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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rchives - Page 14 of 27 - 뉴스벨

#서울시 (531 Posts)

  • 6월 여의도 하늘에 '서울의 달' 뜬다…150m 상공서 야경 조망 겉면엔 '서울 마이 소울'…탑승정원 30명·1회 15분 수직 비행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의 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해 6월 서울 여의도 밤하늘을 밝힐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헬륨) 기구 '서울의 달'의 디자인이 확정됐다. 탑승객은 서울의 달을 타고 최고 150m 상공에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달의 디자인과 세부 운영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보름달을 닮은 노란 빛의 가스 기구 기낭에는 서울시의 도시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들어간다. 또 하트, 느낌표, 스마일의 픽토그램(그림문자)이 기낭을 장식한다. 비행시간은 1회 약 15분, 탑승정원은 30명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100∼150m 비행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헬륨가스로 채워진 기구를 케이블로 지면과 연결하는 구조로 돼 있어 수직 비행만 가능하다. 헬륨가스는 불활성·비인화성 기체로 인체에 무해하다. 또 폭발성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과 공해도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에서도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 중이다.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이 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의 달은 프랑스 업체 에어로필(Aerophile)의 에어로30엔지(Aero30ng) 기종을 선택했다. 이 기종은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품질 및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 인장력 45t의 연결케이블과 비상정지 모터, 비상동력 등의 안전시설이 구축돼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서울의 달 제작에 착수했으며, 6월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일주일 이상 시범 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장마·태풍 등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말부터 본격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서울의 달은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정기점검을 한다. 탑승비는 대인 기준 2만5천원(예정)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할인이 적용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달은 서울의 대표 매력 요소인 한강과 화려한 야경을 관광 자원화해 '3천만 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달을 통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 링 밖에 있지만…오세훈·인요한에 與 후보들 '헬프콜' 쇄도 '중도·혁신' 마케팅…오세훈에 정책 건의, 인요한은 개소식 초청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SNS 등에 공개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재형(종로), 이용호·박진(서대문갑·을), 태영호(구로을), 하태경(중구·성동을), 이혜훈(중구·성동을), 김재섭(도봉갑) 후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출마자들이 중도층 소구력이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 잇따라 '헬프콜'을 보내고 있다. 오 시장과 인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직접 선수로 뛰지는 않는 '링 밖의' 인사지만, 여당 후보들은 두 사람이 가진 중도·혁신 이미지를 활용하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역 후보들은 연이어 서울시청을 찾아 오 시장에게 지역구 정책 현안과 관련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가 쥔 행정적 권한이 상당한 만큼, 지역구별 '숙원'을 해결하는 데 오 시장의 역할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승리한 오 시장의 이미지를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 후보인 최재형 의원은 사흘 전 오 시장과 면담하고 구기동 자연경관지구 해제, 용적률 상향 등을 건의했다. 서대문갑·을 후보로 확정된 이용호·박진 의원은 최근 함께 오 시장을 찾아 서부경전철 신속 추진,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로을 후보인 태영호 의원도 오 시장에게 재개발·재건축 추진, 취약지역 하수시설 정비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취약지역인 서울 '북부벨트' 도봉갑 김재섭 후보는 창동 지역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강북갑 전상범 후보는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후속 조치 등을 담은 지역 현안 해결을 각각 오 시장에게 건의했다. 서울 중구·성동을 경선 후보인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도 하루 간격으로 오 시장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다. 교통·행정구역 재조정 등으로 서울시와 정책 협조가 필요한 경기 지역 후보들도 오 시장을 찾고 있다. 평택갑 예비후보인 한무경 의원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평택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 고양을 김필례 예비후보도 '메가시티 서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국민의힘 '혁신' 행보에 앞장섰던 인요한 전 위원장을 찾는 후보들도 줄을 잇고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전날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원 전 장관은 인 전 위원장이 혁신위원장 시절 당 주류에 요구한 '희생·헌신'에 가장 먼저 응답해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서대문갑 후보 이용호 의원, 구로을 후보 태영호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원희룡 지원사격 나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인천 계산우체국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2.26 saba@yna.co.kr charge@yna.co.kr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경찰,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추락사 관련 안전요원 입건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 서울시, 관악에 벤처창업 거점 조성…'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 변경 서울시가 낙성벤처밸리 인근에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테헤란로와 구로 G밸리를 잇는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김포공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제선 기능 강화와 도심항공교통(UAM) 선도적 도입도 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가 낙성벤처밸리 인근에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테헤란로와 구로 G밸리를 잇는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김포공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제선 기능 강화와 도심항공교통(UAM) 선도적 도입도 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 [인터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호시우행' 자세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만들 것" 아시아투데이 안정환·박아람 기자 = 지하철은 대도시의 상징이다. 특히 서울 지하철은 해외 지하철에 반해 안전하고 청결할 뿐만 아니라 버스와의 환승 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어 카드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럼에도 서울 지하철을 둘러싼 누적된 적자로 인한 재정난 악화는 당연하게 여겼던 '청결' '안전' 등을 하나씩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다는 사실도 엄연한 현실이다. 재정난 극복 방안은 '화타'에 있다. 화타는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이름을 영문으로 직역한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의 줄임말이다. 백 사장은 서울시 교통정책관과 도시교통실장 등을 역임한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자자하다. 백 사장은 1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100년 지하철로 도약하는 초석을 단단히 다지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뿌리 깊게 박힌 가치관을 과감히 걷어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사당 복합환승센터..
  • 서울시-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런 우수학생에 학습비 등 지원 서울런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시의 교육사다리 복원사업인 '서울런' 학생 중 학습 의지가 강한 우수 학생에게 연 200만원의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참여자에게 서울런 학습콘텐츠와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서울런 회원 중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상이며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이 국어·영어·수학 C등급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의지, 진로 계획, 자기 성취 경험, 자리 관리역량 등을 심사하고 결과는 개별 연락과 함께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최종 선발되면 서울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 지원에 더해 오프라인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학기 중 학습비용 지원 등이 내년 2월까지 제공된다. 학습비용은 반기별 100만원 이내 총 200만원이고 우리카드사와 협력해 서점 등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기간은 올해 4월∼내년 2월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 오후 2시까지며 서울런 홈페이지 공지 등을 참고해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아이들과미래재단(☎ 02-6953-3521), 서울런 고객센터(☎ 1533-09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민관 협력은 취약계층 학생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습에 열의를 가지고 도전하는 서울런 학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미래 서울러너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un@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오세훈 "의사 확충원칙 지켜야"…이승만기념관엔 "공·과 함께" 라디오 인터뷰…"기후동행카드 경기도 거절 기묘…안심소득, 사각지대 줄여"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사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나가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와 의사 간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니까 대형병원이 마비 상태에 이르지 않았나"라며 "우리나라는 전공의 비율이 35%에서 40%를 넘기는 곳도 있지만 다른 나라는 10% 정도라는데 매우 기형적이다. 결국 의사 인력이 확충돼야 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입장과 관련해 "길게 봤을 때 고령사회가 되면서 의료인력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의료인력 충원 방침과 궤를 같이했다. 이승만기념관 추진과 관련해선 "어느 역사적인 인물도 공과(功過)가 있기 마련"이라며 "업적만 나열하고 기리는 데가 아니라 공과를 균형 있게 객관적 시각에서 다뤄 후손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장소라는 게 건립추진위 설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 예를 봐도 건국 대통령의 경우 공과를 기리는 장소가 대부분 있다"며 "지금까지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사료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보니 '이런 공도 있더라' 하는 건 후세에 잘 넘겨줘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립 부지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추진위가 가장 선호하는 공간"이라며 "서울광장 3배 정도의 광활한 녹지인데 기념관 면적은 10분의 1도 안 된다"고 했다. 광장 서쪽에 이승만기념관, 동쪽에 이건희기증관이 들어서도 경관에 지장이 생기는 상태는 아니라면서 아직 결정된 건 없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 의견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저희가 짓는 게 아니라 국민 모금운동에 의해 추진위가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안부나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고 이건희기증관 역시 중앙정부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경기도나 인천 통과 이용자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물음에는 "인천도 경기도 원하는 곳에는 다 연결해 드리겠다는 방침을 초기부터 천명했다"며 "그건 서울시의 문제는 아니다. 경기도가 거절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 수가 100만명이 넘는데 100만명 아니라 1만명이 있어도 도민에게 이득이 된다면 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서울과 인접한) 일부 기초지자체만 이익을 보니 지원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런 형평성 원칙을 내세우면 경기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광역버스 때문에 서울 교통혼잡이 굉장히 가중된 건 보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시민으로 간주하고 어떻게든 혜택을 드려야 한다는 원칙하에 비용을 더 부담해가면서 배려하겠다는 건데 경기도는 거절하고 있다. 참 기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세훈표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에 대해선 "복지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급자의 근로의욕을 자극하는 제도"라며 "1년가량 시행하고 중간평가 해보니 20% 가구의 근로수입이 늘어났고 11% 정도는 탈수급했다"고 설명했다. ysc@yna.co.kr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 시사…"박수칠 때 떠난다"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먹튀' 유튜브 계정공유이용권 피해↑…서울시, 주의보 발령 소비자 피해 발생한 유튜브 계정 공유 이용권 판매 사이트 목록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유튜브 계정 공유 이용권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들어온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판매 대행 사이트 관련 신고는 총 98건으로, 지난해 총 6건의 16.3배에 달했다.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보고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지난해 12월 월 1만450원에서 월 1만4천900원으로 인상되자 소비자들이 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정 공유 이용권 판매업체로 몰리면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 유형은 '계약 변경·불이행'이 84건(80.8%)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 중단·폐쇄·연락 두절' 14건(13.5%), '계약 취소·반품·환급' 4건(3.8%)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가 접수된 사이트는 '캐쉬메이커', '유튭프리미엄최저가', '판다튜브', 준혁상점(SNS SERVICE)', '유튭월드', '너지네트워크' 등 국내 사이트와 '겜스고' 등 해외 사이트가 있었다. '유튜브 프리미엄' [방통위 제공] 이들 사업자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에 가입하고 계정 공유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계정 정보를 요구하며 판매자 유튜브 계정에 가족 구성원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들은 계정 등록 후 계약 기간을 지키지 않고 1∼4주 만에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을 썼다. 일부 판매자는 소비자의 구매 확정이 완료되면 정산이 이뤄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정산시스템을 악용했다. '결제 후 구매 확정·리뷰 작성 약속 시 추가 할인'의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구매 확정을 하도록 유인하고 정산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식이다. 유튜브 계정 공유 이용권과 관련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02-2133-4891∼6)에 상담을 신청하면 자세한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를 우회해 이용하는 계정 공유 이용권은 기업의 정책·이용약관을 위반하는 등 비정상적인 경로가 많아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업체는 사이트 차단 협조를 구하는 등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계정 공유 이용권 월별 소비자 피해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sc@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 공사비 폭탄에 낮게 낮게… 층수 줄이는 재개발 아파트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급증 여파가 각종 건축공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지뿐 아니라 기업 사옥 공사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설계보다 층수를 낮추거나 층수 상향 계획을 백지화하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는 지난 3일 '층수 결정의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열고 50층 미만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이날 총 1010명의 조합원 중 과반에 해당하는 523명이 찬성한 결과다.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도 다음달 9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고 층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구역이 서울시의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최고 70층 이상의 높이로 건축이 허가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분위기다. 이 같은 현상은 강남 재건축 사업지에서도 관측된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와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한강변 아파..
  • 서울에 '1인가구 공유주택' 뜬다…주변원룸 50∼70% 임대료 주거공간 + 게임존·공연장 등 특화 공유공간으로 관리비↓…역세권 공급 청년 최장6년 거주…용도지역·용적률↑…하반기 행정절차 마치고 본격화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 '안심특집'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이라는 새 주거모델을 선보인다. 청년·어르신 안심주택에 이어 1인 가구 맞춤형 '특별한 집'이라는 의미의 '안심특집' 사업이다. 주변 원룸 시세 50∼70% 수준 임대료의 공유 주택으로, 주거공간과 함께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26일 밝혔다. 대상지를 공모하고 운영기준을 마련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지난해 서울의 1인 가구는 약 150만으로,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7%를 넘어섰다. 시는 1인 가구 증가세에 맞춰 가족 단위가 아닌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 유형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유주택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으로 기숙사로 임대주택 사업이 가능하게끔 법적 기반이 마련돼 탄력이 붙었다. 1인 가구 공유주택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주거의 효율과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입주자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면서도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안심특집은 크게 개인이 생활하는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공유공간으로 나뉜다. 서울시,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 공급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거 공간 임대료는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한다. 공유 공간은 입주자가 선택해 사용한 만큼만 부과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다. 주차장 개방, 게임존·실내 골프장 등 일부 특화 공간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 관리비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전한 임대보증금 관리를 위해 임대사업자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한다. 청년의 '주거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거주기간은 만 19∼39세는 최장 6년, 만 40세 이상은 최장 10년으로 정했다.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임대형기숙사 법적 최소 면적(9.5㎡ 이상)보다 넓은 12㎡ 이상의 개인실을 확보한다. 또 2.4m 이상 높은 층고와 1.5m 이상 복도 폭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인다. 층간·벽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높이고 세대 간 경계벽 구조도 적용한다. 공유공간은 주방·식당·세탁실·운동시설 등 기본생활공간, 택배보관실·입주자지원센터 등 생활지원시설, 작은도서관·회의실 등 커뮤니티공간, 게임존·펫샤워장·공연장 등 특화공간(2곳 이상) 등 입주자 특성 등에 맞춰 총 4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안심특집은 통근·통학·통원 등 입주자가 편리한 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기반시설이 충분히 형성된 곳에 공급한다. 역세권(역으로부터 350m 이내), 간선도로변(50m 이내), 의료시설 인근(병원 350m 이내)을 아울러 대상지를 선정한다. 1∼2인 어르신 또는 어르신 부부에게도 공급될 수 있어 대상지에 의료시설까지 포함했다. 서울시,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 공급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도 지원한다. 용도 지역을 상향하고 법적 최대 상한용적률을 부여하는 한편 통합심의로 빠른 사업을 보장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예컨대 현행 200%인 2종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 용적률 최대 500%까지 받을 수 있다. 늘어난 용적률(100%)의 절반은 '공공임대(공공기여)'를 건설해야 한다. 시는 또 양도소득세 감면, 종합부동산 합산 배제 등 혜택을 지원하고 기존 청년·어르신 안심주택과 유사하게 취득세·재산세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5집 중 2집이 1인 가구로 예상되는 2030년까지 5년여밖에 남지 않아 주거지원 방안이 꼭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며 "입지·공간·임대료 등 삼박자를 갖춘 공유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1인 가구의 안정적 주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존 레넌 암살 당시 쏜 총알 경매에…감정가 최고 338만원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 만나 "자기 분야 '덕후'가 돼라"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철도지하화 때 지하 경인로 건설 제안" 지방자치 소신에 영등포서 공직 입문해 30년만에 금의환향…"미래인재 육성" 신학기 초중생에 과학바우처…서울구청장 유일 '요양보호사'로 노인복지 열정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고은지 기자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세울 때 상습 정체구간인 경인로를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함께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행정관료 출신인 최 구청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오랜 소신을 거듭 강조하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정치인이나 구청장의 공약이 아니라 구민이 바라는 사항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우선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라고 역설했다. 최 구청장은 2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단순히 철도를 지하로 보내고 지상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도시개발 소신을 밝혔다. 구의 숙원사업인 경부선 지하화는 지난달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신도림역 3.4㎞ 구간이 지하로 내려간다. 최 구청장은 유사한 사례로 청계천 복원사업을 꼽았다. 이명박 서울시장 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복원에 참여했던 그는 인접 지역 개발 계획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청계천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하천을 복원할 때 주변 개발계획을 함께 세웠고 그 결과는 현재의 청계천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단절되고 고통받던 땅이 개발되는 최고의 기회"라면서 "주민이 이 지역을 어떤 식으로 만들기를 바라고 어떤 도시가 되기를 원하는지 의견을 받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게 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면서 경인로 지하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특히 강조했다. 현재 경인로 이용 차량의 70%는 서울 외곽으로 빠지는 통과 차량이다. 경부선 지하화로 주변부가 개발되면 교통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교통 대책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하도로를 건설하면 차량이 분산돼 지상 경인로 교통량이 절반가량으로 감소하면서 주변을 고층 개발해도 교통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조금 영향을 받더라도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같이 해결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구청장은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2년 5월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에서 시장 정책비서관, 조직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 과학기술 부처,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청와대 행정관, 옛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고위공무원, 주인도 대사관 총영사,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등을 거쳐 2022년 7월 영등포구청장으로서 30년 만에 영등포에 돌아왔다. 행시에 합격하고 지자체 근무를 자원했던 만큼 지방자치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크다. 그는 일본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의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자치에 꿈과 미래가 있다"는 말에 이끌려 지방자치 시대를 예감했고 자치행정에 몸담게 됐다. 최 구청장은 지방자치 30여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한계도 적지 않다고 짚었다. 중앙 정치인이 공천권을 무기로 지방 정치에 영향을 주는 이른바 '보스정치'에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4월 총선은 진영 논리와 줄 세우기 정치문화와 같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오직 민생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삶을 위한 '생활자치'를 실현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이 원하는 바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장하면 중앙정치가 혼탁해도 주민은 안전하고 지역은 발전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영등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는 최 구청장은 영등포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점을 안타까워했다. 다만, 최근 여의도를 포함해 신길동, 대림동, 양평동 등에서 활발히 재건축·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취임 후 조직개편으로 재개발·재건축 전담 부서인 주거사업과를 신설하고 지난해 신길5동주민센터에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열었다. 4월 중 문래동에 제2센터도 개소한다. 또 다른 독특한 이력은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점이다. 그는 은퇴 후 어르신 돌봄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어쩌다 보니 구청장의 길로 들어섰다고 웃었다. 노인 돌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각별하다. 노인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아닌 자기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지원하고 '독박 간병·요양'으로 지친 돌봄 가족에 휴식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초 요양보호사와 일반 주민 2인1조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꾸렸다. 700명 넘는 구민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노노(老老)케어 모델인 '행복마중', 노인 디지털 배움터인 '디지털 동행 플라자' 등을 운영하고 향후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에는 스마트 경로당, 사우나 등 노인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육아·교육 정책도 놓치지 않는다. 그는 영등포를 '유아 교육 8학군'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하나인 보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과 유아과학놀이터 제2서울상상나라가 모두 영등포에 들어선다. 아울러 '과학교육특별구, 미래 교육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한 미래교육재단이 지난달 출범했다. 최 구청장은 "일본 전자산업은 20여년 전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무너졌는데 우리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미래과학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부임하자마자 재단부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구내 초·중학생은 언제든지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이용권(바우처)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입했다"며 "올해 신학기부터 초·중학교에 배부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년사에서 최 구청장은 '젊은(young) 영등포'로 도약을 선언했다. 그는 "당대에 실적을 남기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직업공무원처럼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으로 미래를 보고 사업을 추진한다면 젊은 영등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zoo@yna.co.kr, eun@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이러면 어떻게 하라고” 운전자들, 계기판 눈 떼면 다 걸릴 ‘이 상황’ 서울시가 특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보행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적잖은 예산이 들어가는 가운데, 과연 어떻게 바뀐다는 것일까?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 오세훈 "경기도 도민 도움줄 정책 펴야…기후동행카드 협조해야" "서울 출퇴근 도민 100만…서울이 재정 더 분담·경기는 지원 없어" "재정 열악 시군 차원서 시스템 변경 어려워…경기도 협조 절대적" 기후동행카드 사용하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2024.1.29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지역 확대와 관련해 경기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전날 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을 둘러싼 경기도의 협조를 강조한 오 시장의 발언을 문제 삼은 데 대해선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숫자가 100만명"이라며 도가 전향적으로 도민에게 도움을 줄 정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 확대와 관련한 김형재(국민의힘·강남2) 시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사실상 경기패스만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기후동행카에는 참여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초 지자체 중에 (참여) 의지가 있는 기초지자체장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해오고, 일부 성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지역 구분을 할 게 아니라 이용 패턴을 보고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와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중교통 재정지원을 분담하고 있는데,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안 한다고 분명히 했기 때문에 재정 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는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고 싶어도 못 한다는 것이다. 또 "이점을 분명히 알면서도 경기도 교통실무책임자가 엉뚱한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말을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재정 분담 비율을 봐도 서울이 경기보다 많은 부분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정분담 비율을 보면 서울시가 분담할 비율이 경기도보다 더 많다"며 경기도민이 출퇴근에 기후동행카드를 쓸 때 서울시의 비용 분담 비율은 60%, 경기도는 40%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이 이용하는 것에 서울시가 재정분담을 더 하겠다고 하는데 경기도가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또 "경기도가 협조해야 할 부분이 또 있다"며 경기 버스에 적용되는 카드 시스템은 전체가 연결돼 있어서 광역단체 차원에서 일괄 운영하기 때문에 시군 차원에서는 시스템을 변경하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경기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대해 "'우리는 할 생각이 없으니 할 생각 있으면 기초지자체가 알아서 들어가라'라고 말하는 건 도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경기도의 전향적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서울시의회 임시회 참석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20 kjhpress@yna.co.kr 앞서 오 시장은 21일 시정질문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지역 시군 참여가 저조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의 협조 부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감을 표하고 비판했다. kihun@yna.co.kr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탕웨이, 아이유에 손 편지…"아름다운 기억 만들어줘 고마워요"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인천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운반장비 추락…40대 사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여친 화났잖아"…후임 '원산폭격' 시킨 부사관 징역형 유예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 "창문으로 들여다봤더니 부부가 숨져 있더라" (용산구) 용산구 쪽방촌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났다고 전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죽어도 죽은 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서울시는 쪽방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장애인동계체전서 서울 3연패…MVP는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시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21일 막을 내린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에 총점 3만441.00점을 획득해 경기도(금메달 1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7개, 2만9천886.80점), 강원도(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1만7천457.00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3연패를 달성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김지수, 권예지, 박경란, 이수정, 오혜빈)에 돌아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받아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봉현채(11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주장 김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다음 달에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서울 선발팀 김홍준이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엔 다관왕도 쏟아졌다. 노르딕스키에서만 봉현채를 비롯해 신의현, 김주성, 김윤지 등 총 4명이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3명, 2관왕은 13명이 배출됐다. 3연패 달성한 서울 서울 장애인대표팀이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18일 개막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천54명이 참가했고,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막을 내렸다. cycle@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 서울시, 5천500억원 들여 정수센터 현대화·노후 수도관 교체 올해 상수도관 62.5㎞ 교체…2040년까지 총 3천여㎞ 정비 서울아리수본부 전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40년까지 5천553억원을 들여 노후 정수센터 현대화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울 시내 6개 정수센터 중 운영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은 4곳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운영이 중단되는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강북·광암정수센터의 처리 용량을 증설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하루 95만㎥에서 120만㎥로, 광암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25만㎥에서 35만㎥로 늘린다. 또 올해 상수도관 62.5㎞ 구간을 교체한다. 송파구 삼전역∼석촌고분역 일대 1천700m, 강서구 외발산동∼신월동 일대 1천495m, 강북구 번동 일대 800m 등 시내 곳곳에서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이뤄진다. 30년 넘게 사용했거나 누수가 있던 수도관을 조사해 2040년까지 총 3천74㎞ 수도관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세척도 병행한다. 대형관(지름 400㎜ 이상) 38㎞ 구간을 우선 세척하고, 소형 배수관(80∼350㎜)도 755㎞ 구간을 세척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대형관 414㎞ 구간 세척을 완료하고, 소형관도 지속적으로 세척해 나갈 계획이다. 강북 아리수정수센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상수도관로 말단 부위에 정체된 물의 수질을 실시간 감지해 자동배출하는 장치도 신규 설치한다. 가정 내 오래된 급수관에 대한 교체도 지원한다. 1994년 4월 이전 준공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한 대상은 4만5천가구로 추정된다. 시는 올해 1만4천800가구에 교체비를 우선 지원하며, 5천500가구에는 급수관 세척 및 필터를 지원한다. 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비를 지원해 작년까지 지원대상 56만5천가구의 92%인 52만가구의 수도관 교체비를 지원했다.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과 측정 지점도 늘린다. 수질검사는 작년보다 2개가 늘어난 35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수질 측정 장소도 527곳에서 552곳으로 확대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고품질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 ‘운전하지 말란 수준’ 또 낮춘 스쿨존 제한속도.. 결국 운전자들 분통 서울시가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를 30km에서 20km로 낮춰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면도로 50곳을 추가로 지정해 스쿨존으로 지정한 것. 시간제 가변속도 제한도 도입시도했으나 백지화되어 운전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발레단 창단, 문화 발신지로 자리매김하는 신호탄 될 것”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서울시발레단 창단은 대한민국이 문화 발신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울의 새 지평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5층 연습실에서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발레가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데 아주 든든한 발판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이어 “이미 우리 예술가들은 세계 무대에서 놀라운 재능과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많은 한국인이 최고·최초·최연소 타이틀을 휩쓸면서 해외 유명 발레단의 간판 예
  • 파랑·초록 서울버스 타면 경기도민도 기후동행카드 무제한 기동카 범위에 경기 경유 서울 111개 노선 포함…고양·광명·성남·안양 등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서울시 면허 버스를 타면 '기후동행카드'를 경기도 관할지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0일 안내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 카드가 있으면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다만 신분당선과 다른 시·도 면허 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또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 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 역∼하차 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은 이른바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버스를 타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 면허 버스의 경우 서울 외 지역에서 승차·하차했다고 해서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03번 간선버스를 타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서울역버스환승센터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로 해당 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의 통근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 노선인 '서울동행버스' 3개 노선도 포함된다. 서울02번(김포풍무∼김포공항역)·04번(고양원흥∼가양역)·05번(양주옥정∼도봉산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시내·마을버스 노선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현재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총 111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서울 주요 도심 등을 경유하며 출퇴근 등 이동 지원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상세 노선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서울시 면허로 경기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광역버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광역버스의 경우 카드 및 현금 승차 시 요금이 3천원이다. 서울시 면허로 경기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거리비례제 적용 없이 1천500원, 마을버스는 1천200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환승할인까지 적용된다. 이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경기도민이라면 월 6만 2천원(지하철+버스), 6만 5천원(지하철+버스+따릉이)의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수도권 시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인천·김포·군포·과천시와 협약을 맺는 등 타 지자체의 기후동행카드 적용 확대를 위한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할 경우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장점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엔 종합병원만 가능' 계획안 곧 상정 일부 공간은 K-의료서비스센터 구축…서울시 최종 판단 남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9일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부지(저동2가 85)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자문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했다. 구는 이달 안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결정안을 서울시에 상정한다. 이렇게 되면 시의 최종 판단만 남게 된다. 결정안은 도심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현 서울백병원 부지(3천127㎡)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어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도록 조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고민을 덜고자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K-의료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병원 수익 보전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목적에서다. 이번 결정안은 중구가 지난해 12월 열람공고하고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개했던 내용과 대부분 같다. 서울백병원(학교법인 인제학원) 측은 반대의견을 중구에 제출했었다. 인제학원은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기대되는 공익은 미미한 반면, 인제학원이 입게 될 피해는 중대할 것"이라며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견을 냈다고 구는 전했다. 그러나 구는 코로나 사태 때 봤듯이 감염병 초기 대응과 통제 역량을 도심 필수 기능으로 판단해 입안 절차를 계속 추진했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 서울백병원은 2004년 이후 누적 적자가 1천745억원에 달하는 등의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6월 이사회에서 폐원이 결정돼 11월 문을 닫았다. 시는 이에 대응해 백병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을 중구에 요청했고, 구는 그간 전문 용역 시행, 열람공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까지 마쳤다. 서울 중구청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 늘봄학교 2주 남았는데…서울 '공간' 태부족, 정책 시행 '빨간불'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늘봄학교 시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서울의 참여율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게 나타나면서 정부의 국가 책임 교육·돌봄 정책 시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늘봄교실로 활용할 '공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19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새학기부터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이 시작된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돌봄과 방과후 학교를 통합한 형태로,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최장 오후 8시까지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돌봄이 가장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을 중심으로 교육과 돌봄이 이뤄진다.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지만 현장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업무과중에 따른 교사들의 반대, '늘봄교실'을 위한 공간 마련이 어려운 현실 등이 시행 초기 문제점으로 등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 다른 서울만의 '특수성' 때문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똑같이 늘봄학교를 시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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