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고객에 제격'…롯데아라이리조트 '엄지척'[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가족 단위 고객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최적인 리조트로 선정됐다. 가족 구성원들이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스키·스노우보드 전문매체 해피스노우(Happy Snow)는 8일 롯데아라이리조트를 집중 조명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스키·스노우보드 비(非)시즌으로 분류되는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호평했다. 하절기 롯데아라이리조트 방문 시 로프에 의지해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통과하는 트리 어드벤처를 비롯해 △와이어를 이용해 170m를 활공해볼 수 있는 짚라인 △최장 활주거리 192m, 최대 경사 17°의 경사면을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수 있는 튜빙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다. 클라이밍과 트램펄린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 플레이그라운드, 모크(핀란드 유래 스포츠)·보차(유럽에서 시작된 6개의 공을 이용한 스포츠)·플로커(얼음이 아닌 보통 바닥에서 하는 컬링) 등의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운동시설 뉴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밤하늘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목욕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해피스노우는 "니가타현 묘코시에 자리한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웅대한 자연에 둘러쌓여 있다"면서 "대규모 부지에서 즐길 수 있는 트리 어드벤처, 튜빙 등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여름 휴가철 가족끼리 자연 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액티비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산책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쿠아오르트(Kurort) 건강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본보 2024년 6월 2일 참고 日 롯데아라이리조트, '건강 숲속 걷기'…하절기 마케팅 강화>
오뚜기, 멕시코 공략 고삐…‘K팝’ 한류 마케팅 박차[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에서 K팝스타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 나섰다. 앞서 인기 K아이돌그룹 아이브 콘서트에서 진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2PM 멤버 준케이(JUN.K) 단독 콘서트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여는 등 현지 젊은 층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멕시코를 중남시 시장의 교두보로 삼아 K라면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0일까지 준케이 콘서트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오뚜기 멕시코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현지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남미 시장은 K푸드 미개척지로 꼽히지만, 6억명이 넘는 인구 대국에다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멕시코 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달러(약 5524억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성과도 좋다. 멕시코 유력 일간지 '엘 에랄도 데 멕시코'(El Heraldo de Mexico)는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을 '최고의 K-라면'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진라면 순한맛에 대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맛깔스러운 양념이 잘 조화돼 계란, 채소 등 어떠한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 오뚜기는 현지화를 통해 중남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멕시코 대표 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신제품을 개발해 중남미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라면 수출국을 기존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실현한다는 포부다. 오뚜기의 해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진다. 실제 오뚜기의 해외 매출은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332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해외매출은 848억원에 기록했다.
맘스터치 태국사업 팔린다…현지 파트너사 인수[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 태국 사업이 팔린다. 파트너사 RS그룹 특수관계사 기프트 인피니티(gift infinite)가 맘스터치 현지 사업을 인수한다. 수라차이 체초티삭(Surachai Chetchotisak) RS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인 초티 체초티삭(Choti Chetchotisak) 기프트 인피니티 부사장(Assistant Chief Executive Officer)은 맘스터치 태국 사업 인수를 통해 현지 F&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프트 인피니티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기프트 호스피탈리티(Gift Hospitality Company Limited)를 통한 맘스터치 태국 자산 인수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RS그룹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 태국(MOM'S TOUCH THAILAND CO., LTD)으로부터 맘스터치 현지 매장을 인수하는 것이 해당 안건의 골자다. 오는 9월까지 관련 거래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기프트 호스피탈리티는 최대 약 6060만바트(약 22억9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태국 내 6개 맘스터치 점포를 품는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2022년 4월 맘스터치 태국과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을 토대로 현지에 진출했다. 센트럴 라마 나인(Central Rama 9)점을 비롯해, S-오아이스(S-Oasis)점, ICS점, 실롬 콤플렉스(Silom Complex)점, 더 몰 라이프스토어 방카피(The Mall Lifestore Bangkapi)점, 더 몰 라이프스토어 방캐(The Mall Lifestore Bangkae)점 등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프트 인피니티는 인수 이후 가맹점을 중심으로 맘스터치 태국 사업을 확대하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나는 태국 K푸드 수요 선점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태국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를 비롯한 버거 11종과 한류 영향권에서 인기 있는 양념치킨을 포함한 치킨 15종, 사이드메뉴 15종 등 총 50여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 '한국식 치맥'과 한국 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생맥주, 병맥주와 함께 한국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 초티 체초티삭 부사장은 "관광 시장 활성화를 토대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 태국 식음료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맘스터치의 경우 한식 흥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프트 인피니티 산하로 외식사업을 모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외식 부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RS그룹의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기프트 인피니티는 일본 음식점 오코노미(Okonomi), 태국 퓨전 레스토랑 비어벨리(Beer Belly) 등의 사업도 주도하게 됐다. 태국 시장 내 맘스터치 입지가 확대될 경우 맘스터치 대주주 케이엔엘파트너스는 맘스터치 몸값 상승이라는 호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맘스터치를 인수한 케이엘엔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부터 맘스터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맘스터치가 동의한 것"이라면서 "기프트 인피니티의 맘스터치 태국 사업 인수 이후에도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印尼 뚫는다…글로벌 21兆 시장 정조준[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인도네시아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펙수클루를 품목 허가하면 인도네시아는 펙수클루의 6번째 진출국가가 된다. 현재 한국과 필리핀에서는 출시 중이며,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에서는 품목 허가를 획득,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현실화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 소화기내과협회(PBPEGI)는 8일 대웅제약과 함께 펙수클루 현지 진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10년내 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수요를 잡고 글로벌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2022년 7월 국내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다. 효과가 빠르고 지속 효과가 뛰어난 데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현재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위염·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지난 5월 펙수클루의 누적 매출이 1020억원을 기록하며 대웅제약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아리 파리알 샴(Ari Fahrial Syam) PBPEGI 교수(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는 펙수클루의 홍보를 자처했다. 펙수클루가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삶의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는 강조했다. 그는 "펙수클루는 약효가 빠를 뿐 아니라 기존 PPI 제제의 속쓰림 증상을 개선한다"며 "펙수클루는 최장 9시간의 약물 반감기를 갖고 있어 야간 속쓰림 증상을 완화한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계에서 저명한 인사인 샴 교수가 펙수클루에 대해 극찬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3월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신청한 바 있다.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2034년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를 1억8000만달러(약 2483억원)로 추정했다. 지난해(1억달러)에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글로벌 국가를 중심으로 펙수클루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서 품목허가 받은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서 승인을 받고 펙수클루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현재 24개 국가에 진출했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 국가에서는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30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에는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21조원이다.
'K라면 대장주' 삼양식품, 삼양라면 인니 인스턴트라면 4위[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삼양라면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4위에 올랐다. 농심 신라면을 제치고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8일 인도네시아 식음료 전문지 데틱푸드(Detikfood)에 따르면 삼양식품 삼양라면은 현지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에서 4위를 차지했다. 데틱푸드는 △맛 △가격 △영양성분 △조리법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삼양라면이 지닌 특유의 매운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매운맛을 살렸다고 데틱푸드는 분석했다. 삼양식품은 고춧가루를 비롯해 마늘, 표고버섯 등을 사용해 삼양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폭넓은 삼양라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삼양식품은 현지에서 오리지널 삼양라면, 삼양라면 매운맛, 삼양라면 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틱푸드는 “삼양식품의 인스턴트 라면은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삼양라면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삼양라면이 인도네시아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삼양식품이 현지에서 '대표 K라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지난 5월 메르데카(merdeka) 등 현지 매체가 발표한 '할랄 K-라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짜장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도 해당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이들 라면은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본보 2024년 5월 30일 참고 할랄 입맛 잡았다…삼양식품 불닭면, 인도네시아 'K-라면' 넘버1>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2위 규모의 라면 소비대국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 해외법인은 기존 중국 법인, 미국 법인, 일본 법인 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젊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아래 현지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라면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연면적 3만4576㎡ 규모의 밀양2공장에는 연간 최대 5억6000만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밀양 제2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삼양식품 연간 최대 라면생산량은 기존 18억개 규모에서 24억개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인스턴트라면 협회(WINA)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142억6000만개(지난 2022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450억7000만개)에 이어 전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베트남(84억8000만개), 인도(75억8000만개), 일본(59억8000만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1위는 미국 식품업체 잇밀라의 밀라 라멘(MILA Ramen)이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 프리마 테이스트의 라 미안 락사 다리(La Mian Laksa dari) 2위 △미국 세프 우의 라멘(Ramen) 3위 △농심 신라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현지 채용 나선다…일자리 창출 앞장[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 인력 충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물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현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8일 인도네시아 채용정보 사이트 잡스트리스(Jobstreet)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자회사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CJ Logistics Indonesia)는 현지 직원 채용에 나섰다.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는 △벤더관리(3자물류) △인사관리 △사업개발(계약물류) △운송 프로젝트 보조 △창고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창고 관리는 고등학교 졸업자, 나머지 부문의 경우 경영·물류·인사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를 소지한 경력자에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입사지원서,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의 시장을 겨냥한 역직구 물류사업을 본격화한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물류 역량 제고를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해외 배송업체들과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역직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물류기업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닌자밴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통관 및 배송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시간 운송추적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페덱스(FedEx)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총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65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국은 13.77%(2281억원), 일본은 13.69%(2267억원), 동남아시아는 5.48%(908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련 시장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회사가 축적한 차별화된 포워딩 운영 역량과 해외 현지 전문 물류기업의 통관, 배송 역량을 결합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역직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해외 현지 물류기업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직구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초국경 택배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심, 호주 영토 확장…유명 쉐프와 팝업[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호주에서 유명쉐프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연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오는 18일부터 10일간 호주 시드니 남쪽지역 달링허스트(Darlinghurst) 옥스퍼드 빌리지 쇼핑센터(Oxford Village Shopping Center)에서 팝업스토어 '신스 테이블'(Shin's table)을 연다. 옥스퍼드 빌리지 쇼핑센터는 달링허스트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일일 방문객 수는 5000명에 달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K라면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신스 테이블'은 현지 유명 쉐프 모건 맥글론(Morgan Mcglone)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모건 맥글론은 프랑스 미슐랭 스타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의 교육을 받은 고급 요리 전문 쉐프로, 마스터쉐프 호주편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팝업스토어 메뉴는 호주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 △신라면블랙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볶음면 등 제품에 모건 맥글론의 요리 철학과 독특한 스타일을 더해 만들어진다. 농심 라면 라인업에 현지 식문화를 접목하는 전략을 취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다. 팝업스토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농심은 현지 소비자 입맛에 기민하게 대응해 호주 시장 전역에 K라면을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농심 호주법인 매출은 3800만달러(약 527억4400만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농심 해외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롯데마트, 베트남 '10대 혁신 기업'…소매·온라인 부문 선도[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혁신적인 소매기업에 선정됐다.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매 산업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베트남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 비엣리서치(Viet Research)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베트남 소매업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엣리서치는 현지 언론 저우뚜(Dau Tu)와 협력해 창의적 서비스 설계, 사업 모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선정한 수상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마트와 함께 비엣콤뱅크(Vietcombank), 잘로페이(Zalopay), 모비폰(mobifone) 등의 기업이 롯데마트 베트남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롯데마트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서비스의 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하노이 온라인 센터'(Hanoi Online Center) 운영이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주문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핑목록을 작성하고 희망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IT 기술을 토대로, 주문 처리 및 배송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추진하며 하노이 온라인 센터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본보 2023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마트, '하노이 온라인 센터' 운영…식품 배송 시장 선점> 애플페이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장했다. 기존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등에 더해 사용가능한 결제수단을 확대했다. 애플페이 이용자는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인증 과정을 거쳐 빠르게 결제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애플페이 도입…"현지 MZ세대 공략"> 롯데마트 베트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베트남 대형마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리오, 쿠션 라인업 美 확장…북미 공략 속도[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쿠션 파운데이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다양한 쉐이드(색상) 라인업을 갖춰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핵심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가 미국에 인기 제품 '메쉬 글로우 쿠션' 4호(진저)를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스킨 픽서 쿠션의 신상 쉐이드 2W샌드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메쉬 글로우 쿠션에도 동일한 색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호(진저)와 2W샌드 모두 건강하고 자연스로운 뉴트럴톤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메쉬 글로우 쿠션에는 스킨 필름 폴리머, 스킨 픽서 쿠션에는 마이크로 파우더 기술력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쉬 글로우 쿠션은 수분광, 스킨 픽서 쿠션은 보송 매트한 질감을 지니고 있다. 클리오는 두 제품 라인업의 신상 쉐이드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이벤트도 펼쳤다. 이는 아시아에서 북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도 K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미국 화장품류 수출 금액은 7억2000만달러(약 1조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67.8% 늘어난 규모다. 시장에서도 클리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올해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국내보다는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사업이 성장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클리오의 해외 비중은 36%이었으며, 올해는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분기 대비 각각 24%, 63% 성장했다. 북미 매출은 48%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는 129%의 고성장률을 나타냈다.
박재범 원소주, 日 요도바시카메라·FKD 입점…유통망 확대[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대형 유통매장 요도바시카메라, 후쿠다야쇼핑플라자(이하 FKD 쇼핑플라자) 입점해 '원소주'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이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요도바시카메라에 입점해 원소주 제품을 판매를 시작한다. 요도바시카메라는 카메라·게임기·도서·스포츠용품·일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매장이다. 도쿄, 요코하마, 사이타마, 오사카, 하카다,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에 24개 점포가 있다. 요도바시카메라에 이어FKD 쇼핑플라자로 입점을 확대했다. 매장 내 주류 코너에서 원소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요도바시카메라, FKD 쇼핑플라자 우츠노미야점 입점에 따라 원스피리츠는 온라인 중심이었던 일본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일본에 진출한 원스피리츠는 현지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원소주 제품을 판매했다. <본보 2024년 3월 28일 참고 [단독] 박재범 원소주, 日 주류 시장 출사표…현지 이커머스와 협업>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신제품 출시에 이은 이번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이 일본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소주는 지난달 말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 형태의 '원소주 투고'를 일본에 론칭했다. 야외에서 가볍게 한잔을 즐기고 싶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존 원소주 오리지널에 비해 용량, 알콜 도수 등을 낮춰서 개발한 제품이다.<본보 2024년 7월 2일 참고 박재범 원스피리츠, 휴대용 파우치형 ‘원소주 투고’ 日 론칭> 원스피리츠는 "일본 내 요도바시카메라 매장, FKD 쇼핑플라자 우츠노미야점 등에서도 원소주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원소주는 희석식 소주와 달리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쌀의 풍미가 일품"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 美 슈완스,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 배출…2년 연속[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에서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핵심 브랜드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6일 미국 식료품 업계 여성 라이징 스타로 메디 에스만(Maddie Essman) 슈완스 마케팅 디렉터를 선정했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북미 식료품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인사들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할 목적으로 18년째 라이징 스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우수한 업적을 남긴 여성 리더의 공로를 인정하며 업계 내 유리천장을 부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는 슈완스 간판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 등의 마케팅을 담당하며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마케팅을 담당한 지난 2021년 이후 레드바론의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피자브랜드 시장점유율은 △2021년 15.9% △2022년 17.6% △2023년 19.6%를 기록하며 지속 증가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20.1%를 기록하며 20%대를 돌파하고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레드바론과 토니스 등 슈완스 피자 브랜드는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매출이 17.6% 증가했다"면서 "그녀가 이끄는 팀은 앞으로도 혁신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올해 라이징 스타로 뽑힘에 따라 레드바론은 2년 연속 라이징 스타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다이앤 디안젤로(Diane D’Angelo) 슈완스 영업 디렉터, 레이첼 피어트(Rachael Peot) 카테고리 경영 디렉터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슈완스 매출 성장, 사업 확대 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CJ제일제당 美 슈완스,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 2명 배출> 슈완스는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미국 식료품 업계 여성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녀와 그녀의 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똠얌 태국서 확 키운다…사발면으로 첫 론칭[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시장인 태국에 '신라면 로드'를 넓힌다.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한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의 인기에 힘입어 사발면으로 출시한다. 6일 농심 태국 파트너사 어니스트 트레이딩(Honest Trading)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똠얌·볶음면 컵라면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입점된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용기면으로 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아 사발면으로 출시한다는 게 농심측 설명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방침이다. 두 제품은 신라면의 첫 글로벌 컬래버 제품으로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했다. 농심은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판매망을 넓혀가 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현지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1만4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빅씨(Big C)와 로터스(Lotus) 등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은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480만 봉을 기록하며 태국 현지 소비자는 물론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 제품을 태국에서 직접 구매해오거나 역직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지 시장 전망도 좋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9년 태국 라면 시장 규모를 10억달러(약 1조3920억원)로 전망하고 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하반기 중에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두 제품의 인기를 더욱 높여 사발면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04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 라면 라인업과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농심은 지난 5월 태국 쇼핑몰 쌈얀 밋타운에서 열리는 K-푸드 홍보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신라면 똠얌·볶음면을 소개했다. 지난달에는 △신라면 레드(현지명 신라면 레드 슈퍼 스파이시) △짜왕 △너구리 등 3종을 세븐일레븐에 입점시켰다.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파뮤, 일본서 팝업 열고 라인업 확대[더구루=한아름 기자]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뮤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일본 내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공간대여 기업 씬(Seeen)에 따르면 파뮤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트렌드 리더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쇼핑 성지'인 만큼 파뮤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드림 글로우 마스크를 선출시한다. 오는 17일 전국 판매를 앞둔 마스크를 미리 선보여 고객 관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드림 글로우 마스크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와 식물 성분, 나이아신마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톤을 투명하게 가꿔준다. 또한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버블 심포니 무스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여름휴가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도 타깃한다는 방침이다. 파뮤는 2018년 코스메키친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쇼핑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파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파뮤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마케팅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설립된 파뮤는 꽃의 향과 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되살려주는 플라워 테라피를 응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에선 시코르·29cm 등에 입점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아마존재팬·큐텐·코스메키친 등에서 판매 중이다.
농심 레드포스, 日서 e스포츠 영토 확장…테크노블러드와 협업[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스포츠(이하 농심 레드포스)가 일본 넷카페(한국 PC방처럼 게임설비를 갖춘 카페)·e스포츠 전문기업 테크노블러드(Techno Blood)와 손잡고 현지 e스포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 게이머들을 겨냥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일본 테크노블러드에 따르면 농심 자회사 농심 레드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테크노블러드가 개발한 바즈리바TV 내 신규 서비스 '바즈리바 라이브'(バズリバ LIVE)’를 통해 농심 레드포스 소속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 동영상, 현장 영상 등을 일본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바즈리바 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해 농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 코치진이 진행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마추어 e스포츠팀에게 농심 레드포스 프로게임팀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바즈리바 라이브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레드포스 일본 팬미팅도 개최할 전망이다.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e스포츠 팬들과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넷카페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해 인기 프로게이머·캐릭터 등과 콜라보한 라면·과자 등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를 매개로 젊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1년 국회 도서관이 공개한 '게임산업과 이스포츠:한눈에 보기'에 따르면 올해 일본 e스포츠시장 규모는 184억3000만엔(약 1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에 비해 2.75배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일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JL) 흥행이 시장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테크노블러드는 "농심 레드포스와 협력해 e스포츠 관련 사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e스포츠 콘텐츠 공동 제작, 넷카페 인프라 기반 사업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립슬마 데이' 이어 팝업…일본 유혹하는 아모레 라네즈[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립슬마 데이로 지정한 오는 7일을 맞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도쿄(@cosme TOKYO)에서 '라네즈 립 페스티벌'(Laneige Lip Festiv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도쿄 대표 번화가 가운데 한 곳인 하라주쿠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젊은 일본 소비자들과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2초에 하나씩 판매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마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립슬마·바슬마·워터 슬리핑 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라네즈 드림 트리오 키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초 현지에 출시한 일본 한정판 립슬마 워터멜론 팝 소르베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화장품이다. 수박을 연상시키는 초록색과 빨간색 등의 컬러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본보 2024년 6월 5일 참고 '2초마다 하나 꼴'…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한정판 日 론칭> 아모레퍼시픽은 바슬마 대표 컬러 분홍색과 립슬마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소비자에게 바슬마 또는 시카 슬리핑 마스크 샘플을 선물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2200엔(약 1만8800원 이상 구입 고객에겐 라네즈 오리지널 에코백을 증정한다. 7월7일을 립슬마 데이로 정한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라네즈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일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립슬마 데이를 앞두고 위시 앤 러브(Wish & Love)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베리·그레이프푸르트 등 립슬마 2종과 바슬마·크림스킨로션 미니어처로 이뤄졌다.<본보 2024년 6월 27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일본서 라네즈 '립슬마' 데이 연다>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4%를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19% 급감하며 전체 아시아 실적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7월7월 라네즈 립 데이를 기념해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면서 "립 케어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라네즈 립 데이를 지정했다"고 전했다.
GS25, 호치민시개발은행과 맞손…"4년 내 베트남 2000호점 목표"[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28년 현지 2000호점 달성 비전을 제시했다. 베트남 대형 민간은행 호치민시개발은행(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이하 HD은행)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HD은행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에서 352개의 지점과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세전 이익 10조동(약 5410억원)을 돌파하고,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신뢰 가능한 4대 건전은행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5일 더리더(The Leader)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HD은행은 GS25과 현지 가맹사업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GS25 가맹사업자에게 점포 하나당 최대 16억동(약 87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패키지의 골자다. 해당 패키지는 GS25 가맹점 한곳당 △최대 10억동(약 5400만원) 융자 제공 △4억동(약 2200만원) 보증금 보장 △2억동(약 110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패키지에 따른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금리 1% 인하 혜택도 준비했다. 베트남 상업은행이 소매업체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지원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출시한 것은 HD은행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베트남 기업 손킴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GS25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HD은행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GS25는 지난 2021년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더해 개인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베트남 300호점이 오픈하는 등 GS25의 현지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편리한 위치,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도 GS25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GS25는 지난해 베트남 합작사 손킴리테일의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HD은행 GS25 가맹사업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 론칭이 현지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킴리테일은 지난해 6월 국제금융공사(IFC)와 최대 4600억동(약 25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GS25, 베트남 사업 본격 확장…합작사 250억 자본 유치>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지난 5월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10兆 안마의자'…바디프랜드, '韓 유일' 해외 유수기업과 어깨 나란히[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왕좌를 노린다. 글로벌 톱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2%에서 3년내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안마의자 개념이 익숙지 않은 신시장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봬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오션(ReportOcean)은 글로벌 안마시장 주요 기업으로 바디프랜드를 선정했다. 국내 안마의자 제조기업으로 바디프랜드가 유일하다. 해외 종합가전 기업인 △파나소닉 △오심 인터내셔널 (OSIM International) △레이지보이(La-Z-Boy Incorporated) △휴먼 터치(Human Touch) △다이토 전기기계공업(Daito Electric Machine Industry)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포트오션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이 향후 3년 내 연평균 11.2%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 리포트오션은 안마의자 시장 성장 요인에 대해 건강관리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렌탈 사업이 융합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디프랜드는 가전 시장 불황에도 아낌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의 배경에는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73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99건이 등록됐다. 업계 불황에도 R&D역량에 집중한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전면으로 내세운 팬텀로보, 팔콘, 퀀텀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 장르를 알리고 있다. 현재 ‘헬스케어로봇’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 보급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해외 주요 기업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글로벌 사업에 본격 고삐를 죄고 있다. 글로벌 지점(직영점·딜러점)을 90개 확대해 지난해(30개)보다 3배 늘린다는 목표다. 안마의자 신제품 등 제품 다변화에도 나선다. 기존 안마의자는 두 다리만 따로 움직였지만 올 하반기에는 양 팔까지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바디프랜드는 △퀀텀 △팔콘 △팬텀 △다빈치 등 안마의자와 △파밀레 △아미고 등 마사지 소파 등 다양한 헬스케어 가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밀크터치, 브랜드 리뉴얼 이어 신제품 론칭…日 완판 신화 잇는다[더구루=김형수 기자] 밀크터치가 일본에 립 틴트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리뉴얼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완판 신화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4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오는 13일 현지에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출시한다. 밀크터치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입술에 맑고 탱글한 워터젤리 같은 수분광을 더해주는 화장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뉴피치베어를 비롯해 △피치온톱 △쿨타임베리 △뮤트피셜플럼 △애플폼 △체리셔스 등 6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밀크터치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고수분 텍스처 기반 화장품으로 사용감이 가볍고, 여러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복숭아·사과·자두·딸기 등 4종의 과즙 추출물, 스쿠알란 성분 등이 들어있어 보습효과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본 내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밀크터치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밀크터치는 '당신의 피부 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For Your Shining Day あなたのトーンをもっと美しく、輝くものに)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또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서양송악 그린 히알루론 데일리 수딩 마스크 △서양자두 핑크 글루타치온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산삼 골드 PDRN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등 마스크 3종을 현지에 선보였다. 피부 보습, 피부 미백, 피부 재생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스크다.<본보 2024년 5월 28일 참고 밀크터치, 일본서 브랜드 리뉴얼…디자인 첫 공개> 밀크터치가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한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는 론칭 2시간 만에 2000개가 완판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전체 및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지는 "밀크터치가 기분좋은 상쾌함을 선사하면서도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론칭한다"면서 "브랜드 리뉴얼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펩시, 아이브 콜라보 한정판 제로슈거 론칭…한류 마케팅[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가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 여름을 맞아 아이브와 콜라보레이션한 펩시 한정판 음료를 선보이는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여기에 굿즈 증정 이벤트도 펼쳐 총공세에 나선다. 4일 펩시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아이브와 함께 '펩시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이브 콜라보 디자인 음료를 한정 판매한다. 펩시 제로와 △펩시 제로 레몬 △펩시 콜라 오리지널 등 패키지에 아이브 멤버 사진을 적용해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여름 한정판 음료로 '펩시 제로 파인애플'을 선보인다. 펩시 제로가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류와 칼로리만 제로로 낮췄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다음달 29일까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음료를 세번 구매할 때마다 이벤트 응모 기회가 한번씩 주어진다. 음료를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마케팅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것. 총 1000명의 당첨자에 펩시 자켓과 헤드폰을 선물로 준다. 펩시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펩시 제로 라인업에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현지 제로 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달에는 아이브와 콜라보한 음원 '썸머 페스타'(Summer Festa)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펩시는 지난 2021년부터 아이브와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멤버 안유진이, 지난 2022년 장원영과 이서가, 지난해에는 여섯 멤버 완전체로 펩시 캠페인과 함께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친환경 경영 확대…국내 넘어 'ESG' 가속화[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동참했다. 매년 7월 3일은 스페인 환경단체 가이아의 주도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로 제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점포를 방문해 30만동(약 1만6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했다. 해당 친환경 쇼핑백 전면 중앙에 초록색으로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에 동참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했다.<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비닐봉지 없는 마트'로…친환경 행보 박차> 롯데의 친환경 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 회장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한 완전한 탄소 중립 실천을 하겠다는 것이다.롯데마트 베트남은 "롯데마트 베트남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 감소,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녹색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한 토마토 상품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자연기금(WWF)를 비롯한 6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적용 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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