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해병대 서울수복의 감동 재연…"국민 믿음 보답 위해 완벽한 대비태세 갖출 것"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손영은·이정환 인턴기자 = 한국군은 UN군과 함께 6·25전쟁 발발 3개월 만에,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한 지 13일만에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을 수복했다. 서울시가전을 뚫고 1950년 9월 27일 새벽 서울 중앙청까지 진출한 해병대는 고(故) 박정모 예비역 대령(당시 소위)가 이끄는 해병대 제2대대 6중대 1소대 양병수 이등병조·김칠용 견습해병·최국방 견습해병 등 네 명이 이날 새벽 6시 10분 중앙청 국기계양대에 인공기를 끌어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했다. 서울 수복의 의미는 컸다. 수도 서울을 탈환하며 국권을 회복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얻었고, 적의 병참선을 차단해 전세를 역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뒤 기세를 몰아 38도선을 넘어서 통일을 목표로 북진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서울 수복의 의미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7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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