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서울에서 시작…곧 만나요" 오타니, SNS에 또다시 한글 메시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란 글을 올렸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서울 시리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MLB 개막전이자,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역대 9번째 해외 개막전이다. 서울 시리즈에 앞서 오타니는 여러 차례 한글과 태극기를 SNS에 올렸다. 지난 15일 "기다려지다!"라는 말과 함께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공개했고, 한국 도착과 동시에 비행기 창문에 비친 인천국제공항의 모습과 태극기 이모지를 올린 바 있다. 입국 현장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와 함께 등장해 팬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다나카는 인파에 놀란 듯 당황한 표정으로 게이트를 떠났다. <@1> 잠시 후 오타니는 다저스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의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에서 그는 11안타 2홈런 1도루 5득점 9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77 장타율 0.909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도 화제다. 샌디에이고는 서울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를 예고했다. 다르빗슈는 개인 4번째이자 샌디에이고 소속으로는 3번째 MLB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얻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끈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아직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1차전은 샌디에이고의 홈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1회부터 두 선수가 격돌할 예정이다. 오타니가 서울 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일본발 협박메일' 동일범 가능성(종합)캐나다 밴쿠버총영사관 직원이 신고…특공대 30명·기동대 120명 투입해 수색 기자회견 나선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20일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경찰청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께 '경기 중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캐나다의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직원에게서 접수됐다. 메일은 영어로 작성돼 있었으며 발신자는 자신이 일본인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발신지가 일본인지는 확인 중이다. 경찰은 작년 8월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연달아 발송된 협박 메일·팩스 사건과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당시에도 발신인이 자신을 일본인 변호사라고 소개하는 등 메일·팩스의 형식과 내용이 비슷했다.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이 감지되는 등의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MLB 개막전은 이날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파드리스의 김하성,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각 팀의 간판스타가 출전한다. MLB 서울시리즈 일주일 앞둔 고척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일주일 앞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창이 경기를 알리는 내용으로 랩핑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1일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24.3.13 nowwego@yna.co.kr key@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사내맞선' 배우 김민규, 4월 1일 육군 현역 입대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경남 양산서 심정지 아내 목숨 구한 '생명의 은인' 찾습니다"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일본발 협박메일' 동일범 가능성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서울 시리즈 주인 노릇한' 김하성 "사실 힘들어도 뿌듯해요"대망의 2024시즌 개막 앞두고 최종 점검…"계속 싸워나가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 MLB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훈련을 마친 샌디에이고 김하성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이 열리는 이번 '서울 시리즈'를 맞아 김하성(28·샌디에이고)은 사실상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 노릇까지 겸한다. 샌디에이고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까지 대부분 한국이 처음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김하성에게 물어보기 때문이다. 취재진을 응대하는 것도 김하성의 주 역할이다. 한국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기자들까지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김하성에게 궁금한 게 많다. 김하성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서울 시리즈 홍보대사 노릇까지 겸하는 것에 대해 "그런 부분은 사실 힘들다. 경기 외적으로도 다들 물어본다"면서도 "서울 시리즈에 경기하러 온 한국인 선수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이어 "당연히 뿌듯하다. (샌디에이고) 친구들이 (한국을) 좋아해 줘서 고맙다. 이제 내일(20일)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한국에 도착해 17일과 18일 KBO리그 구단,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20일과 21일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이날 오후 2시가 조금 못 된 시간에 그라운드에 등장한 김하성은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푼 뒤 내야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2시간 가까이 소화했다. 개막전을 하루 앞둔 김하성은 "이제 시즌이 시작이다. 올해 준비 열심히 했으니 잘해야 할 것 같다"며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다들 열심히 준비했으니 작년보다 좋은 성적이 날 것이며, 계속 싸워나간다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개막전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 예정인 김하성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은 두 가지 관전 요소를 제시한다. 하나는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넘기고 2루수로 이동한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와 호흡이며, 나머지는 다저스 무키 베츠와 유격수 수비 대결이다. 김하성은 먼저 보하르츠에 대해 "워낙 잘하는 선수다. 저만 잘하면 호흡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베츠와 대결은 "어차피 (정규시즌) 162경기 중 하나일 뿐이며, (베츠와) 맞대결하는 것도 아니다. 유격수 자리는 수비가 중요하니 거기에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이날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에이스로 활약했던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소식이 나왔다. 팀동료와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팀동료와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팀이라 스넬과 자주 맞대결하게 된 김하성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저랑 워낙 친하게 지내서 좋을 것 같다"면서 "좋은 투수가 같은 지구에 온다는 게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상대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하성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서울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를 다 가져가는 게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MVP(오타니) 선수가 오면 그쪽으로 시선을 쏠리는 건 당연하다"면서 "저희 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팬들은 그런 생각보다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 좋아할 것 같다"고 답했다. 4bun@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다저스, 개막 앞두고 마지막 훈련…베츠는 가장 늦게까지 구슬땀지명타자로 나설 오타니는 실내 훈련만 소화 수비 훈련하는 무키 베츠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개막 직전에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무키 베츠(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MLB는 2024년 개막전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라고 명명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개막 2연전을 벌인다. 17일에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18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며 예열을 마친 다저스 선수단은 19일에는 '자율 훈련'을 했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그라운드에는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개빈 럭스 등 몇몇 내야수들만 나와 수비 훈련을 했다. 1차전 선발로 낙점받은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 쪽에서 캐치볼을 하며 등판을 준비했다. 다저스 선수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마지막까지 공을 받은 선수는 베츠였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를 차지하고, 포지션별 최고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 글러브는 내셔널리그와 AL을 합해 6번이나 수상한 베츠가 수비 훈련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있다. 수비 훈련하는 무키 베츠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한국으로 오기 직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해 다저스 주전 유격수는 베츠"라고 발표했다. 애초 다저스는 2024년 키스톤 콤비를 2루수 베츠-유격수 럭스로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럭스가 송구 문제를 드러내면서 로버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베츠는 MLB 개인 통산 우익수로 8천121⅓이닝을 뛰었고, 유격수로는 단 98이닝만 소화했다. 2루를 지킨 기간은 713이닝이었다. 유격수 자리가 익숙하지 않은 베츠는 16일 첫 고척돔 훈련부터, 17일과 18일 평가전, 19일 자율훈련까지 시간을 촘촘하게 쓰며 수비 훈련에 열을 올렸다.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에서 베츠는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주전 유격수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베츠와 경쟁 끝에 NL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이런 베츠의 열정적인 훈련에 감명받았다. 김하성은 18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베츠는 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다. 수비도 정말 뛰어나다"며 "그런 선수가 열정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은 다른 선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다. 한국 미디와 팬들이 나와 베츠를 묶어 '경쟁'이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베츠는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예우했다. jiks79@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MLB 개막전 선발 글래스노우-다루빗슈 "모든 준비 끝났다"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한국은 좋아하는 나라…한국팬 앞서 등판해 기뻐" K-응원에 푹 빠진 다저스 글래스노우 "MLB도 도입했으면 좋겠다" 그립 설명하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유소년 클리닉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참가 선수들에게 투구법 설명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30)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른손 투수 다루빗슈 유(37)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글래스노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차 적응을 모두 마쳤다"며 "평소대로 준비했고 불펜 투구도 했다.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다루빗슈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최고의 투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한 정상급 투수다. 그는 2023시즌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다루빗슈는 2012년부터 빅리그를 누빈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엔 팔꿈치 부상 여파로 다소 주춤했으나 비시즌 몸 상태를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인사하는 다루빗슈 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샌디에이고의 다루빗슈 유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pdj6635@yna.co.kr 두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판 변수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글래스노우는 "고척돔은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편안하다"라며 "마운드 상태도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연습경기에서 접한 한국의 떠들썩한 응원 문화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응원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이닝이 바뀔 때마다 틀어주는 노래, 음향이 멋졌다"며 "MLB에도 이런 응원 문화를 도입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MLB 개막시리즈는 연습경기와 달리 한국식 응원전을 펼치지 않는다. 다루빗슈는 한국에 남다른 애착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정말 좋아하는 나라"라며 "한국 팬 앞에서 등판하는 것이 기쁘고, 상대 팀이 (지구 라이벌인) 다저스라서 더 좋다"고 밝혔다. 다루빗슈는 대표적인 '친한파' 야구선수다. 그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함께 입국한 뒤 평소 자신을 열렬히 응원했던 한국 팬이 운영하는 카페를 깜짝 방문해 화제에 올랐다. 다루빗슈는 관련 질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부터 응원해주셨던 팬"이라며 "이번 기회에 만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에 관해서는 "사적인 관계는 생각하지 않고 던지겠다"고 말했다. 글래스노우와 다루빗슈가 선발로 맞붙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개막전은 20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cycle@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KK' 말 나오자 활짝 웃었다…실트 감독 "다시 만나서 기뻐, 김광현은 좋은 사람, 좋은 투수"[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KK'라는 말이 나오자 마이크 실트 감독의 얼굴이 활짝 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자신이 감독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실트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한 두 번째 훈련에 나섰다. 그는 15일 새벽 샌디에이고 선수단, 구단 관계자 등 원정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저녁 시간부터
오타니, 아내 질문에도 웃음꽃…축제 같았던 MLB 첫 공개훈련내한한 다저스-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앞두고 2시간씩 적응 훈련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 취재 열기…후끈 달아오른 '서울시리즈' 활짝 웃는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마치 축제를 즐기듯 첫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 다저스 선수들과 김하성,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시간씩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1시경 고척돔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에 몰린 수십 명의 국내 야구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선발 자원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에 참가해 투구 시범을 보였다. 다저스의 간판으로 떠오른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자신을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MLB 다저스 오타니, 아내와 함께 숙소 도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방한 기간 머무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4.3.15 hwayoung7@yna.co.kr 평소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오타니는 최근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관련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오타니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했다. 오타니가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수많은 카메라가 일제히 그를 비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타니는 가볍게 캐치볼만 한 뒤 훈련을 마쳤다. 이날 MLB 선수들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 선수 가족으로 보이는 어린이 수 명은 그라운드에서 공놀이하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쓰는 미식축구공을 주고받으며 서울시리즈를 즐겼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도 있었다. 개막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고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에서 투구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훈련 중 미식축구 공 던지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던 중 미식축구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다저스의 훈련이 끝난 뒤엔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었다. 이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석한 김하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주요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즐겁게 훈련에 참여했다. 야구 클리닉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하성은 과거 수 없이 경기를 펼쳤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하며 개막시리즈를 준비했다. 김하성 번트 훈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김하성은 과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빅리거의 꿈을 키웠다. 김하성은 새 시즌 수비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서 수십 분간 수비 훈련에 전념했다. 개막엔트리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불펜 고우석은 투수와 내야진이 합을 맞추는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등을 소화했다. 훈련하는 SD 파드리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첫 공개 훈련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7일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몸을 달군다. 17일 정오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다저스, 같은 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샌디에이고가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튿날인 18일 정오엔 KBO리그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가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개막시리즈는 오타니의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이날 고척돔엔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이 몰렸고, 특히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치열한 취재 열기를 보였다. cycle@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서울 시리즈, 선수단에 활력 불어넣을 기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데이브 로버츠(5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많이 잤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은 매끄러웠다. 오타니는 11시간,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7시간을 잤다. 그들 둘이 팀 내 수면 1·2위"라면서 "다들 컨디션은 좋다. 한국에 있는 많은 분의 환영을 받았고,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20일과 21일 이곳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MLB 개막전이 미국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9번째이며, 공식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사상 최초다. 서울 시리즈 앞두고 유소년 야구클리닉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유소년 클리닉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팀 코리아의 노시환, 김혜성, 원태인이 참가 선수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로버츠 감독은 "서울 시리즈는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다. 소중한 사람을 다른 나라에 데려갈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소중하다. 그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원정으로 (이적생)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이 한 팀으로 동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팀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 선수단이 도착한 15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수많은 야구팬과 취재진이 몰렸다. 한 남성이 로버츠 감독 방향으로 날달걀을 던지는 사고가 있었으나 로버츠 감독은 "많은 분이 우리를 반겼고, 선수단은 흥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야구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을 방문한 기쁨만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오타니에 관해 이야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들 알다시피 오타니는 (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기에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왔다. 그게 그의 유일한 목표일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리즈 출전' LA다저스 한국 도착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5 ondol@yna.co.kr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과 오타니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조던처럼 되려면 6번은 우승해야 한다. (전설을 쓰려면) 어느 시점에서든 첫 우승이 나와야 한다. 그게 올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17일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에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한 차례 더 경기한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키움전은) 불펜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 그리고 18일에는 바비 밀러가 선발로 나가고, 두어명 정도 투수를 더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4bun@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MLB 서울 시리즈서 '피치컴' 쓴다…전파인증 절차 통과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주고받기 위해 고안된 장비인 피치컴 [피치컴 제조업체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사인 훔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2년부터 본격 도입한 사인 교환 시스템 '피치컴'(PitchCom)을 한시적으로 국내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16일 "피치컴에 대한 한시적 전파인증 절차가 지난주 끝났다"면서 "이번 MLB 서울 시리즈 기간에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를 이용하는 전자기기를 국내에서 쓰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전파인증)를 받아야 한다. 전파의 혼·간섭을 방지하고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이 전파인증이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 MLB 선수들이 피치컴을 통해 사인을 주고받으려면 전파인증 절차는 필수다. MLB 서울시리즈 일주일 앞둔 고척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일주일 앞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창이 경기를 알리는 내용으로 랩핑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1일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24.3.13 nowwego@yna.co.kr 다만 KBO리그에 피치컴을 도입하는 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에는 피치컴 생산 업체가 없고, 미국에도 회사 한 곳에서만 제작한다"면서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전파 인증 절차를 걸쳐야 하는 데 2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O리그는 투구와 타격 준비 시간을 제약하는 피치 클록을 올해부터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시범 적용 기간은 전반기까지이고, 본격 도입 시기는 추후 결정한다. 지난해 피치 클록을 먼저 도입한 MLB는 평균 경기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그러나 KBO리그 현장에서는 시범경기부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작년까지 MLB에서 뛰다 온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피치컴을 도입한다면 피치 클록을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18일과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다저스·샌디에이고와 한국 야구대표팀·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에는 피치 클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4bun@yna.co.kr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인정…"혜리와 헤어진 뒤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불법촬영 신고한 지인에 흉기 보복…70대 남성 체포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트럼프 수사 조지아 특검, 상관인 검사장과의 불륜 논란 속 사퇴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한국에 380명 간다" 원정 인원도 빅리그 그 자체…MLB, 서울 시리즈에 이만큼 진심이다[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역대 최초의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는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수준의' 환경에서 열린다.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와 내부 시설이 빅리그 경기 사양에 맞게 탈바꿈했다. 메이저리그 팬들을 위한 임시 매장도 고척돔 앞에 설치됐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선수단 외에도 100명이 넘는 보조 인력을 투입해 100% 전력으로 개막전을 맞이할 계획이다. 스페셜매치를 포함한 6경기 진행을 위해 400명 가까운 인원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다. 14일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캡틴' 손흥민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서울 시리즈, 응원해"MLB 서울시리즈 환영사를 하는 '축구 캡틴' 손흥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목소리가 축구장을 넘어 야구장까지 들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구 선수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저는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김하성 선수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이번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을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MLB는 20일과 2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년 공식 개막 2연전을 연다.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를 벌인다. MLB와 두 구단은 서울 시리즈 홍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역 한국 최고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이 영역을 넓혀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자신의 등 번호 7과 'SON'이 적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도 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등번호도 7이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든 손흥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jiks79@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야마모토, 우승팀 상대로 전율의 데뷔전… ‘2이닝 3K 무실점 역투’ 서울 시리즈 출전 이상무[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역사를 새로 쓰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전율의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물론 한 경기 결과이기는 하지만 왜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했는지는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압권의 투구를 하며 서울 시리즈 등판을 재촉했다.야마모토는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유격수 복귀' 김하성은 왜 연습경기 상대로 키움 원하지 않았을까[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저는 조금 아닌 것 같아요."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서울 개막시리즈를 위해 나머지 구단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22일과 23일 시범경기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한국으로 날아가 현지 적응 훈련과 각각 두 차례 연습경기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스파링 파트너'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메이저리거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팀 코리아다.#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 연습경기3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
'서울 시리즈가 만든 나비효과' 김하성, 당분간 트레이드 힘들 듯[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이하 서울 시리즈) 일정 때문에 트레이드가 힘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각) 김하성의 트레이드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알기 위해선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퀄리파잉 오퍼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존재하는 일종의 FA 보상제도다. 원소속 구단은 예비 FA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수 있고, 선수가 제안을 거절한다면 원소속 구단은 신인 드래프트 보상 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된다. 영입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의 손실이 일어난다. 시즌 중 트레이드가 되는 예비 FA 선수는 퀄리파잉 오퍼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수 입장에선 지명권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퀄리파잉 오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이득이다. 원소속 구단 입장에선 보상 지명권을 위해 퀄리파잉 오퍼를 신청하는 것이 이득이다. 문제는 서울 시리즈가 MLB 본토 개막전보다 일찍 열린다는 것이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3월 20-21일 서울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서울 시리즈와 29일 사이에 트레이드된다면 2012년 퀄리파잉 오퍼 시행 이후 전례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 경우 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성의 트레이드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샌디에이고는 시즌에 '돌입'했지만 다른 구단은 '시즌 전'이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공동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14일 엠엘비닷컴(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하성을 팀의 중요한 선수로 본다"면서 "아마도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한다면, 다이아몬드 한가운데에는 김하성이 있을 것"이라며 호평했다. 또한 김하성과 계약 연장 가능성을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레이드 제안을 들었지만 무리하게 트레이드를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진 않았다고 한다. 이를 종합하면 최소한 서울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며 김하성 없는 서울 시리즈가 열릴 우려가 있었지만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첫 배팅 연습서 21스윙·10홈런…서울 시리즈 맹활약 예고[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첫 타격 훈련부터 장타쇼를 선보였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3일(한국시각)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한 오타니의 근황을 전했다. 오타니는 첫 타격 훈련을 진행했고 총 21번 스
'베츠-오타니-프리먼? 베츠-프리먼-오타니?' 스타군단 LAD, MVP 라인업 서울서 첫선[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의 초호화 라인업이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MVP 수상 이력이 있는 삼총사가 상위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타순을 어떻게 꾸릴 것인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메이저리
‘서울 시리즈 불참?’ 오타니 본인 피셜 나왔다…“개막전 지명타자로 나설 것”[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서울 시리즈에 참가할 계획이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다저페스트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오타니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하성·고우석 VS 오타니' MLB 서울 시리즈 경기 시간 확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의 경기 시간이 결정됐다. MLB 사무국은 11일 2024시즌 경기 시간을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 서울 시리즈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WBC서 못 만난 고우석 vs 오타니…서울 시리즈에서 맞붙을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한국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한국시각) 고우석과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에 따르면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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