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산업대출 27조↑…증가폭 확대올해 1분기 말 기업 등이 끌어다 쓴 빚이 약 27조원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건전성 관리가 시급해지자 은행들이 대기업 대상 영업을 지속한 결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191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조2000억원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27조원 증가했으며 증가폭도 확대됐다.은행이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한 가운데 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산업별대출금 통계는 원화 대출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여타…
1분기 경제성장률, 1.3%…한은 "3·4분기 회복 흐름 보일 것"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한국은행이 향후 성장경로에 대해 3·4분기 회복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앞서 4월 25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고, 2021년 4분기(1.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이에 대해 최정우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성장경로 전망에 대해 "1분기 수준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2분기에는 조금 조정이 이뤄지고 이후 3·4분기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3.3% 뛰었다. 속보치(2.7%)보다도 상향조정됐다. 최 부장은 "건설투자 반등은 전 분기 큰 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양호한 기상 여건, 일부 사업장의 마무리 공사 진행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입주물량 축소, 착공..
중기 61.6% "내년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해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의 61.6%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하고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인상 △공휴일의 유급휴일화 등 늘어나는 인건비로 인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의견조사'를 실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지난 5월 심의를 시작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의 61.6%가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이어서 2~3% 인상(23.5%), 1% 내외 인상(8.7%) 순이었다.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 응답은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에서 68.0%, 서비스업에서 64.5%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노동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64.8%), 사회보험료 인상(39.5%), 구인난(27.7%), 공휴일의 유급 휴일화(22.5%)를..
올 1분기 명목임금 1.3% 늘 때 실질임금 1.7% 줄어올 1분기 월평균 임금총액이 1.3% 증가할 때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3000원(1.3%) 증가했다.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9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1만원) 늘었고 300인 이상은 679만3000원으로 3.3%(-23만5000원) 감소했다.다만 같은 기간 물…
3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폭 확대·중소서비스업 생산 2개월 연속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올해 3월 중소제조업 생산(-9.2%)은 자동차와 전기장비 등이 크게 감소해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중소서비스업 생산(-0.4%)은 민간소비 부진으로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에서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5월호'를 발표했다. 올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6000만 달러로 화장품(30.1%), 기타기계류(+22.1%), 전자응용기기(13.2%)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세와 주력시장인 미국(+24.9%)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올 4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5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7000명 늘어나며 전월(121천명)에 비해 증가폭은 확대됐다. 규모별로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 명 늘며 증가했고 5~299인 업체는 16만7000명 늘며 증..
中企 72.5% “중기 범위기준 상향해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의 72.5%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이 2015년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된 이후 물가 상승과 경제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업종별 매출액 상한기준이 다른 점을 고려해 제조업 600개사, 서비스업 300개사, 건설업 100개사 등 총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72.8%, 건설업의 77.0%, 서비스업의 70.3%가 '중소기업 범위기준의 상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업종에 상관없이 10곳 중 7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매출액 기준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위기준 상향 수준에 대해서 매출..
4월 취업자 26만명↑…제조업 5개월 연속 증가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가 늘고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26만1000명 증가한 286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 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가 늘고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26만1000명 증가한 286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
4월 취업자 26만1000명↑…제조업 10만명 증가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다. 수출 호조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도 10만명 늘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26만1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69.6%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최고치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8만9000명 감소했고, 40대 취업자도 9만명 줄었다. 다만 이는 인구 감소 영향이 크다. 청년층 인구는 전년 대비 23만3000명 줄고, 40대는 17만7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30대 취업자수는 13만2000명, 50대는 1만6000명, 60세 이상은 29만2000명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는..
KDI "韓경제,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경기 부진 완화"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최근 우리 경제가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간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수출은 13.8% 증가해 7개월째 증가 추세다. 품목별로 보면 일평균 기준 반도체(44.8%→52.7%)를 중심으로 IT(정보통신) 품목(38.9%→43.5%)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IT를 제외한 품목도 3월 2.2%, 4월 4.1%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에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확대된 15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생산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3월 전산업 생산(1.7%→0.2%)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지난해 실질임금 355만4000원, 물가 상승에 2년 연속 감소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물가 상승으로 2년 연속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수준을 반영한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359만2000원)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은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내며,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표기한다. 명목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실제 지급한 금액으로,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396만6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9만7000원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지수까지 3.6%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후퇴했다. 실질임금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적으면 0.5%, 많으면 3.7%까지 증가했지만 2022년부터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2022년 0.2% 소폭 줄어 통계 기준이 변경된 2012년..
우리나라 작년 경제 성장률 1.4%…코로나 이후 최저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1.4%에 그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성장률은 0.6%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여성 시간당 임금, 남성 70%대 올라서…고용률 격차도 줄어여가부·노동부,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 발간 '경력 단절' 시작되는 30대 여성 고용률도 60%대 진입 임금 격차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지난해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남성의 70% 수준으로
서비스업 매출액 3000조 넘어…부동산은 7.3% 하락통계청,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 사업체, 종사자 수 모두 늘어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서비스업 매출액이 3000조를 넘어섰다. 반면 부동산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매출액이 7.3%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
산업부, 서비스수출 지원 강화 법적 기반 마련…외화획득용 제품·용역 범위 확대인터넷 관련 서비스업·물류 등 서비스 수출도 지원 가능 앞으로 인터넷 관련 서비스업, 물류, 첨단장비 사후관리(A/S) 등 서비스 수출도 지원이 가능해 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
8월 산업 생산 2.2%↑…30개월만에 최대폭 증가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8월 산업 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이 일부 반등세를 타며 광공업이 3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데 더해 서비스업(0.3%)과 건설업(4.4%), 공공행정(2.5%) 등 모든 부문에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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