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측 "노소영 내조 기여,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 상고로 바로잡겠다"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 측은 그동안 `6공 비자금 300억원 유입’ 등을 인정한 재판부 판단에 이의를 제기해왔으나, 구체적 판결 내용의 오류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 관련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AI·반도체 사활 걸었다… 최태원 회장, 글로벌 현장 종횡무진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앉아서 보고만 받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현장을 돌아보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관계를 탄탄하게 하는 현장형 지휘관에 가깝다. 이혼소송 2심 선고 약 일주일 만에 대만으로 건너가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수장을 만난 일만 해도 그렇다. 반도체는 SK그룹의 세 번째 성장 축으로, 최태원 회장의 경영행보는 철저하게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맞춰져 있다. 시장 선점에 그룹의 사활이 걸렸다는 판단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수장들을 직접 만나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있다. ◇하이닉스 신기록 행진… 직접 만나 미래 판 짜는 리더의 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2조원 수준으로 코스피 2위다. 그룹 내에서 에너지·화학, ICT에 이어 제3의 성장 축일 뿐만 아니라 금융 경제금융 시장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SK그룹이 인수한 2012년 말 기준 2만5750원이었으나 13..
이건희 '신경영 선언' 31년… "복합위기 넘을 새 비전 필요"삼성전자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켰다고 평가받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7일로 31주년을 맞이한다. 그룹 경영진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마누라와 자식 빼곤 다 바꾸라'던 이 회장의 서슬에 삼성은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갈아엎고 품질 중심으로 전환하며 휴대폰을 비롯한 주력사업을 세계 1위 자리에 올렸다. 31주년이 다가오면서 재계로부턴 삼성의 새 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믿었던 반도체사업의 천문학적 적자, 주도권을 놓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새롭게 개척한 폴더블폰의 흔들리는 장악력 등 최근 삼성의 복합위기를 지켜본 결과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선언 당시 연간 매출 28조원, 자산 41조원에 그쳤던 삼성전자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258조원, 자산 455조원으로 10배가량 불어났다. 시가총액도 3조원에서 452조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삼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를 기념하는 별도의 행사는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을..
삼성 3代 걸친 '노블레스 오블리주'… 韓문화 꽃 피웠다"민족문화의 유산을 더 이상 해외에 유출·산일 시켜서는 안 되며, 영구히 민족의 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회장) 조지윤 삼성문화재단 소장품연구실장은 4일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창업회장은 조직 내 많은 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사명감을 실천하기 위해 삼성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며 "그는 문화예술 사업을 삼성의 운명과 같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창업회장, 이건희 선대회장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미술 사랑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국내 미술문화 부흥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암미술관은 이 창업회장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1982년 4월 22일 개관했다. 그는 개관식에서 "그동안 따뜻한 애정을 갖고 문화재를 모으는 데 정성을 기울인 것은 그것이 민족문화의 유산을 지키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가 되리라는 신념이 있..
"백제의 미소 볼 유일한 기회"… 이재용 회장도 5차례 관람삼성이 42년째 이어온 우리나라 문화예술 사랑의 정수가 경기도 용인에서 숨 쉬고 있다. 이병철 창업회장이 민족문화 유산을 지켜야 한다던 사명감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모아온 수집품들은 지금의 호암미술관이 됐고, 삼성만의 상생과 사회공헌 산실이다. 삼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고지향' 정신을 담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도 호암미술관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배경이다. 준비에만 5년을 쏟아부어 완성한 전시가 최근 공개 두 달 만에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한 게 그 방증이다. ◇이재용 5차례 관람…"한자리서 보기 힘든 명품 총망라" 4일 찾은 호암미술관은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호암미술관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상당수는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관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호암미술관에선 '연꽃처럼'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만난..
호암미술관 '연꽃처럼'展 6만명 다녀갔다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한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호평 속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 한·중·일 3개국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한 세계 첫 전시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는 호암미술관이 기획·전시에 5년을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한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호평 속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 한·중·일 3개국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한 세계 첫 전시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는 호암미술관이 기획·전시에 5년을
[르포] 삼성家 3대 '문화예술 사랑' 산실… 호암미술관 가보니경기도 용인/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이 42년째 이어온 우리나라 문화예술 사랑의 정수가 경기도 용인에 숨 쉬고 있다. 이병철 창업회장이 민족문화 유산을 지켜야 한다던 사명감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모아온 수집품들은 지금의 호암미술관이 됐고, 삼성만의 상생과 사회공헌 산실이다. 삼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고지향' 정신을 담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도 호암미술관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배경이다. 준비에만 5년을 쏟아부어 완성한 전시가 최근 공개 두 달 만에 관람객 6만 명을 돌파한 게 그 방증이다. ◇이재용 5차례 관람…"한자리서 보기 힘든 명품 총망라" 4일 찾은 호암미술관은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호암미술관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상당수는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관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27일부터 호암미술관에선 '연꽃처럼'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
이병철·이건희·이재용 '노블리스 오블리주' 역사… 韓 문화 꽃 피웠다경기도 용인/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민족문화의 유산을 더 이상 해외에 유출·산일 시켜서는 안되며, 영구히 민족의 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회장) 조지윤 삼성문화재단 소장품연구실장은 4일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창업회장은 조직 내 많은 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사명감을 실천하기 위해 삼성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며 "그는 문화예술 사업을 삼성의 운명과 같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창업회장, 이건희 선대회장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미술 사랑과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국내 미술문화 부흥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암미술관은 이 창업회장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지난 1982년 4월 22일 개관했다. 그는 개관식에서 "그동안 따뜻한 애정을 갖고 문화재를 모으는 데 정성을 기울인 것은 그것이 민족문화의 유산을 지키고 민족..
SK 구성원들이 분노하고 최태원 회장이 사과한 이유 [박영국의 디스]“개인적인 일로 SK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임시 소집된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자신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의 이혼소송을 둘러싼 혼란 상황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이혼소송 2심 선고공판에서 노 관장에게 재산 1조3080억원을 분할하고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공식 입장 표명이었다.최 회장은 “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온 SK 그…
SK 2세 승계과정 간과한 재판부…3세 승계 그림 그리는 노소영?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은 SK그룹의 과거 및 미래 승계와도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지난달 30일 이뤄진 이혼소송 2심 판결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에서 최태원 회장으로의 경영승계 과정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항소심 판결 내용이 대법원까지 가서도 유지될 경우 최 회장 이후의 경영승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이혼소송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했다.그는 “이번 …
삼성 위기론 속 주목받는 이건희 '신경영 선언'"세계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이제는 질(質)경영이다."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혁신 주문은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삼성을 비롯한 모든 기업에게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다. 완전히 새로 태어나지 못한다면 영원히 남의 뒤꽁무니만 쫓게 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은 모든 기업에게 적용된다.이 선대회장의 특명은 신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한 채, 경쟁사에 반도체 기술 추격을 허용하고, 노조의 강경 노선에 흔들리고 있는 삼성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영원한 위기 정신, 운명을 건 투자, 신속하…
'77년 역사를 한 눈에'…현대건설, 창립 77주년 캠페인 영상 공개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현대건설이 창립 77주년을 맞아 그간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25일 77번째 창립 기념일을 맞아 공식유튜브에 '현대 E&C의 길: 위대한 도전(HYUNDAI E&C's WAY: The Greatest Challenge)'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헤리티지 캠페인은 시대적 이슈와 현대건설의 역사를 매칭해 한 편의 도전 서사를 완성해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4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서윤복 선수의 쾌거를 현대건설의 창립과 연결했다. 또 우주시대 개막을 알린 1958년 인공위성 발사와 '한강의 기적' 신호탄으로 불리는 한강인도교 복구공사가 한 장면에 담겼다. 텔레비전의 발명과 함께 한층 확대된 정보의 교류를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잇는 현대건설의 도로공사 실적과도 연결했다. 대한민국 성장사와 함께 해온 국민기업이라는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현대건설은..
재판 변수에도… 더 커진 이재용式 선한 영향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0년 넘게 남몰래 이어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새 미담이 전파되고 있다. 조만간 이 회장은 또다시 불법 경영 승계 의혹에 대한 항소심 재판 재개로 법정을 드나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오래된 선행들이 들춰지면서 삼성 경영 철학인 '사업보국'에 대한 꺾이지 않는 의지가 더 드러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1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외 후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이웃사랑성금, 해외 구조활동 지원에 더해 지역 교육발전, 균형발전 등 다양한 대외 후원에 1643억7800만원을 썼다. 계열사인 삼성생명도 지난해 집행한 사회공헌기금만 774억9400만원이다. 이 중에서도 1990년 제정된 삼성 호암상 시상에는 매년 30억~40억원의 후원액이 사용된다. 삼성 호암상은 부친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싶었던 이건희 회장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학술·예술 및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격려하기..
[아투 포커스] 서경배, 마지막 퍼즐 '오설록' 뚝심투자 결실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성장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오설록은 사업 강화를 위해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투자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지원해 온 서경배 회장의 '뚝심'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오설록 실적 고공행진…매장 방문 고객·글로벌 수요 확대↑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설록의 매출액은 2021년 650억원에서 지난해 838억원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2억원에서 55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실적이 나오기 시작한 배경엔 오설록 매장 방문 고객의 증가와 함께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의 수요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설록은 2020년 3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는 아마존 미국·영국·독일·캐..
[아투포커스]서경배號 아모레퍼시픽, 포트폴리오 마지막 퍼즐은 '오설록'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성장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오설록은 사업 강화를 위해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투자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지원해온 서경배 회장의 '뚝심'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오설록 실적 고공행진…매장 방문 고객·글로벌 수요 확대↑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설록의 매출액은 2021년 650억원에서 지난해 838억원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2억원에서 55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실적이 나오기 시작한 배경엔 오설록 매장 방문 고객의 증가와 함께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의 수요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설록은 2020년 3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飛上 대한항공] 1400만 여객 맞을 준비…기재·재무구조 '콘크리트 관리’'수송을 통해 국가, 사회,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 대한항공의 창업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은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아시아의 대표 항공사라는 무대를 벗어나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메가 캐리어 대열로의 진입을 앞뒀기 때문이다. 승용차도 아직 대중화하기 전인 1969년, 적자투성이었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전 세계 10위권 항공사를 바라보기까지 불과 반세기가 걸렸다. 조중훈 창업주의 수송보국 정신을 조양호 선대회장이 불굴의 리더십으로 이어받아, 조원태 회장 시대에서는 거침없는 도전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조 회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상 유지가 아닌, 역사를 만들기 위해 전례없는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조원태 회장의 항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데스크 시각] 국가경제 짊어진 ‘삼성’… 이재용 ‘사업보국’의 길아시아투데이 최원영 산업부장 = 1961년, 대한민국 전권을 장악한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최고회의부의장이 일본에 있던 이병철 삼성물산 회장을 한국으로 급하게 호출했다. 이미 당국은 주요 그룹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며 줄줄이 회장들을 감옥에
현대차그룹, 신년회 통회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강조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회에서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
"아버지 얼굴 보이네"… 이재용 회장, '쁘띠' 타이틀 노리는 꽃받침 귀국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에서 귀국하면서 밝은 표정을 보였다.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했던 이재용 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했다.공항 문이 열리고 기자단을 본 이 회장은 "잠이 막 깨서"라며 두 손
이제 '현아' 아닌 '승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이름 바꿨다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과거 활발한 경영 활동을 했던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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