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생활경제 Archives - Page 22 of 28 - 뉴스벨

#생활경제 (557 Posts)

  • '4년 새 10배 성장'…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시장점유율 39%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내 핵심 지역인 독일에서 지난 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만에 10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였다.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 활동에 힘입어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성장을 거듭한 셈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제도 독일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독일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는 유통 업체와 ‘베그젤마’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베그젤마는 경쟁 제품 대비 후발 주자로 출시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작년 4분기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을 포함한 8개 베바시주맙 제품 중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도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은 SC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대부분 입찰이 아닌 리테일(영업)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종합병원, 소형 클리닉 등 개별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런 노력은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과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직판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독일 법인이 마케팅 및 영업 활동, 제품 공급 등을 직접 진행하게 되면서 현지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기업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민혁 셀트리온 독일 법인장은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독일에서 개최된 염증성 장질환 학회에 참석한 주요 의료진(KOL)이 램시마SC를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로 평가했는데, 환자의 내원을 줄여 병원 진료의 과부하를 막은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현재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내 평가는 2020년 출시 시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상황으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과 자가투여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사 및 환자 모두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톱티어 치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어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치료제의 제품 경쟁력과 현지 법인에서 수년 간 쌓아 올린 직판 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나타내며 제품 처방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독일에 출시될 후속 파이프라인들로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귀뚜라미보일러,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8년 연속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는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 12만49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산출했다. 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종합점수 26.34점을 획득하며 가정용보일러 업계에서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세부 지표 역시 모두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가정용보일러 시장의 선구자로서 50년 이상 대한민국 난방 역사와 함께한 귀뚜라미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와 저녹스 일반보일러로 100% 친환경보일러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기후 위기 해결과 난방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IT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보일러에 삽입해 난방 설비를 넘어 스마트 가전제품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의 ‘스마트 온수 기능’은 AI와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온수 품질을 향상했다.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한 뒤, 사용 예상 시간 전 열교환기를 예열해 빠르게 온수를 공급한다. 지난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 지진을 감지해 보일러 가동을 멈춘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재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 2중 안전시스템을 내장한 가스보일러 제품 4종이 보일러 업계 최초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공인받았다. 귀뚜라미는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뿐만 아니라 기름보일러, 전기보일러, 화목보일러 등 연료 공급 상황에 따라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난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가정용보일러를 개발·생산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수 배관 공사가 어렵거나 난방비 절감이 필요한 각종 시설물에서 간편한 시공으로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출시하며 실내 난방 자재 시장에도 진출했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용보일러 브랜드로 아껴주신 고객들의 신뢰에 감사하며 제품 성능, 편의성, 안전기술,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고도화 노력을 통해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친환경보일러를 중심으로 카본매트, 카본보드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서 빠짐없이 난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 '아누아 어성초 라인', 보그도 주목했다 사진제공=아누아 클린뷰티 브랜드 아누아의 어성초 라인 스킨케어 2종이 글로벌 패션지 보그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한국 스킨케어'에 이름을 올렸다. 아누아는 글로벌 패션매거진 보그가 아누아 어성초 라인의 클렌징오일과 클리어 패드를 '2024년 K뷰티 전문가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한국 스킨케어 제품들'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그는 아누아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오일이 모공에 낀 먼지와 이물질을 매끄럽게 제거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식물성 오일과 자연 유래 추출물을 결합해 피부의 자연적인 성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메이크업, 블랙헤드 및 불순물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피부의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인 논코메도제닉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 유형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선정된 어성초 77 클리어 패드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난초 추출물이 원재료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들며 저자극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PHA 성분이 함유돼 피지 분비를 줄여주면서 여드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누아는 최근 아마존, 이베이재팬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북미 시에 론칭한지 7개월 만에 아마존 토너 카테고리 1위에 등극했고 큐텐재팬에서는 화장수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 "장애 인식 개선 앞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성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다 함께 즐기는 통합문화예술 행사 ’제14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번 아이소리축제는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와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렸다.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아트 피크닉(ART PICNIC)’을 주제로 아트 체험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부스, 아티스트 공연, 푸드트럭, 피크닉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선보인 부스는 각종 체험형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는 각자 종이 인형을 채색한 후 파라다이스시티 모티브의 테마 보드 6개에 부착하며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명화 감상’,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이벤트, 심리 안정 및 치료를 돕는 ‘스누젤렌’ 공간, 핸드 스피크의 수어 K-POP 공연 등 오감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들도 인기리에 진행됐다.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아트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는 디자인, 영상, 사진, 게임 등 각 분야의 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핸드폰 스트랩·키링 만들기, 네컷 사진 및 숏폼 기념 영상 제작, 화분 포트 꾸미기 등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장애·비장애인 간의 상호 이해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조성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외에 ‘어린이 떼창곡’으로 잘 알려진 노래 ‘신호등’의 주인공 가수 이무진, ‘웃는거야’ 등의 노래로 챌린지 열풍을 이끈 21학번의 공연도 펼쳐져 아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장애·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면세업계 "이제 바닥쳤는데"…또 시작된 '송객수수료' 딜레마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국내 면세업계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의 지갑이 기대만큼 열리지 않으면서 떠났던 중국 보따리상의 발길을 되돌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보따리상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는 '송객수수료'를 올려야 한다. 문제는 송객수수료 인상은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월 매출 1조원 회복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1866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29.6% 늘어난 수치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 2월 9152억원까지 뒷걸음질치며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다행히 한달여 만에 다시 1조원선을 회복하며 면세업계에서는 '바닥은 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매출액 성장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지난 2월 6633억원에 불과했으나 3월에는 9326억원까지 회복됐다. 면세점 형태별로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내면세점이 2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3월 9616억원으로 전월(6943억원)보다 38.5% 늘었다. 이 중 89.0%인 8564억원이 외국인에게서 나왔다. 그러나 면세점 3월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3월 면세점 전체
  • 中,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영향력 급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소매 매출은 2조2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9810억 달러)과 영국(157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중국 경제의 신기원을 열었다"면서 "디지털 경제의 중국 국내 GDP 기여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이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핀둬둬 테무 △더우인 틱톡샵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 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에서 쉬인과 테무의 성장이 빠르다"면서 "쉬인은 현재 115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앱 순위 1위이며 테무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다음으로 접속률이 높고 테무의 체류 시간은 아마존 등 주요 경쟁사의 2배"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11.6%로 성장해 2027년 23조5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그랩푸드·고푸드' 올라탄 롯데마트, 인니 배달 음식 시장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 1·2위 기업과 손잡고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5억9000만달러(약 28조3421억원) 규모의 현지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6일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애플리케이션 그랩푸드·고푸드에 따르면 롯데마트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이 입점했다. 요리하다 키친은 그랩푸드·고푸드에 △닭꼬치 △닭강정(순핫맛·매운맛) △떡볶이(로제크림·일반) △한국식 도시락 △김밥(소고기·야채) 등 K-푸드를 판매한다. 그랩푸드·고푸드는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 1,2위 기업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조사기관 시시아스탯(Seasia Stats) 조사 결과 지난달 그랩푸드·고푸드의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은 각각 50, 38%다. 3위 쇼피푸드(5%)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이 도시화 및 기술·인프라 발전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조사 결과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2%를 기록하며 2029년 417억달러(약 57조400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 배달 음식 앱 사용자는 8400만명으로, 2029년 총인구(전망치) 2억9만명의 29%에 달할 것으로 스태티스타 측은 내다봤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는 지난 1월 간다리아(Gandaria)점에 이어 지난달 따만수리야(Taman Surya)점에 재단장을 단행하며 요리하다 키친 등 간편식 매장 비중을 키우기도 했다. <본보 2024년 4월 30일 "韓 성공 모델 이식"…롯데마트, 印尼 따만수리야점 리뉴얼 참고>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한 36개의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月 10만개'…오리온 ‘안 차봉’, 베트남 베스트셀러 등극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출시한 쌀과자 안 차봉(An CHA BONG)이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뛰어난 맛이 각광받으며 월 평균 판매량 10만개 이상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오리온은 안 차봉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지난해 5월 베트남에 론칭한 안 차봉은 출시 이후 매달 평균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차별화된 기술력이 안 차봉의 맛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오리온은 안 차봉 표면이 건조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화 베이킹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일반 케이크 베이스에 비해 케이크 베이스 두께를 1.5배 키워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오리온은 안 차봉이 인기를 끌자 제품 20개가 한 봉지에 들어있는 패밀리 사이즈 안차봉 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있는 대형마트 등의 채널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꼬북칩에 이은 오리온의 베트남 제과 시장 공략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이 안 차봉에 앞서 현지에 출시한 △안 오리지널 △안 해조류맛 △안 참깨맛 △안 그릴드치즈 포테이도맛 등의 제품도 품질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해 4월 현지에 론칭한 꼬북칩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흥행했다. 베트남에서 이전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네 겹 구조 과자 꼬북칩의 독특한 식감, 버터 풍미 등의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제2의 초코파이'…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서 품절 대란> 오리온 베트남은 "현지 특화 제품인 안 차봉은 훌륭한 맛과 식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고품질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롯데호텔 L7, 베트남에 'K-어린이날' 알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베트남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고객맞이에 나선다.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크 데코레이팅 클래스를 진행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이하 L7)가 이날 러쉬 살롱에서 케이크 데코레이팅 클래스를 운영한다. 한국의 어린이날 문화를 알리고 어린이 고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L7측은 설명했다. 이날 L7은 케이크 데코레이팅 클래스를 두번 운영한다. 참여비는 45만동(약 2만4500원)으로 호텔 투숙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파티쉐가 어린이 소비자들에게 케이크 위에 아이싱(설탕과 크림치즈, 생크림, 버터 등을 섞은 것)을 발라 장식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전체적인 케이크 디자인과 색, 문구, 맛 등을 직접 선택해 어린이 소비자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크 데코레이팅 클래스를 여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자사 브랜드를 접하도록 해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록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록인은 소비자를 특정 플랫폼이나 서비스 안에 묶어두는 것을 말한다. 다음달 1일 베트남 어린이날에도 이벤트를 기획해 내국인뿐 아니라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고 투숙률을 올리는 등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L7은 70~80% 이상의 투숙률을 기록하고 있다. L7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L7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 어린이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7월 하노이에 L7를 개관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9% 늘어난 712억원을 기록했다.
  • 베끼기? 장르 유사성?…제약사 건기식 '미투제품' 줄줄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업계가 ‘미투(Me too·모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비심리가 꺾이며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지만, 포화된 시장에서 비슷한 상표나 제품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자사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내부 장치 강화 등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복합제형 비타민 '오쏘몰'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미투'(me too) 제품들도 늘고 있다. 미투제품은 잘 나가는 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 독일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오쏘몰'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오쏘몰 이뮨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종근당건강, 대웅제약, 고려은단, 일동제약, 동국제약(출시순) 등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오쏘몰은 국내 복합제형 비타민 시장 포문을 연 제품이다. 그간 액상형이나 정제형 한 가지 제형의 비타민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두 가지 이상의 제형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오쏘몰이 유일했다. 오쏘몰은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며 단박에 동아제약 매출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부상했다. 오쏘몰 매출은 △2021년 284억원 △2022년 655억원 △지난해 120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리브영, 카카오톡 등에 제품 판매 활로를 넓히고 있다. 오쏘몰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종근당건강이 상위 제약사 중에서 가장 빨리 복합제형 비타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22년 11월 오쏘몰 제형인 액샹+정제형에 캡슐형도 더한 3중 복합제형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을 출시하며 단박에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임비타 이뮨샷은 출시 직후부터 3초에 한 병씩 팔리는 ‘3초 비타민’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8월에만 100만병 이상을 판매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지난해 5월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고려은단은 '멀티비타민 이뮨샷'을 출시했다. 일동제약, 동국제약도 이듬달에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 128'을 출시했다. 이들의 복합제형 비타민은 오쏘몰의 것과 구성이 유사하다. 제품 구성 성분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패키지 위에는 정제형이, 아래에는 액상형이 있는 건 같다. 이에 업계에서는 미투 제품이 시장에 난입해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시각과 함께 미투 제품이 아닌 장르의 유사성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다. A기업 관계자는 "건기식 시장에서는 1위 제품을 따라잡고 싶은 마음에 미투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는다"며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여야 하는 상위 제약사들이 1위 제품 인기에 편승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B기업 관계자는 "복합제형 비타민이라는 카테고리(상품군) 특성상 비슷하게 보이는 것일 뿐, 구성성분은 다 다르다"며 "관련 제품이 다양해지는 건 특정 상품의 시장 독주를 견제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을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C기업 관계자도 "모든 쭈쭈바 제품이 형태가 비슷하다고 해서 미투 제품이 아닌 것처럼, 패키지만 유사할 뿐 기획 의도는 각자 다르다"며 "오히려 해외 제품을 구입해 로열티를 지급하기 보다는 국산품을 애용하는 게 더 낫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 롯데호텔 양곤, 웨딩전시회 개최…웨딩 고객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양곤이 웨딩전시회를 개최하고 웨딩 마케팅을 팔을 걷었다. 호텔이 보유한 우수 연회시설 등을 집중 홍보하며 웨딩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웨딩전시회 '시티 오브 러브'(City of Love)를 개최한다. 롯데호텔 양곤은 프랑스의 낭만적 거리를 테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텔이 보유한 우수한 연회시설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960㎡ 규모의 크리스탈볼룸, 600명 수용이 가능한 약 830㎡ 규모의 사파이어볼룸 등 2개의 웨딩홀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진 연회장에서 품격 높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웨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 웨딩 수요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전통이 있다는 점도 미얀마 웨딩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웨딩 박람회 '크리스탈 갤럭시 웨딩 페어'(Crystal Galaxy Wedding Fair)를 열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19 판데믹 등을 이유로 개최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4번째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예식 대행 기획사, 케이크 전문업체, 음료 전문업체, 여행사, 부동산중개업체 등 웨딩 관련 업체 18곳이 참가했다. 결혼을 앞두거나 계획하고 있는 예비 부부와 가족,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미얀마 웨딩 업계 최고 수준의 웨딩 시설, 서비스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조사결과 미얀마는 올해 기준 중위 연령이 28.8세에 불과한 젊은 나라다. 20세~34세 사이의 결혼 적령기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기준 24.6%에 달한다. 서구화된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호텔에서 서양식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대륙 강타한 '잔망루피' 성공 비결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캐릭터인 '잔망루피', '몰티즈&리트리버'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밈으로 유행하며 인기 IP로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 들어 중국의 IP 라이센스 산업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잔망루피처럼 국내 캐릭터 기업은 현지 IP 운영기업들과 함께 중국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캐릭터가 중국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있으나 상업적인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 IP 회사와 협력해야 한다. 한국 캐릭터의 중국 마케팅은 현지 IP 라이센싱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IP 라이센싱이란 캐릭터와 같은 콘텐츠를 상품에 도입해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전·부여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만화, 애니메이션의 등장 캐릭터도 IP 라이센싱을 통해 쇼핑몰,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마파크 등에서 굿즈 및 브랜드로 상품화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밈으로 유행하며 인기 IP로 자리잡은 잔망루피와 몰티즈도 IP 운영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타 브랜드들과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됐다. 현지 IP 운영사는 중국의 SNS 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는 루피, 몰티즈의 공식 계정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이모티콘도 매월 출시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협업 마케팅을 함께 강화해 나갔다. 번화가나 백화점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점이나 캐릭터 매장에 굿즈 제품을 입점시키거나 밀크티, 커피 브랜드와 협업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중국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제작기업 텐진 다싱(TIANJIN DAXING)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루피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캐릭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 캐릭터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수월해졌다"며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는 현지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드 라이센싱 경험이 풍부한 IP 라이선싱 업체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의 IP 라이센싱 시장 규모가 1500억 위안(약 2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인사이드 스토리]'새로'가 '처음처럼'을 잡아먹은 사연 / 그래픽=비즈워치 '새로' 늘고 '처음처럼' 줄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주류 사업 실적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년간 치열한 주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군분투했는데요. 그 결과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부문 매출은 2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하며 4.7% 늘었습니다.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소주'와 '맥주'였습니다. / 그래픽=비즈워치 특히 소주 매출은 올 1분기 9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8억원(6.7%) 늘었습니다. 소주 매출 성장에는 '새로'가 한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올 1분기 새로의 매출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억원 늘었습니다. 1년 새 34.2%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의아한 것이 있습니다. 전체 소주 매출이 48억원 늘었는데, 새로의 매출이 96억원 늘었다는 점입니다. 새로 매출이 늘어난 만큼 전체 소주 매출도 함께 늘어야 맞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전체 매출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새로의 매출은 늘었지만 다른 제품의 매출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롯데칠성음료가
  • 퓌, 태국 여배우 내세워 亞 공략…日 버라이어티숍 입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퓌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태국 여배우인 바이뻐어(Baipor Thitiya Jirapornsilp)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을 일본에 먼저 선보이고 출시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퓌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쿠션 글래스 내추럴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 중이다.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 도큐핸즈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립앤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제품 가짓수가 각각 30개, 6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은 몽실몽실하실하고 부드러운 신개념 푸딩 텍스처가 특징이다. 기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형인 만큼 올리브영, 더현대 서울 팝업 등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쿠션 글래스 내추럴 역시 발림성과 보습력에서 호평받았다. 퓌는 일본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바이뻐어의 메이크업 화보를 소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삐어는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태국 영화 낫 프렌즈(Not Friends)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샤넬 태국 독점 모델로도 활동하며 연기 뿐 아니라 뷰티 및 패션 업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퓌는 비나우가 지난 2021년 5월 국내에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에 이어 무신사 뷰티,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2년 인터넷 쇼핑몰 큐텐(Qoo10) 입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비나우는 퓌와 넘버즈인, 라이아 등 3개 뷰티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위스키부터 전통주까지 한자리…주류 전시회 가보니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리미엄 주류 전시회 '서울바앤스피릿쇼'가 개막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MZ세대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떠오른 바(bar)와 위스키, 와인 등의 문화와 트랜드를 볼 수 있는 전시가 개막했다. 프리미엄 주류 전시회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이하 서울바쇼)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서울바쇼에는 'Born to Drink'를 주제로 위스키, 코냑, 럼, 진, 보드카, 데킬라, 칵테일, 전통주 등 241개의 주류 관련 브랜드가 참여한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리미엄 주류 전시회 '서울바앤스피릿쇼'가 개막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바쇼는 문화와 경험, 브랜드를 잇는 고객 경험마케팅의 장으로 최근 다양한 주종을 찾는 MZ 세대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바쇼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인피니티 바'(THE INFINITY BARs)는 국내 최정상 바들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바(Bar) 특별관이다.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 선정된 르챔버 등 31개의 매력적인 바들이 참가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 CJ CGV, 인니 반둥에 '특별관 스타리움' 도입…'K-컬처플렉스' 확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특별 상영관 스타리움(Starium)을 내세워 인도네시아 영화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재 극장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차별화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로컬 영화팬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쇼핑몰에 있는 'CGV 23 파스칼 쇼핑센터점'(CGV 23 Paskal Shopping Center·이하 CGV 파스칼점)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조성했다. CGV 파스칼점 내 스타리움 상영관 오픈에 따라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스타리움 상영관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CJ CGV는 △자카르타 △보고르 △족자카르타 △탕에랑 등의 지역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리움 상영관은 초대형 스크린, 4K 초고해상도 영상, 16채널 입체 사운드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특별관이다. 300석 규모의 CGV 파스칼점 스타리움 상영관에는 대형 고화질 스크린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장비 등이 도입됐다. '인증샷'을 촬영하기 좋도록 별이 빛나는 듯한 느낌의 조명도 설치해 상영관 입구를 꾸몄다. CJ CGV가 특별관 포맷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 CGV가 지난해 4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CGV 파스칼점에 보다 크고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타리움관을 열었다"면서 "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관람을 원한다면 스타리움관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를 위탁 경영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현지에서 74개 극장·42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 숏폼, 틱톡 열풍 타고…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미국 年 1700만개 팔아치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SNS 입소문을 타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인기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bibigo'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5000만회를 돌파했다. 미국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비비고 만두 관련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1700만개가 판매됐다.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만두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11.9%였던 비비고 만두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4.1% △2022년 28.5% △2023년 42.1%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북미 그로서리 채널 판매 1위에 오른 비비고 만두의 현지 시장 선두 지위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통해 본고장 한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불고기 만두,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 닭고기와 고수를 활용한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 등 다양한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얇은 피에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고기가 들어간 건강식이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미국 음식 전문매체 매쉬드(Mashed)로부터 현지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최고의 냉동식품으로 선정되며 제품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뛰어난 맛, 높은 활용도 등이 호평을 받았다.<본보 2024년 4월 4일 CJ 비비고 '만두·완탕', 美 코스트코 '최고의 냉동식품'>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제품군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치킨&배지터블 △배지터블 등 비비고 군만두 2종을 론칭했다. 프라이팬에 6분간 조리하면 애피타이저 또는 간단한 식사로 즐기기 좋은 군만두를 맛볼 수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고품질 재료로 만든 정통 K-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비비고 군만두 신제품은 육즙이 풍부한 닭고기, 고급 야채 등을 재료를 활용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 美 나스닥 스팩과 텀시트 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계약을 맺고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인다. 마운틴크레스트애퀴지션(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은 3일 큐브바이오와 사업 결합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추후 논의를 진행해 최종 합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초기 기업가치는 6억20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추산했다. 큐브바이오는 앞서 올해 1월 스팩 전문 투자사 글로벌펀드(Global Fund LLC)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큐브바이오는 암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쉽게 채취가 가능한 소변을 이용하여 소변검체 내 특정 대사물질의 농도측정을 통해 신체 내 암의 유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해외기관과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 키트 CEED-NOVUS-P, 다중암 진단 키트 CEED-NOVUS 이외에 CEED-PG/PGS 등을 개발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최근 대만 타이완바이오테크 제약그룹과 200억원 규모의 암 스크리닝 제품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3개국에 3년간 제품을 독점공급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른 독점 수수료를 지급받게 된다.
  • [슬소생]농심, '짜왕'의 교훈…'짜파게티 더 블랙'에 담았다 그래픽=비즈워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는 소비의 시대. 뭐부터 만나볼지 고민되시죠. [슬기로운 소비생활]이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제품들을 직접 만나보고 가감없는 평가로 소비생활 가이드를 자처합니다. 아직 제품을 만나보기 전이시라면 [슬소생] '추천'을 참고 삼아 '슬기로운 소비생활' 하세요. [편집자] 넘을 수 없는 벽 국내 라면 시장에서 '짜파게티'는 그야말로 '넘사벽'인 브랜드다. 전체 3000억원 규모의 짜장라면 시장에서 연매출 2400억원대인 짜파게티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그 밑으로 연매출 100억원대의 제품들이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다. 전체 라면 시장으로 시선을 넓혀 봐도 짜파게티 위에 선 제품은 '신라면'이 유일하다. 짜장라면 1위 브랜드라는 말로 짜파게티를 표현하기엔 부족한 이유다. 사실 짜파게티는 농심의 오랜 숙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농심의 톱 5 라면은 모두 80년대생이다. 82년 출시된 '육개장 사발면'을 시작으로 83년 '너구리'와 '안성탕면', 84년 '짜파게티', 86년 '신라면'이 등장했다. 82년부터 86년까지 5년간 출시된 40대 라면들이 아직도 매출 최상단에 있다. 40년 가까이
  • "쇼핑·맛집에 우주 여행도"…테마파크 넘보는 '인스파이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몰. / 사진=정혜인 기자 hij@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쇼핑시설과 식음(F&B) 매장을 대거 추가한 데 이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개관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하겠다는 생각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상반기 중 1B 단계 시설을 모두 오픈한 후 본격적인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2일 지난 1일 오픈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등 신규 시설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미국의 복합리조트 기업인 모히건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선보인 리조트다. 지난해 11월 30일 소프트 오픈 한 데 이어, 지난 3월 1A 단계 시설을 모두 공개하는 그랜드 오픈을 했다. 소프트 오픈 당시에는 3개 타워로 이뤄진 호텔, 공연장인 '아레나', MICE 시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인 '오로라', 직영 F&B 매장, 수영장 '스플래시 베이' 등을 우선 공개했다. 지난 2월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함께 쇼핑몰, F&B,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인스파이어 몰'을 열었다. 이후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1B 단계 개발에 들어가 신규
1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3년이나 탔는데 “이게 말이 안된다”…미국이 ‘홀딱’ 반한 한국차

    차·테크 

  • 2
    박용철 군수, AI 방역현장 찾아 방역 및 예방 철저 당부

    여행맛집 

  • 3
    강화군,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웰니스 산업 거점 지역 조성’ 박차

    여행맛집 

  • 4
    "전북 남원에 세계 최대 화석박물관 들어선다"

    뉴스 

  • 5
    피해는 손흥민이 봤는데… 토트넘 감독, 주장 내버려두고 다른 선수 공개 지지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역시 대단한 선수였다...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

    스포츠 

  • 2
    해외서 제대로 인기 몰이 중인 한국 드라마, '촬영지'에도 관심 쏠렸다

    연예 

  • 3
    딕펑스, '첫사랑, 이 노래' 티저 영상 공개 "감미로운 청춘 찬가"

    연예 

  • 4
    "집 나간 ‘동학개미’ 돌아오라"… LG 계열사, 밸류업 승부수

    뉴스 

  • 5
    "정동원, 추진력 있어...많이 베풀수록 더 사랑받을 것" ('주트풀이')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