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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Archives - Page 15 of 28 - 뉴스벨

#생활경제 (557 Posts)

  • 롯데마트 베트남, 뉴질랜드 수출 조력자로 나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뉴질랜드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주베트남 뉴질랜드 총영사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뉴질랜드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활로를 마련한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주베트남 뉴질랜드 총영사관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뉴질랜드 식품 브랜드의 유통·판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제스프리(Zespri) △앵커(Anchor) △안린(Anlene) △보스톡(Bostock) △프레쉬코(Fresh Co) △프레쉬맥스(Freshmax) △키위 크런치(Kiwi Crunch) △메도우 프레쉬(Meadow Fresh) △미스터 애플(Mr. Apple) △올리바도(Olivado) △로킷(Rockit) △T&G 등 뉴질랜드 식품 브랜드 12개의 수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키위, 사과 등 과일뿐 아니라 버터, 아보카도오일, 요거트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질랜드 총영사관이 롯데마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배경은 롯데마트가 높은 수준의 신선식품별 저온유통시스템을 갖춰 고품질, 안전성뿐 아니라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의 더운 날씨에 맞춰 콜드체인기술력을 강화하고 에어캡파우치, 아이스팩 등 다양한 포장법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마트의 판매 전략 구축과 기획 역량도 높이 샀다. 앞서 뉴질랜드 식품 브랜드가 롯데마트와 협업해 베트남에서 특별전을 열었을 때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킨 바 있다. 롯데마트는 뉴질랜드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1조4825억원, 영업이익은 43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3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베트남 등 해외 사업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롯데마트 실적을 견인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사업 매출 4281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각각 13.1%, 34.4%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베트남 남사이공점을 오픈한 후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안 올린다"던 BBQ도 결국…황금올리브 '2만3000원' 사진제공=제너시스BBQ BBQ가 2년 만에 치킨 가격을 올린다. BBQ는 지난해 9월 가격 인상 대신 튀김유를 올리브유 100%에서 올리브유 50%, 해바라기씨유 50%로 교체하며 원가를 절감한 있다. 이후 가격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어 왔지만 결국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제너시스BBQ는 오는 23일부터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통다리구이 등 주요 2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6.3%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만원이었던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의 가격은 2만3000원으로, 2만1500원이었던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가격은 2만40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닭다리 등 닭다리로만 구성된 15개 제품의 경우 조각 수를 기존 8개에서 2개 늘려 10개로 증량했다.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등 9개 콤보 제품 역시 닭다리 조각수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렸다. 스모크치킨도 4조각 구성을 5조각으로 추가 구성한다. 가격을 올리지 않은 깐풍치킨과 극한왕갈비치킨 등 6종도 닭다리를 1개 추가하는 등 증량에 나선다. 아울러 가격 인상에 따른 e-쿠폰 차액에 대한 부담은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앞서 가격을 인상한 bhc는 가격 인상 전에 발행된 e-쿠폰의 차액 손해를 가맹점에 떠넘겨 논란이 된 바 있다.
  • '이마트 美 자회사' 뉴시즌스마켓 CEO, 미국 서부식품연합 맡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낸시 레볼드(Nancy Lebold)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서부식품연합(WAFC)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마트가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이다. 오리건주 등에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레볼드 신임 의장은 지난 2021년부터 뉴시즌스마켓에 합류해 야카마네이션스팜(Yakama Nations Farm) 등 친환경 식품 생산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해 왔다. 미국 서부식품연합는 21일 낸시 레볼드 뉴시즌스마켓 CE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식품유통업계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볼드 신임 의장은 미국 식품유통업계를 주도해온 베테랑으로 꼽힌다. 그는 1992년 오리건주립대학교 비즈니스마케팅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유통체인 윈코푸드(WinCo Foods)에서 27년 이상 근무했다. 이후 크로거(The Kroger)의 푸드 포 레스(Food 4 Less) 마트 서부 해안식료품점에서 상품 판매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에는 남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식품산업 CEO 과정을 수료하며 리더십 능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한 바 있다. 레볼드 신임 의장은 "북미 유통 시장에서 서부식품연합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과 파트너사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하겠다"며 "서부식품연합의 가치 제고를 위해 전략을 구축하고 내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 계열사는 굿푸드홀딩스는 지난 2019년 이사회를 열고 뉴시즌스마켓을 2억달러(약 2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굿푸드홀딩스 산하에는 △뉴시즌스마켓 △브리스톨 팜스 △메트로폴리탄 마켓 △레이지 에이커스 등이 있다.
  • 현대百 지누스, 日서 소파시장 출사표…매트리스 넘어 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에 모던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소파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트리스·침대 프레임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일본 가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에 '에이단 라운지 체어'(Aidan Lounge Chair)를 론칭했다. 지누스 일본 온라인 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아마존·야후!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누스는 에이단 라운지 체어가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의자라고 소개했다. 검은색 의자 프레임과 오트밀, 라이트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쿠션이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좌판의 너비가 78cm로 넉넉하고, 메모리폼·베이스폼 등으로 제작된 쿠션이 있어 느긋하게 앉아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는 것이 지누스의 설명이다. 지누스는 에이단 라운지 체어의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제품 상자에 동봉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쿠션에 압축 포장 방식을 적용해 체구가 작은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지누스 재팬은 "에이단 라운치 체어를 두는 것만으로도 방을 세련된 공간으로 꾸밀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체 기획, 생산을 통해 중간 마진이 없는 합리적 가격에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지누스가 의자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한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일본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11월 일본에 무중력 의자를 선보이고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의 숙박 브랜드 라쿠텐 스테이와 협력해 무중력 의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치기현 닛코시에 자리한 호텔 '라쿠텐 스테이 빌라 닛코'(Rakuten Stay Villa 日光) B동 객실 내 거실에 무중력 의자를 설치하고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본보 2023년 11월 27일 참고 현대百 지누스, 日 호텔서 '무중력 의자' 체험 이벤트…라쿠텐 '맞손'>
  • 'K-푸드', 러시아 공략 채비…라면·소주·김치·홍삼·커피 총출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품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농심,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삼양식품, 대상, 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KGC인삼공사, 동서식품 등이 'K-푸드 설명회'에 참가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러시아를 넘어 인근 독립국가연합(CIS)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홀리데이 타간스키 모스크바 호텔'(Holiday Tagansky Moscow)에서 개최되는 'K-푸드 설명회'에 국내 식품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업체와 러시아 유통기업·수입업체 간의 네트워크 구축, K-푸드 홍보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모스크바 시정부가 aT 모스크바 센터 등과 협력해 기획했다. 농심은 신라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등 대표 K-푸드 제품 등을 러시아 기업들에게 홍보하고 현지 사업 확대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러시아와 CIS 회원국이 있는 중앙아시아 등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국내 기업들이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러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실제 농심이 러시아에 2017년 선보인 신라면은 최근 3년간 수출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가 신라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등 러시아 시장 내 K-라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본보 2024년 4월 13일 참고 '30만' 팔로워 露 인플루언서가 반한 농심 신라면…'간편한 한끼' 추천>CJ제일제당은 2018년 러시아 냉동만두 생산거점인 CJ라비올로에서 비비고 만두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한국 대표 제품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비비고 왕교자 소고기&돼지고기, 비비고 왕교자 BBQ, 비비고 물만두 소고기&돼지고기 등이다. 만두피가 얇고 고기와 야채가 많은 한국식 만두를 기본으로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리지널, 딸기, 멜론, 사과, 파인애플, 복숭아, 오렌지, 망고, 포도, 레몬, 바나나 등 다양한 맛의 밀키스를 내세워 러시아 시장 내 'K-음료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월 러시아 법인 'LOTTE CHILSUNG BEVERAGE RUS'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 인근 CIS 회원국으로 해외 시장 다변화에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IS는 지난 1991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구 소련)이 해체 이후 구 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거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 주변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진,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설비 구축…친환경 물류 강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한진은 올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 21일 한진에 따르면 2024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리며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총 6기를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김포공항 주유소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해 선보일 예정이다. 충전기는 총 6기가 설치되며, 화물트럭을 비롯해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한진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대표 쥔 한미사이언스 임종훈號, "과감한 M&A로 사업 다각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1일 대표 취임 후 첫 성장 전략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임 대표이사는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한미그룹은 제약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필요한 리소스와 기술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임 대표이사는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내부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선택과 집중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임 대표이사는 지난 달 그룹사 전 임원이 모인 AI 관련 세미나에서도 AI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민첩한 업무 대응 등을 주문한 바 있다.임 대표이사는 “임직원 각자의 역할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는 의미 있는 인센티브와 지속적 교육 기회로 보상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지원과 참여가 한미사이언스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므로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 엔테로바이옴, '비타푸드 유럽' 참가…마이크로바이옴 균주 글로벌 진출 모색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R&D 기업 엔테로바이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24 비타푸드 유럽(Vitafoods Europe 2024)’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했다.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엔테로바이옴에 따르면 ‘난배양성 혐기성 균종의 고수율 배양방법’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비만, 아토피 등 마이크로바이옴 난치성 질환 치료제와 호흡기 건강, 체지방 감소, 모발 건강 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엔테로바이옴은 이 기술을 활용해 장점막에 서식하며 산소에 매우 취약한 극혐기성, 난배양성 균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Faecalibacterium prausnitzii) 고농도 배양에 성공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Next-Generation Probiotics)로, 기존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면역질환 및 대사질환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극혐기성 환경에서 서식하는 난배양성 특징 때문에 균주 분리에서 대량 배양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까다로워 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엔테로바이옴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인도, 캐나다, 중국에 해당 배양 기술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 이번 비타푸드 유럽 참가는 엔테로바이옴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는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 외국인이 돌아온다…호텔업계 '함박웃음'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호텔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주요 호텔들의 투숙률이 크게 오르면서 객실 수가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호텔들은 수요 증가에 맞춰 신규 호텔을 열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3월 외국인 관광객 급증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097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2.7%, 13.6% 늘어난 수치다. 전국 사업장의 투숙률이 모두 상승한 덕분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투숙률은 66.9%,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투숙률은 75.7%로 각각 전년보다 6.8%포인트, 8.2%포인트씩 상승했다. 특히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투숙률이 75.6%를 기록, 전년보다 22.2%포인트 올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보다 35.0% 늘었다. 투숙율이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네트웍스 워커힐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은 7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4%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이용객 수가 늘어난 동시에
  • "드디어 부릉"…hy, 배달앱 시동 걸었다 / 그래픽=비즈워치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4월 배달대행사 메쉬코리아(현 부릉)를 인수한 후 첫 행보다. 무료배달 등으로 배달앱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만큼 후발주자인 hy가 배달앱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무료배달에 입점업체 대상 낮은 수수료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상당한 비용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배달앱 시장 두드린다 업계 등에 따르면 hy는 배달앱 '노크(Knowk)'를 오는 6월 론칭할 예정이다. hy에 따르면 노크는 주문고객에게 '무조건 무료배달'을 제공한다. 거리, 날씨, 주문금액 제한도 없다. 입점업체들은 중개수수료 건당 5.8%에 2500원을 부담하면 된다. hy 노크 홍보포스터 / 사진=자영업자 커뮤니티 캡처 더불어 노크는 최대거리 3㎞ 고정 요금제를 운영하고, 사장님 직접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음식점주가 고정비, 가입비, 광고비 등을 부담하지 않는다. hy는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해주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가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배달앱 론칭은 hy가 지향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전환 과정 중 하나다.
  • "초코파이 값 내린다"…오리온, 2년 전 약속 지킬까 그래픽=비즈워치 오리온이 연이은 호실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이익률을 되찾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가격 인상 당시 약속했던 "안정화 시 가격 인하 또는 증량" 선언이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매출과 이익이 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주 원재료인 감자, 튀김용 기름 등의 원재료 가격은 여전히 높아 가격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반도체보다 감자칩 오리온은 지난 1분기에 매출 7484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영업이익은 26.2% 증가했다. 통상 제과업계에서 1분기는 비수기다. 오리온의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돌파한 건 사상 최초다. 일시적인 반등이 아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70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역시 창립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이슈에 치솟았던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후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급감했던 영업이익도 제자리를 찾고 있다. 1분기 오리온의 영업이익률은 16.7%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6.2%보다 높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8.4%, 18.3%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만 보면 코로나19와 원재료가
  • SSG닷컴·컬리,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 떠넘겼다 그래픽=비즈워치 SSG닷컴과 컬리가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을 떠넘기거나 협의 없이 판매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의 경우 서버비 명목으로 6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품업체로부터 받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SSG닷컴에 과징금 5900만원과 시정명령을, 컬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SSG닷컴과 컬리는 납품업체와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각각 61개 업체(SSG닷컴), 3개 업체(컬리)에 가격할인 비용을 부담시켰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을 맺도록 하고 있다. 또 납품업자가 판촉행사비를 50% 이상 분담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래픽=비즈워치 하지만 SSG닷컴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526만3000원을 부당하게 수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버비는 SSG닷컴이 납품업체로부터 매입한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하고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다. SSG닷컴이 상품을 매입한 뒤로는 상품 판매 책임이 SSG닷컴에 있음에도 이를 납품업체에 전가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SSG닷컴의 행위가 납품업자에게 경제적 이익 제공을 요구하거나 수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규모유통업법 15조 1항에 위반하는
  • 롯데GRS,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미국서도 통했다 /그래픽=비즈워치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패스트푸드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국식 버거의 대표격인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물론 '불고기버거' 등이 미국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미국 시장에 'K-버거'가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GRS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NRA쇼)에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공동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현재 롯데GRS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사업 법인인 LOTTE GRS. USA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매장 사업 운영 법인인 LOTTERIA USA 법인을 설립해 지속적인 현지 시장 조사 운영과 함께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GRS는 NRA쇼에서 오는 21일까지 현재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적용 중인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 롯데리아 버거 메뉴를 관람객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버거 시식회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NRA쇼에서
  • 한국은 '스세권'…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수 세계 4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 수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위로 집계됐다. 한국은 머지않아 3위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부산 등 스타벅스 점포가 밀집한 주요 도시의 경우 어디서나 쉽게 '스세권'(스타벅스+역세권)이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점포 그 자체를 즐길 목적으로 찾는 '목적지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지난 3월 기준 1901개로 집계됐다. 매장 숫자 기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글로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9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스타벅스 국내 1호점을 오픈한 지 25년 만에 1900개를 돌파한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2013년 500개 △2016년 1000개 △2020년 1500개를 넘어섰다. 내년 상반기 2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 특색을 살린 매장을 꾸준히 오픈하며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 스타벅스 코리아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2월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열었다.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 공간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해 '여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더여수돌산DT점을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더제주송당파크R점의 경우 제주의 돌과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를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에 적용해 소비자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해 국산 재료로 만든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는 전략을 펼친 것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문경오미자 피지오, 고흥 유자가 들어간 유자 민트티, 제주 팔삭 셔벗 피지오 등이 대표적인 한국인 입맛 맞춤형 메뉴로 꼽힌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목적지 매장을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이고, 높아진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웰푸드, 카자흐법인 이사회 개편…김준연 상무 의장으로 선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Lotte Rakhat JSC)의 리더십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경영 전문가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롯데 라하트 JSC의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롯데 라하트 JSC가 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KASE)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롯데 라하트 JSC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김준연 롯데웰푸드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 의장은 롯데 라하트 JSC 이사회 의장과 롯데웰푸드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3월 아흐메드 아흐라로브(Akhmed Akhrarov) 롯데 라하트 JSC 신임 법인장을 발탁한 지 1년여 만에 김 신임 의장을 선임하며 롯데 라하트 JSC 리더십을 강화했다. 아흐메드 아흐라로브 법인장은 미국 대형 초콜릿기업 마스(Mars), 이탈리아 식품업체 페레로(Ferrero)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롯데 라하트 JSC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로 글로벌 경영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본보 2023년 3월 28일 참고 롯데제과, 5년 만에 카자흐법인 수장 교체…쇄신·새판짜기 돌입> 롯데웰푸드는 김 신임 의장과 아흐메드 아흐라로브 법인장이 보유한 글로벌 경영 노하우가 롯데 라하트 JSC 해외 시장 다변화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신임 의장은 롯데웰푸드에서 다양한 해외 사업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은 글로벌 경영 베테랑으로 꼽힌다. 롯데 라하트 JSC는 △독일 △러시아 △중국 등 기존 수출국에 더해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독립국가연합은 지난 1991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구 소련)이 해체한 이후 구 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카자흐스탄 등이 회원국이다. 지난해 7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와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Erevan)에 있는 지역 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수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조지아에는 지난 2022년 수출을 시작했다.<본보 2023년 7월 13일 참고 '롯데웰푸드 카자흐 자회사' 라하트JSC, EU 찍고 남코카서스 '정조준'>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3년 11월 카자흐스탄 1위 제과기업 라하트를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015년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 약 5만9500㎡ 규모의 해당 공장에 비스킷, 웨하스 등의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롯데 라하트 JSC가 현지에 보유한 생산시설은 기존 알마티 공장과 쉼켄트 제1공장·제2공장 등 3곳으로 늘어났다.


  • 롯데호텔 , 4년 만에 국내 첫 호텔로 '해운대' 찍은 이유 L7 해운대에 있는 루프탑풀 /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젊은 층을 겨냥한 호텔 브랜드 'L7'을 서울에 이어 부산으로 확장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세분화된 여행 형태에 맞춰 한 지역에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20일 부산 해운대 우동에 ‘L7해운대’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지역 내 첫 L7호텔이다. 지난 2018년 L7홍대 개관 이후 6년 만에 L7 브랜드를 확장한다. 부산에서는 L7해운대가 첫 호텔이다. 더불어 L7해운대는 지난 2020년 시그니엘 부산 이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호텔이기도 하다. L7해운대는 연면적 2만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총 383실을 보유했다. 해운대 해변 인근에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실내는 가공되지 않은 자연적인 질감과 수평선이 강조된 ‘호라이즌(Horizon)’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최상위 객실인 오션 스위트는 해운대가 소규모 파티나 가족 여행 용도로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큰 사이즈의 더블 침대 2개로 트윈룸 구성을 특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부산 L7을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사람이
  • 국제약품 화장품 브랜드 ‘스카인드’, 日 뷰티시장 도전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제약품이 화장품 브랜드 '스카인드'(SKIND)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제약품은 베트남·일본뿐 아니라 태국·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은 18일 국제약품 '스카인드'(SKIND) 입점 기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국제약품은 이날 △매직10 글로우 스틱 △매직10 글로우 크림 등을 할인 판매했다. 매직10 글로우 스틱은 보습·광채 효과뿐 아니라 미백·주름·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매직10 글로우 크림은 메이크업베이스와 오일세럼이 동시에 도출되는 듀얼 크림으로, 메이크업 지속력과 표현력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약품은 스카인드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인플루언서·연예인 마케팅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여성들은 윤기와 광채가 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카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베트남에 이어 올해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해외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마케팅 전문 업체 브릿지와 베트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한편 스카인드는 피부를 뜻하는 스킨(SKIN)과 친절한, 다정한의 뜻을 지닌 카인드(KIND)의 합성어로 '피부에 친절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경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론칭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 롯데GRS, 2년 연속 美 시카고 NRA쇼 참가…내년 미국 시장 출사표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 이하 NRA쇼)에 올해 역시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2년 연속 공동 참여한다. 롯데GRS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NRA쇼에서 오는 21일까지 약 4일간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해 롯데리아 버거 메뉴를 관람객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버거 시식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K-버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 시식에서 정통 한국적 맛과 독창적 메뉴 운영 콘셉트 소개를 위해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버거에 접목한 리얼불고기버거를 추가해 롯데리아 K-Taste & Unique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브랜드를 알린 기회였다면, 올해는 롯데리아의 K-버거를 알리기 위한 독특한 메뉴 운영의 해석관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개와 함께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차후 미국 현지에서의 1호점 오픈을 위한 초석을 위한 전략적 참여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GRS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사업 법인인 LOTTE GRS. USA 법인을 설립에 이어,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매장 사업 운영 법인인 LOTTERIA USA 법인 설립으로 지속적인 현지 시장 조사 운영과 함께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 코웨이, '초개인화' 얼음 정수기로 소비자 잡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웨이가 오는 여름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세워 시장 장악에 나선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업계 최초로 초 개인화되고 있는 가정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론칭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수 온도는 기존 4~5가지 타입의 온도 선택에서 벗어나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출수 용량도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해 맞춤 추출이 가능하다. 얼음 크기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제빙 성능·위생 기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였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 12분마다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일일 최대 60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또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제품은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아이오케어앱으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소음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별 맞춤 제어가 가능한 초개인화 시대 정수기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 에이피알, 미국·일본 찍고 중국으로 간다 /그래픽=비즈워치 에이피알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본토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그 시작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다. 에이피알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피알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부스터 프로’가 이달부터 중국 본토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부스터 프로’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현재 에이지알의 주력 제품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2년 터음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Douyin)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올랐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다. 에이피알의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이번 중국 시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 중국은 전세계 뷰티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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