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5관왕, 내가 아니길 바랐는데"(유 퀴즈)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어워즈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 이날 빌리 아일리시는 '유 퀴즈' 출연 배경에 대해 "꼭 나오고 싶었다. 어떻게 한국에 왔는데 '유 퀴즈'에 안 나올 수 있냐. 한국에 하루 있는거라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18살에 그래미 5관왕, 최연소 아카데미 2관왕, 2000년대생 최초 빌보드 1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시상식 당시 "제발 제가 받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이에 대해 빌리 아일리시는 "다들 그렇듯이, 스스로를 의심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자격이 있나'하는 의문이다. 처음엔 제가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놀라웠다. 모두들 으레 스스로 대단한 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속으로 원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것이라 생각하지 않냐"며 "그래서 '내가 아니길' 하는 순간이었다. 정말 무섭기도 했다.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는 "상을 받는 게 좀 창피했다. 그 순간엔 열일곱 소녀가 오빠와 침실에서 만든 앨범으로 한꺼번에 그래미 5개를 받는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싶었다. 다른 사람들에겐 좀 과하게 보일 것 같았다. 하지만 걱정 말라. 아주 행복했다"며 "그 밤은 제 인생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빌리 아일리시는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자라나던 어린 소녀에겐 정말 큰일이었다. 어쩌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를 수 있는데 재밌는 건, 전부 갑자기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저는 모든 사이즈의 공연장에서 차근차근 공연해왔고, 지금에 도달하기 까지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빌리 아일리시는 "가파른 성장이었지만, 한순간의 도약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한순간의 점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겐 서서히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집에 가야 하나"…'나는 솔로' 영철·영호 3표씩 독점에 솔로남들 멘붕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1기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2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솔로남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 이날 21기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을 앞두고 빨간 리본 머리띠를 착용한 채 기다렸다. 이어 영수가 거울을 들고 첫 선택에 나섰고, 솔로녀들은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물었다. 영수의 거울에 비친 솔로녀는 정숙이었다. 영수는 "그냥 예쁘시던데요?"라며 "귀엽고 통통한 분들 좋아한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영호는 옥순을 선택했다. 영호는 "일단 처음 들어왔을 때 저랑 제일 많이 아이 콘택트를 해줬다"며 "스스로 자기 관리하는 거나 잘 꾸미는 모습도 예뻐 보였다. 옥순님한테 자연스럽게 첫인상 투표를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세 번째 주자는 영식이었다. 영식은 정숙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영식은 "딱 들어왔을 때 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얼굴 작고, 다리 예쁘고, 말랐다. 눈이 확 가긴 했다"고 이야기했다. 벌써 두 표를 받은 정숙은 "기분이 좋았다. 저는 선택을 못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택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딱 왔는데 다른 분들이 마르고, 예쁘고, 여성스러웠다"면서도 "근데 저도 괜찮다. 나쁘지 않다. 근데 제가 한국 남성분들의 전형적인 이상형은 스타일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네 번째 영철은 영자를 선택했다. 영철은 "그냥 처음에 눈에 들어왔다. 키도 크고, 순서가 주는 '우연'이 있지 않냐. 우연히 연결돼서 인연이 되듯, 처음 만났을 때 짐을 들어주는 것 자체도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광수는 순자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보조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광수는 "외모적으로만 봤을 때 제가 아담한 느낌의 분들을 좋아해서 첫인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다. 상철은 "외적으로 귀여웠다. 순수하고, 밝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사랑스러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숙은 홀로 첫인상 0표를 기록, "괜찮다. 저 원래 고통스러울 때 웃는다. 사실 조금 예상했다. 표정이나 이런 게 무표정일 때가 많고, 웃는 상이 아니어서 딱딱해 보인다. 그러려니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솔로녀들의 첫 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첫 주자 영숙은 영호를 선택, "진중한 면이 좋다. 말 많고 이런 것 보단"이라며 "시종일관 인상을 쓰고 계시더라. 그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첫 인상 투표에서 유일하게 두 표를 받았던 정숙은 영숙에 이어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은 "짐을 너무 친절하게 들어주셨고, 인상이 좋으시다. 멀끔하시고, 매너도 좋으신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세 번째 주자 순자는 영철을 선택하며 "좀 듬직해 보였다. 덩치 있는 분을 좋아한다. 첫 인상은 외모였다"고 이야기했다. 네 번째 영자 역시 영철을 선택했다. 영자는 "그래도 제일 제가 생각하는 사람이랑 가깝다"며 "키 크고, 남자다운 분"이라고 덧붙였다. 다섯 번째 옥순도 영호를 선택했다. 이로써 옥순과 영호는 첫 인상에서 서로를 선택했다. 옥순은 "일단 외모적으로 잘생긴 거 같다. 말이 많이 없으신 거 같다. 가벼울 거 같지 않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현숙도 영철을 선택했다. 현숙은 "가장 남자다운 이미지였다. 원래 좋아하던 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 그냥 '오늘의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영철은 "놀라고, 놀라고, 놀라고의 3연속이었다. 감사했다. 솔직히 영자님만 왔어도 했는데 더 오셔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그걸 계기로 좀 더 다른 사람도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영철과 영호가 각각 3표를 받으며 영식, 영수, 광수, 상철이 0표남이 됐다. 홀로 차에 타게 된 영수는 "차에 앉아서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여기(머리)까지 찼다. '이거 집에 가야 하나' 이 생각도 했다. 창피하기도 하고"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핸섬가이즈', 진짜 잘생겼다니까 [뮤비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무엇을 예상하든, 그 이상을 뛰어넘는다. '킹'받게 사랑스러운 '핸섬가이즈'가 온다. 26일 개봉하는 영화 '핸섬가이즈'(연출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작품은 범상치 않은 '핸섬함'으로 살아가는 재필과 상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트에서 우연히 재필, 상구를 마주친 미나(공승연) 일행들은 두 사람을 범죄자로 오해한다. 이어 모종의 사건으로 미나가 일행들과 틀어지게 되고, 그런 미나를 재필과 상구가 감싸주며 사건이 전개된다. 그러나 미나의 친구들은 재필과 상구를 연쇄살인범으로 오해한다. 여기에 지하실 봉인됐던 악마가 �틴爭ぐ�, 경찰 최소장(박지환), 남순경(이규형)까지 가세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1> '핸섬가이즈'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엘리 크레이그 감독의 캐나다 영화 '터커 앤 데일 대 이블'을 원작으로 한다. B급 코미디의 정수로 불리는 원작에서 큰 틀을 따 온 '핸섬가이즈'는 그야말로 'B급 오브 B급'의 코미디를 보여준다. 억지 웃음과 과한 설정 없이 재필과 상구처럼 그저 순수하게 웃길 뿐인 '핸섬가이즈'는 불편함이 없다. 동시에 클리셰도 없다. 관객이 다음 장면을 예상하기 시작한 순간, 보기 좋게 이를 비틀어버린다. 허를 찔린 관객들은 '핸섬가이즈'가 보여주는 코미디에 저항 없이 웃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웃고 있노라면, 예상치 못한 지점에 공포감이 '훅' 밀려온다. 코미디로 한 번, 공포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빈틈을 찌르고 들어온다. 수위는 꽤나 잔혹하지만, 당황할 틈도 없이 몰아치는 다음 장면들에 홀리게 된다. 개연성이 있는 듯, 없는 '핸섬가이즈'의 설득력은 재필과 상구를 맡은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책임진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비주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그동안 필모그래피에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다. 침을 질질 흘리거나, 옷 위로는 까맣게 그을린 모습과, 어깨를 가득 메운 부항 자국들은 이들의 정체를 의심하다가도, 결국 이들의 편을 들게 만든다. 이성민은 극 말미까지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진심을 느끼게 하는 재필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망가진 모습도 한없이 사랑스럽다. 살벌한 외모지만, '애는 착해'의 표본인 상구를 그려내는 이희준은 그야말로 순수함 그 자체의 인물을 보여준다. 여기에 깨알 웃음을 더하는 박지환, 이규형, 우현과 사건을 진행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공승연, 장동주, 김도훈, 빈찬욱, 박정화, 강기둥 등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모든 인물이 빼놓을 수 없는 감초들이다. 다소 잔혹하지만, 동시에 웃음을 멈출 수 없다. 두 마리 토끼를 영리하게 잡은 '핸섬가이즈'가 보여줄 B급 코미디가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은 101분. ◆ 기자 한줄평 : 내가 이렇게 편협한 사람이었다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지붕킥' 황정음과 환승연애설"…최다니엘, '찐' 엔딩 해석까지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최다니엘이 '지붕 뚫고 하이킥'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한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꾸며졌다. <@1> 이날 최다니엘은 자신의 히트작 '지붕뚫고 하이킥'에 대해 "그게 2009년~2010년이었다. 지금도 보면 조회수가 2000만뷰다. 요즘은 시트콤이 잘 안 나오다 보니까 예전 시트콤을 돌려보는 것 같다"며 "세대를 거듭하면서 지금 초등학생들도 다시 보더라. 초등학생들한테 DM도 온다. '삼촌 몇 살까지 괜찮아요? 기다려주세요'라고 한다. 근데 크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냐"고 웃음을 보였다. 다만 당시 최다니엘은 상대 배우인 황정음과 환승연애 루머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다니엘은 "방송이 일주일 정도 결방한 적 있다. 그때만 해도 결방하면 무슨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때 소문이 제가 황정음과 바람이 나서 당시 남자친구분이 저를 때려서 눈탱이가 밤탱이가 돼서 일주일 못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당시에 신종플루가 유행이었다. 모이면 안 된다는 규정도 있었다. 그때 황정음이 신종플루에 걸리고, 윤시윤도 걸렸다. 그래서 방송이 쉬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화제의 엔딩 장면도 언급됐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신세경(신세경)이 짝사랑하던 이지훈(최다니엘)에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에 대해 최다니엘은 "엔딩을 신세경이랑 저밖에 몰랐다. 그때 당시 감독님이 원하셨던 것은 신세경, 서신애의 서울 상경 이야기였다. 둘이 주인공"이라며 "근데 신세경이 맨날 말도 못 하고 쭈구리처럼 살다 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제 앞에서 하는 거였다. 그런 행복한 순간에 엔딩을 하는 것이었다. 신세경에겐 해피엔딩이었다. 작품주의적인 그런 부분이 있었다. 다만 놀랐던 것은, 음악이 아예 없이 끝난다. 흑백으로 끝나다 보니 사람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금쪽이 母 "초1 때부터 도벽, 배상만 100만원 이상"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의 도벽이 조명됐다. 14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1> 이날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를 등교시킨 뒤 학교 근처 문구점을 찾았다. 앞서 금쪽이는 해당 문구점에서 몇 차례나 도둑질을 저질렀고, 금쪽이 엄마는 매번 사과와 변상을 해왔다. 이에 대해 금쪽이 엄마는 "1학년 여름부터 (문구점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달러로 물건을 사려고 왔는데 알고 있냐고 하시더라. 그땐 아이 아빠도 귀엽게 생각했다. '이게 돈인 줄 알았나 보다.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금쪽이 아빠는 "그땐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쪽이 엄마는 "이틀 뒤에 또 전화가 왔다. '애가 이걸 사려고 하는데 결제해주면 될까요'라고 하더라. 대형 마트였다. 걔가 뭘 갖고 있나 싶었다. 아이가 친구 카드를 갖고 왔었다. 옆에 있는 친구 가방에서 카드를 가져왔었다. 그걸 금세 또 버렸더라. '이게 뭐냐'고 하니까 '주웠다'고 했다. 누가 유혹하지 않았는데 가져왔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쪽이 엄마는 "확인된 것만, 물어준 것만 100만원 정도"라며 "집에 가져오질 않으니 확인을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금쪽이 아빠 역시 "어디 뒀냐고 물으면 '다 버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ADHD 치료를 받고 있다는 금쪽이는 틱과 뚜렛 증후군까지 보였다. 이어 금쪽이는 축구 교실 수업 쉬는 시간 도중 이탈, 혼자 근처 문구점을 찾았다. 출연진들이 조마조마하게 VCR을 보던 순간, 금쪽이는 다른 손님에게 수납장 위에 있던 물건을 꺼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금쪽이는 바깥을 살핀 뒤 결제 없이 이를 뜯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금쪽이는 긴장한 듯 심한 틱 증상을 보였다.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도벽은 ADHD 충동성이라고 한다면 ADHD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이 억울할 거다. ADHD라고 다 그렇지 않다. ADHD 증상으론 다 설명할 수 없다. 다른 측면을 봐야 한다"며 "ADHD 증상으로 많은 걸 설명할 수 있다면 차라리 낫다. 치료법이 있고, 열심히 치료받으면 좋아진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아닐 때 걱정한다. 이건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대체로 ADHD 증상으로 도둑질이나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은 이걸 하면 안 된다는 걸 명확히 안다. 그 순간 조절이 안 될 뿐"이라며 "근데 금쪽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어야지'라는 거다. 이건 훔치기 전의 긴장감과 직후 이완이 되는 것에 몰두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잠시 내 걸로 하는 것 자체가 주는 이상한 만족감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사기 의혹' 유재환,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작곡 사기 의혹을 받는 프로듀서 유재환이 한차례 생명의 위기를 겪고 돌아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셈이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지난 10일 '무한도전 작곡가 유재환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재환의 작곡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인 소속사 대표 헨도는 "이젠 피해자분들 중에 곡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돈을 받으면 돌려받고, 처벌받으면 처벌받고 이런 정도"라며 "열쇠는 유재환이 갖고 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가 아무리 계속 발버둥 쳐봤자 피해보상 못 받으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 처벌받고, 그러고 나서 변제 다 해 주고 문제제기를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재환의 입장도 전해졌다. 유재환은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콜라를 마시려고 콜라를 사서 따고 마셨다. 다시 닫고 '환불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요구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작곡 프로젝트와 관련된 억울함을 호소했다. <@1> 이어 유재환은 사기 의혹에 대해 "(의뢰를) 170여 명한테 받았다. 2022년 3월이다. 환불을 요구한 건 60여 명 정도다. 7~8000만원 정도"라며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소통을 하려고 하면 무조건 단톡방에 올려서 저를 희롱하거나 우롱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유재환의 경제적 상황도 밝혀졌다. 코인 투자로 약 10억원을 잃었다는 유재환은 "제가 코인으로 파산해서 돈이 없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는 논리가 생기는 게 너무 싫었던 것 같다"고 호소했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 2022년 3월 SNS를 통해 무료 작곡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진행비 명목으로 약 130만원을 입금해야 했다. 이에 다수의 피해자들이 유재환에게 비용을 입금했으나, 제대로 된 곡을 받지 못하며 사태가 공론화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재환은 피해자들과 소통을 피한 것으로 드러나며 비난이 가중됐다. 유재환은 모친의 병환이나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소통을 회피해 왔고, 결국 피해자들은 법적대응에 임하게 됐다. 문제는 이후 유재환의 태도였다. 피해자들과 소통을 회피해 오던 유재환은 지난 10일 돌연 자신의 SNS에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된 직후 유재환의 신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이후 유재환은 추가글을 통해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버린 날"이라며 생명에 지장이 없음을 밝혔다. 매체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유재환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겼으며, 현재는 무사히 퇴원한 상태다. 문제의 유서 추정 문서는 5일 전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재환은 " 제가 죽었다 깨어나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분 한분 카톡, 전화 등등 드리겠다"며 피해 변제 의사를 밝혔다. 다만 예측할 수 없는 유재환의 행보를 향한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유재환은 작곡 사기 의혹이 공론화된 뒤 짧은 입장문을 밝힌 뒤 돌연 SNS를 폐쇄하는 등 소통을 단절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성추행 혐의는) 억울하다. 더 이상 대답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유서 형식의 글을 게재한 뒤 다시 생존신고를 했다. 변제 의사가 있다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꾸준히 피해자들과 소통해왔어야 한다. 그러나 매번 반복되는 유재환식 회피를 향해 많은 이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유재환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피해자들과 원만한 합의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안영미 "美에 있는 남편, 천박했으면"…스킨십 불만 폭발(미우새)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안영미가 남편과의 스킨십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출산 후 복귀한 방송인 안영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1> 이날 안영미는 10개월 된 아들에 대해 "뭐든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 남편을 닮은 것 같다. 100일이 됐을 때부터 분유통을 잡으면 자기가 잡아서 먹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유식을 먹일 때도 스푼으로 주면 자기가 뺏어서 먹는다. 한 손으로 먹다가 다 먹으면 쪽쪽이를 문다. '식후쪽'하는 모습이 기가 막히게 남편을 닮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현재 미국 현지 회사에 재직 중인 남편과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인 안영미는 "남편이 한국에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 없다. 돌잔치를 해야 하는데 남편 없이 혼자 한다. 일 때문에 못 온다고 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안영미 부부가 헤어질 때마다 눈물바다라고 하더라"면서도 "안영미가 스킨십에 불만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남편이 허그하고, 뽀뽀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근데 거기까지만 좋아한다. 그다음을 안 간다. 그런 병이 있나 봐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종국 엄마가 "그거 안 하는 사람도 많다. 얼마나 점잖냐"고 말하자 안영미는 "저는 남편이 천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희귀병 완치 금쪽이' 母 "모기만 물려도 병원 가"…오은영 "아이에 도움 無"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가 희귀병 완치 판정을 받은 금쪽이에 대한 엄마의 과한 우려를 지적했다. 7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 이상 행동이 시작됐어요'라는 사연이 그려졌다. <@1> 이날 엄마는 다발성 간 혈관종을 완치한 금쪽이와 키즈 카페를 찾았다. 그러나 엄마는 금쪽이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했고,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이에 대해 금쪽이 엄마는 "염려되고 다칠까 봐 그렇다. 혹시 기침을 한번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이 "말 그대로 기침 한 번 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금쪽이 엄마는 "네? 괴롭잖아요"라고 날카롭게 답했다. 또한 금쪽이 엄마는 "아플까 봐 다 피했다. 모기 하나만 물려도 밤새 잠을 안 잔다. 모기망을 쳤어도 물리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쪽이 아빠는 "(금쪽이가) 모기에만 물려도 병원에 간다.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며 "만약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발진이 조금만 있어도 식탁에 약이 이만큼이다. 그걸 다 먹인다"고 우려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해한다. 엄마와 금쪽이가 겪은 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아직도 엄마의 삶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고 본다"고 공감했다. 다만 오은영 박사는 "하지만 엄마가 계속 (금쪽이의 투병에) 맺혀 있으면 못 빠져 나온다. 그래서 걱정된다. 여름에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는 것이 일상적인 것이냐, 어마어마하게 큰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가 "일상적인 것"이라고 답하자 오은영 박사는 재차 "그냥 계절이 바뀔 때 아이가 감기에 걸리는 건 일상적이냐, 어마어마한 일이냐"고 질문했다. 이와 함께 오은영 박사는 "일상에 많은 이들이 겪는 일들은 겪어봐야 한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절대 안 겪게 하는 것을 엄마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라며 "그건 못 막는다. 파도를 손으로 막는거다. 그래봤자 손가락 사이로 다 빠져나간다. 잘 겪어나가야 내면의 힘이 생긴다. 그걸 막으려고 하면 지쳐 나동그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과하다'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하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 잠을 못 자면 다음날 감정이 평정심을 찾기 어렵다. 수면이 부족하면 사람이 짜증나고, 화도 난다. 그게 도움이 안 된다. 정말 잘 키우려고 무진장 애를 쓰시는데 과연 도움이 될까"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에 직진 뽀뽀 "내 입술 촉촉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0기 뽀뽀녀 정숙의 전말이 그려진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측은 7일 '솔로나라 20번지'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영자는 앞서 '슈퍼데이트권'을 신청했던 영호에게 "내가 호감 가는 사람이 상철하고 영호님이었단 말이야~"라고 적극 어필한다. 이에 영호는 "진짜?"라며 "너 오늘 집에 가지마"라고 호응한다. 특히 영자에게 "방향을 틀 일은 없다"고 굳게 약속한 상철도 옥순을 앞에 두고 "2순위가 없었는데 많이 커지긴 했다"고 고백한다. 옥순은 뒤늦게 다가오는 상철에게 "너에 대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고 답한다. 이어 현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광수는 항상 기회가 되면 나를 부른다. 영식이는 항상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심지어 현숙은 "핸들 꺾어?"라고 로맨스 방향 전환을 고민한다.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그냥 끝났어!"라고 탄식한다. 아울러 '영호-정숙의 뽀뽀 거사' 진실도 밝혀진다. 정숙은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고 물은 뒤, 영호에게 입술을 쭉 내민다. 영호는 그런 정숙을 그윽하게 바라보더니 정숙의 입에 뽀뽀를 한다. 두 사람의 돌발 행동을 본 3MC는 "으악!"이라고 '찐 경악'한다. 이와 함께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희소병 완치 금쪽이, 알 수 없는 이상행동(금쪽같은 내새끼)[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희소병 완치 후 이상행동을 보이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7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 이상 행동이 시작됐어요'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세 남매를 키우는 부부가 등장한다. 생후 30일 만에 다발성 간 혈관종이라는 희소병을 앓았던 첫째 아들이 완치 이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토로한다. 이어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옷 정리 날, 바지를 입다가 배가 아프다는 금쪽이가 보인다. 바지를 못 입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금쪽이에 엄마는 희소병을 앓았던 금쪽이의 아픈 곳을 혹시라도 놓칠까 걱정한다. 그러나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는 엄마의 질문에 안 아프다고 대답을 바꾸는 금쪽이는 심지어 바지를 입을 때마다 아픈 부위가 달라진다. 영상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아이들이 아프다고 말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날, 금쪽이는 가족과 함께 키즈 카페에 놀러 간다. 엄마는 아픈 기색 하나 없이 잘 노는 금쪽이를 보고 핸드폰으로 생후 약 100일 된 막내가 잘 있는지 확인한다. 금쪽이를 보던 엄마는 "나 눈물 날 거 같아"라며 눈물을 흘린다. 여름에는 모기장을 해도 아이가 모기에 물릴까 봐 밤새 모기를 잡는다는 엄마에 오 박사는 엄마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81관왕' 신성훈 감독, 잠적→무사히 발견…"향후 활동 논의 예정"[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81관왕에 오른 신성훈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다.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에 따르면 4일 새벽 3시 40분경 박재선 조연출이 경찰을 대동해 신성훈 감독의 자택을 방문, 무사히 안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라이트컬처하우스 측은 "감독님의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 후 진행 될 거 같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도 고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전날인 3일 "신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언론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신성훈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으나, 9일 예정됐던 OTT 예능 '신들의 하이텐션' 녹화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훈 감독은 지난 2022년 단편영화'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해 그해 10월부터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1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플레이어2' 하도권, 존재감 폭발 검사로 첫 등장[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하도권이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세계관에 입성했다. 지난 3, 4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와,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극 중 하도권은 FM을 추구하지만 의도치 않게 플레이어들과 얽히며 자신도 모르게 플레이어들과 조력하게 된 검사 곽도수 역을 맡았다. 첫 등장한 곽도수는 자신의 차 트렁크에 포박되어 있는 KU엔터 이사이자 마약 유통의 중심에 있는 이진수(최승윤)를 발견했다. 이에 곽도수는 자신에게 이진수와 증거를 전달한 이들의 정체를 궁금해 했고, 곧 지명수배자이자 플레이어들의 리더 강하리(송승헌)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후 곽도수는 검찰청 엘리베이터 앞에서 강하리를 마주했고, 치열한 추격전 끝에 그를 붙잡게 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통해 하도권은 여유로운 카리스마와 동시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곽도수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플레이어2'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애콜라이트' 이정재 "리암 니슨 표 제다이 참고해" [ST현장][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애콜라이트' 이정재가 최애 제다이를 꼽았다. 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연출 레슬리 헤드랜드)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이정재가 함께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로, 5일 글로벌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정재는 극 중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관람했다는 이정재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다른 영화나 TV쇼를 전부 다 봤다. 특히 제다이들 위주로 보게 되더라. 그래도 역시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리암 니슨이 연기한 콰이곤 진 제다이 캐릭터가 솔과 결을 같이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솔은 이전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마스터 솔의 파다완이라는 느낌도 있지 않나 상상했다. 역시 팔이 안으로 굽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김혜윤 "'선업튀' 화제성 예상 無, 작품 찍다 번아웃도"(틈만 나면)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틈만 나면' 김혜윤이 배우 생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배우 김혜윤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1> 이날 유연석은 김혜윤을 향해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많은 사랑을 예상했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혜윤은 "화제성은 진짜 몰랐다. '스카이 캐슬' 때도 전혀 몰랐다. 1화 보고 나서 제가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더라"며 "사실 '선재 업고 튀어'도 화제성이 이렇게 있을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혜윤은 "궁금한 게 있다. 작품을 찍으시다가 스트레스 해소를 어떻게 하냐"며 "제가 생각하기에 번아웃이 온 거 같다. 지치거나 기분이 빠질 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난 사실 취미생활이 많다. 본체의 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한다. 잠깐이라도 하면 그게 조금 힐링이 되더라. 촬영 없을 때 머리를 비워내고 싶은데 비워낼 수가 없지 않냐. 비운다고 비워지지도 않는다. 그럴 땐 다른 집중거리를 찾는다. 그러면 조금 힐링이 되더라"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미안한데 배우들끼리의 대화인가? 내가 끼면…"이라고 머뭇거렸다. 이에 유연석이 "형은 토크가 지겨워지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유재석은 "그럼 입을 닫는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류시원 "19살 연하 아내와 나이 차이로 결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류시원이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 과정을 밝혔다. 4일 밤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시원과 방송인 문세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 이날 류시원은 19살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들이 여럿 있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휴배가 제 얘기를 했더니 '오시라고 해요'라고 했더라. 그렇게 나가게 됐다. 봤는데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며 "돌고 돌려서 연락처를 교환했다. 계속 연락을 하다가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학교를 졸업하고 수학교육과를 나와서 학교 선생님을 꿈꾸고 있었다. 그 꿈도 제가 보기엔 너무 귀여웠다. 동화에서나 볼 법했다"며 "그러다 따로 보기로 하고 만났다. 한 달 좀 안 돼서 만났다. 일부러 바로 안 만났다. 만나서 얘기해 보니까 더 괜찮더라"고 회상했다. 또한 류시원은 "당시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면서도 연애 10개월 만에 이별을 택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류시원은 "너무 좋아했다. 근데 헤어졌다. 요즘은 나이 차이에 대해 많이 달라졌지만 보통 띠동갑만 해도 '도둑놈' 소리를 들었다. 19살 나이 차이인데 이 친구가 너무 좋아지니까 걱정됐다.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이 친구는 아직 스물다섯이었다"며 "나이 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었다. 내 기준에선 끝이 보였다. 이 친구는 한창 꽃 피울 나이었다. 당시 아내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 고민이 있었다. 서로 그게 느껴져서 티 안 나게 밀어내게 됐다. 그렇게 좋게 헤어졌다. 겉으론 안 힘든 척했지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류시원은 "좋게 헤어졌으니까 서로의 생일도 알고 있어서 1년에 한두 번 정도 안부는 주고받았다. 2~3년 정도 헤어졌었다"며 "한 번은 생일 축하 문자가 왔는데 느낌이 다르더라. 제가 계속 문자를 이어가게 됐다. 딱 만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싶었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시원은 "밥 먹고 집에 데려다줬다. 차를 일단 집 앞에 세웠다. 보통 내리고 '잘 가' 하는데 '잠깐 얘기 좀 하다 가'라고 했다. '이런 느낌 나도 처음인데 내가 만약 여기서 너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난 후회할 일은 하고 싶지 않아. 우리 다시 한번 만나보지 않을래?'라고 했다. '좋아요. 저도 오빠 다시 만나고 싶어요'라고 답하더라. 그때 다시 만나고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이찬원 "택배 상하차 알바비 80만원, 병원비는 100만원 나와"(소금쟁이)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이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밝혔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강박적인 저축으로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평일엔 직장, 주말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저도 진짜 많이 했다. 최저 시급 주지 않냐"고 공감했다. 이에 사연자는 "최저 시급에, 연장 수당, 야간 수당까지 받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찬원은 "정규직처럼 일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돈이 필요할 때 했다. 그달에 80만원을 벌었는데 그 달에 목을 크게 다쳐서 병원비가 100만원이 나왔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100억대 건물주' 양세형 "돈 없었을 땐 사람 안 만나"(소금쟁이)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 양세형이 약속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강박적인 저축으로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양세형은 저축을 위해 인간관계도 포기한 사연자에 대해 "저도 돈이 없었을 때 안 만나긴 했다. 만나면 계속 얻어먹을 순 없으니까 한 번 얻어먹으면 사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했다. 그래서 안 만났다. 정말 돈 많은 사람이 부르면 한 번씩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그 찬스가 있다. 동생들 전화 다 필요한다. 선배들 전화는 바로 튀어나간다. 무조건 나간다. 열심히 리액션하고 밥 먹는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양세형은 "필쌤처럼 중간에 도망가는 것도 좋다. 전문가는 전문가다. 시간 계산하더니 계산하기 전에 도망가더라. 그래서 제가 계산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김경필은 "이런 분들과 밥 먹다 도망을 가다니. 도망이 아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갔는데 양세형이 계산한 줄 몰랐다. 다음부터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둘째 임신' 김민정, 우울감 토로 "조충현 말이 마음 후벼 파"[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정이 둘째 임신 후 우울감을 토로했다. 김민정은 4일 자신의 SNS에 "힘들어도 아파도 매일 돌아가야하는 집밥 공장"이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김민정은 "식혜 달라는 아인이 위해 덜 단 식혜 끓이고 엄마표 돈가스 만들고. 무 갈아 떡갈비 만들고. 멸치 볶고. 배추된장국 끓이고..사진 찍을 정신 없는 집밥 공장 그래도 건진 몇 장 아이 국 반찬, 어른 국 반찬 하느라 부엌 귀신 될 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게다가 너무 커진 배가 닿아 점점 멀어지는 싱크대"라며 "부엌 일은 왜 해도해도 끝이 없죠??? 설거지는 왜 해도해도 자꾸 나오죠???"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민정은 "자꾸 우울이가 방문하는 요즘이지만 잘 헤쳐나가고 있다. 언제나 우울의 결정타는 마음 후벼파는 남편의 한 마디"라며 "첫째 때와 너무 다른 몸과 마음이 당황스러우리만큼 힘들지만 이전 피드에 보내주신 위로와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정은 둘째 임신 후 느껴지는 우울감을 토로하며 "어디갔니 내 긍정이. 집 나간 긍정이. 우울이는 가고 긍정이 돌아와 주겠니"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김민정을 향해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김민정은 지난 2016년 동료 아나운서 조충현과 결혼해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고딩엄빠5' 홍기정 "딸, 친모 죽은 줄 알아" 거짓말 고백[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홍기정이 딸을 향한 거짓말을 고백한다. 5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첫 회에서는 홍기정이 초등학교 4학년인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홍기정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군 입대 중 전 여자친구가 '아이를 임신했고 출산하겠다'는 편지를 보내 당황했지만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아이 엄마가 출산 후 집을 나가 혼인신고를 한 지 10개월 만에 '싱글대디'가 됐다. 이후 7년이 흘러 데이팅 앱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돼, 우여곡절 끝에 가정을 꾸렸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현재 홍기정은 초등학교 4학년인 딸 예슬이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홍기정은 전날 피곤했는지 늦잠을 자고, 딸은 아빠를 깨우며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조른다. 이에 홍기정은 직접 파스타를 만들어 딸과 조촐히 아침 식사를 하는데, 집 어디에도 아내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 서장훈은 "혹시 두 집 살림 하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예리하게 짚는다. 실제로 홍기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 집은 아버지 집이다. 제가 목포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부친이 예슬이를 홀로 돌봐주시고 계신다. 딸이 더 크기 전에 같이 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후 홍기정은 친구를 만나러 외출하고, 예슬이도 친구가 집에 놀러와 그림그리기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예슬이는 가족과 엄마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 엄마는 나 한두 살 때 돌아가셔서 사진으로만 봤어"라고 말한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와 찍은 사진이 많은데 그 사진들을 볼 때마다, (엄마가) 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다. 같은 시각, 홍기정은 친구에게 오랜 고민을 꺼내놓는다. 그는 "아이 엄마와는 연락하고 지내냐?"라는 친구의 질문에 "사실 예슬이는 엄마가 죽은 줄 알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거짓말을) 해서…"라며 괴로워한다. 친구는 "내가 예슬이면 상처받을 것 같다"며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하라"고 조언한다. MC 박미선도 "나중에 밝혀지면 어떻게 할 거냐? 이제라도 엄마에 대한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라고 직언한다. 이후 홍기정은 딸과 다시 마주앉아 어렵게 입을 떼는데, 과연 그가 딸에게 아이 친모에 대한 진실을 고백할 수 있을지, 또한 '두 집 살림'을 하면서 아직도 밝히지 못한 거짓말이 더 있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쎄쎄쎄' 故 임은숙, 오늘(4일) 6주기…유방암 투병 끝 떠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쎄쎄쎄 출신 故 임은숙이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 임은숙은 지난 2018년 6월 4일 유방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앞서 임은숙은 지난 1995년 동료 이윤정, 장유정과 함께 1집 '아미가르 레스토랑'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어 1997년 해체했다. 당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쎄쎄쎄는 곡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 거야' '안 봐도 비디오'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임은숙은 사망 4개월 전인 2018년 1월 JTBC '슈가맨2'에 쎄쎄쎄 멤버들과 출연해 유방암 4기 투병 소식을 고백,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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