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대상 받은 ‘무빙’… ‘오징어게임’ 이어 두번째 OTT 작품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이용자 반등을 견인한 드라마 ‘무빙’이 경쟁 OTT와 TV콘텐츠들을 제치고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선 12·12 군사반란을 조명한 ‘서울의 봄’이 대상을 받았다.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빙’이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한 ‘무빙’은 초능력을 소재로 한 강풀 작가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2022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이어 OTT 콘텐츠로는 역대 두 번째 대상이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는 ‘무빙’ 방영 이후 가
“기자회견의 모든 공식 깼다” 민희진의 도발이 남긴 것프로보커터(Provocateur)는 ‘도발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도발로 확보한 주목을 밑천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유튜브는 프로보커터의 무대다. 영향력 있는 방송사도 유튜브 생중계에선 대부분 장면을 여과 없이 전달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이 같은 플랫폼의 특징을 25일 기자회견에서 최대치로 활용했다. 편집된 방송 화면, 정제된 기사 문장으로는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을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민 대표는 이날 ‘미디어 이벤트’를 기자들과의 신경전으로 시작했다. 플래시와 셔터 소리가 불편하다며 기자회견을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사실들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했다. 영화에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우회적으로 묘사한 사건들은 실제 사건을 연상케한다. 영화 곳곳에 메시지를 담는 장치를 넣기도 했다. 영화 ‘댓글부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사실들을 정리했다.*드라마 줄거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전의 정규직 댓글부대 실제로 있었나?영화에는 만전이라는 굴지의 대기업에 댓글 전담조직이 있다는 증언을 토대로 사회부 기자 임상진(손석구)이 실체 파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 속에서 ‘허구’인지 ‘실제’ 인지 끝내 가려지지 않았지
실망스런 ‘고려거란전쟁’, 우천취소 조롱에 시청자 청원까지지난 10일 종영한 KBS ‘고려거란전쟁’이 하이트라인 귀주대첩마저 전투 상당 부분이 생략되자 시청자들의 분노가 커졌다.KBS ‘고려거란전쟁’의 지난 10일 거란의 3차 침공 마지막 전투인 귀주대첩 장면에서 양측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도중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며 비가 내리고 전투가 끝난 이후 묘사로 이어져 논란이 됐다.KBS가 유튜브에 올린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댓글에는 “진짜 이렇게 만들려고 ‘그동안 노력했다 마지막만 기다려달라’ 이따위 소리했어요?” 댓글에 750개의 좋아요가 붙었다. “비가 왔을 때 장면을 끊는게 아니라 고려
‘고려거란전쟁’ 은 어쩌다 ‘나라 망신’ 소리까지 듣게 됐나“고거전 재방하실 분들은 1~16화 / 29~32화만 보시면 됩니다.”“와 오늘도 박진을 안죽이는구나...”“고려스킵전쟁”“엑스트라가 고작 수십명인게 말이되나 제작비 어따 팔아먹었냐? 넷플릭스에 뿌려서 전세계가 보게하겠다고? 나라망신이다.”KBS의 야심작 ‘고려거란전쟁’이 시청자들로부터 연일 혹평을 듣고 있다. 극 초반 ‘부활한 정통사극’이라는 호평을 받던 이 드라마는 2차 침공 이후를 다룬 극 중반부부턴 혹평이 커졌다. 방영 전만 해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로 수출하는 자랑스러운 사극이었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외국에 방영되면 망신
이성민·유연석 주연 tvN ‘운수오진날’ 잔혹성 심의… 중징계 가능성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이 살인 등 잔혹한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나왔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에서 tvN ‘운수 오진 날’(2023년 11월20일, 11월27일, 12월5일, 12월11일, 12월12일) 방송에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의결했다. 위반 조항은 방송심의 규정 제37조 충격·혐오감, 제38조 자살묘사 등이다.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에서 독점 스트리밍한 ‘운수 오진 날’은 tvN에서도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
“이러려고 독점?” KBO 시범경기 첫날부터 티빙에 쏟아진 비난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티빙이 첫 중계를 선보인 시범경기 첫날부터 이용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자막 오류가 많고 하이라이트 이용 등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지적이다.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한 지난 9일 온라인커뮤니티엔 티빙을 향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불만을 종합하면 △잦은 자막 오류 △느린 업데이트 △불편한 하이라이트 UI △선수 기록 지원 미비 △내장광고로 이중광고 △구단 영상 및 2차 가공 차단 등이다.특히 티빙이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미숙함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삼성
‘검은 사제들’ 대중성과 ‘사바하’ 개성 사이 ‘파묘’※주의: ‘파묘’의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장재현 감독의 데뷔작 ‘검은 사제들’(2015)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시작된 오컬트 장르가 국내 작품에 제대로 접목된 사례가 거의 없었던 만큼 장르마니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강동원이라는 스타 배우에게 사제복을 입히고 구마 의식을 치르게 하면서 대중적인 볼거리를 확보했고, 훗날 ‘기생충’에 출연하게 되는 박소담이 신인 배우로 등장해 섬뜩할 만큼 극적인 빙의 연기를 선보이는 등 화제에 오르며 540만 관객을 돌파했다.‘검은사제들’로 업계에 확실한 인상을 각인한 장
영화리뷰 작성하면 코인 준다? 씨네21 사칭한 ‘피싱’ 기승영화 리뷰를 작성하면 코인을 준다는 식으로 유인해 홍보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이다. 씨네21 사원증, 사업자등록증 등까지 도용해 ‘피싱’에 나서자 이를 경고하는 씨네21 입장문이 나오기도 했다.씨네21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씨네21
나영석 세븐틴 예능 실험 통했나? ‘나나투어’ 위버스 1억 조회세븐틴이 출연한 나영석 PD의 신작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팬들이 이용하는 팬덤 플랫폼을 통해 방송 콘텐츠를 유통해 수익을 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위버스에 올라온 ‘나나투어’ 콘텐츠 누적 조회수
‘금쪽이’가 된 현종? KBS ‘고려거란전쟁’ 혹평 쏟아지는 이유32부작 대하사극 KBS‘고려거란전쟁’이 지난 주 18회를 방영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시청률은 9~1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여러 측면에서 이전 사극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열성 팬들조차도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대목이 적지 않다.‘
영화 ‘노량’,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8가지 사실영화 ‘노량’이 개봉하면서 이순신 3부작이 막을 내렸다. 영화와 관련한 실제 사실과 영화 속 연출의 의도 등 영화를 예습 복습하기 좋은 내용을 모았다.*드라마 줄거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예고편 대사와 실제 난중일기 표현영화에선 출정하는 이순신
300만 돌파한 ‘노량’ 진짜 이순신의 모습은 어땠을까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이 31일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노량’은 전작과 달리 명나라 장군들이 등장하고 일본 다이묘들 사이의 세력 관계도 묘사되는 등 보다 복잡한 구도로 전개된다. 영화를 보기 전, 후 배경 설명을 이해할
애 셋 낳은 남편이 게이였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그는 한 여자와 결혼한 남자고, 아이 셋을 둔 아버지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보조 지휘자였던 20대의 그는 1943년 공연 당일, 심한 감기로 자리를 비운 주 지휘자 대신 훌륭한 지휘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카네기홀 데뷔를 맛본다. 젊은 나이에 크게
[박꽃의 영화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가 선택받는 이유우리 관객의 일본 애니메이션 사랑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일본 실사영화를 대하는 온도는 정반대로 냉랭할 지경이다. ‘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는 20년도 더 전에 개봉한 1999년 개봉한 <러브레터
‘서울의봄’ 수경사령관은 결국 이등병으로 예편됐다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는 신군부가의 군사 쿠데타를 집중 조명한다.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 허구적 요소를 가미했다. 영화 속 사실과 허구를 짚어본다.극 중 사망한 군인은 김오랑 소령과 정선엽 병장
영화 ‘서울의봄’ 예습 복습을 위한 추천 콘텐츠신군부의 12·12 쿠데타를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12·12 쿠데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당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추천한다.SBS ‘꼬꼬무- 1979 서울점령
[박꽃의 영화뜰] 황정민이 이길 줄 알면서도 정우성의 승리를 바랐다12·12 사태. 지금으로부터 44년 전인 1979년, 40대 후반의 군인 전두환이 쿠데타로 국가 실권을 장악한 날이다. 무려 18년을 장기 집권한 절대권력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해당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권력의 빈자리를 꿰찬 것이다. 명목상 최규
왜 지금까지 MBC에선 뉴진스를 볼 수 없었을까오는 18일 MBC <쇼!음악중심>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엔하이픈’이 출연한다. 하이브와 MBC와의 오랜 ‘갈등’이 끝나는 상징적 장면이다. BTS,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나 혼자 산다>, <놀면 뭐 하니?>,
[슬기로운 서평생활] 86동업자가 쓰는 86정치 결별선언문책보단 저자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겠다. 그를 처음 만난 건 19대 국회, 박근혜 정부 시절. 그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비서였다. 지난 2014년 진선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하게 요구하던 시기다. 돌이켜보면 19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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