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내세워 '300억원 편취'…퀸비코인 일당 구속 기소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유명 연예인의 투자 참여를 내세워 스캠코인으로 약 3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코인 발행업자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딴 스캠코인 '퀸비코인(QBZ)' 개발업체 실운영자, 대표 등 관계자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처음부터 퀸비코인 사업을 진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이들은 코인 사업을 진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허위 자료를 제출해 스캠코인을 상장시킨 후 허위광고, 시세조종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약 1만3000명으로부터 3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0년 허위 허위 홍보 기사를 배포하고 시세조종으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양시킨 뒤, 퀸비코인 2억3000만개를 매도해 151억원을 빼돌렸다. 또 거래소에 퀸비코인을 상장하면서 시세조종에 동원된 차명 계정주들 명의의 허위 확약서를 수차례 제출해 해당 거래소의 상장심사 및..
'영풍제지 주가조작' 가담한 자금책 1명 추가 구속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자금책 1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금책 A씨(69)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1인 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총책인 B씨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수백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가조작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 개 증권계좌를 통해 가장·통정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 시세조종을 하는 방식으로 영풍제지 주가를 상승시켜 총 66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단일 종목 주가조작 범행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관련자는 총책 B씨를 비롯해 총 23명이다. 이 중 19명은 구속됐고, 4명은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 규율체계 마련 최선 다할 것”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관련해 검찰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15일 금융감독원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금감원 본원에서 기관장 및 조사·수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원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은 관련 법규 정비와 감독·조사 인프라 구축, 사업자의 규제이행 점검 등을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법 시행 이후에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시장규율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다만, 여전히 규제 사각지대가 남아 있어 가상자산 규율체계를 보완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불공정거래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자체 구축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플랫폼과 분석기법 등을 시연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플랫폼은 가상자산 시장 특성을 반영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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