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마음 전해요"…종로구, 수어 무료 교육 진행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장애 인식 개선과 청각·언어 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사랑의 수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어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몸짓·손짓을 통한 의사전달 방법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구청 3층 다목적실에서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가가 강의를 맡는다. 교육 과정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실용 회화 중심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다음 달 1~21일 구청 사회복지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종로구수어통역센터에서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과 오후반(7시~9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반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재비는 자부담이고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각·언어 장애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
태고종 올해 대종사 14명 탄생...해외특별교구 종매스님 등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교육원장 재홍스님과 해외특별교구 종무원장 종매스님 등 14명의 스님들이 24일 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태고종 대종사 법계는 승랍 40세, 세납 65세 이상으로 종사 품수 이후 10년이 경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종단에서 수여하는 법계 가운데 최고위이다. 태고종은 이날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불기2568년(2024년) 대종사 특별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올해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는 스님은 지암재홍 묵림종매 선묵고담 지산도인 화동지성 법선상명 성파혜각 록담무덕 설동표 호산상윤 관응월인 청암청보 지환경봉 현광구담 등 14명이다. 종정 운경스님은 법어를 통해 "젊을 때 기도, 절, 염불, 단전호흡 등 여러 수행을 해봤지만 참선을 하지 않고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참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종사는 우리 종단 가장 큰 어른이다. 대종사들도 참선 정진으로 대선객이 돼 달라..
NH농협손보, 다문화 가족과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NH농협손해보험(대표 서국동)은 지난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과 함께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장경민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헤아림봉사단,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 등 30 NH농협손해보험(대표 서국동)은 지난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과 함께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장경민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헤아림봉사단,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 등 30
최상목 부총리 "부동산 시장 과열되면 특단의 조치 강구"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부동산 시장 과열이 나타난다면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겠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에 총력 대응할 것으로 언급하면서 필요하면 특단의 조치고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시장 전반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응 방안으로 첫 번째는 공급을 통한 시장안정화다. 최 부총리는 "교통 등 정주요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약 23만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하고 하반기에는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수도권 신규택지를 2만원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도 촉진할 예정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집..
[2보] 정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등 23.6만가구 공급"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2029년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게 23만6000가구를 공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다는 정책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과 정주여건이 우수한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계획한 23만6000가구를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분양가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택지도 연내 2만가구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된 12만가구보다 최소 1만가구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 중 5만4000가구를 연내 수도권에 집중 공급한다. 추가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8..
정부 "미복귀 전공의 유인책 더는 없어… 9월 상종 구조전환 착수" (종합)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추가 유인책은 없으며, 전공의의 7대 요구 사항 중 '의대 증원 백지화, 업무개시 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하고는 협의가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의정 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수용한 전공의 요구 사항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의료개혁특위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 중이고, 의협과 전공의가 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 총괄반장은 "전공의 대책 발표하면서 9월 수련에 복귀하면 특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것 말고 추가 유인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에서는 복귀 전공의 및 의대..
"공개된 개인정보, AI 학습 가능" 정부 첫 가이드라인 공개개인정보위 "글로벌 기준 맞춰 허용…법 개정도 추진"국내외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의 법적 회색지대로 지적받은 '인터넷상 공개 데이터 활용'에 대해 정부가 첫 가이드라인을 내놨다.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현행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종합해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공개했다.개인정보위는 '정당한 이익'이 정보주체의 권리보다 우선할 경우 동의 없는 정보 수집·이용을 허용하는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조항에 따라 공개 데이터를 AI 학습에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원 판례에 따르면 이 조항을 적용...
정부, 청년층·건설업 등 일자리정책 추진상황 매주 점검·보완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7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고용상황 점검 및 정책과제, 건설업 고용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범석 기재1차관은 "6월 고용률이 29개월 연속 역대 최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증가 속도가 예전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심화되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자리전담반과 실무TF를 매주 가동해 업종·분야별 고용상황과 부처별 일자리 정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신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UT→Uber' 바꾸니 외국인 손님 3배↑…"이용자 확보 투자 계속"송진우 우티 대표 기자간담회…프리미엄 '블랙' 출시 "선택지 확대"지난 3월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로 변경한 우티(UT)가 올해 서비스 확장 및 이용자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도 새롭게 론칭해 외국인 등 특수 고객을 겨냥하고 모빌리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송진우 우티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한 후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리브랜딩 후 (전년 동월 대...
SK, 캐나다수출개발공사와 맞손…탄소중립 앞당긴다SK그룹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손잡고 청정기술,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SK는 EDC와 이 같은 내용의 ‘양사 간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DC는 1994년 캐나다 연방 SK그룹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손잡고 청정기술,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SK는 EDC와 이 같은 내용의 ‘양사 간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DC는 1994년 캐나다 연방
이효리가 엄마의 젊은 시절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고, 딸의 깊은 사랑에 한 번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을 만큼 뛰어난 실력에 또 한 번 놀랐다이효리가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다. 자녀가 직접 그려준 초상화라니, 부모로선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이 어디 있을까 싶은데.지난 30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5박 6일 여행 중 마지막 밤을 맞이한 이효리와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효리는 "이거 내가 엄마 선물 주려고 갖고 온 거다"라며 가방을 뒤적거려 포장된 선물을 하나 꺼내 보였다. 선물은 다름 아닌 딸 이효리가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고 약 한 달간 직접 그린 그림이었는데. 이효리 어머니는 딸의 뛰어난 그
"라이터로..!" 50대 남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이 궁' 불 지르려다 딱 붙잡혔고, 말문이 턱 막힌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에 방화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9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쯤 창덕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로 창덕궁 대조전 문고리 고정 장치 등에 불 붙이려던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창덕궁 입장이 끝난 오후 시간, 출구로 사용하는 돈화문으로 들어온 후 행패 부린 걸로 파악됐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남성의 이상 행동을 저지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이 A 씨의 행동을 막으면서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남성을 문화재보
故이선균, 하늘의 별로…전혜진→봉준호 감독, 눈물로 지킨 마지막 길[종합][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고(故)이선균이 유족과 지인,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향년 48세.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유족과 지인, 동료 등 약 100명이 함께한 가운데 고
김의성, 故이선균 보내며 "모욕과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김의성이 영면에 든 고(故) 이선균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유족과 지인, 동료 등 약 100명이 함께한 가운데 고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된 가
빼곡한 국화 속 환히 웃는 영정 사진…이선균 빈소 조문 발길영화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배우 유재명 등 동료들 찾아 상주는 배우 전혜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 (서울=연합뉴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20
이태원 참사 행안장관 책임은…모레 이상민 탄핵심판 선고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네번 째 변론기일인 6월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유남석 헌재소장이 입장해 착석해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검은옷 입고 모인 교사 5천명…"학부모 위협에 생존권 위기""교사가 민원처리반 돼버려"…교권침해 현실 고발하며 대책마련 촉구 동료교사 토로에 곳곳 눈물…32도 무더위 속 예상인원 갑절 넘게 모여 교사들이 외치는 구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김대기 "1년간 비정상 느껴…전세사기·코인범죄, 서민 울려"고위 당정회의…"간호법, 이해관계자 입장 충분히 수렴 못해" 김대기 비서실장, 고위 당정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14 h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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