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구달', 日 큐텐 입점…유튜버와 컬래버 제품 론칭[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 기초화장품 브랜드 구달이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Z세대 고객 잡기를 위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구달이 일본 최정상급 뷰티 인플루언서 '무쿠에나'(むくえな)와 컬래버레이션 박스를 출시한다. 제품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입점됐다. 정상가(7700엔)에서 29% 할인한 5450엔(약 4만8000원)에 판매된다. 컬래버레이션 박스는 무쿠에나가 추천하는 구달 제품인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패드 △세럼 △앰플로 구성돼 있다. 무쿠에나 사인과 포토카드, 라이브 이벤트 추첨 QR코드도 포함된다. 라이브 이벤트에 당첨되면 오는 8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무쿠에나 투어 콘서트에 초청받을 수 있다. 구달은 무쿠에나와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으로 신규 소비자를 유치하고 일본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무쿠에나는 유튜브 구독자 수 121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89만명에 달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일본 연예전문 매체 모델 프레스가 지난 2022년 독자 4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쿠에나가 떡상(급등)할 것 같은 유튜버 1위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특히 여자 중고등학생 등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일본에 구달 사업을 전개 중인 클리오의 실적이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시장에선 클리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964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470억원을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달이 클리오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일본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식약처장 대웅제약 연구소 방문…파트너십 다짐[더구루=이연춘 기자]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 이하 식약처) 관계자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대웅제약의 연구시설과 공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또 대웅제약에서 일하는 젊은 인도네시아 인재들과 긴 시간에 걸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격려했다. 리즈카 안달루시아 처장은 “대웅제약은 지난 20년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자였다”며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약처 방문단은 GMP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의 세포공정센터를 둘러봤다. ▲무균 공정실 공간 설계 ▲환경 모니터링 방식 ▲세포 은행 운영 지견 등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며 고도화된 세포공정센터를 살펴봤다.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품질시험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생산 공정도 함께 소개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 공장은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실사를 통과했고, 그 해 유럽의약품청(EMA)까지 연이어 통과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생산하는 오송 스마트공장은 브라질의 안비자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기도 했다. 리즈카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이번 대웅바이오센터 방문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GMP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운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식약처 방문단과 인도네시아 젊은 우수인재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임상개발, 생산, 나보타 개발,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등 각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재 15 명이 함께한 만남에서 이들의 업무 성과와 성장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해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로서 대웅에서 능력을 갖추고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대웅의 임상 연구는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지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젊은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대화를 마치며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대웅제약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명 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대웅제약 방문에서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지난 20년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온 대웅제약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 DBI)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ab Operational License, LOL)’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을 비롯 내빈들을 초청해 지난 2005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 제약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 인도네시아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의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렌코즈, 日애니마인드그룹과 파트너십…열도 유통망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포렌코즈가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기업과 손잡고 열도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1월 일본 대형 온라인몰 큐텐(Qoo10)과 아마존재팬에 공식스토어를 오픈한지 5개월 만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에 따르면 포렌코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포렌코즈의 △일본 판매 채널 입점 확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기획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애니디지털'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퍽트' △국제 배송 플랫폼 '애니로지' △대화형 커머스 플랫폼 '애니챗'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포렌코즈 측은 "애니마인드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 보다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성, 비전,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현지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렌코즈는 지난 1988년 설립된 국내 뷰티 브랜드로, 주요 품목으로는 △퓨어 블러셔 △타투 스카 컨실러 △속타투 수영장 틴트 등이 있다.
'글로벌 픽 K콘텐츠'…CJ ENM, 리얼스크린 선정 '글로벌 10대 포맷 수출기업'[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글로벌 10대 포맷 수출기업'에 선정됐다. CJ ENM의 다양한 예능 콘텐츠 포맷이 해외에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CJ ENM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포맷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캐나다 예능 콘텐츠 전문매체 리얼스크린(Real Screen)에 따르면 CJ ENM은 '글로벌 톱10 포맷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플오프 엔터테인먼트(Apploff Entertainment), 이스라엘 아르모자 포맷츠(Armoza Formats), 호주 유레카 프로덕션스(Eureka Productions)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얼스크린은 지난 2006년부터 국제 콘텐츠 포맷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톱10 포맷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장르 전문가·바이어 등으로부터 수집한 업계 의견과 내부 편집 인력이 실시한 조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CJ ENM은 글로벌 시장에서 K-포맷 열풍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CJ ENM의 음악 추리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는 CJ ENM을 대표하는 포맷으로 꼽혔다. 너목보는 영국·미국·네덜란드·벨기에·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지 방송사 폭스(FOX)를 통해 리메이크판 시즌3가 방송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 바니제이(Banihay)와의 협력을 토대로 덴마크·노르웨이에 이어 영국에서 방영되는 리얼리티 두뇌게임 '더 지니어스'도 CJ ENM 글로벌 포맷 수출 확대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본보 2023년 10월 13일 참고 CJ ENM, '더지니어스' 유럽 누빈다…한류 DNA 심는다> 미혼 남성과 여성이 각 50명씩 출연하는 독특한 포맷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커플팰리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CJ ENM은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에 참가해 커플팰리스 등을 집중 홍보하기도 했다. CJ ENM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달아 콘텐츠 포맷 경쟁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CJ ENM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미디어 컨설팅업체 K7 미디어(K7 Media)는 지난달 CJ ENM을 최고의 아시아 포맷 수출업체로 선정했다. 미쉘 린(Michelle Lin) K7 미디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콘텐츠 마켓'에 참가해 직접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본보 2024년 5월 28일 참고 CJ ENM, 英 K7미디어 선정 '亞 포맷 최고 수출 기업'> CJ ENM은 "글로벌 예능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포맷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신규 포맷을 선보이며 전세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전략적 사업 확대 행보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CJ ENM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연친화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2년여 개발 끝에 '특허 등록'[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대표 PB업체 노브랜드는 이달부터 전국 250여 개 매장에 0.06mm이하 저탄소강을 섬유처럼 가공한 ‘노브랜드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세미는 과일·채소용 세척제(1종 주방세제)가 함유돼 별도의 주방세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수세미를 필요한 만큼 떼어내 물만 묻히면 그릇과 냄비, 불판 등을 세척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바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자연친화적인 상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스테인리스를 얇게 가공한 기존 철수세미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소각이 불가능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노브랜드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는 매립 시 토양조건에 따라 6~8개월 이내에 95%이상 산화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특히 섬유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냄비와 프라이팬, 그릇을 닦을 때 흠집을 내지 않으며 어디서든 사용이 편리해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스미스코리아가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이 수세미는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이용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재 친환경 마크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오종준 아이언스미스코리아 대표는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는 더욱 편리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며 “편리하면서 자연친화적인 만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1~2인 가구 등에 딱 맞는 필수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스미스코리아는 스틸울 수세미를 노브랜드 매장뿐 아니라 쿠팡PB 상품(코멧 스티울 수세미)으로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이마트 트레이더스, 다이소 등에도 PB상품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진, “글로벌포워딩에 사업 확대”…3000억 규모로 키운다[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글로벌포워딩에 물류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륙별 중장기 전략산업군 물량을 확대하고 특수화물 운송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한다. 또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을 활성화하여 글로벌포워딩 사업을 올해 1200억원 규모에서 2027년까지 약 3000억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5일 한진에 따르면 글로벌포워딩 사업은 수출입 물류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해상과 항공 운송을 중심으로 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운송 설계를 통해 항공 및 트럭킹과 결합해 화물을 목표 지역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다. 특히 한진의 경우 글로벌물류기업으로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해 통관장 운영, 해외 현지 물류 거점과 제휴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모든 종류의 연계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효율화된 운임 제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포워딩 시장 환경은 국내에서는 2PL 포워더 물류 자회사와 글로벌포워더 성장으로 낮은 진입 장벽에 과잉 공급에 따른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약화하는 등 시장이 과열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해상은 미국발 소비 수요 위축과 물동량 감소, 유럽 홍해지역 경로에 대한 희망봉 우회 루트 안정화 등 지역별 다른 시장 상황을 보이는 반면, 항공은 미 전자상거래 호황에 따른 태양광셀, 오토파츠, 전자담배 등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아시아-유럽 노선간 해상과 항공 복합 운송 방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한진은 물류 인프라와 대륙 및 국가별 전략산업군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의약품과 배터리 등 특수화물 운송 분야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해외거점을 활용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도 대폭 확대한다.먼저 전략산업군의 경우 중국발 가먼트(의류원단)와 태양광셀, 화장품 운송 물량을 늘리는 한편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 수출을 지난해 6억원 규모에서 상반기 내 1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시장 점유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미국행 K푸드와 K뷰티, 오토파츠와 기계 수출 고객 역시 대폭 증가 추세에 있으며, 동유럽행 배터리와 2차 전지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략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셀도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을 확보하고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장기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다.이 밖에 한진은 특수화물 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터리와 이차전지 운송을 위한 'CEIV' 라이센스 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의약품 운송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유럽과 미주, 동남아시아 지역에 촘촘히 배치한 해외 거점을 활용한 포워딩과 운송/창고 결합형 통합물류 영업도 강화하는 한편 중국발 환적 우편물 증가 추세에 따라 항공과 해상을 결합한 복합 물류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모든 경로와 노선, 거점에 대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광범위한 물류자원을 연계해 태양광셀, 배터리 등 국가 기간산업을 비롯 K뷰티, K푸드 등 전략 산업군 수출 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초마다 하나 꼴'…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한정판 日 론칭[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 한정판을 론칭하고 현지 뷰티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시장에서 2초에 하나 꼴로 판매되는 '립 슬리핑 마스크' 출시한다. 한정판 론칭을 토대로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가 다음달 일본에서 한정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멜론 팝 소르베'를 선보인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글로벌 기준 2초마다 1개씩 팔렸다. 신제품은 큐텐(Qoo10)·라쿠텐·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버라이어티숍 플라자·로프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지난해에는 '핑크 레모네이드' 한정판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워터멜론 팝 소르베'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네즈가 립 슬리핑 마스크를 내세워 일본 고객몰이에 힘쓰는 모습이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7월 큐텐 립메이크업 판매 랭킹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한정판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시 소비자들은 립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 탁월한 각질관리와 보습충전 효과와 좋은 향기를 극찬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日 큐텐서 7월 매출 '톱5'> 아모레퍼시픽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느낌을 살려 신선하고 시원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패키지 색상도 수박 모양을 본떠 만들어 소장 욕구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네즈는 지난 2022년 9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에 입점해 립 슬리핑 마스크와 △네오쿠션 △시카 슬리핑 마스크 등을 선보였다. 같은 해 2월에는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에 공식 온라인숍을 열었다. 기존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오휘, 日 라쿠텐서 대규모 판촉…슈퍼 세일전 참가[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와 손잡고 개발한 오휘 콜라보 화장품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Rakuten)과 협력해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5일 LG생활건강 일본 파트너사인 유통업체 JD재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일본에 오휘 얼티밋 커버 리프팅 쿠션 플라워 에디션 01호(이하 오휘 얼티밋 플라워)를 출시했다. 라쿠텐 내 LG생활건강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본제품 1개와 리필용 제품 2개로 이뤄진 세트 상품에 대한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은 이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오휘 얼티밋 플라워는 LG생활건강이 비주얼 아티스트 사키(Saki)와 협력해 개발한 한정판 화장품이다. 오휘 인기 화장품 얼티밋 커버 리프팅 쿠션 패키지에 사키의 꽃 일러스트, 핸드라이팅 타이포 등을 적용해 화사한 감성을 더했다. 사카이는 2030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일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래트 바이 티, 앳코너, 탐베레 등과의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유명세를 탔다. 오휘 얼티밋 플라워에는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해바라기씨 오일, 아스코빌 팔미테이트, 아세틸헥사 펩타이드-8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이마주름, 팔자주름, 미간주름 등 얼굴 7개 부위를 밀착 커버해주며 리프팅 효과가 24시간 지속된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라쿠텐이 오는 11일까지 개최하는 '라쿠텐 슈퍼세일'에 참가해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휘 얼티밋 플라워 구매 고객에게 미라클 토닝 글로우 세럼(10ml) 1개, 미라클 토닝 워터패드(7ml) 2팩 등으로 구성된 '오휘 미라클 토닝 2-스텝 키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JD재팬은 "LG생활건강이 라쿠텐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오휘 얼티밋 플라워를 선보인다"면서 "라쿠텐 슈퍼 세일 기간 중 구입 시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서 뷰티 브랜드 글린트의 립세린, 하이라이터, 스틱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을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본보 2024년 4월 6일 참고 LG생활건강, 글린트 日 큐텐서 할인…소비심리 판 키운다> 앞서 지난 1월 아마존재팬에서 ‘LG뷰티위크’를 개최했다. VDL, 글린트, CNP, 피지오겔, 오휘, 숨37°, 리치 등의 브랜드에서 출시한 화장품을 24%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1월 25일 참고 LG생활건강, 열도 공략 드라이브…'LG뷰티위크' 개최>
셀트리온 베그젤마, 日 점유율 12%…진출 1년 만에 시장 선점[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아시아 지역의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판매 1년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성공했다. 5일 IQVIA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 일본에 출시된 이후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베그젤마가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딛고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에 출시돼 일본에서 판매 중인 총 4개의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출시 시점이 가장 늦다. 하지만 제품 경쟁력과 현지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출시된 지 불과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2위를 차지했다. 후발주자라도 제품 경쟁력과 노련한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결과로 증명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일본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전략을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판매사별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유통 채널에 각각 집중한 결과, 판매망을 보다 탄탄하게 형성하며 2배 이상의 세일즈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또한 베그젤마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점도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에서 항암제는 DPC 제도에 포함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수익 개선에 유리하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우호적인 제도 환경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의약품 처방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네트워크 강화 및 유통망 확대에 주력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기존 셀트리온 제품들의 긍정적인 성과도 베그젤마 처방 확대에 한 몫을 담당했다. 베그젤마와 마찬가지로 DPC 제도에 포함된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 4월 69%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오리지널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같은 기간 34%의 점유율로 일본에서 판매 중인 4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환자부담금 및 정부환급금 절감을 이끌며 의료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일본 환자 및 정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셀트리온 제품이 일본 의료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작년 연말에 출시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필두로 향후 일본 시장에 출시될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들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일즈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코스메틱 ‘션리', 日 롯데免 팝업…열도 공략 박차[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안코스메틱의 뷰티 브랜드 션리(Shionle)가 일본 판로 개척을 본격화한다. 현지 면세점과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을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브랜드 모델 인기 아이돌그룹 '트레져'와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션리가 오는 8일 일본 도쿄 긴자 롯데시내면세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토너 △패드 △세럼 △크림 등 다시마 스킨케어 라인업이 판매된다. 라인업에는 완도산 다시마 추출물이 들어가 있어 피부 진정 및 수분 충전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션리는 팝업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서 션리는 트레져와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트레져 멤버들이 화보 촬영 시 사용한 물품을 전시하고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설치해 K-팝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션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트레져 공식 굿즈도 선물로 준다. 한편 션리는 신안코스테믹이 지난 2018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맥넬리, 韓 명동 찍고 日 시장 도전장…큐텐 입점[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넬리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K-뷰티 성지' 명동 공략에 이어 일년 만에 일본 대형 온라인몰 큐텐에 입점하는 등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4일 큐텐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맥넬리가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 참여한다. 지난달 30일 큐텐에 입점하자마자 메가와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맥넬리는 이 기간 △V10 올데이 마스크 △핸드크림 △선크림 △롤 온 아이크림 △필링 젤 △클렌징폼 △크림 △세럼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핸드크림과 선크림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라인업은 피부 유효 성분인 △판테놀 △아줄렌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바쿠치올 △콜라겐 등을 고함량으로 넣어 각각 다르게 제품화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마다 피부 고민이 제각각인 만큼 이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것이다. 맥넬리는 큐텐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대상 '종가', 佛 리옹서 전통 'K-김치' 알린다[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K-푸드 축제에 참가해 'K-김치' 알리기에 나선다. 김치 전문 브랜드 종가(JONGGA)를 알리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김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2일부터 닷새 동안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리옹-호텔 디에우(InterContinental Lyon-Hotel Dieu) 개최되는 'K-푸드 페어 2024 리옹'(K-FOOD Fair 2024 Lyon)에 참가한다. K-푸드 페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13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작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이다.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수출상담회,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소비자 체험 홍보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K-푸드 페어 2024 리옹 행사 현장에서는 김치·떡볶이·김밥 등을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한국 대표 발효 음식으로 꼽히는 된장·고추장 등의 효능과 제조법을 배울 수 있는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태권도, 전통춤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상은 K-푸드 페어 2024 리옹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가 김치 제품을 중점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가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종가 브랜드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DIY 김치 페이스트, 김치 스프레드 등을 알리는 데도 매진할 전망이다.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샌드위치 등에 간편하게 발라먹을 수 있는 잼 타입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에 유럽 김치 생산기지 건설에 착수한 대상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6613㎡ 규모의 해당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크라쿠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대상은 연간 3000톤 규모의 현지 김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K-푸드를 프랑스에 알리기 위해 K-푸드 페어 2024 리옹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김치와 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 한식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상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종가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5561만달러(약 2150억원)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김치 수출액 가운데 종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샤, 엠버서더 사나 내세워 日 마케팅 강화[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사나 굿즈 이벤트를 열어 소비를 진작하고 매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오는 7일부터 일본 버라이어티숍 플라자·미니플라에 비타C 플러스 굿즈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굿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샤는 △클렌저 △토너 △세럼 △데일리 마스크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비타씨플러스 라인업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나 엽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사나 엽서는 총 2장으로 랜덤으로 증정한다. 미샤가 일본 인지도가 높은 사나와 함께 일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활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나는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로,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고 미디어도 우호적이다. 이 때문에 미샤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사나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비타C 라인업 육성에 주력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15일 미샤, 앰버서더 사나 내세워 '비타씨플러스' 日 공략…굿즈 마케팅 참고> 이는 미샤가 지난해 사나를 앞세워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매출 상승효과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월 기준 해당 라인의 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6%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 앰플과 토너의 경우, 동일 기간 매출이 각각 193%, 74% 급증했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올 한 해 사나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샤는 지난 2005년 일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5년 1월 온라인 채널 미샤 재팬을 오픈한 데 이어 같은 해 나고야와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듬해 약 7억원을 출자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에이블씨엔씨의 매출도 성장세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1억원이다.
CJ대한통운 美 통합법인, '녹색 공급망 파트너’ 선정…14년 연속[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됐다. 14년 연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물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4일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Inbound Logistics)에서 따르면 CJ대한통운이 '2024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선정됐다. 2010년부터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위해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해 'G75'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번 평가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있는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폐기물 등 6가지 항목을 사업장 별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연간 목표를 산정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화물차 전체 이동 거리를 단축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중이다. 이 밖에도 고효율 조명, 태양광 패널, 친환경 포장 소재 등을 물류센터에 적극 도입해 녹색 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수 삼양 부회장, 이화경 부회장 제치고 식품 여성 주식 부호 '1위' 올라[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국내 식품기업 여성 주식부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줄곧 1위에 자리에 차지했던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을 제쳤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가 수직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주식 32만5850주(4.33%)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263만587주·34.92%)에 이은 삼양식품 2대 주주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삼양식품 지분은 전년과 올해 동일하게 4.33%이지만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불닭볶음면을 통해 해외에서 K푸드 돌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실제 1년 새 김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급상승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김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17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30일 지분 가치가 약 34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5.13배 치솟았다. 불닭볶음면 해외 수출이 증대되면서 삼양식품 주가가 대폭 오른 영향이다. 지난해 5월30일 10만52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달 28일 53만900원으로 껑충 뛰었다.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은 1조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0% 증가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에 비해 34.00%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중동, 아프라카 등 글로벌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확대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국내 식품기업 여성 주식부호 1위였던 이화경 부회장을 밀어냈다. 이 부회장은 오리온 지분가치가 감소하면서 2위로 주저앉았다. 그는 오리온의 지분 161만3353주(4.08%)를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30일 12만7500원을 기록했던 오리온 주가가 지난달 28일 9만3700원으로 줄어들면서 이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약 2057억원에서 약 1512억원으로 하락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톱3'를 차지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7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국내 주식을 상속했다. 신 의장은 롯데지주 지분 3.27%(343만4230주), 롯데쇼핑 지분 1.05%(29만7653주), 롯데웰푸드 지분 2.51%(23만6742주), 롯데칠성음료 지분 2.66%(233만7073주)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영자 의장이 손에 쥔 이들 지분 가치는 약 1746억원이다. 이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여동생 함영혜씨, 누나 함영림씨 등이 각각 해당 순위 4위와 5위에 올랐다. 함영혜씨는 11만3980주(2.84%), 함영림씨는 11만1700주(2.79%)의 오뚜기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함영혜씨의 오뚜기 지분가치는 약 524억원, 함영림씨의 오뚜기 지분가치는 약 514억원이다.
삼성웰스토리, 100여종 여름 미식 메뉴로 고객 입맛 사로 잡는다[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에서 여름철 신메뉴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썸머 다이어리(Summer Diary)' 프로모션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때 이른 더위와 길어진 여름을 다양한 여름철 이색 메뉴와 디저트로 채워나가는 일기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구내식당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여름철 별미와 디저트 100여 종이 제공된다.4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시원한 여름 메뉴를 선보이는 △청량한 여름맛, 동남아시아와 제주도 등 휴양지 로컬 메뉴를 제공하는 △힐링 맛캉스, 여름철 원기회복 보양식을 제공하는 △기(氣)특한 충전식 총 3개 테마로 기획됐다. '청량한 여름맛'은 냉면부터 소바, 비빔면까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이 중 이원일 셰프의 보양냉면, 정호영 셰프의 냉라멘(히야시츄카) 등 스타 셰프와 삼성웰스토리 메뉴개발 조직이 함께 단체급식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개발한 메뉴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MZ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소스를 가미한 '마라닭고기비빔면', 시원하게 즐기는 '오징어들기름콜드파스타' 등의 이색 별미들도 맛볼 수 있다.'힐링 맛캉스'는 여름 휴가철 대표 휴양지인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일본, 제주도 등 다양한 국가의 로컬 음식들을 삼성웰스토리만의 방식으로 재구현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 메뉴 공모전'에서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자신만의 노하우와 취향을 담아 개발한 로컬 메뉴들도 선보인다. '오키나와식 타코라이스', '청귤참외소바' 등 평소에 구내식당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특별한 메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기특한 충전식'은 구내식당 이용고객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 제철 감자를 으깨 만든 감자삼계탕 등 국내 대표 보양식뿐 아니라 중국의 대표 보양식 중 하나인 광동식 전복버섯탕 등 중국인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이색 메뉴도 선보이며 먹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는 이 밖에도 일본풍 베이커리 브랜드 '오시오 팡야'의 버터롤 3종, 성수 핫플레이스 '브라우터 성수'의 프레첼 등 일본 및 휴양지의 유명 베이커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디저트도 제공한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구내식당에서도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메뉴들로 즐겁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내식당이 다양한 식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식음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매출 효자로 키운다…유통망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해외 인지도가 높은 코스알엑스 사업을 키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에서 코스알엑스 찾기' 캠페인을 연다. 코스알엑스 국내 유통망을 확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품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알엑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고 △일대일 피부관리 카운슬링 및 솔루션 △제품 텍스처 테스트 △맞춤형 화장품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CJ올리브영 명동글로벌점 △CJ올리브영 홍대타운점 △CJ올리브영 강남타운점 △CJ올리브영 이태원 중앙지점 총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코스알엑스는 "올해에만 45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방문했고, 그중 일부만 코스알엑스 매장을 찾았다"며 "뷰티 제품 특성상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해 다각적인 채널에서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 정도로 높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 일본 등 140여개국에 진출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5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알엑스가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하는 수익성을 보여주자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현대차증권은 코스알엑스 실적 반영을 고려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 증가율을 30%에서 50%로 높였다. 하반기에 반영될 코스알엑스 영업이익 규모를 1320억원으로 추정하며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코스알엑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지난해 10월 해당 콜옵션을 행사했다.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하며 완전한 주인이 됐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코스알엑스 지분은 93.2%다.
엔테로바이옴, 아커만시아 균주 ‘알레르기 천식 개선 효과’ SCI급 논문 게재[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알레르기 천식 증상 완화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식품연구원 남영도 박사팀과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엔테로바이옴은 대표 난배양성 균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EB-AMDK19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EB-AMDK19 균주를 주요 흡입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house dust mites, HDM)로 천식을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 염증과 기도과민증상이 완화됐고, 혈청내 총 IgE와 집먼지 진드기 특이적 IgE 수치가 감소했다. 마우스에서 분리한 비장세포에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Th2 사이토카인(IL-4, IL-5, IL-13) 생산의 억제를 확인했다. 알레르기 천식(allergic asthma)은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인해 가역적인 기도 폐쇄가 일어나고 호흡 곤란, 천명,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85만명으로, 전년 67만8000명 대비 25% 증가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천식을 유발하는 항원인 알레르겐(allergen)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등이 있다. 더불어 공해 문제, 환경 변화, 황사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천식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최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의 호흡기 건강 인체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균주의 뛰어난 호흡기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논문을 발판 삼아 아커만시아 균주를 활용한 호흡기 건강기능식품과 더불어 천식 의약 소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에 ‘한글벽’ 생긴다"…키스그룹, '한글벽 캠페인’ 공식 후원[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이 오는 9월 뉴욕한국문화원과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손잡고 진행하는 ‘한글벽 캠페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25만 달러를 기탁한다. 3일 키스그룹에 따르면 ‘한글벽 캠페인’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높이 22m, 가로 8m 크기의 벽에 한글 작품이 세워지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한글 공공미술 작품이다. 오는 30일까지 한글벽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글 메시지를 보내면 1000개 작품을 선정해 초대형 벽화를 만드는데 활용한다. 배우 한효주, 이하늬, 한지민, 류승룡, 이병헌을 비롯해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등 약 4000여명이 프로젝트의 취지와 중요성에 공감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공식 후원사로 나선 키스그룹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피어난다’라는 문구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후원금 25만 달러를 전달하며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동참했다. 키스그룹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기반인 한글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강익중 작가 작품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세계인들이 한글벽을 통해 한글의 숨은 매력과 가치를 알아가고, 더 나아가 문화의 확장성과 포용성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리단길 봉땅 꽈배기, 일본 도쿄 상륙…'K-디저트' 선봉[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의 봉땅꽈배기가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K-디저트' 선봉에 나섰다. 향후 가맹사업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은 이달 일본 도쿄 메구로구에 단일 매장 '나카메구로점'을 연다. 지난해 오사카시 주오구에 아메리카무라 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메구로구는 미나토, 주오, 시부야와 함께 도쿄 4대 부촌으로 꼽힌다. 폴란드와 이집트, 쿠바 등 14개국의 대사관과 아이슬란드 총영사관뿐 아니라 아마존닷컴 재팬 본사 등이 메구로구에 위치해 고소득자 거주 비율이 높은 편이다. 도쿄에서 주민 평균 수입이 두 번째로 높다는 조사도 있다. 봉땅은 이번 매장에서 봉땅 꽈배기를 집중 홍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서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오픈한 오사카 매장에서 매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봉땅은 현지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윈즈트라인과 협업해 가맹 사업을 전개 중이다. 봉땅이 세계 곳곳에 K-디저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GS25와 손잡고 몽골과 베트남에 도전장을 던졌다. 봉땅 꽈배기는 GS25가 현지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출용으로 현지화한 후 몽골·베트남 GS25 500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봉땅은 전통적인 꽈배기를 변형한 도넛에 다양한 토핑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활용해 2021년 6월 1호점 개설 이후 현재까지 송리단길, 성수동 등에 직영 점포를 운영하며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봉땅꽈배기는 일반 찹쌀이 아닌 천연 발효종법으로 만들어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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