위험해 그렇게 까지 하지는 않았다. 벤치프레스는 많이 들지 못해 150kg 정도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로스 하이록스 한국 지사장 “첫 대회 기대 이상의 성공”[인터뷰] 송범진 크리에이터 “배드민턴이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되길” [S크리에이터①] 바닥 치고 올라온 송민혁 “되찾은 퍼트감, 보다 과감하게” ‘통산 11승’ 이정민,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감격 ‘임성재 클래스’ 클러치 퍼트로 우리금융챔피언십 2연패
  • 이강인 뽑은 황선홍 "보듬고 화합해야…구성원 모두의 문제" 태국과 2연전 나설 23명 발표…"국민들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질문에 답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탁구 게이트'로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며 이제는 화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황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거센 비판을 받은 이강인을 두둔하며 "이런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팀원들,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등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뿐 아니라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도 대표팀으로 불렀다.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정호연(광주)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름이다. 황 감독은 주민규를 언급하며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정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질문에 답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 이강인 등 선수 선발 경위는. ▲ 코칭스태프 선임 후 그간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코치들과 K리그 등을 관찰했고 해외 선수들은 영상을 통해 컨디션, 포지션 등을 확인했다. 모든 걸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상 선수를 빼고 23명을 뽑았다. 이강인과 관련해 두 선수(이강인, 손흥민)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은 우리 축구 팬 여러분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 의견을 냈다. (나도) 그런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선발했다. 이러한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원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국민 여러분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 직접 지도해봤거나 대표팀 경험이 있거나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뽑았나. 공격진에 변화를 준 이유는. ▲ K리그를 관찰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 대표팀엔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돼야 한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하는 팀이라 코칭스태프가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 주민규의 경우 여러분들이 아실 거다. 축구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또 다른 영역이다.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 전반 교체 아웃되는 이강인 (진화[중국]=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전반전 이강인이 교체되며 황선홍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3.9.24 yatoya@yna.co.kr -- 파리 올림픽도 준비해야 한다. 이강인을 올림픽에 차출할 생각이 있나. 파리 생제르맹과 대화했나. ▲ 예선전에는 차출이 불가하다. 예선 통과 후 7월에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권을 가진 게 아니라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 대표팀, 이강인에 대한 국민 여론이 태국과 2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떻게 풀어갈 건가. ▲ 공감한다. 전적으로 이 결정은 감독인 제가 한 거다. 이강인을 이번에 부르지 않고 다음으로 넘기면 위기는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다음에 부른다고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든 이강인이 한국에 오면 여러 가지 상황상 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감독 역할도 하지만, 다른 역할도 있다. 두 선수와 의사소통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거다. 선수 시절 경험으로 봤을 때 항상 이런 팀 내부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빨리 이를 푸는지가 관건이다. 팀이 다시 모이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가 된다. 그런 경험을 제가 선수 시절에 했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건 거기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울산 주민규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표팀 내 문제를 다 파악했나. 어떤 해결책을 낼 건가. ▲ 고참 몇몇 선수와 통화해 여러 상황을 들었다. 우리가 오해하는 부분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내가 그 안에 있지 않아서 면밀히 파악하긴 어렵겠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세심히 볼 것이다. 대화를 통해 어려워하는 부분을 조금은 정리해야 한다. --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배준호가 들었다. 스토크 시티와 차출 논의했나 ▲ 튀르키예 전지훈련이 끝나고 12일간 유럽 출장 중 셀틱, 세인트 미렌(이상 스코틀랜드), 스토크 시티 등 네 팀을 방문했다. 배준호와 관련해서는 예선에 참여시켜주는 걸로 어느 정도 합의를 본 상태다. 물론 팀 사정상 말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약속받았다. 양현준과 김지수도 마찬가지다. 구단 방문해서 허락받았다 -- 이승우도 K리그에서 맹활약 후 대표팀에 가고 싶다고 했다. ▲ 제가 경기장에서도 확인했다. 이승우에 대해 마지막까지 논의했다. 하지만 조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선발하지는 못했다. 조금 아쉽게 생각은 한다. 이승우뿐 아니라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계속 정진했으면 한다. -- 지난 대표팀에서 전술적 움직임이 없었다고 하는데 손흥민, 이강인 등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 ▲ 구상은 해뒀지만 여기서 말씀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려 한다. 이전에는 공격, 수비 시 불균형이 많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기간이 짧아서 모든 걸 다 만들어서 경기하기는 어렵지만 균형에 집중해서 경기할 생각이다. '이강인 발탁' 발표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pual07@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살인 인정 강간 부인"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목욕탕 내 배수로서 미끄러져 골절…항소심도 업주 과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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