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만 이기면…' 與 반도체 원샷법, 野 김건희특검 재추진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여야가 '총선 승리'를 전제로 제22대 국회 개원 후 즉각 추진할 법안을 잇따라 발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의 1호 추진 법안은 '반도체 원샷법' 추진과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복구',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재추진과 출생소득 종합정책 등을 제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민 소득이 3만 달러에 7년째 머무르고 있는 우리나라가 4만 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선진국으로 자리잡으려면 '반도체 규제 원샷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며 "총선 승리시 해당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이 공장을 지을 때마다 직면하는 전력·용수·부지 등 각종 규제를 하나로 묶어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반도체특별법) 지원 강화, 반도체 개발 및 투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도 집중 추진 과제다. 각 지방 자치단체마다 다른 시행령도 공장 착공을 지연하는 중대 요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총선에 승리한..
'0석' 험지 또 간 한동훈…고양서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에""원샷법 통과시켜 한 번에 해결…재개발·재건축엔 독한 마음 있다" '험지' 일산찾은 한동훈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시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현재 1석도 없는 험지 고양에 총선 후보로 공천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일산을 찾았다. 2024.3.11 nsh@yna.co.kr (고양·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1일 경기 고양을 찾아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를 '원샷법'으로 처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고양은 갑·을·병·정 4개 지역구에 국민의힘 의석이 1석도 없는 '험지'다. 지난주 '0석' 수원과 용인, '1석' 성남을 찾은 데 이어 국민의힘 당세가 약한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어 '시민이 원하는 대로' 서울 편입이나 경기 분도를 한 번에 추진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원샷법'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다. 그는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는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반대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답은 '원샷법'을 통과시켜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60, 7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경기도의 오래된 구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며 "여기는 사실 서울권인데 기후동행카드를 못 쓴다. 실제 우리 생활권이 시민 삶과 맞지 않는데 그런 것을 재조정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이 "법안은 준비돼있지 않느냐"고 묻자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은 "그렇다. 리뷰도 마쳤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분도를 처음 공약한 대통령이 김영삼(YS) 대통령이다. 그만큼 오래된 일이다. 결국 실행력이 문제"라며 "내가 보기에 생각보다 절차가 단순하다. 그냥 이 절차를 거쳐서 국회에서 법만 통과되면 된다. 우리가 이 법을 통과시킬 수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접 도시 서울 편입 문제를 처음 꺼낸 김기현 지도부의 '메가시티'에 관해선 "나는 그게 안 맞는다고 봤다. 서울 편입, 부산·대구 편입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그걸 한데 묶어 공통적인 요소를 뽑아내는 식으로 가면 안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한 주민이 일산신도시 재건축 필요성을 강조하자 한 위원장은 "우리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재건축·재개발의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며 "민주당이 그걸 반대하고 있지만, 나는 재산권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건 삶의 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걸 포퓰리즘이라면서 막는 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하겠다고 던져놔도 결국 입법이 필요하다. 우리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양찾은 한동훈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고양시민과 간담회를 위해 행사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4.3.11 nsh@yna.co.kr 간담회에는 한창섭(고양갑)·김종혁(고양병)·김용태(고양정) 후보 등 고양 출마 후보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배준영 위원장, 박진호(김포갑)·홍철호(김포을)·전동석(광명을)·나태근(구리)·이형섭(의정부을) 후보 등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관계자들도 모여 화력을 보탰다. 한창섭 후보는 간담회가 열린 라페스타에 대해 "10년 전 라페스타는 젊은이들이 넘치고 저녁에 불야성이 됐다"며 "한때 일산의 부흥을 상징했던 라페스타가 지금은 쇠락의 대명사가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종혁 후보는 "2000년대 초만 해도 고양은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였는데 10여년 세월이 흐른 뒤 꿈과 희망을 잃은 도시가 됐다"며 "일산이 망가져 간 10여년은 민주당이 국회의원과 시장을 싹쓸이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비판했다. 김용태 후보는 "이놈의 민주당 12년 정권, 이것들 뭐 했나 모르겠다"며 "고양시민이 느끼는 상대적인 열등감은 순전히 정치인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네 번째 좌천될 때가 (일산에 있는) 사법연수원에 있을 때였다. 너무 좋았다"고 돌이키며 "(일산에) 뭔가 흩트려놓는, 새롭게 출발하는 메기 같은 게 필요한데 그걸로 준비한 게 서울 편입과, 확정된 경제자유구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싸우는 건 그냥 내가 하겠다"며 "후보들과 우리 당 모든 자원은 지역과 시민의 미래에 대한 비전, 가장 원하는 모든 걸 해결하는 에너지로 충만한 총선 기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에 깔려 숨져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서울시 출신 與후보들, '서울 편입 이슈' 하남을 공천 경쟁김도식 전 정무부시장-이창근 전 대변인 대결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철선 기자 = '서울 편입'이 화두로 떠오른 경기 하남을에서 국민의힘 공천장을 두고 서울시 출신 후보들이 맞붙는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은 전날 하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하남을 출마 의사를 당에 밝힌 바 있다. 단독 선거구였던 하남은 인구 증가에 따라 이번 4·10 총선부터 갑·을 선거구로 분구됐다. 당은 분구된 하남을 선거구에 대한 추가 공천 신청을 전날 받았다.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이 전 대변인은 애초에 하남갑에 도전했으나, 최근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두 후보는 서울시에서 약 반 년간 함께 일했다. 안철수 의원 측근인 김 전 부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의원과 후보 단일화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2022년 3월까지 서울시에서 일했다. 이 전 대변인은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시 대변인직을 맡았다. 하남을 공천 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 전 부시장과 이 전 대변인을 포함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공관위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시 출신의 두 후보가 하남을에서 맞붙으면서 '하남시 서울 편입' 이슈가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 도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전까지 당 하남당협위원장을 맡아온 이 전 대변인은 지난해 말부터 지역에서 '하남시 서울편입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서울 편입을 추진해왔다. 김 전 부시장도 하남의 서울 편입 관련 공약을 준비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즉시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하남시와 인접한 서울 강동구갑에서는 국민의힘 대변인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선 당 원내대변인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양일 간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일 공천 확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kcs@yna.co.kr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한동훈, 국군대전병원 방문…이국종 병원장과 면담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김포시장과 서울 편입 논의 대화하는 한동훈-유의동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참패 더는 없다" 與 수도권 탈환 총력전…인물·정책 승부수121석 중 60석 이상 목표, 서울 '한강벨트'·경기 수원·용인 등 핵심 요충지 공략 수도권 예비후보들 "40대女 지지 취약" 우려…"맞춤 공약 등 특단 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이 4년 전 21대 총선에서 121석 중
與 "김동연, 경기분도 왜 반발하나…동료시민 뜻이 최우선"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며 "시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경기-서울 재편을 하려는 이유는 경기에 살고 계신 동료시민들의
與 "서울 편입-경기 분도' 강력추진"…이준석 "주민투표 해야"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한동훈 "목련 피는 봄 오면 김포는 서울 될 수 있을 것"김포 시민대회 참석…"경기 주민 뜻 존중해 서울 편입·분도 모두 적극 추진"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김포=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라베니체광장에서 열린 김포-서울 통합 염원 시민대회에 참
"구리·하남 편입해주세요"… '메가시티' 다시 불붙이는 국민의힘이용·이창근, 특별법 발의·오세훈과 논의 전지현 예비후보, 이상민 장관 만나 '구리시 서울 편입' 민원 전달…김포 편입도 '재주목' 당내 "이대로 묵히기는 아깝다" 반응 상당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기도 구리시와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이
[2024전망] '총선 블랙홀'에 빠진 메가시티…실현 가능성은김포·구리 이어 고양·과천까지 들썩…'수도권 재편론'도 부상 경기도는 '정치쇼' 반발…부울경·호남권 등으로 논의 확산 언론 브리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
윤 대통령 지지율 36%…지난주 대비 2%p 상승, 국힘 37%·민주 34%'김포 서울 편입' 부정 55%·긍정 24%·의견 유보 21% 장래 지도자 선호 이재명 21% 1위, 한동훈 13% 뒤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설문한 바에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K리그2 김포FC 연고지는 어떻게?현재 시민구단 형태…서울 편입 시 재정 지원 방안 찾아야 FC서울·서울 이랜드에 이은 '제3의 서울 구단' 될까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김포FC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포 등 서울 편입 10명 중 6명이 반대"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 등 수도권 인접 도시 서울 편입에 대해 국민 10명 중 약 6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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