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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Archives - Page 8 of 28 - 뉴스벨

#생활경제 (557 Posts)

  • 닥터자르트, 앰버서더 '엔하이픈' 내세워 일본 뷰티시장 재도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앰버서더 엔하이픈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엔하이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4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아토코스메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닥터자르트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앞서 닥터자르트는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경쟁이 과열되면서 현지 사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급증하며 사업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시장 재공략에 나선 것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닥터자르트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신규 라인업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워터크림, 오버나이트 마스크, 마스크팩 등 바이탈 하이드라솔루션의 전 라인업이 현지에 출시된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보습 성분 SJC GG와 펜타비틴이 들어가 있어 보습장벽이 약해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더해주고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엔하이픈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현지 소비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젤리베어 스마트폰 그립과 엔하이픈의 포토 ID카드 등을 선물로 준다. 한편 닥터자르트는 건축학도 출신 이진욱 대표가 지난 2005년 서울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에스티로더는 아시아태평양 사업 강화의 목적으로 지난 2019년 닥터자르트와 모회사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닥터자르트를 손에 쥐었다. 당시 해브앤비의 기업가치는 2조원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 'K푸드' 대표주자로…CJ 美 애니천, '13조 쌀국수' 글로벌 입맛 훔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계열사 애니천(Annie Chun’s)을 내세워 글로벌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인수 20주년을 맞는 애니천을 통해 13조원 규모의 글로벌 쌀국수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어드밴스마켓리서치(Advance Market Analytics·이하 AMR)은 4일 오는 2032년 글로벌 쌀국수 시장이 94억7000만달러(약 13조73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7억4000만달러(약 5조1630억원) 규모였던 해당 시장이 9년간 연평균 성장률 14.2%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AMR은 "쌀국수는 아시아 음식 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면서 "글루텐 프리 식품 트렌드 확산, 글로벌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아시아 음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에 힘입어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눈길을 끄는 글로벌 쌀국수 시장을 선도할 기업으로 애니천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애니천은 K푸드 대표주자로 태국 타이 프레지던트 푸드(Thai President Foods Public Company), 일본 도요스이산(Toyo Suisan), 미국 로터스 푸드(Lotus Foods, Inc.) 등 유수의 해외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애니천은 폭넓은 쌀국수 라인업을 구축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쌀국수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니천은 △현미 쌀국수(Maifun Brown Rice Noodles) △정통 쌀국수(Authentic Maifun Rice Noodles) △정통 팟타이 쌀국수(Authentic Pad Thai Rice Noodles) △현미 팟타이 쌀국수(Brown Rice Pad Thai Noodles) 등 다양한 쌀국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월마트·타깃·크로거 등 미국 대형마트, 아마존·인스타카트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쌀국수 제품이 글루텐 프리, 비건 제품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실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미 쌀국수(Maifun Brown Rice Noodles)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현미 쌀국수 제품이 부드러운 식감을 지니고 있으며, 맛도 순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애니천은 "자사 쌀국수는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면서 "아시아식(式) 볶음요리, 탕면, 샐러드 등의 재료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5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식품기업 애니천을 품에 안았다. 미국 가공식품 시장 공략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다. CJ제일제당은 애니천 인수를 위해 608만달러(약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 아모레퍼시픽, 헤라 日 포트폴리오 다변화…'프리미엄 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뷰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크업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킨케어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브랜드를 확장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헤라의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업계 측은 보고 있다. 4일 마쓰야 긴자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헤라가 장기 팝업스토어를 연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헤라가 일본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이다. 헤라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시그니아'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시그니아는 수선화의 나르시스 스템셀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50여년간의 독자적인 셀 안티에이징 기술이 들어가 헤라의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꼽힌다. 헤라 스킨케어 전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헤라는 △전속 아티스트 메이크업 레슨 △증정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들에게 시그니아의 눈도장을 찍고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마쓰야 긴자 백화점은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주 고객인 만큼 시그니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마쓰야 긴자 백화점은 도쿄 최고 부촌으로 일컬어지는 긴자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도 입점해 있어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마쓰야 긴자 백화점의 모회사 J.프론트 리테일링(J. Front Retailing Co., Ltd.)의 백화점 회원 분석 결과, 연간 100만엔(약 855만원) 이상 구매 고객 객단가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팝업 스토어를 테스트베드 삼아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업 제품으로 인지도와 호감도를 쌓은 다음 최고급 스킨케어 제품으로 록인 효과를 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헤라는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긴자 미츠코시백화점 등 현지 대형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도나네맙 FDA 승인…듀켐바이오, 국내 임상용 진단 방사성의약품 공급 [더구루=이연춘 기자] 전세계 세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도나네맙’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임상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공급 중인 듀켐바이오의 역할에 더욱 무게감이 실리게 됐다. ‘도나네맙’은 앞서 승인된 치매 신약인 ‘레켐비’와 같이 뇌 속 유해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제인데, 현재 아밀로이드 베타만을 표적해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PET/CT 진단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아밀로이드 베타[Aβ(p3-42)]는 독성이 매우 강하고 쉽게 용해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뇌 속에서 빠르게 응집된다. 이렇게 응집된 단백질이 뇌세포를 손상시키며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도나네맙’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을 표적해 아밀로이드 베타에만 결합한다. 다른 아밀로이드 베타 종에 결합하지 않으며 뇌 속의 유해 단백질 덩어리(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도나네맙’ 치료는 위약과 비교하여 임상적 악화를 35% 늦추고, 일상생활 활동 수행 능력 저하를 40% 줄이는 결과를 나타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또 하나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승인 소식이 들리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레켐비에 이어 도나네맙의 국내 임상에 진단제를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신약의 원활한 국내 공급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1900억 시장 잡아라'…CJ CGV, 베트남 채용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19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채용을 확대한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영화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베트남에서 영화관 점장(운영 총괄)을 채용한다. 근무 지역은 호찌민 내 반한몰(Vạn Hạnh Mall)과 펄 플라자(Pearl Plaza)다. 영화관 점장은 △영사 시스템 점검 △소방 안전 관리 △고객 관리 △물품 수요예측 및 주문량 관리 등 영화관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CJ CGV가 베트남 채용 확대에 나선 이유는 현지 영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한류 열풍이 거세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 영화 '파묘'는 베트남 개봉 17일째에 223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도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를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를 넘어 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J CGV는 영화관 점장 채용 후에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응대력을 높이고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CJ CGV 베트남 측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서비스 품질"이라며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서는 당사의 기술력과 현지 임직원의 고객 응대력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영토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CJ CGV는 지난해 기준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향후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현지에 도입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CJ CGV는 베트남 영화 시장 1위 사업자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롯데, 벨리곰 일본 캐릭터 시장 도전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일본 캐릭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내세워 현지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를 통해 다음달 중순 도쿄 소재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벨리곰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벨리곰 IP를 보유한 현지 마스터 라이센스 기업으로서 벨리곰 캐릭터 IP 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은 시부야 랜드마크로 꼽히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과 유명 카페·레스토랑 등이 즐비해 현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롯데가 젊은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인형, 돗자리, 캔버스 쇼핑백, 키링 등 벨리곰 굿즈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팝업스토어에 벨리곰과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벨리곰이 갑자기 등장해 방문객들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벨리곰 캐릭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각지에서 벨리곰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캐릭터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가 전개하는 제과 사업, 호텔 사업 등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벨리곰 IP를 적용한 제과·빙과 제품 론칭, 벨리곰 콜라보 호텔 패키지 출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도 론칭할 예정이다. 1030세대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 형태로 해당 모바일 게임을 기획했다. 게임 유저가 퍼즐게임을 하면서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지난해 연말 일본 도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흥행에 힘입어 벨리곰 캐릭터 사업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롯데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쇼핑몰 시부야109에 오픈했던 벨리곰 팝업스토어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 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본보 2023년 11월 27일 참고 롯데홈쇼핑 '벨리곰' 일본 간다…글로벌 진출 본격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조사 결과 일본 캐릭터 시장은 코로나19 앤데믹을 계기로 오프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관련 수요도 늘어나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 캐릭터 상품 소매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4850억엔(약 12조7370억원) △2021년 1조5300억엔(약 13조1230억원) △2022년 1조5600억엔(약 13조3800억원)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식품, 관광, 유통 등 기존 사업과 벨리곰 콘텐츠 비즈니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일 롯데 협력을 토대로 향후 벨리곰 IP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휠라, 테니스화 맞춤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 론칭 [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FILA)가 업계 최초로 본인만의 취향과 족형을 고려한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CUSTOM STUDIO)’를 선보였다. 브랜드 역사 속 오랜 테니스 헤리티지를 지닌 휠라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4일 휠라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테니스’ 카테고리에 있는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FILA CUSTOM STUDIO)’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테니스화 모델을 고른 다음, 내 발에 맞는 핏(일반 발볼을 위한 스탠다드 핏, 넓은 발볼을 위한 와이드 핏)을 선택하면 된다. 자주 이용하는 코트의 특성에 따라 바닥면 디자인(클레이 코트용, 잔디 코트용, 하드 코트용)도 커스텀 할 수 있어 완벽한 착화감의 맞춤 테니스화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신꾸(신발 꾸미기) 등 나만의 개성이 담긴 슈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최대 14가지 컬러 옵션을 두어 테니스화 전면, 측면, 설포(베라), 신발 끈, 아웃솔(밑창) 로고 등을 원하는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 후면에 각인 커스텀으로 이니셜이나 원하는 문구를 추가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테니스화를 만들 수 있다. 현재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로 제작 가능한 슈즈는 ‘스피드 서브(SPEEDSERVE)’와 ‘엑실러스 3(AXILUS 3)’ 두 가지이다. 휠라 테니스화 라인업 최상위 모델 ‘스피드 서브’는 신발 내외측 측면에 ‘서포티브 레이싱 시스템(Supportive Lacing System)’을 적용해 발 모양에 맞게 착화가 가능하다. 또 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Heel TPU)이 안정적인 방향 전환 및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엑실러스 3’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발바닥 부분 쿠션감을 극대화했다. 지면 접촉 시 발이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바닥 면에, 격렬한 마찰이 발생하는 갑피 부분에 폴리우레탄 캐스팅(PU casting) 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최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의미 있는 테니스화를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발모양과 취향에 맞춘 특별한 테니스화가 코트위에서 경기력 향상과 개성 있는 연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치료 옵션 확대로 ‘순풍에 돛’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가 변경 허가 신청에 ‘승인 권고’ 의견을 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램시마SC는 기존에 정맥주사(이하 IV) 제형으로만 존재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세계에서 처음 피하주사(이하 SC)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장기간 처방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인플릭시맙을 보다 간편히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작년 한 해에만 연 매출 약 3,0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에서는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신약으로 출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잇따른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램시마SC를 출시한 유럽에서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을 승인 받게 됨에 따라, 환자에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크론병(이하 CD) 및 궤양성 대장염(이하 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크게 두 가지 치료 옵션이 추가됐다. 먼저 투여 요법에서는 CD 및 UC 환자를 대상으로 한 IV 초기 요법에서 IV를 3회 투약하고 10주부터 램시마SC를 투약하는 방식이 추가됐다. IV를 2회 투약하고 6주부터 램시마SC 유지 요법을 시행하던 기존 방식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면서 환자의 상태와 치료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투약 용량 증가는 CD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요법에서 필요시 증량을 허용하는 것으로, 기존 램시마SC 120mg을 투약한 후 효력이 감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240mg까지 증량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용량 증가가 라벨에 반영되지 않아 보험 혜택(payment coverage)을 받지 못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치료 옵션이 추가되면서 유럽 내 램시마 제품군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1]에서 ‘램시마SC’는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램시마와 램시마SC 두 제품을 합산한 램시마 제품군 점유율은 EU5 기준 74%에 달한다. 램시마 제품군의 동반 성장은 램시마SC와 램시마IV 각각의 특장점이 잘 반영된 결과다. 특히 빠르게 혈중 약물 농도를 높이는데 이점이 있는 램시마IV와 적정 혈중 약물 농도를 유지하는 역할에 최적화된 램시마SC를 병용해 치료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IV 초기 요법의 투약 옵션을 추가하고, 필요시 CD 환자 대상 용량을 증량할 수 있게 되면서 제품군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투여 요법 및 용량 증가에 따른 환자 맞춤형 처방 확대로 램시마SC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이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럽 내 환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선택권과 편리한 자가 투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쇼핑엔티 ‘건강해주홍’, 여름 건강 특집 방송 …민주홍 쇼호스트와 협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가 건강식품 부문 경쟁력을 강화에 나섰다. ‘건강해주홍 여름 특집’으로 오는 6일 토요일 오전 7시 36분에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이델 폴리코사놀’을 단독 구성해 방송 상품으로 판매한다.4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경력 20년차 민주홍 쇼호스트와 협업한 신규 프로그램 ‘건강해 주홍’으로 4050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건강해주홍’은 건강한 100세 인생 준비를 슬로건으로 건강식품 마스터이자 주부 쇼호스트 민주홍씨를 필두로 쇼핑엔티 MD들이 엄선한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민주홍 쇼호스트는 NS홈쇼핑 최우수 쇼핑호스트이자 NS기네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연세대학원 광고홍보학 석사를 취득한 ‘똑순이’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잘 아는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쇼핑엔티에서는 건강식품, 일반식품, 렌탈, 보험, 리빙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민 쇼호스트는 “백세시대의 건강을 위해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기능성은 물론 가성비까지 뛰어난 상품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쇼핑엔티는 건강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튜디오 세트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00세까지 유쾌하게’라는 컨셉에 맞도록 생기 넘치는 주홍 컬러로 세트를 제작했으며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해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쇼핑엔티는 국내 유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레이델 폴리코사놀’ 쿠바훈장 수상 기념으로 오는 8월까지 모든 구매고객에게 ‘속편한 관절 비즈왁스 알코올’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레이델은 호주 건강식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폴리코사놀'을 판매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이델 대표상품인 '폴리코사놀 5'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사용한 제품이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2006년 식약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고 2019년 혈압 조절 기능성까지 추가로 인정받은 원료다. 현재 콜레스트롤 수치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 원료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하다.백영희 쇼핑엔티 식품팀장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건강 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는 만큼 ‘건강해주홍’을 통해서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다양하고 엄선된 건강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비핵심사업 정리' 셀트리온, 中 해이스텐에 '14개 의약품' 판권 매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중국 제약사 해이스텐 파마슈티컬스(Hasten Biopharmaceutical·이하 해이스텐)에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전문의약품(ETC) 판권을 넘긴다. 비핵심 사업 정리에 나서면서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해이스텐은 셀트리온으로부터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고혈압 치료제 블로프레스(칸데사르탄 시렉세틸) △당뇨병 치료제 바센(보글리보스)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알로글립틴) △당뇨병 치료제 악토스(피오글리타존) 등 전문의약품 14개 관련 판권 도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해이스텐은 전문의약품 14개 품목의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중국 △홍콩 등 8개 국가 및 지역의 의약품판매허가권(MAH)을 확보하게 됐다. 단, 셀트리온은 이달비, 네시나, 악토스 3개 품목의 국내 판권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이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그룹과 2099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해이스텐은 CBC그룹이 지난 2020년 허페이산업투자그룹(Hefei Industry Investment Group) 등과 공동 설립한 제약사인 만큼 해당 사업을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사업 체질 전환에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2020년 6월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18개 의약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약 3074억원에 인수했다. 올해 1월에는 동화약품에게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OTC) 품목 4개를 넘겼다. 매각 규모는 약 370억원이다.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의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 사업을 매각하는 이유는 그룹의 핵심사업 집중화, 투자이익 조기회수 등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매각 대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 등 미래먹거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식신,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 리뷰테크 활성화 나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트윈코리아’를 통해 리뷰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리뷰 생태계를 활성화해 ‘쏠쏠한 리뷰테크(리뷰+재테크)’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3일 식신에 따르면 트윈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실의 구역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각 지역을 '셀'(Cell)로 구분하여 분양한 뒤 셀 소유자, 유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트윈코리아는 이달 중 월 350만 MAU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과 데이터를 연동하고 식신에서 추진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맛집과 미식 매거진을 연동한다. ‘트래블러’라고 부르는 트윈코리아 이용자들은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옵션에 따라 50~300P의 트윈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1P=1원 가치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셀 분양을 받은 회원인 ‘셀 오너’는 셀의 관리자로서 셀 위 상점 리뷰들에 대한 검증에 직접 참여하며, 트윈 포인트의 일부를 관리 대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트윈코리아와 식신 서비스 연동을 통해 양 서비스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트윈코리아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더 많은 유익한 가치와 재미를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니레버 럭스, 트와이스 내세워 日 헤어케어 시장 공략 시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트와이스와 협력해 헤어케어 브랜드 럭스(LUX)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니레버는 지난 2일 럭스 일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와 손잡고 제작한 럭스 브랜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올해로 3년째 트와이스와 동행하고 있는 유니레버가 브랜드 슬로건 '#BeHairSelf 나답게 빛나는 머리카락에'(#BeHairself 私らしく輝く髪へ)를 콘셉트로 제작한 콘텐츠다. 검은색 의상을 맞춰입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거울을 보며 외모를 점검하는 모습이 해당 영상에 담겨 있다. 트와이스는 해당 영상을 통해 "우리들은 세상의 편견, 룰 등에 얽매이지 않는 결단을 계속 내리면서 우리다운 선택을 해왔다"면서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우리답게 존재하기 위해 언제든 우리다운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니레버는 해당 럭스 브랜드 홍보 영상 배경음악으로 트와이스 콜라보 곡(曲) '인사이드 오브 미'(Inside of me)를 사용했다. 오는 1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트와이스 신규 앨범 '다이브'(DIVE)에 수록된 곡이다.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조횟수 7만회를 돌파했다. 트와이스 인기에 힘입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트와이스는 지난 2022년 일본에 발매한 네번째 베스트앨범 '#TWICE4'(해시태그트와이스4)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통상 8번째 정상에 오르며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니레버는 "트와이스 신규 앨범 다이브 수록곡을 럭스 홍보 영상에 사용하는 등 트와이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트와이스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보건당국 이어 시민단체도 가세…'힘찬병원' 파문 확산 전망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관절 전문병원인 힘찬병원이 보건당국의 수사의뢰에 이어 시민단체로부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면서 의료법이 금지하는 ‘의료기관 중복 개설’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찬병원을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의료대란 사태로 의료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힘참병원처럼 편법과 탈법행위로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는 행위에 대해 엄벌이 필요하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힘찬병원에 대한 현장 실사 결과, 의료기관 중복개설 등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과 시민단체는 힘찬병원 대표원장의 ‘의료인 1인 1개소’ 규정 위반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의료기관 중복 개설 및 중복 운영을 금지하는 의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만큼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료법 제33조 8항은 한 의료인이 두 개 이상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의료법인을 통해 여러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의료법 위반이라는 게 보건당국과 시민단체의 공통된 주장이다. 또 의료법인은 복수의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지만 대표원장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면서 간납사 운영을 통해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편취하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범사련은 “힘찬병원이 간납업체를 내세워 의료기기업체나 의약품 업체로부터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과도한 이익을 내고 있다”며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리베이트 및 업무상 배임의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납업체 설립을 통해 건보급여를 부당취득했다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행위”라며 “편법 탈법으로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료를 부당 수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와 관련 힘찬병원 측은 지난해 경찰 수사 당시 “어떠한 불법행위도 없었던 만큼 이에 대해 그동안 수사당국에 모두 소명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베트남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연달아 K-푸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오는 18일까지 '코리안 푸드 위크'를 개최하고 다양한 K-푸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육개장·순라면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로제불닭볶음면 △오뚜기 소고기라면·김치라면 △팔도 코레노·코레노 짜장면 등 K-라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빙그레 딸기맛 우유·메론맛 우유, 팔도 뽀로로 음료(딸기맛·블루베리맛), 오뚜기 알뜰당면 등 다양한 K-푸드와 CJ제일제당 백설 소갈비양념, CJ제일제당 해찬들 고추장·쌈장, 삼양식품 핵불닭소스·불닭소스, 샘표 양조간장 등 다채로운 K-소스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자사 PB(자체브랜드) 오늘좋은 제품을 알리는 데도 주력한다.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을 포함해 총 30만동(약 1만6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카라멜맛 팝콘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K-푸드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꾸준히 펼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현지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여러 K-푸드를 최대 41% 할인가에 선보였다. 해당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짜파구리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오뚜기 알뜰당면 △롯데웰푸드 빼뺴로·크런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한식 애호가들을 위해 다양한 K-푸드를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코리아 푸드 위크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롯데마트 매장을 찾아 이번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파리바게뜨, 필리핀 연내 5곳 추가 오픈…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초기 흥행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필리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연말까지 필리핀에 5개점을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현지화하고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에서 ‘고급화’와 ‘현지화’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먼저 진출한 동남아 국가에서 펼치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를 앞세워 인지도를 넓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11번째 진출국인 필리핀은 1억2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대표 국가로 꼽힌다.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4월 오픈한 필리핀 1호점이 개점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호점의 경우 하루 평균 1200명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빵과 케이크 등은 하루 3000개 넘게 팔려나갔다. 허 사장은 필리핀 1호점 오픈 당시 직접 기념 행사에 참석해 현지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필리핀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발언하며 필리핀 진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필리핀 시장에 정통한 버자야 푸드와의 협력을 토대로 펼친 고급화·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유력 기업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가 필리핀에 설립한 '파리바게뜨 필리핀'(PARIS BAGUETTE PHILIPPINES Inc.)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 것이다.<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필리핀 진출…허진수 사장 글로벌 공략 순항> 다만 아직 구체적 매장 위치, 개점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필리핀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현지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식신, e식권 앱 리뉴얼...‘1등 식권앱 넘어 서비스 다각화 목표’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자사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을 리뉴얼 했다고 7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기업용 모바일 식대 서비스다. 현재 대기업 등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반 기업,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앱 리뉴얼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기존 편의 기능 중 고객들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크게 ▲사용자 중심 모바일 UX·UI 전면 개편 ▲고객의 손쉽고 편리한 이용 ▲가맹점 매장 정보 페이지 강화 ▲복지몰, 예약, 배달 등 신규 기능 강화 ▲e식권 플랫폼과 외부 플랫폼 연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식권 결제 페이지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완벽한 오남용 방지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식신e식권은 일 24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만큼 성능과 보안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서버 이중화, 보안성 강화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신경을 썼다. 리뉴얼된 식신e식권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식권 앱은 6월 한 달간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식신e식권을 애용하는 많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생건 '더후' K-뷰티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넘버1'…설화수 '주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대표 럭셔리 브랜드 더후(The Whoo)가 'K-뷰티'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정상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처음 넘어섰다. 다만 더후와 설화수 모두 40위권으로 밀려나며 주춤했다. 7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더후는 '2024 글로벌 뷰티 브랜드 가치 순위' 4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4위에 비해 9계단 떨어졌으나 K-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재무 성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계산해 해당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33위를 기록했던 설화수는 올해 46위로 13계단 하락했다. 더후 보다 큰 폭의 낙차를 보이며 글로벌 K-뷰티 순위 1위 자리를 더후에 내줬다. 글로벌 시장 대표 K-뷰티 브랜드로 꼽히는 더후와 설화수의 순위는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더후의 순위는 △2021년 28위 △2022년 28위 △2023년 34위 △2024년 43위를 기록했다. 설화수 순위도 △2021년 31위 △2022년 29위 △2023년 33위 △2024년 46위로 내려앉았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올린 해외 매출은 2조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전체 해외 매출의 3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19.6% 줄어든 751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일본 매출도 3709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5.5% 줄어든 1조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주 매출은 58.1%,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61.9% 급증하며 선전했으나 전체 해외 매출의 75.7%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 매출은 16.4% 급감한 1조533억원을 기록했다. ‘K뷰티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최대 위험 요인으로는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지목돼왔다. 그동안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과 미국, 유럽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위 상위권은 서양의 뷰티 브랜드들이 휩쓸었다. 1위는 프랑스 로레알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질레트 2위 △독일 니베아 3위 △프랑스 겔랑 4위 △프랑스 랑콤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국 에스티로더 6위, 미국 도브 7위, 미국 팬틴 8위, 프랑스 가르니에 9위, 미국 메이블린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 도미노피자, ‘SKT 0 day’ 프로모션…반값 할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SKT 고객을 대상으로 포장과 배달에서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KT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SKT 0 day’ 프로모션은 오는 10일, 20일, 30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중 13세 이상 34세 이하 회원이라면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배달 및 포장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도미노피자의 ‘SKT 0 day’ 프로모션은 온라인 주문 시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 3만원 이상 4만5000원 이하, 포장 2만5000원 이상 4만5000원 이하일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SKT 0 day’ 쿠폰은 SKT T멤버십 앱 내 ‘0 day’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일부터 5일간 사용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6월을 맞아 SKT의 13~34세 고객분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KT 0 day’ 프로모션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며 “오는10일과 20일, 30일에 도미노피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피자들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日 '코리안 네온 비어 나이트' 참가…에이슬 홍보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K-푸드' 행사에 참가해 'K-소주' 홍보전을 펼친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참이슬 제품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연회전문기업 베스트 브라이덜이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운영하는 연회장 '아프로스 스퀘어 나고야 영빈관'에서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주말에 주말에 여는 '코리안 네온 비어 나이트'(Korean Neon Beer Night)에 참가한다. 아프로스 스퀘어 나고야 영빈관은 나고야 시내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마루노우치역에서 불과 100m 떨어져 있는 데다 대로변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년회, 송년회, 동창회, 송별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베스트 브라이덜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요리와 술을 즐기며 호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수영장, 정원 등이 있는 고급 연회장에서 △불고기 △치즈떡볶이 △순두부찌개 △부침개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오리지널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청포도에이슬·딸기에이슬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에서 청포도에이슬·딸기에이슬 이외에도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다양한 에이슬 시리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베스트 브라이덜은 "셰프 특제 한국 요리, 디저트와 함께 참이슬 등 한국 술을 마실 수 있는 비어 가든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여성 모임, 회사 동료들과의 회식, 연인과의 데이트 등 즐기기에 제격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참이슬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본 나고야에 있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2층에 있는 레스토랑 에볼루션(Evolution)에서 열리는 '포포인츠 한국 페어'에 참가해 참이슬 후레쉬, 청포도에이슬 등을 선보인다.<본보 2024년 5월 26일 참고 하이트진로, 日쉐라톤호텔 '한국페어' 참가…K-소주 알린다> 앞서 지난달 24일까지 나고야 소재 복합쇼핑센터 다이나고야빌딩(大名古屋ビルヂング)에서 열린 벚꽃축제에 참가했다. 쇼핑몰 내 한식 주점 다이다이 매장에서 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등 과일소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하이트진로, '나고야 벚꽃축제' 참여…딸기·청포도에이슬 알린다>
  • 파라다이스, 5월 카지노 매출 전년비 15% '쑥'…인스파이어 우려 업고 튀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사업에서 우려를 딛고 웃었다.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카지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인천 영종도에 경쟁업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오픈한 데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78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늘어난 745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이 41억1000만원으로 7.3% 감소하며 주춤했음에도 전체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1월 53.2% △2월 82.0% △3월 55.4% △4월 56.0% △5월 16.3% 늘어나며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파라다이스가 올린 매출은 3684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4% 급증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VIP, 매스(Mass) 고객 매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달 초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는 특수를 누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605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이 두 달 연속 대폭 늘어난 것은 인스파이어와의 경쟁에서 파라다이스가 우위를 점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몸집을 불리며 탄탄한 기초체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일본과 국제 VIP, 매스 소비자 드롭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카지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디너쇼 등을 꾸준히 펼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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