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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Archives - Page 2 of 2 - 뉴스벨

#석유화학 (36 Posts)

  • ‘脫 석화’ 꿈꾸는 롯데케미칼, 사업 포트폴리오 손질 1분기 영업손실 1353억…2개 분기 연속 적자 범용 석화 비중 축소·포트폴리오 5개로 개편 수소·암모니아·배터리 소재 중심 신사업 육성 롯데케미칼이 범용 석유화학 사업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나선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부진한 범용 제품 사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수소·암모니아·배터리 소재 등 신성장 사업 육성에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300억원 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861억원으로 0.9% 증가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이 매우 중요함을 실감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하고 신성장 사업의 육성 강화에 자원을 집중해 기존보다 속도감 있게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락사업단위를 ▲ 기초화학 ▲ 첨단소재 ▲ 정밀화학 ▲ 전지소재 ▲ 수소에너지 등 5개로 개편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단행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석유화학 산업이 매우 어렵다. 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원가 우위 업체들의 사업 확대와 중국의 자급률 상승은 수요 공급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주요 석유 생산 지역의 전쟁 및 글로벌 탄소 비용의 증가는 사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석유화학 중심의 석유화학 사업은 지속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에셋 라이트’ 전략의 지속적인 실행과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한국, 동남아, 미국 다운스트림 자산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옵션에 대해 일부 진전 있는 것도 있지만 공유할 상황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신사업으로는 수소·암모니아·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신사업 우선순위에 대해서 롯데케미칼은 “전략적 우선순위라기보다는 시점상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아무래도 배터리 소재 쪽에 관련된 투자를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수소 사업에 대해서는 “수소 사업은 당분간 그레이 수소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것 같고 청정 수소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그레이 수소 사업은 부생수소가 중심이 되고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회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핵심 신사업인 배터리 소재 사업은 음극박과 양극박 사업 중심으로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선 구축하고 향후 동일 밸류체인 내에서 추가적인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다만 “배터리 산업 자체 전기차 관련 배터리 소재 수요 성장이 조금 둔화되고 있는 부분을 느끼고 있다”며 “음극박과 양극박 두가지를 글로벌 리딩 포지션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외 소재에 대해서는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을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 [컨콜] 롯데케미칼 "범용 석유화학 사업 비중, 과거보다 더 빠르게 축소할 것" 롯데케미칼은 9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케미칼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범용 석유화학에 대한 비중이 너무 높아 시황에 따른 여러 가지 퍼포먼스 변동성이 크다는 데 있다"며 "과거에는 새롭게 안정적인 혹은 범용 다른 사이클을 가지는 비즈니스를 추가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 와중에 범용 석유화학 비중이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안에서 여전히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지금은 좀 빠르게 범용 석유화학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해나가겠다는 것이 (이번에) 크게 변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애플 아이패드 이어 AI폰 온다…삼성·LG 부품사 함박웃음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모듈' 신공장 짓는다… "글로벌 수주 확대"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 [석유·수소 공존의 길] 에쓰오일, '샤힌'이 이끄는 신에너지 전환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에너지 전환기를 앞둔 에쓰오일의 선택은 대규모 투자였다. 9조원이 훌쩍 넘는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책임지는 에쓰오일의 모기업, '아람코'의 신기술이 총동원 됐다. 2018년 가동을 시작한 최첨단 복합석유화학시설, RUC·ODC 프로젝트의 넥스트 레벨이라 할 수 있다. 원유에서 중간 정제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획기적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원가 경쟁력에선 역내 따라올 기업이 없을 거란 관측이 쏟아진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마진 구조를 혁신해 나간다는 구상으로, 궁극적으로는 수소·바이오연료 등 새로운 에너지 사업 기반 마련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쓰오일이 날린 '샤힌(Shaheen·매)'은 결국 미래를 주도할 '그린 이니셔티브'의 시작점이 되는 셈이다. 국내 석유화학사상 최대 규모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부지정지공사 및 EPC(설계·조달·시..
  • 러시아 지난해 LNG 수출 줄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인도·튀르키예 등 우방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5일 코트라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연간 LNG 생산량은 3300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를 차지했다. 러시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LNG 생산량을 연간 1억t까지 확대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야말·사할린·포르토바야·크리오가스-비소초크 등 네 곳에 대규모 LNG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주로 러시아와 천연가스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유럽 및 아시아 등 국가에 LNG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러시아산 LNG 수입을 10.7% 줄였다. 다만 올해 3월에는 전년 대비 35.7% 늘리며 일본의 전체 연료 수입에서 러시아산 LNG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러시아산 LNG 수입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170만t으로 나타났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28.6% 감소한 11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러시아산 LNG 수입 규모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프랑스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360만t의 LNG만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했으며, 네덜란드는 57% 감소한 73만5000t에 그쳤다. 반면 중국 · 인도 · 튀르키예로 향하는 러시아산 LNG량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러시아산 LNG 수입은 14% 증가해 최대 수입국으로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40% 늘어난 81만4000t의 LNG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했다. 인도는 50% 증가한 43만2000t을 수입했다.
  • 카자흐스탄, 석유 초과 생산 보상 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OPEC+(플러스)와 계약에 따라 석유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OPEC+ 합의에 따라 올해 1분기 초과 생산된 석유에 대한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약속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말 OPEC에 상세한 보상 계획을 제출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3월 낮은 기온이 유지되며 목표치에서 하루 13만1000배럴(bpd)의 석유를 초과 생산했다. 카자흐스탄은 OPEC+의 유가 안정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자발적 석유 생산 감축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2분기 8만2000bpd를 추가 감축해 일일 생산량 목표치를 146만8000bpd로 설정했다.
  • [컨콜] LG화학 "석유화학 제품,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 LG화학은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사업에 대해 "석유화학 제품은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특히 중국의 자동차, 가전 등 ABS 사업 중심으로 수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PVC는 중국 중심의 건설 경기 침체 지속 및 중국 내 PVC 공급 과잉으로 수요 기대감은 크지 않다"면서도 "최근 중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과 경기 부양책의 파급 효과에 따라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 [컨콜] LG화학 "석유화학, 매각보다 다운스트림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적 옵션 검토 중" LG화학은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매각보다는 향후 당사의 다운스트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스트와 원료 경쟁력 확보를 위한 JV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 지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영수회담 끝나자마자 몰아치는 민주당…"5월 2일 반드시 특검법 통과"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 [주총현장] 박철완측 자사주 소각 등 제안 부결…금호석화 ‘완승’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선임 등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모두 부결 금호석유화학과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표 대결이 회사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박 전 상무가 손잡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인 자사주 소각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은 모두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22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금호석유화학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박 전 상무에게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는 이번 주총 안건으로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변경의 건(제2-2호 의안) ▲자사주 소각의 건(제3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제4-2호 의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주총에는 금호석유화학이 상정한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처분 관련 이사회 권한 명확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과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이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의 안건이 모두 승리했다. 자사주 처분에 대한 안건은 회사 측의 제안이 74.6%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2-2호 의안이 부결돼 이와 연계된 제3호 의안도 자동 부결됐다. 제2-2호 의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결의 뿐만 아니라 주총 결의에 의해서도 자사주 소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차파트너스의 주장에 따라 표 대결이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김형균 차파트너스 상무는 “약 18.4%의 자사주를 향후 3년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소각 이후에 한 10%의 자사주가 남는다”며 “10% 자사주 규모도 우리나라 전체 상장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비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사주를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전혀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주주들에게 해당 안건에 찬성할 것을 호소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의 건은 회사 측의 최도성(현 한동대 총장) 선임 안건이 76.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김경호(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선임은 부결됐다. 사외이사 안건 표 대결이 진행되기 전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차파트너스의 날 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차파트너스는 김경호 후보자 선임 배경 설명을 위한 발언시간에서 최도성 후보자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이에 백 대표는 김경호 후보자가 아닌 발언은 주총장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제지했다. 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는 종식됐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석유화학 업계 대외 여건은 더욱 어려웠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사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223억원, 영업이익 3590억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안전성을 우선으로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내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며 “특히 회사의 3대 성장 방향성인 전기차 솔루션, 친환경 바이오 등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 업황 부진 시달리는 석화업계…올해 1분기 전망도 '흐림' 중국발 신증설 감소에도 시황 개선 힘들 듯…주요기업 적자 지속 전망 수익성 낮은 기존 생산시설 매각설도 지속…사업 체질개선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발(發) 공급 과잉으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생산설비 증설 러시는 올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당장 뚜렷한 시황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이 낮은 생산시설 매각을 검토하거나 이행에 옮기는 등 체질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은 한층 더 뚜렷해지고 있다. LG화학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중국발 신증설 감소 추세에도…1분기 실적개선 난망 19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7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262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 비중이 큰 롯데케미칼은 2022년 2분기부터 작년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다 3분기 2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잠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4분기 다시 3천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고, 작년 한 해 전체 영업손실은 3천3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천억원)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이전 재고 재비축 수요도 크지 않고, 물류비가 오른 데다 현재 대부분 제품의 수익성이 작년 4분기보다도 낮다"고 1분기 환경을 분석했다. LG화학은 이차전지(LG에너지솔루션)를 포함해도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2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910억원) 대비 70.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분기 LG화학의 전체 영업이익을 1천7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 하이투자증권은 석유화학 부문이 1분기 548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3분기까지 적자 폭을 줄여 가다 4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6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 2천714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 127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윤재성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중국은 낮은 물가 부담에 따라 금리 인하 등 각종 경기부양책이 가능해 시황의 계절적 수요 회복은 기대할 수 있고, 지난 4년간 집중된 글로벌 에틸렌 증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공급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누적된 공급 과잉과 유럽·미국의 경기 둔화 등은 시황의 추세적 상승과 실적 흑자 전환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윤 연구원은 진단했다. ◇ 돈 못버는 생산시설 매각 검토…사업 체질개선 추진 이런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첨단소재와 같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존 생산설비 매각을 추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한 것을 비롯해 중국 허페이법인, 폴란드 판매법인(롯데케미칼폴란드), 계열사 케이피켐텍을 청산하는 등 기초소재 사업 중심으로 일부 법인을 정리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대규모 생산기지인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LC)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에틸렌,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하는 LC타이탄은 수요 감소 등에 지난해 연간 6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롯데케미칼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화학도 석유화학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를 생산하는 전남 여수 SM공장 가동을 이달 말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NCC 2공장 유지보수를 완료하고도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5개월가량 재가동을 미루다 10월에야 가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기업과 합작한 중국 산둥성 소재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 지분 50%를 올해 초 다른 중국 업체에 전량 매각했다. 일조금호금마화학은 제지용 코팅 원료와 카펫, 아스팔트 개질제, 타이어코드 제조 등에 쓰이는 스티렌부타디엔(SB)-라텍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pulse@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 골드만삭스 "올 여름 브렌트유 최고점 87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여름까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함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여름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8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달러 높여 잡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홍해 사태 심화에도 브렌트유는 70~90달러 범위에서 머물 것"이라며 "현재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가격 변동성이 완화된 것은 이미 이러한 요소가 일정 수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예비 용량 증가로 OPEC 플러스(OPEC+) 추가 감산을 상쇄할 수 있다"면서 "OPEC 비회원국의 생산량 확대는 탄탄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석유 수요가 일일 1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대봤다. 중국 수요는 하향 조정한 반면 인도와 미국의 수요는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 플러스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을 적당한 적자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3월 초 감산 연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1분기는 일일 50만 배럴, 2분기 일일 40만 배럴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까지는 감산을 연장하고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美, 원유·LNG 생산량 역대 최대 전망…에너지 수출국 위상 '우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핵심 공급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2년 동안 역대 최대 원유 생산량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세계 최대 산유국에 등극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량도 카타르를 제친 지난해를 기점으로 당분간 세계
  • [2023 투데이신문 산업 10 Picks] 불황 속 위기 직면한 산업계…활로 개척 ‘숙제’ 2023년은 산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찾아온 한 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각 업계의 불황이 이어진 가운데, 안전 문제와 경영진에 대한 사법 리스크, 건설사 유동성 위기 등 다방면에서 위협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각 기업들도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쇄신’을 외치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가 하면, 업계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제도권 편입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곳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투자나 인수합병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는 모
  • [아듀 2023-정유‧화학] 매서운 정유·석화 혹한기…친환경·스페셜티로 돌파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유업계, 반짝 반등한 3분기에 ‘횡재세’논란 석화업계, 전통사업 정리·친환경신사업 추진 2023년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 상황은 ‘전호후랑(前虎後狼, 앞문에서 호랑이를 막고 있으니 뒷문으로 이리가 들어온
  • 석유화학 3분기 실적 반등, 불황 탈출 신호일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케미칼이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석유화학업종이 긴 침체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대내외 여건이 업황 개선을 희망하기에는 섣부르다는 시선도 만만찮은 분위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의 3분기 실적은 직전분기인 2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계가 긴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으나 유의미한 업황 개선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57억원,
  • [단독] 한화큐셀, 美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소 매각...종합 사업자 입지 강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150㎿ 규모의 미국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 사업을 현지 전력사에 팔았다. 태양광 사업 개발부터 매각까지 수행하는 종합 태양광 사업자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27일 사우던파워(Southern Power)에 따르면 한
  • 기후변화 주범 이산화탄소서 합성가스 '철철'…연간 8000톤 규모 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와 메탄 반응시켜 '합성가스' 제조합성가스는 플라스틱, 알코올 등 석유화학 원료 핵심 물질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CO2)를 석유화학 원료인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플랜트(산업 시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연간 8000톤(t)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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