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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Archives - 뉴스벨

#석유화학 (36 Posts)

  •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그 다음엔…석화 업체들 사업재편 필요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오랜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 업황이 중국의 소비증진 정책에 힘입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물건을 신제품으로 바꾼다는 의미)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화학 업황이 반등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 6월 26일 리포트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에서 중국향 주요 석화제품 수출량이 전년 대비 5.1% 늘었다. 하반기에 석화제품 재고구매 확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하이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도 지난
  • 에퀴노르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 생산 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의 첫 생산을 시작했다. 노르웨이해의 새로운 자원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와 파트너사인 페토로, 바르에네르기, 토탈에너지 EP 노르웨이는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라브란스 유정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라브란스 유전에서 3개, 크리스틴 유전의 Q 세그먼트에서 1개 등 4개의 추가 유정을 시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첫 단계의 총 예상 생산량은 가스 62억N㎥(표준 입방미터), 석유 190만N㎥에 이른다. 석유는 5820만 배럴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퀴노르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이용계획(PDO)을 제출해 2022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첫 번째 개발 단계에는 현재 라브란스 유정에서 추출한 석유와 가스를 처리하는 크리스틴 플랫폼에 연결된 새로운 해저 템플릿을 설치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에퀴노르와 파트너사는 생산 가스를 기존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석유는 오스가르드 C 저장소를 통해 선박으로 운송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공급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발 계약의 60% 이상을 수주해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 지역 경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역량을 국제 프로젝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레테 할란드 에퀴노르 북부 탐사 및 생산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것 외에 노르웨이 전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론드 복른 에퀴노르 프로젝트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노르웨이 대륙붕의 기존 인프라 개발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을 잘 보여준 결과”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中, 올해 4000㎞ 신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올해 4000㎞에 달하는 신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전망이다. 2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들어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파이프라인이 40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를 동부로 보내는 사업인 서기동수(西气东输) 사업은 올해 들어 석유·천연가스 수송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에서 닝샤후이족자치구 중웨이시로 이어지는 구간의 메인 파이프라인이 올해부터 가동되면서 수송량이 150억㎥ 더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에너지 수송망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에너지 공급 및 보장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국내에서 가동 중인 석유·천연가스 주요 수송망은 약 10만㎞에 달하며, 연간 수송량은 2020년 2220억㎥에서 현재 3290억㎥로 48% 늘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하나의 망으로 연결된 천연가스 수송망의 일간 공급량은 10억㎥를 넘어섰다. 중국은 석유·천연가스 공급 역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2025년까지 동북, 서북, 서남 및 해상권에 4대 오일가스 전략 통로와 전 국토를 아우르는 천연가스 간선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 효성, 새로운 '리젠' 시리즈 공개...친환경 섬유 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섬유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신제품을 출시한다. 친환경 섬유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11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기능성 섬유 전시회 'FFF(Functional Fabric Fair)'와 데님 박람회 '킹핀스 NYC’에 참가한다. 전시회에서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신제품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 3종은 △리젠 바이오 △리젠 바이오+(플러스) △리젠 바이오 맥스 스판덱스 등이다. 효성티앤씨의 바이오 섬유 제품군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1종에서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가 지난 2022년 공개한 첫 바이오 섬유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스판덱스를 만들어 상업화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소재인 만큼 탄소세 지출 등을 줄여 고객 이익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열어주는 혁신 제품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리젠은 기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브랜드로 출발했다. 효성티앤씨가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를 출시하며 재활용 섬유 브랜드에서 바이오 섬유까지 포함하는 친환경 섬유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남지혜 효성티앤씨 미국법인 마케팅 매니저는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확장된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제품군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효성티앤씨는 지속 가능한 섬유 솔루션의 선도적 공급업체로서 공장, 브랜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섬유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작년 말 섬유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 65개에 달했던 섬유 브랜드를 ‘크레오라’와 ‘리젠’ 등 2개로 통합했다. 크레오라와 리젠은 각각 고기성능과 친환경 섬유를 중심으로 한다.
  • "3대 신성장동력 지속투자"… LG화학 신학철의 뚝심경영 LG화학이 최근 신용등급 하향에도 대규모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이미 1분기 투자 비용이 3800억원을 육박하는 등 외부의 우려에도 미래 시장 대비를 위한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추후 LG화학의 투자를 위한 자산 유동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LG화학으로서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등이 유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꼽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 1분기 석유화학·첨단소재·생명과학 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총 3790억원이다. 석유화학 부문이 26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첨단소재 부문은 1132억원, 생명과학 부문은 47억원이었다. 연구개발비용도 아끼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약 2325억원을 지출했는데 전분기 대비 6.1% 늘어난 수치다. 최근 S&P글로벌은 LG화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 LG화학, 3대 신성장동력 투자 지속…신학철 부회장 뚝심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LG화학이 최근 신용등급 하향에도 대규모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이미 1분기 투자 비용이 3800억원을 육박하는 등 외부의 우려에도 미래 시장 대비를 위한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추후 LG화학의 투자를 위한 자산 유동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LG화학으로서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등이 유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꼽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 1분기 석유화학·첨단소재·생명과학 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총 3790억원이다. 석유화학 부문이 26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첨단소재 부문은 1132억원, 생명과학 부문은 47억원이었다. 연구개발비용도 아끼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약 2325억원을 지출했는데 전분기 대비 6.1% 늘어난 수치다. 최근 S&P글로벌은 LG화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
  • SK어스온 베트남 자원 개발 사업 '청신호'...PVS, 황금 낙타 프로젝트 EPCIC 계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가 SK어스온이 지분을 보유한 현지 석유 개발 프로젝트 핵심 장비 수주를 따냈다. 오는 2026년 상업 생산을 위한 로드맵이 본격 가동되며 SK온의 자원 개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일 PVS에 따르면 해양 기계 설치 전문 자회사 'PTSC M&C(Mechanical & Construction)'는 최근 'MCB(Murphy Cuu Long Bac Petroleum Company)'와 베트남 남부 해상의 15-1/05 광구(Lac Da Vang·황금 낙타)에 대한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MCB는 15-1/05 광구 최대 주주인 미국 정유업체 '머피오일(Murphy Oil)'의 베트남 자회사다. PTSC M&C는 수출 기준에 맞는 원유를 처리한 후 저장을 위해 현장 내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원유를 부유식 석유가스 저장설비(FSO)로 운송할 수 있는 중앙 처리 플랫폼을 공급한다. 해당 장비에 대한 세부 설계 작업부터 조달, 건설, 운송, 설치,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PTSC M&C가 전담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께 장비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1/05 광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남쪽 180km 지점에 위치한 해상광구다. △머피오일(40%) △베트남 국영 석유개발 전문회사 ‘PVEP’(35%) △SK어스온(25%)이 합작하고 있다. 승인된 생산량은 일일 2만~2만5000배럴이며, 총 회수 가능한 매장량은 석유 환산량 기준 1억~1억1300만 배럴이다. 이는 현재 베트남 석유 생산량의 10~12%에 해당한다. 올해 본격 개발에 착수, 오는 2026년 첫 생산하고 2029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머피오일이 작년 11월 15-1/05 광구에 대한 6억9300만 달러 규모 투자안을 확정하며 대규모 자금 기반도 마련했다. <본보 2023년 11월 6일 참고 美 머피 오일, 'SK어스온 지분 보유' 베트남 해상 광구 '1조원 규모' 최종 투자 결정> 계획대로 오는 2026년 생산에 성공할 경우 SK는 투자 20여년 만에 사업 성과를 보게 된다. SK는 지난 2007년 2월 SK에너지를 통해 처음 탐사를 진행하며 15-1/05 광구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SK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으로 넘어갔다. 트란 티엔 레 PTSC M&C 부사장은 "우리는 황색 낙타 프로젝트에 머피 오일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발전과 경쟁력 측면에서 최적의 솔루션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 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파트너'로 伊 테크니몬트 합류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에너지와 애드녹(ADNOC) 등 파트너사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파트너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 S.p.A)를 선정했다. 타지즈 산업화학단지에서 오는 3분기 공장을 착공해 2027년 가동에 돌입한다. 중동 블루 암모니아 개발에 진전을 보이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다. 5일 애드녹에 따르면 타지즈(TA'ZIZ)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트 포럼'에서 테크니몬트와 저탄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인 애드녹과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일본 미쓰이도 계약서에 서명했다. 타지즈는 알 루웨이스에 세계 최대 규모 화학단지인 타지즈 산업화학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암모니아와 메탄올, 가이염화에틸렌, 폴리염화비닐, 염화비닐 단량체, 가성소다 등 6가지 화학제품을 우선 생산한다는 목표다.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독일 프로만, 아부다비 TAQA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드녹은 타지즈 산업단지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애드녹은 퍼티글로브를 통해 GS에너지, 미쓰이와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에 나섰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이들은 테크니몬트와 연간 100만 톤(t)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을 짓는다. 오는 3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마샬 사우드 알 칸디 타지즈 최고경영자(CEO)는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시설은 매년 수십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만큼 충분한 암모니아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현지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UAE의 제조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타지즈의 사명과 일치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GS에너지 중동사업부문장(상무)은 "(이번 계약은)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이 교차하는 선구적인 국가 UAE에서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당사의 최우선 목표를 확고히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이번 블루 암모니아 개발에 참여해 연간 20만 톤(t)의 암모니아를 확보하게 됐다. 국내에 도입해 GS그룹 계열 발전소에서 혼소해 쓰거나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을 거쳐 수소로 만들고 수소차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만t을 전량 크래킹할 시 얻을 수 있는 수소는 약 3만t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인 현대자동차 넥쏘 7만5000대가 동시에 지구 한 바퀴(약 4만km)를 돌 수 있는 양이다. GS에너지는 청정 암모니아를 적극 확보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소 경제 실현에도 기여한다. GS그룹은 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사업 역량을 발판으로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평택에서 액화수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2026년부터는 액화수소 1만t을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과 여수산단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발전소를 짓고, 남동발전과 연 20만t 규모 청정 수소를 운용하는 '수소 허브'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 포스코인터, 호주 천연가스 증산 위해 3000억원 투자 단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천연가스 생산량을 3배 증산한다. 적기 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타고 급증하고 있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와 함께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총 6억 5000만 호주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 오는 2026년까지 연간 6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율 50.1%에 따라 3억 2600만 호주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해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60페타줄(PJ)은 LNG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금은 가스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가스처리시설과 수송관 등 가스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에 나선 이유는 호주 동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 역시 지난달 미래가스전략(Future Gas Strategy)을 발표하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7월에 천연가스 생산량 3배 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선제적으로 증산 이후 수익성도 확보했다.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등과 151페타쥴(PJ) 규모의 장기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증산 가스의 판매처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동부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생산 및 개발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지난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 왔다. 인수전인 2021년 천연가스 생산량 19.6PJ, 영업이익 260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던 세넥스에너지는 2023년 생산량 26.9PJ, 영업이익 5800만 호주달러(약 530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모회사의 실적 상승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증산된 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하게되는 시점인 오는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넥스에너지는 기존 가스전의 증산뿐만 아니라 보유중인 탐사광구 시추도 진행함으로써 추가매장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7월에는 호주 동부 로키바(Rockybar) 탐사광구에서 시추를 실시할 예정이다. 레인지(Range) 평가광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증산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가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가스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트너사인 핸콕은 호주 자원개발 전문 기업이자 로이힐 광산 운영사다. 포스코와 공동 투자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넥스에너지를 공동 인수해 에너지 사업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핸콕 경영진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을 방문해 이계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회동하며 증산을 위한 투자 확대를 지지하고 양사간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호주를 비롯한 해외 에너지사업 공동 투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 롯데화학군, 고용부·협력사와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나선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해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상생협의체를 발족했었다. 이후 약 9개월 간 현장 의견을 취합해 실질적인 상생 협약을 마련했다.롯데케미칼 및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성 향상 및 복지개선 증진 등의 근로조건 개선 적극 지원, 인력 인프라 구축, 생산성·전문성…
  • OPEC+ 감산 연장 결정에도…골드만삭스 "유가 약세 지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산유국 모임인 OPEC+의 석유 감산 연장 결정에도 유가 약세에 무게를 실었다. 석유 수요 상황이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3일 투자 노트를 통해 “OPEC+ 회의 결과가 유가에 약세가 될 것”이라며 “브렌트유 예상 가격은 배럴당 75달러에서 90달러 범위 안에서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명확한 생산 계획은 전면적인 가격 전쟁의 가능성을 더욱 줄이고 원유 가격이 범위 내에 있을 것이라는 개념을 뒷받침 하지만, 범위 자체에 대한 위험은 이제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석유 수요 상황이 공급 과잉을 줄이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하루 평균 150만 배럴의 수요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는 OPEC+가 예측한 220만 배럴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 증가가 일시 중지되거나 되돌릴 수 있다”는 OPEC+의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OPEC+ 국가가 상세한 감산 일정을 발표하는 것에 놀랐다”면서 “시장이 OPEC+의 낙관적 기대보다 약세를 보일 경우 낮은 생산량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OPEC+는 지난 2일 원유 협조감산을 오는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현재 공식적인 감산량은 하루 366만 배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의 자발적인 감산량은 하루 220만 배럴이다. 모두 합쳐 하루 586만 배럴로 세계 수요의 약 5.7%에 해당한다. OPEC+는 협조감산 외에 회원국 가운데 유력 8개국이 올해 1월 개시한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관해서도 논의해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애초 3월 말까지이던 감산 기한은 6월 말까지로 연장된 바 있다. 자발적으로 감산하는 220만 배럴은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하다가 내년 9월 종료한다. 국제 유가는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 5월 6%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지난 한 달간 7.1% 하락했다.
  • BP, 베네수엘라 해상 가스전 사업 협상 중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베네수엘라 가스전 사업 협상을 중단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수출 제재를 복원한 데 따른 것이다.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BP는 지난달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와 베네수엘라·트리니다드토바고 해상 국경에 위치한 마나킨 코쿠이나 가스전 개발 협상을 중단했다. BP는 추후 PDVSA와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달 대선 공정성 훼손 논란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해 석유와 가스 부문 제재를 다시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지난달 17일 6개월간 한시적으로 발급을 허용한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판매 라이선스(44호) 기한(지난달 18일 0시 1분 만료)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과거 비위를 문제 삼으며, 마차도의 공직 입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마차도는 2013년부터 집권 중인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히는 정치인이다. 이후 마차도 대체 후보로 지명된 코리나 요리스 전 교수에 대한 온라인 후보 등록까지 차단되는 곡절 끝에 베네수엘라 '민주 야권 연합(PUD·통합 베네수엘라)'은 제3의 인물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를 잠정적인 단일 대선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7월 28일 치러지는 베네수엘라 대선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한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아시아 석화 위기, APIC 회원국 대응에 달렸다”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이 이 복잡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만성적 저성장의 늪에 빠질 것인지는 앞으로 몇 년간 APIC 7개 회원국의 대응에 달려 있을 것.”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겸 LG화학 부회장은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부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과제가 많다”며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의 초국가적 …
  • LG화학, 中 친환경 소재 시장 '눈독'...하이순신소재와 사업 협력 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친환경 소재 시장에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지 포장재 회사인 하이순신소재(海顺新材)와 회동해 친환경 소재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플라스틱 규제로 커지고 있는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중국 시나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저장성 후저우 소재 하이순신소재 사업장을 찾았다. 한국포장협회의 주도 하에 회원사 자격으로 방문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친환경 패키징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5년 설립된 하이순신소재는 초기 약포장재 사업에 집중했다. 세계 100대 제약사 중 70곳을 뚫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6년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으며 2018년 식품 포장재, 2019년 의료기기 포장재, 2020년 배터리 패키징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보폭을 넓히며 7개 자회사, 800명 이상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총자산은 22억 위안(약 410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은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하이순신소재와 협업해 중국을 공략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이다. 지난 2020년 기준 플라스틱 폐기량은 3840만 톤(t)에 달한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국 정부가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는 생분해 플라스틱 수요가 2025년 500만 톤(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중연망은 분해 가능 플라스틱 시장이 2019년 162억 위안(약 3조400억원)에서 2025년 500억 위안(약 9조3900억원)으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를 3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았다.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에서 매출 8조원을 올리겠다는 포부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PCR(Post-Consumer Recycled) 화이트 ABS 상업화에 성공하고,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외부 파트너십도 활발하다. 작년 10월 아모레퍼시픽과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헤어 브랜드인 미장센 라인에 PCR PE를 제품 용기로, PCR PP를 뚜껑에 적용한다. 작년 4월 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 PCR 기술로 재활용 랩을 만들어 다시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르포] 연식은 환갑, 운영은 최첨단…로봇개·드론이 안전 챙기는 SK이노 스마트플랜트 석유화학 업계 최초 스마트플랜트 도입한 SK 울산CLX 방문 로봇개·드론, 가스 누출 감시·게이지 측정 등 설비 안전 검사 올해 스마트플랜트 2.0 추진…연간 100억 비용 개선 효과 기대 철제 구조물로 가득한 공장에 웬 강아지 한 마리가 총총 돌아다닌다. 안전모와 안전복, 안전화까지 착용해야 돌아다닐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에 어울리지 않는 존재다. 위험에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이 강아지는 사실 오히려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로봇개’다. 로봇개의 동료도 있다. 해가 쨍쨍하게 비치는 맑은 하늘 위로 갑자기 그림자가 드리워 올려다보니 드론이 얼기설기 얽힌 파이프들 사이로 날아다니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지난 23일에 찾은 SK 울산CLX의 풍경이다. 이런 영화 속 미래세계와 같은 장면은 SK이노베이션이 도입한 ‘스마트플랜트’의 한 부분이다. 스마트플랜트는 일반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와 달리 석유화학 산업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의 개념이다. 2016년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생산현장에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개선한 스마트플랜트 2.0을 추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SK 울산CLX는 1962년생으로 올해 환갑을 넘은 공장이다. 하지만 환갑의 나이가 무색하게도 업계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주도하는 역할마저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 오래돼 잔뜩 녹이 슨 설비들 사이를 누비는 최첨단 로봇을 보니 60년간 SK이노베이션의 발전사를 한눈에 압축해 놓은 듯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드론, 2022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을 생산현장에 투입해 설비관리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공중을 가로지르는 파이프에는 5.3m, 6.2m 등 높이들이 표시돼 있었다. 최소 10m에서 최대 20m까지라고 한다. 총 700여개의 대형 원유 탱크들은 개당 수십만 배럴의 양을 저장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탱크는 지름 80m에 75만 배럴 규모다. 방대한 규모를 보니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역할을 대신해 로봇개는 12만평 정도를 상시 관리하며 드론은 정기보수와 같은 특정 상황일 때 고소지역 검사에 활용돼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한다. 두 기계는 돌아다니면서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등의 업무 수행을 통해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설비 발견 시 작업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SK이노베이션은 로봇개, 드론과 같은 안전 모니터링 체계 외에도 스마트플랜트 2.0을 추진해 업무 전반에도 AI·DT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미 개발된 국내외 솔루션을 단순 도입한 것이 아니라, SK 울산CLX 현장 상황에 맞춰 대부분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플랜트 2.0 주요 과제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 공정 자동 제어 고도화, 설비 고장 예측 솔루션, 울산CLX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스마트플랜트 2.0 솔루션의 지식자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정창훈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추진팀장은 이처럼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 대해 ▲사람의 경험·노하우 의존 한계 ▲데이터의 대용량화 및 복잡도 증가 ▲세대교체 ▲경쟁심화 등을 극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고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의 양도 굉장히 많다”면서 “의사결정을 하기 쉽지 않은 와중에도 경영 환경도 많이 바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대 교체가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실제로 화학 플랜트에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화학 사고가 2배 증가했다는 리포트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도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으며 종료되는 시기를 대비해 역량이 누수되지 않도록 데이터화·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김호중, 죄질 나쁘고 수사기관 농락하려 한 정황 있어…구속될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410]
  • 이라크 석유부, 中 양태이오일필드와 가스전 개발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중국 기업과 가스전 개발에 손을 잡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 석유회사 미드랜드오일컴퍼니는 양태이오일필드·페트로이라크 컨소시엄과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만수리야 가스전은 이라크 동북부 디얄라주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이라크 가스전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추정 매장량은 4조5000억 표준입방피트에 달한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수리야 가스전 생산량이 18개월 이내 1억 입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5년 내 최대 3억 입방피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라크는 신규 유전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일일 600만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가스전 개발을 통해 천연가스를 자급자족하는 것도 목표다. 이라크는 이를 위해 중국 기업과 손잡고 있다. 이라크는 중국 국영 석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에 이라크의 중남부 디와니야, 바빌, 나자프, 와싯, 무탄나 지역에 걸쳐 있는 석유 탐사 블록 7의 권리를 승인했다. 중국 젠화오일은 무타나의 아부 카이마 유전과 쿠르나인 유전 탐사·개발권을 따냈다. 안톤오일필드서비스는 와싯의 두프리야 유전을 차지했다. 중국 국영 시노펙은 무타나의 수메르 유전 탐사·개발권을 획득했다.
  •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질적 성장 실행해 나가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이 대표가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다고 21일 밝혔다. 160여명의 임원 및 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이 대표가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다고 21일 밝혔다. 160여명의 임원 및 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
  • 中 이구환신 수혜 기대감에도…긴장 풀지 않는 석유화학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석유화학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핵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구환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구환신 정책이란 노후 자동차, 가전, 가구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석유화학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핵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구환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구환신 정책이란 노후 자동차, 가전, 가구
  •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인니 장관 만나 "내년 현지공장 가동 이상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방한중인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만났다. 롯데케미칼의 현지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의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를 재확인했다. 21일 경제조정부에 따르면 이 사장과 하르타르토 장관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회동했다. 라인 프로젝트의 건설 진행 현황을 살피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를 표하고 라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이 수입산 제품을 대체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 기회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측은 라인 프로젝트 완공 이후 협력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투자 확대를, 롯데케미칼 측은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가동 후 현지 수요와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 실현 방안 등도 살폈을 확률이 높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39억 달러(약 5조1698억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합작했다. 지난 2022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인프라 구축 등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작년 9월 기준 공정률이 70%를 돌파하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과 하류 제품을 포함해 17개 종류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시 연간 2조4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에틸렌 공장의 원료인 납사와 LPG를 기반으로 에틸렌을 생산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제품 수입국이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진출, 동남아 시장 지배력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기존 PE공장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체 석유화학제품 수요의 50%를 수입으로 해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 개선과 현지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등 상호 전략적 가치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현지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인 만큼 당국의 관심도 높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작년 9월 라인 프로젝트 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9월 12일 참고 인니 조코위 대통령, 롯데케미칼 공장 현장 점검…공정률 70% 돌파>
  • 효성, 스판덱스 글로벌 확장 가속도…中 '3000억원↑' 3단계 투자 착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중국 스판덱스 공장의 3단계 증설에 착수했다. 3000억원 이상 투자해 스판덱스와 스판덱스 원료인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모두 생산량을 늘린다. 인도와 튀르키예에 이어 총 2조원 이상 투입될 중국 공장의 증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판덱스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1위를 사수하겠다는 조현준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16일 닝동 에너지화학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13일(현지시간) 닝샤회조자치구 닝동 에너지화학산업단지에서 3단계 착공식을 열었다. 효성티앤씨는 18억 위안(약 33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스판덱스와 PTMG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7만톤(t), 10만t 추가한다. 양산이 시작되면 닝동 산업단지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22만t을 초과해 중국 내 3위 규모로 커진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초 닝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투자에 나섰다. 1·2단계 투자를 통해 현재 스판덱스 7만2000t, PTMG 10만t을 갖췄다. 향후 5단계 투자로 총 120억 위안(약 2조2500억원)을 쏟아 스판덱스 36만t, PTMG 30만t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중국 생산량을 늘려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 NH투자증권은 중국 스판덱스 수요가 작년 1~10월 6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력이 없는 중국 업체들은 퇴출되는 추세다. 중국 슈앙리앙 그룹은 지난해 3만2000t 규모의 스판덱스 설비를 폐쇄했다. 현지 스판덱스 제조사는 2015년 22곳에서 지난해 11곳으로 감소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줄며 효성티앤씨는 호재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신·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 설비를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1000t 늘린다. 베트남에서 수직계열화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에 총 1조원을 쏟아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공장을 건설하고, 2026년부터 5만t 규모로 생산에 돌입한다.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만들 계획이다. 조 회장은 그룹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에서 글로벌 1위를 굳히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다. 지주사와 함께 효성티앤씨 사내이사를 맡으며 사업을 직접 챙겨왔다. 스판덱스 시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는 전무나 상무급이 맡았던 스판덱스 PU(Performance Unit, 퍼포먼스 유닛)장에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조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스판덱스 사업도 작년 말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작년 말 스판덱스 공장의 가동률이 90%를 웃돌았다. 스판덱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 뛰었다. 매출은 1조87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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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유람 꺾고 LPBA 23연승 신기록 작성'…김가영이 최초 4연속 우승 달성할까? 김민영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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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SK텔레콤 시가총액 격차 1조원대로 좁혀...추가 '밸류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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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사랑의 겨울 김장나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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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 박서진, 홍지윤·요요미 플러팅 공세→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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