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신 與후보들, '서울 편입 이슈' 하남을 공천 경쟁김도식 전 정무부시장-이창근 전 대변인 대결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철선 기자 = '서울 편입'이 화두로 떠오른 경기 하남을에서 국민의힘 공천장을 두고 서울시 출신 후보들이 맞붙는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은 전날 하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하남을 출마 의사를 당에 밝힌 바 있다. 단독 선거구였던 하남은 인구 증가에 따라 이번 4·10 총선부터 갑·을 선거구로 분구됐다. 당은 분구된 하남을 선거구에 대한 추가 공천 신청을 전날 받았다.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이 전 대변인은 애초에 하남갑에 도전했으나, 최근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두 후보는 서울시에서 약 반 년간 함께 일했다. 안철수 의원 측근인 김 전 부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의원과 후보 단일화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2022년 3월까지 서울시에서 일했다. 이 전 대변인은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시 대변인직을 맡았다. 하남을 공천 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 전 부시장과 이 전 대변인을 포함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공관위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시 출신의 두 후보가 하남을에서 맞붙으면서 '하남시 서울 편입' 이슈가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 도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전까지 당 하남당협위원장을 맡아온 이 전 대변인은 지난해 말부터 지역에서 '하남시 서울편입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서울 편입을 추진해왔다. 김 전 부시장도 하남의 서울 편입 관련 공약을 준비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즉시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하남시와 인접한 서울 강동구갑에서는 국민의힘 대변인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선 당 원내대변인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양일 간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일 공천 확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kcs@yna.co.kr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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