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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Archives - Page 18 of 28 - 뉴스벨

#생활경제 (557 Posts)

  •  TV 안 본다…홈쇼핑업계 ‘탈TV’ 가속화 주요 홈쇼핑업체들의 1분기 수익성이 모처럼 큰 폭으로 개선됐다. 비용 절감과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덕분이다. 그러나 TV 시청인구가 감소하면서 '본업'인 TV 매출액은 또 뒷걸음질쳤다. TV홈쇼핑 업황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얻으면서 이제 홈쇼핑업체들은 TV를 대신할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TV 매출 '뚝' CJ ENM 커머스 부문(CJ온스타일)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7%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10.0% 늘어난 347억원을 나타냈다. 현대홈쇼핑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955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0%, 15.1%씩 늘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세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2275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7.9%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의 GS샵 역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2763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홈쇼핑업체의 수익성 개선은 대체로 비용 효율화, 그리고 패션 등 고마진 상품의 경쟁력을
  • 세포라·에스티로더·로레알, AI·AR 활용 '뷰티테크' 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비접촉 체험 뷰티가 뜨고 있다. 과거 내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상담받던 전통적인 소비 방식이 이제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패턴이 바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뷰티 편집샵 세포라(Sephora)와 울타 뷰티(Ulta Beauty),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등은 AI와 AR의 맞춤화된 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뷰티 테크(Beauty Tech)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테크는 AI와 AR과 같은 첨단 기술을 뷰티 산업에 도입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소비자 데이터와 선호도를 분석해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충성도 및 매출을 높인다. AR 기술은 실시간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가상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구매 결정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소비자들은 이 두 기술의 결합으로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화장품을 시험해 볼 수 있으며, 새로운 판매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제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올레이(Olay) △프로븐 스킨케어(Proven Skincare)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 △러쉬(Lush) 등이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 분석해 개인별 피부 관리 요구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 후 매출이 최대 2.5배 증가하고 반품률은 8% 이상 감소했다. AI에 AR 기술을 더해 가상 체험을 제공한 브랜도도 있다. △세포라(Sephora) △로레알(L'Oréal) △가르니에(Garnier) △울타뷰티(Ulta Beauty) 등은 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메이크업과 헤어 컬러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뷰티 테크 기반 화장품, 스킨케어, 퍼스널 케어 제품 구매는 약 37억7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6년에는 약 89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뷰티 테크가 뷰티업계에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아직 AI 기반 디지털 기술 도입이 저조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실제 매장에서의 판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쇼핑 과정은 점점 더 개인화돼 각 고객이 제품을 경험하며 느끼는 가치를 다양화하고 있다. "며 "한국 기업들도 AI와 AR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뷰티 테크 분야의 역량을 키워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설화수, 베트남 호치민서 팝업…윤조·자음생 홍보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에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화장품 홍보전을 나섰다.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설화수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서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레센트몰은 호반공원을 끼고 자리한 쇼핑몰로 아디다스·바나나 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 매장과 CGV 극장 등이 있어 쇼핑,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세럼·크림 등 설화수 간판 라인 화장품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윤조에센스는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는 설화수 베스트셀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월 윤조에센스 6세대를 론칭하고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독자 성분인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노화 징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자음생 세럼은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90만병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2월 자음생 세럼을 리뉴얼 출시했다. 진세노믹스 성분이 제공하는 강력한 피부 자생 에너지와 3중 탄력 효과가 특징이다. 자음생 크림은 피부 치밀도, 탄력,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메인 컬러인 주황색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자음생 세럼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설화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설화수 브랜드 캐릭터 설화몬 열쇠고리·스티커,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대만 배우 허광한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포토카드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뷰티 철학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설화수 화장품을 쇼핑하고 선물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베트남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설화수 부티크·스파매장을 오픈했다. 스파 트리트먼트 5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로컬 소비자들이 설화수 화장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본보 2023년 11월 16일 참고 아모레 설화수, 베트남에 부티크·스파 매장 '아시아 1호점' 오픈…亞 공략 연장선>
  • '100억 쓴' 휴젤 차석용의 첫 시험대…美 ITC 소송에 쏠린 눈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석용 휴젤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무대에 올랐다. 2년 넘게 메디톡스와 이어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다음달 예비 판결을 앞두고 경영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전초전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의 첫 시험대는 ITC 소송 패소 시 대안을 찾는 작업이다. '차석용 매직' '국내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샐러리맨의 신화' 등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인 그의 리더십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숙제로 꼽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휴젤과 메디톡스의 ITC 소송 예비 판결을 앞두고 있다. 법적 공방은 메디톡스가 지난 2022년 3월 휴젤이 보툴리눔톡신 공정과 균주를 도용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휴젤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맞섰다. 현재는 보툴리눔톡신 균주 절도 여부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균주 관련 영업비밀과 제조공정은 메디톡스의 소송 간소화 등의 이유로 철회됐다. 이번 ITC 소송 예비 판결이 차 회장의 경영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특히 휴젤의 기업가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사활이 걸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문제는 ITC의 소송 예비 판결 결과가 미지수라는 점이다. 법률 리스크는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란 점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만약 휴젤이 패소하면 수입 배제·중지 명령이 나올 수도 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가 3년간의 도전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음에도 시장 문턱을 넘을 수 없게 된다. 최종판결 예정일인 오는 10월까지 메디톡스에 거액의 합의금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도 놓일수 있다. 올해 ITC 소송 비용으로 100억원을 책정해둔 휴젤로선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수 밖에 없다. 올해 1분기 동안 ITC 소송 비용으로 40억원을 썼다. 지난해에는 ITC 소송 비용으로 150억원이 들어갔다. 시장 전문가들도 이점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ITC 판결에서 휴젤의 패소 시 향후 대비책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패소 시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전면 재수정해야 한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 레티보를 출시하기 위해 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패소할 경우 모두 중단된다. 때문에 시장 분위기 또한 냉랭하다.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중국 보툴리눔 톡신 수출 재개 등 이어진 호재에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ITC 소송 결과의 불확실성 변수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ITC가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기존 결정을 뒤집었던 전례가 없었던 만큼 휴젤이 패소 번복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않다. 다만 휴젤은 승소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기업설명회(IR)에서 "당사는 메디톡스와의 법적 공방에서 패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젤 측은 "최악의 경우 가정 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ITC 소송처럼 늦으면 수년간 수입 정지 처분 효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번 ITC 소송 예비 판결은 국내 보톡스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양사 모두 ITC 소송 리스크에 대해 잘못된 자신감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승리한 기업은 보툴리눔톡신 시장 주도권을 쥐고, 패배한 기업은 책임론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일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 [인사이드 스토리]교촌, '수익성' 챙기고 '고객' 잃었다 그래픽=비즈워치 선택의 순간 기업을 운영한다는 건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는 개인의 삶 역시 그렇다고 말하겠지만, 기업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기업, 업계, 직원, 소비자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선택의 무게가 한층 더해집니다.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여기에 '가맹점주'라는 고민의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본사의 이익과 소비자의 이익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프랜차이즈 기업은 가맹점주의 이익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균형 잡기에 실패하면 곧바로 기업에도 타격이 갑니다. 교촌에프앤비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10여년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1위를 지켜왔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좋은 예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133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10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강도 높게 진행된 수익성 개선 작업 덕분입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가격 인상이 있었죠.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오리지날과 허니콤보, 레드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씩 올렸습니다. 오리지날은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라 19%,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 日 진출한 여기어때, 파트너사 모집…"사업 확대 목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에 진출한 원스톱 온라인여행사(OTA) 여기어때가 현지 파트너사 모집에 본격 나선다. 일본 숙박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기업과의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오는 2028년 현지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오는 3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세르리앙타워도큐호텔(セルリアンタワー東急ホテル) 르나르 연회장에서 사업설명회 '처음 만나는 여기어때, 한걸음 일본에 다가서다'(はじめて、ヨギオテ, 一歩 日本へ近づく)를 개최한다. 여기어때는 해당 사업설명회를 통해 일본 진출 배경, 사업 전략 등을 알리고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호텔·료칸 등을 운영하는 일본 숙박업체가 여기어때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방일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숙박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방일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저가 보장 혜택 제공, 독자적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또 인지도가 낮은 일본 각지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현지 숙박시설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가 방일 한국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일본 사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 관광국 조사 결과 지난해 방일 한국인 여행객 규모는 696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판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에 비해 24.6% 증가한 수치다. 정명훈 여기어때 일본법인 대표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일본의 매력을 알리고, 여행 기회를 확대해 보다 많은 방일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서 일본 여행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려 한다"면서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 비즈니스,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농심, 미국 잡은 '신라면'으로 유럽도 잡는다 /그래픽=비즈워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농심이 다음 타깃으로 유럽을 선택했다. 거점은 프랑스다.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생각이다. 농심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 생산라인 증설 등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 상태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톱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끌레르와 까르푸는 프랑스 유통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강자다. 아울러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 고객접점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EU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하기로 했다. 또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 '여심 저격' 안다르, 바캉스용 스윔웨어 라인업 확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워터 컬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고기능성 스윔웨어 등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다가 국내외 여행 수요까지 꾸준히 늘면서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안다르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스윔웨어는 세련된 하이엔드 감성의 디자인에 V컷, 셔링 등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발랄한 컨셉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용 스윔웨어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발랄, 화사한 컨셉의 ‘풀앤비치 트위스트 비키니’와 ‘풀앤비치 V컷 비키니’가 있다. 씨트러스 그린과 홀리데이 오렌지 등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그리고 가슴 부분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의 과감한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고급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 제품들도 있다. ‘셔링 원피스 수영복’과 ‘랩스타일 원피스 수영복’은 물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셔링 패턴과 채도가 낮은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성의 곡선을 살려주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군살을 잡아주며 상체는 볼륨감을 주고, 하체는 윗선이 날카롭게 절개된 하이컷 레그 컷팅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윔웨어 외에도 여성용 래시가드와 그래픽 티셔츠 등 다양한 워터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비키니만 단독으로 착용하기 부담스러울 때 커버업으로 착용해도 좋다. 트렌디한 크롭 기장의 제품 등 선택의 폭도 넓다. 이 밖에도 남성의 어깨 핏을 살려주는 안다르 맨즈 레시가드와 스윔웨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안다르 워터 컬렉션 전 제품은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염도가 높은 해수에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빠른 건조력과 변색과 퇴색 걱정없이 입을 수 있는 견뢰도 테스트도 마쳤다. 뛰어난 신축성의 안감으로 편안함을 살리면서 조직감이 탄탄해 비침 우려가 적고 몸매 보정 효과도 뛰어나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안다르 워터 컬렉션은 휴가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 넓게 구성했다”며 “동시에 바디라인을 더욱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탄탄한 원단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 스포츠를 즐기면서 예쁜 수영복도 입고 싶어하는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고객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뷰티 브랜드 쿠오카, 일본서 핸드&바디 케어 라인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가 일본에 신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쿠오카는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일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화점·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카가 일본에 신규 핸드&바디케어 라인업 '바질 소르베'를 론칭한다. 신규 라인업은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출시, 현지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백화점 매장 등에 입점했다. 바질 소르베 라인업은 △핸드&바디 워시 △로션 △핸드크림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싱그러운 바질잎을 으깨어 만든 소르베와 슈가 시럽이 코팅된 무화과, 검붉은 베리의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과즙이 입안 가득 터지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향기가 특징이다. EWG 그린 등급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보습 클린 포뮬러로 제작됐다. 앞서 쿠오카는 지난해 9월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처음 입점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이세탄백화점 신주쿠본점에 정식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보해 왔다. 한편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 K-더마 대표 브랜드 바노바기, 일본 미니스톱 입점…유통망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바노바기코스메틱은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성형외과·피부과)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에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를 입점했다. 현지 미니스톱 1890개 매장에 △리프팅 △화이트닝 △시카 △바이탈라이징 △포어타이트닝 5종이 입점했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일본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7.5%로, 현지에서 네 번째로 인기가 많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의 고객 접점을 늘린 만큼 일본에서 '마스크팩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노바기코스메틱은 지난달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도큐핸즈와 플라자, 로프트 등에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큐텐과 라쿠텐 등을 확보했다. 특히 큐텐에서는 지난 3월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제품력을 알리기도 했다. <본보 2024년 3월5일 바노바기코스메틱, 큐텐 프로모션 참여…"일본 고객 유치" 참고> K-팝 마니아층 공략에도 나선다. 지난해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과 인기 뷰티 유튜버 '스이카'에서 제품 홍보전을 펼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인기 K-팝 보이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텐(TEN)을 브랜드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텐은 올해 첫 솔로 미니 앨범 '텐'(TEN)을 발매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28개 지역 1위를 달성하는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 씨젠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애니플렉스II, 호주서 인정...'효과·안전성 재확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시약 '애니플렉스II'(AnyplexII)가 해외에서 다시금 효능이 입증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다. 씨젠의 암 진단 기술력이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골람레자 하크세나스(Gholamreza Haqshenas) 호주 멜버른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의대 산부인과 비상근 교수(Adjunct Professor)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씨젠의 애니플렉스II를 대상으로 진행된 HPV 바이러스 검출 능력 실험 결과가 포함된 논문이 국제 의학 학술지 '병리학&진단검사의학 학회지'(Archives of Pathology & Laboratory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 골람레자 하크세나스 부교수 연구진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015년까지 이뤄진 호주자궁경부암유형연구(Australian Cervical Cancer Typing Study)를 통해 수집된 248개 FFPE 검체를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펼쳤다. 실험은 씨젠 애니플렉스II와 라보메디컬의 'HPV SPF10-LiPA25, v1(이하 SPF10)'의 HPV 바이러스 검출 능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PF10은 FFPE 검체를 대상으로 한 HPV 유전자형 검사에 널리 쓰이는 기존 방법이다. 실험 결과 애니플렉스II는 SPF10과 마찬가지로 12가지 종양 유발 HPV 유형을 모두 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HPV 검출 비율은 86.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중요한 2가지 종양 유발 HPV 유형으로 꼽히는 HPV 16, HPV 18 검출에 있어서 애니플렉스II와 SPF10은 매우 높은 일치도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애니플렉스II가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반정량(Semiquantitative) PCR 진단시약이라고 평가했다. 검체를 채취해 시약과 반응시키면 되는 편리한 검사를 통해 단순히 HPV가 검출됐는지 아닌지 여부를 판별하는 것에서 나아가 HPV에 노출된 시기, 그 중증도 등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씨젠의 애니플렉스II는 간단한 준비만 하면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고도 HPV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애니플렉스II를 더욱 최적화한다면 FFPE 검체 대상 검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암 진단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씨젠은 지난 2017년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스페인의 카탈루냐 암 연구소(ICO)와 공동 연구를 통해 씨젠의 HPV 검사 제품 '애니플렉스II HPV28'가 기존의 자궁경부암은 물론 두경부암 진단까지 가능함을 입증했다. 씨젠은 "이번 연구가 객관적인 결과를 확보해 향후 제품의 사용 목적과 관련 질환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日 점포 1026곳 진출…절반이 '5대 멀티숍'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일본 시장에서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의 입점 점포수가 1000곳을 넘어서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긴자구·시부야구·신주쿠구·하라주쿠 거리 등 일본의 메인 상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일본시장에서 이지덤 브랜드 성장을 적극 이끈다는 계획이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덤 뷰티는 대웅제약 일본 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지난해 5월 현지 허가를 획득한 뒤 앳코스메(@cosme) 8개 점포, 로프트(LOFT)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점포 입점에 성공했다. 이어 올 상반기 아인즈 앤 토르페(AINZ&TULPE) 30개 점포, 플라자(PLAZA) 70개 점포 등에 입점해 런칭 9개월 만에 현재까지 총 1026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일본의 5대 대형 멀티숍으로 꼽히는 ▲돈키호테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앳코스메(@cosme) ▲아인즈 앤 토르페(AINZ&TULPE)에 총 455곳에 입점했으며, 입점률은 5대 멀티숍 전국 점포수(944곳) 대비 53%다. 또한 이지덤 뷰티는 오프라인 점포 입점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12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모모하하’와 80만명 팔로워를 가진 ‘호노피스’와 함께한 이지덤 뷰티 오프라인 판매 안내 광고는 누적 조회수 440만 회를 돌파했다. 이에 이지덤 뷰티가 입점된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입고 일주일 만에 제품이 완판됐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지덤 뷰티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립스(LIPS)’에서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품질까지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대웅제약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 한국 화장품·의류 구매처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핑몰 ‘큐텐(Qoo10)’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한국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2016~2023년 IQVIA data 기준)를 달성했을 만큼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스팟패치 브랜드로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CJ문화재단, 베트남 청년 영화 인재 육성…5년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문화재단과 CJ CGV가 5년째 베트남에서 청년 영화감독을 지원한다.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영화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지난해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기록한 CJ CGV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1위 영화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문화재단이 CJ CGV와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지원하는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공모전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영화 제작의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명의 젊은 영화감독에게 현직 영화감독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판당디(Phan Dang Di), 쩐 티 빅 응옥(Tran Thi Bich Ngoc), 함 트란(Ham Tran) 등 현직 유명 감독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영화제작비(인당 3억동·약 1600만원) 지원, 영화제작 장비 대여,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 혜택도 제공된다. CJ문화재단·CJ CGV는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CJ문화재단·CJ CGV 베트남의 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칸 국제영화제 단편상 수상, 클레르몽페랑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CJ CGV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1위 영화관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위기도 좋다. CJ CGV은 올해 1분기 동안 해외 법인(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튀르키예)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CJ CGV이 이 기간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 대비 20% 늘었다. CJ CGV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은 트렌드에 편승한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미래 영화 인재 육성이라는 장기적 관점의 지원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영화 기업으로서 영화산업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에서만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 파리바게뜨 美 테크노믹 프랜차이즈 순위 '껑충'…162위→133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가 수직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4 톱500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 1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62위에서 29계단 상승했다. 테크노믹은 △매장 숫자 △매출 규모 △성장 전망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현지에서 43개 점포를 오픈하고 100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는 올해도 현재까지 9개 신규점을 출점하고 43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성사시켰다.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이 미국에서 연달아 호평받음에 따라 현지 가맹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4 프랜차이즈 500'에서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118위에서 57단계 상승했다. 해당 순위 '톱 100'에 진입한 국내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본보 2024년 1월 19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프랜차이즈 순위 118위→61위 '껑충'…뚜레쥬르 270위>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캐나다등 북미에 100개 신규점을 출점하고, 신규 가맹 계약 150건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본보 2024년 1월 17일 참고 파리바게뜨, 올해 美 목표 '100+150'…출점·가맹계약 가속도>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에게 있어 올해는 북미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중미로 사업을 확장하는 놀라운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테크노믹으로부터 사업 성장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순위 1위는 맥도날드가 차지했다. 이어 △스타벅스 2위 △칙필레 3위 △타코벨 4위 △웬디스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던킨 6위, 버거킹 7위, 서브웨이 8위, 치폴레 9위, 도미노피자 10위 순으로 집계됐다.
  • [인사이드 스토리]'설화수', 올리브영 입점에 담긴 의미 CJ올리브영이 8일 오후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에서 진행한 '올영라이브'를 진행했다. / 사진=CJ올리브영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올리브영의 온라인몰에 입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온라인몰 내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에 이어 이번에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까지 럭스에디트에 입점시킨 겁니다. 이전에는 주로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올리브영의 위상이 달라졌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올리브영은 화장품 소매 시장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제품 공급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죠. 여러모로 설화수의 올리브영 입점이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로드숍 맞붙은 아모레·올리브영 2000년대 들어 '미샤'가 등장하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은 가두점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합니다. 가두점이라는 의미의 단어 '로드숍'이 단일 화장품 브랜드만 판매하는 매장을 뜻하는 용어로 대체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 아모레퍼시픽도 2008년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들만 판매하는 '아리따움'을
  • [인사이드 스토리]메가커피 '3000호점'의 함정 / 그래픽=비즈워치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메가MGC커피가 30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대점 1호점을 오픈한 지 10년 만인데요. 이로써 국내에서 이디야커피 다음으로 많은 점포를 보유한 커피 브랜드가 됐습니다. 메가커피 측은 3000호점 달성에 대해 "가맹점주의 수익을 경영방침에서 최우선으로 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는데요. 신메뉴를 출시할 때 가맹점의 마진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만든다는 겁니다. 또 각종 원부재료 원가가 인상될 때도 본사가 최대한 감내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기 위한 상품 소싱력 역시 강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성장세에 본사 실적도 '쑥' 실제로 메가커피는 지난 5년간 매섭게 성장해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커피의 매장 수는 2019년 801개에서 지난 2021년 1188개, 2022년 2173개로 늘었습니다. 메가MGC커피(앤하우스) 연간 실적 추이 / 그래픽=비즈워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수가 늘수록 본사의 이익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메가커피 본사의 실적도 급성장했습니다.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의 2019년 매출은 350억원 수준이었는데요. 2020년엔 601억원으로 약 두 배로 불어났고, 지난해엔 36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년 만에 10배
  • 편의점도 '부익부 빈익빈'…'2강'만 웃는다 그래픽=비즈워치 편의점 업계 1, 2위 경쟁 중인 GS25와 CU가 고성장을 이어가며 세븐일레븐·이마트24와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매출 2위 CU와 3위 세븐일레븐의 격차는 2조5000억원이 넘는다. 매년 2000억원대 이익을 내는 GS25·CU와 달리, 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적자 탈출이 목표다. 편의점 업계의 무게중심이 이젠 되돌리기 어려울 만큼 기울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1분기도 호조 편의점 '빅 2'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GS25(GS리테일 편의점 부문)는 매출 1조9683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은 전년 대비 5.4% 늘렸고 영업이익은 15.9% 성장했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4%나 줄었지만 객단가는 3.1% 늘어난 덕분이다. 점포 수 기준 업계 1위인 CU는 간발의 차로 매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1분기 매출은 1조9538억원으로 GS25와 불과 145억원 차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9% 줄어든 326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GS25 CU 1분기 실적 변화/그래픽=비즈워치 양 사는 올해에도 연매출 8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GS25는 지난해
  • 푸드 AI기업 누비랩, '비콥' 인증획득…음식물 쓰레기 감축 공로 인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 인공지능(AI) 기업 누비랩이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꼽히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제도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선 누비랩의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B LAB)에 따르면 누비랩은 비콥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랩이 실시하는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에서 8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누비랩은 8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랩은 △환경 △거버넌스 △노동 △커뮤티니 △소비자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점수를 매긴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얻은 점수 중간값(Median)은 50.9점에 불과하다. 비콥은 누비랩이 스캔, 비전 AI 기술 등을 토대로 음식물 쓰레기, 과잉 식품 생산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단체 급식소가 이용자들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누비랩은 AI 기술을 토대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운영비 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신세계 등 국내 기업과 싱가포르 알렉산드라 병원 등 국내외 기업·학교·유치원·병원 등 100여곳이 누비랩 솔루션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3세대 AI 푸드 스캐너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모바일 앱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하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홍보전을 펼쳤다.<본보 2023년 11월 17일 참고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 2년 연속 CES 2024 참가> 누비랩은 "지속가능성은 누비랩의 핵심 가치"라면서 "이번 비콥 인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롯데마트, 베트남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반값 파격할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치며 현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소비가 위축되자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내건 '좋은 가격이 가득한 집'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베트남뉴질랜드대사관과 손잡고 준비한 사과, 키위 등 뉴질랜드산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만두, 과자, 주스, 탄산음료, 인스턴트 커피 등과 간장, 칠리소스 등 다양한 식음료 상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세안제, 자외선 차단제 등 뷰티 관련 상품과 남성용 여름 셔츠, 여성용 드레스 등 의류를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연달아 펼치며 물가 상승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조사결과 지난달 현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9%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 롯데마트 베트남 고밥점 오픈 8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우유, 식용유, 향신료, 칫솔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4월 26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 고밥점 8년만에 '넘버1' 매장으로 키웠다> 앞서 지난달 23일까지 자체브랜드(PB) 초이스엘과 오늘좋은 등을 내세운 대규모 할인 행사 'PB의 자존심'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초이스엘을 통해 선보인 아이스크림·쌀국수·소시지,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아이스티, 즉석밥, 팝콘, 뻥튀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4월 11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PB 확 키운다…'짠테크' 겨냥> 롯데마트 베트남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여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을 방문해 쇼핑의 재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베트남 1위 정조준' CJ CGV, 채용 확대…현지화 속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 1위를 수성하기 위해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섰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다음달 9일까지 동탑 짜빈(Tra Vinh, Dong Thap) 영화관 총책임자를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영화관 운영 총괄 △영화관 시설 점검 △서비스 품질 및 인력 관리 △프로모션·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지난 4월 바이럴 마케팅·언론홍보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선 데 이어 한달 만에 동탑 영화관 총책임자를 모집하면서 베트남 영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4년 4월 16일 CJ CGV, 베트남서 인재 채용 분주…1900억원 시장 겨냥 참고> 현지 우수 인재 및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베트남 1위 영화관 사업자 지위를 이어간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 CJ CGV는 지난해 기준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차지했다.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4.86%의 연평균 성장률이 전망된다.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는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CGV는 베트남 영화 시장 1위를 공고히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분위기도 좋다. CJ CGV는 해외 영화 시장 회복에 따라 매출이 성장한 데다 한국영화 파묘 등이 흥행하면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CJ CGV는 이 기간 연결 기준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이 해외 법인(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튀르키예)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CJ CGV 베트남법인이 1분기 동안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 대비 20% 늘었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만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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