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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병 Archives - 뉴스벨

#서울-강서병 (3 Posts)

  • [동행취재] '빨간색의 남자' 강서병 김일호…"불편함 참고 사는 것? 내가 깨부술 과제"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 데일리안 동행 취재 백석초 통학로 안전 우려와 어울림플라자 활성화 의지 보여 "지역발전 정체…'달라지는 것 없다' 불편함 감수하지만 필요한 것 정치인에 적극 얘기하고 비판, 회초리 들어야"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이튿날이 되면 서울 강서병에선 거리거리마다 피켓을 든 자원봉사자들이 늘어서고 '유세차'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흥겨운 로고송으로 '파란색의 여자(한정애 더불어민주당 후보)' '빨간색의 남자(김일호 국민의힘 후보)' 단 두 명 만을 가열하게 홍보하게 된다. 곧 부착될 벽보에도 단 두 후보의 얼굴과 이력만이 실린다. 자연스럽게 양자 대결의 한 축인 '정치 신인'의 인지도도 급상승할 법하나,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는 이날까지도 '뚜벅이' 모드로 계속해 걸었다. 양당의 콘크리트 지지층, 고정층이 아닌 나머지 구민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김 후보는 "결국 주민들은 파란색의 여자와 빨간색의 남자, 둘 중에 한 명을 고르실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던 사람들만 계속해 만나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전통적인 양당 지지층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굳혔다면, 남은 것은 중도층과 정치무관심층의 표심이 둘 중 누구에게 향할지다. 결국 결과는 '투표날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의미로 읽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김 후보와의 동행취재를 시작했다. 백석초등학교 인근 공사장에서 공사 현황 체크를 할때, 또 경로당에 잠시 들러 어르신들을 만날 때를 제외하곤 계속해 후보를 따라 걷는 것만 반복했다. 김 후보는 길을 걷다 만나는 구민 한 명 한 명에게 "제가 후보입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지금이야 후보를 먼저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초반에는 "대체 누구냐"란 반응들이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다 김 후보가 지역의 화곡초·백석중·마포고를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경계심을 푸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 후보는 "아직까진 나를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강서구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계속해 피력하기도 했다. 김 후보와는 등촌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만나 함께 걷기 시작했다. 백석초로 향하기 위해선 횡단보도부터 건너야 했다. 빨간색 점퍼를 착용하고 있다 보니 김 후보가 총선 후보임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 여성은 길을 건너는 중에 굳이 명함을 달라고 하더니 "당선되세요"라고 하고 길을 지나갔다. 김 후보의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에도 구민 대부분은 호응을 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낮에는 이미 다른 지역으로 출근을 한 이들이 있다 보니 학부모 등을 제외하곤 지역 주민을 많이 보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길을 걷다 드문드문 만난 사람들 중 "구민이 아니다"라고 한 이들 외엔, 전부 김 후보의 명함을 거부감 없이 받아갔다. 김 후보는 지나가는 남성에게 "나도 두 아이의 아빠"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부모로서 동질감을 많이 느낀다는 것이었다. 인사를 하자 "내일 또 비가 온다"라고 우려를 해주는 이도 있었다. 김 후보는 "우비를 입고 (선거운동을) 해야겠네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이에게서는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도 돌아왔다. 이날 일정은 김 후보의 인지도가 지역에서 어느 정도로 자리 잡았는지를 살피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김 후보와 백석초 정문 앞에 도착했는데, 학부모총회를 맞아 학부모 대상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데려간 것이 아니었다. 김 후보와 함께 발걸음을 멈춘 곳은 백석초 바로 옆의 어울림플라자 '공사장'이었다. 김 후보는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1시간 이상을 사고가 없도록 살피고, 또 신호수들이 배치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김 후보는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끝까지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그동안 백석초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민주당에서 응답을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국민의힘과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경훈 서울시의원이 나서 학부모와 교육청·서울시와 간담회를 많이 했다"고도 전했다. 정문으로 통행을 하는 아이들은 공사현장을 지나야만 학교를 갈 수 있다. 이에 공사현장 인근에서 만난 한 남성은 "꼭 당선돼서 여기 공사 진행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김 후보에게 요청했다. 김 후보는 공사장을 둘러본 뒤 "안전시설을 좀 더 보강해 아무 문제 없이, 빨리 끝나야 할 것 같고 어울림플라자 역시 주민들과 같이 활용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시설이다. 김 후보는 백석초 인근 공사장을 잠시 둘러본 후 또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 후보는 길을 걷던 중 보이는 전신주 인근에서 "강서구는 양천구와 다르게 전선줄이 엄청 복잡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중화사업, 지하화 사업을 우리가 이번에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비소 등이 있는 인근 준공업지역에 들어서서는 "주택도 있고 빌라도 있고 하다 갑자기 딱 건너가는 순간 지역 자체가 발전이 정체돼 있다. 이 부분도 조금 바꿔야하지 않을까, 지역발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엔 백석초 '후문'에 도착했다. 김 후보는 후문 계단을 가리키며 "여기도 미끄럼 방지가 안돼 있었는데, 예산을 (국민의힘이) 서울시에서 가져와 미끄럼방지패드를 새로 다 깔았다"라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이것도 없어 막 미끄러지곤 했는데 이것이라도 생겨 다행"이라면서도 "여기로는 별로 다니지 않는다. 아까 그 공사하는 곳 인근이 아이들의 주 통학로이다. 이 지역이 낙후되고 전혀 발전이 안돼 있고, 하다못해 아이들의 통학로조차도 안전이 보장 안 된 그냥 찻길"이라고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 통학로를 살펴보는데, 인근 경로당 근처에 있던 노년 남성이 김 후보에게 "자꾸 (사람들을 만나러) 다녀야 돼!"라는 말을 건넸다. 일정에 없던 경로당 인사를 하기 위해 들어가자 "TV를 보면 힘들어. 이번엔 이겨야지. 잘됐으면 좋겠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한 여성이 그를 격려했다. 김 후보는 쪼그려 앉아 어르신들의 말을 경청했다. 경로당에 있던 이들은 김 후보에게 "인사를 많이 하고 다니라"는 말과 함께 "발전이 잘 안 된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 누군가는 "커피를 한 잔 하고 가라"라고 김 후보의 발걸음을 잠시 묶어두려고도 했지만, 김 후보는 이곳을 나와 또 다음 장소로 발길을 재촉했다. 김 후보가 인사를 마치고 경로당을 나올 때는 "합격해야 한다"는 어떤 이의 당부도 이어졌다. 이날 김 후보는 막간을 이용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왜 정치를 해야 하나. 나의 정치적 의미는 무엇이냐, 이것의 의미를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국민과 강서주민에 대한 미안함이었다"고 했다. 그 미안함에 대해선 "정치인들이 주민의 삶에 허락도 안 해줬는데, 막 우격다짐으로 끼어들어가는 것이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화곡역에 가서 아침 인사를 하는데 사람들이 인사도 안 받고, 굉장히 짜증 섞인 얼굴에 피로감을 줬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상대편 후보도 똑같이 그런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은 (유권자를) 바라보며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하지만, 과연 내가 한마디 했다고 저분들에게 좋은 하루가 될까. 도리어 이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아침에 쓰린 속을 부여잡고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화장도 하지 못하고, 어저께 과음해서 숙취가 덜 깬 분들에게 과연, 우리 정치가 위로가 될까라는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엔 가장 아쉬운 점을 묻자 "지역의 가장 문제점은 발전이 안 됐다는 것"이라며 "나는 항상 사람들을 만나 '뭐가 제일 불편하세요?'라고 여쭤본다. 그럼 불편한 걸 이야기를 하시다가 마지막에 '그냥 참고 살아요'란 답이 돌아온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왜요?'라고 물어보니 '어차피 말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라고 하시더라. 그 불편함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내가 그걸 하나하나 깨어가고 극복해야 한다"며 "주민들은 정치인에게 자기가 필요한 걸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그리고 비판하고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 정치인들은 4년에 한 번씩 그냥 선거 때만 돼서 만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인천 찾은 국민의힘…한동훈 "민주당 외교 정책으론 강대국에 셰셰" 검찰 이어 '감사원' 겨냥한 조국…부동산 통계조작 감사 뼈아팠나 천하람 "양향자 단일화 추진할 생각 없어…류호정은 말조심해야" 성남·분당 與후보 4명, 28일 1000명 규모 '합동 출정식' 열어 '필승 다짐'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 [현장] 500명 운집에 '파도파도 미담' 나왔다…'한동훈~나경원 보증' 김일호 개소식 성료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 개소식 김성태·이재호·정양석 지원사격 이어 나경원 당 공동선대위원장 깜짝 발걸음 "정권교체 마지막 퍼즐, 강서병에서 이루겠다" 17일 오후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당 중역들의 이름이 적힌 내빈석 가운데 생경한 직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 △김선동 서울시당위원당 △이재오 전 특임장관 △정양석 전 사무총장 그리고 강서구 총선 후보들의 이름이 위치한 내빈석 첫 줄 가운데 '여은근 전 마포고등학교 교장'이란 글씨가 적혀있었다. 김일호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교사였다는 여 전 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 권역 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축사를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파격의 연속이었던 것은 정치권 관계자가 아닌 고교 시절 스승을 제일 앞열에 모신 것뿐이 아니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의 깜짝 지원 사격과 김일호 후보의 큰절 퍼포먼스, 그칠 줄 모르는 미담과 성과 보따리 '전언'들이 마치 '누가 누가 더 김 후보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는지'를 경쟁하는 듯한 자리와 같았다. 현장을 찾은 지지자와 지역 관계자의 응원전 역시 뜨거웠다. 김 후보의 본격적인 출정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500여 명으로, 사무소 공간의 반절 이상은 스탠딩을 한 이들로 채워지기도 했다. 이들은 개소식 내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국민의힘의 강서병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여 전 교장은 축사에서 "졸업 후 이날까지 나와 김 후보가 인연을 맺어 안부도 전하고 지금까지 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다른 어떤 설명보다도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례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나라당에 취직을 했다고 인사를 오고, 좀 있다가 국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보좌업무를 한다고 했던 때가 있는데, 강서구를 더욱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당으로부터 단수공천 돼 이렇게 온 걸 보면 김 후보의 능력을 당에서도 인정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특히 "이재오 전 장관도 온 걸 보면 김 후보의 인간 됨됨이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잘 자랐구나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내가 당에 오래 있으면서 사무부총장부터 시작해 부총장~총장~원내대표 두 번~최고위원까지 했다. 내가 부총장을 할 때부터 당에서 나를 도왔던 실무 당직자가 김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장관으로 갈 때는 또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데리고 갔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직은 할 때는 좋은데, 떠나면 대개 사람도 떠나고 마음도 떠나지만 김 후보는 그게 아니다. 수시로 큰 일부터 작은 일까지 전화로 상의해서 일을 하는 성실함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에서 인물을 키워줘야 한다. 지금 김 후보 나이가 52인데, 내가 52살에 국회의원을 처음 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김일호의 신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당에서 사무총장을 할 때 그때 김 후보가 총무국장을 했다. 나는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김일호' 그러면 완전히 믿고 일을 맡겨도 탈이 없었고, 내가 하는 것보다 일을 더 꼼꼼하고 용의주도하게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7년 19대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잇달아 패배하며 당세가 기울자 여의도를 떠나 여의도 밖 영등포에 위치한 우성빌딩 2개층을 임대해 당사로 사용했던 일화도 소환했다. 그러다 2020년 새 당사로 매입한 남중빌딩으로 복귀하면서 국민의힘은 2년 만에 여의도 재입성을 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당시 우리가 돈이 있어서 당사를 산 것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당사가 없으면 우리 당이 온전하게 버티지 못할 것이라 당사를 사야겠다 했는데, 그걸 사는데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했냐면 이제 정보가 1시간 전에만 새도 예를 들어 청와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거기에서 '팔지 말라' 하면 우리가 못 사는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우리가 돈도 없는데 480억 원짜리를 산 것이다. 실무는 김일호가 다 했다. 우리 당사를 산 공적을 우리 당이 길이길이 좀 기억을 해야 한다"고 추어올렸다. 김 후보는 강서구에 위치한 화곡초와 백석중·마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나온 강서구 토박이인 동시에, 24년을 당직자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동안 거친 요직만 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서울시당 사무처장, 중앙당 총무국장, 육군참모총장 정책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특임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이다. 그만큼 당과 국회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네트워크, 물밑 협상력이 김 후보가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 후보의 또 다른 공적으로 2021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의 단일화를 이끈 점이 거론되기도 했다. 정양석 전 사무총장은 "김선동 사무총장 뒤에 내가 총장을 했는데 김 후보가 총무국장이었다. 나와 함께는 무슨 일을 했냐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보궐선거 기억나시냐. 내가 사무총장, 김 후보가 선임국장으로 우리 둘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오세훈과 안철수를 단일화를 해, 미안하지만 오세훈 시장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지혜를 김 후보가 다 냈다. 오세훈 시장이 단일 후보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 전 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김 후보의 사무소를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 선거사무소 중 처음으로 찾은 것을 언급했다. 곧이어 정 전 총장은 "바쁘다 바쁘다 하는 분이 나경원 선대위원장인데 곧 올 것"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대다수가 '곧'이 '바로 지금'임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 전 총장이 "한동훈과 나경원의 사랑을 받는 후보는 누구인가"라고 묻더니 "나는 내려갈 시간이 됐다"고 돌연 발언했다. 동시에 장내가 술렁이고 예고에 없던 나경원 위원장이 등장해 "김 후보는 내가 정말 너무너무 아끼고 좋아하고 또 여러분들 앞에 너무너무 자랑스럽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후보라서 이 자리에 왔다"고 힘줘 말했다. 나 위원장은 "내가 이제 우리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 사실 첫 우리 지원 방문"이라며 "김 후보는 우리 중앙당 당직자 출신으로 정말 정치 경험을 안 해본 게 없다. 실력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 순서로 연단에 나선 김 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존경하는 강서구민, 내빈 여러분 한 분 한 분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내가 큰절을 한번 올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큰절 후에 "내 동창들에게 전화를 해보니 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교통, 더 좋은 교육을 위해서 옆 지역 양천구 목동이나 강남으로 다 이사를 갔다. 그런데 누가 그들을 여기 강서에서 쫓아내고 밀어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이 지역에 3선 상대방 후보와 그리고 갑을병에 있는 민주당 독재 후보들이 범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더 이상 이젠 더 이상 강서를 낙후된 곳이 아니라 발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나왔다"고 하면서 "출마만 하게 되면 정치인이 와서 악수하고 인사하고 포옹을 하는데, 이제 강서구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는 "이 강서는 나의 고향이자 내 삶의 터전이고 내 모든 것이고 나의 두 아이의 고향이기도 하다. 절대 강서를 떠나지 않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와 서울시는 정권교체를 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강서병에서 해 원팀(정부~서울시~강서병)을 이뤄야 한다. 사람이 바뀌면 강서가 발전한다"고 말하며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단독] 나경원, 김일호 개소식 '깜짝 방문'…"선대위원장 첫 지원 방문" 박용진, 통진당 이정희 보좌관 출신 조수진과 강북을 경선 김성태 "이재명 '尹 탄핵하자', 좌파 유튜버들도 '끌어내리자' 해…반드시 與 압승해야" 민주 위성정당 비례 1번 서미화·2번 위성락…용혜인, 비례 재선 가능한 6번
  • 민주,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종합) 윤영찬-이수진, 김한정-김병주, 신영대-김의겸 '현역 vs 비례초선' 서울 구로을 '여야 현역 매치' 태영호 vs 윤건영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박주민(재선·서울 은평갑)·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로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공천 지역은 12곳, 경선 지역은 8곳으로 정했다. 현역 단수공천 명단에는 진선미(3선·서울 강동갑)·한정애(3선·서울 강서병)·진성준(재선·서울 강서을)·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김영배(초선·서울 성북갑)·정태호(초선·서울 관악을)·천준호(초선·서울 강북갑)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당의 험지인 경북 안동·예천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김상우 안동대 교수가 단수 공천됐다. 경선지 8곳 가운데 현역 의원이 포함된 곳은 7곳이다. 서울 광진갑은 전혜숙(3선) 의원과 이정헌 전 JTBC 앵커, 서울 은평을은 강병원(재선)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3선)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각각 맞붙는다. 3곳에선 현역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의 일대일 매치가 성사됐다. 경기 성남중원은 윤영찬(초선) 대 이수진(비례), 경기 남양주을은 김한정(재선) 대 김병주(비례), 전북 군산은 신영대(초선) 대 김의겸(비례) 의원이 각각 격돌한다. 서울 강북을에선 현 박용진(재선) 의원과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간 3파전이 치러진다. 원외 인사들 간의 경선지는 충북 청주상당 1곳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uwg806@yna.co.kr 민주당 단수공천 지역이 대거 추가되면서 지역별 여야 본선 대진표도 더 선명해졌다. 먼저 서울 중랑을에선 국민의힘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민주당 박홍근 의원, 서울 강북갑은 국민의힘 전상범 전 판사와 민주당 천준호 의원, 서울 강서갑은 국민의힘 구상찬 전 의원과 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매치업이 이뤄졌다. 서울 강서병은 국민의힘 김일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민주당 한정애 의원, 서울 구로을은 지역구를 강남갑에서 이곳으로 옮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각각 대결한다. 서울 관악을에선 국민의힘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과 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맞붙는다. gorious@yna.co.kr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탕웨이, 아이유에 손 편지…"아름다운 기억 만들어줘 고마워요" 한동훈 "0점 의원 있다며 웃은 이재명, 이번 총선 최악의 장면"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인천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운반장비 추락…40대 사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여친 화났잖아"…후임 '원산폭격' 시킨 부사관 징역형 유예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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