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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Archives - Page 13 of 28 - 뉴스벨

#생활경제 (557 Posts)

  • CJ올리브영, 일본 고객 모신다…JCB와 맞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올리브영이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 JCB와 손잡고 방한 일본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핵심 해외 소비자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JCB와 협력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당 기간 서울 명동·홍대, 부산 서면·해운대, 제주 동문시장·함덕해수욕장 등 인기 국내 여행지에 자리한 올리브영 매장에서 JCB 카드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20%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골자다. 일본에서 발행된 JCB 브랜드의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결제한 고객이 대상이다. JCB는 "JCB 브랜드 카드 회원들을 위해 한국 올리브영과 손잡고 20% 캐쉬백 혜택을 선사하는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들에게 선택받는 카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이 JCB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쓰는 모습이다. 젊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올리브영 쇼핑은 하나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미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서울 강남, 성수 등에 자리한 올리브영 매장 외국인 방문객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8배, 매출은 10배 이상 늘어났다. K-팝 아이돌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K-브랜드 상품 등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브영은 일본 현지 마케팅도 적극 펼치며 열도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된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웨이크메이크(WAKEMAKE), 컬러그램(colorgram) 등의 PB 뷰티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HK이노엔,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서 건선 신약 물질 연구 발표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국제 피부학회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알로스테릭 티로신 키나아제 2 저해제(Allosteric Tyrosine Kinase2(TYK2) Inhibitors, 물질명 IN-121803, 이하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계열로, 이 신약 물질의 연구결과를 소개한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이다. HK이노엔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2024 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전했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주요 증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HK이노엔이 경구용 건선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21803’은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다. 단백질 활성 부위인 아데노신3인산(ATP) 결합부위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TYK2 효소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해 면역/염증 조절 단백질 JAK(Janus kinase, 야누스 키나제) 선택성을 극대화했다. TYK2(Tyrosine kinase2, 티로신 키나제2)는 JAK단백질 중 하나로, 건선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23(IL-23)과 인터루킨-17(IL-17)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IL-23의 자극을 세포 내로 전달해 면역세포가 IL-17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HK이노엔은 현재 선도 물질을 도출한 단계다. 이 물질은 FDA 승인 약물인 듀크라바시티닙(BMS)보다 JAK 선택성을 개선했고, 자소시티닙(Takeda)보다 우수한 혈중 노출도 및 효능을 보였다. HK이노엔은 이 물질에 대해 내년 상반기 비임상 연구를 마치는 대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IN-121803은 기존 경구용 건선치료제보다 개선된 약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유통·패션 사장 출신 권경렬 씨, 문학과의식 신인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 상무이사, 패션그룹형지 유통부문 사장을 지낸 권경렬(64) 씨가 '문학과의식' 제131호에서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권 씨는 현재 이에스티써비스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승하 시인과 김선주 문학평론가는 당선작 '그대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면'에 대한 심사평에서 “이 세상에는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시가 아주 많다. 서정소곡이 아니면 소통불능의 난해시가 대접을 받고 있지만 권경렬 씨는 침체에 빠져 있는 기성문단에 돈키호테처럼 포효를 지르면서 질주할 것이다. 그대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면 안 된다고 하는 외침에 눈이 번쩍 뜨인다”고 밝혔다. 권 씨는 당선소감에서 “강화도 갯벌의 낯설음, 어둠의 소리와 침묵 앞에서 그저 시원찮음이 부끄럽습니다. 아직도 몸뚱아리의 규칙에 익숙지 않으나 늘 겸손을 배우는 중”이라고 시작의 모티브를 말했다. 권 씨는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후 롯세백화점 광복점과 영등포점 점장을 거쳐, 2013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 부사장과 유통사업부문 사장을 지냈다.
  • hy,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문단 위촉…산업 경쟁력 강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외부 연구자문단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y는 27일, FIAC(Future Insights Advisory Committee) 위촉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변경구 hy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FIAC는 hy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범했다. hy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연구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R&D 자문과 함께 임상 및 연구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분기별 1회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자문단은 총 5명으로 구성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연수 (전)서울대병원장, 김한석 (전)서울대어린이병원장, 허준렬 하버드 의대 면역학 교수, 글로리아 최 MIT 뇌인지과학교수, 임신혁 포항공대 생명과학 교수를 위촉했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FIAC’는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효능검증과 신규 기능성 소재 발굴 등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더현대 글로벌' 통했다…K-패션 日팝업 일주일 만에 3000만엔 매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 3월 론칭한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유통기업 메디케어랩스와 손잡고 도쿄 시부야 소재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가 괄목할 만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K-콘텐츠 수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현대백화점 일본 파트너사인 현지 유통기업 메디케어랩스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지난 10일 도쿄 시부야에 있는 파르코(PARCO) 백화점에 오픈한 K-패션 릴레이 팝업스토어는 오픈 일주일 만에 매출 3000만엔(약 2억6140만원)을 돌파했다. 팝업스토어 첫번째 주자인 노이스(NOICE) 브랜드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660㎡ 규모의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은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누구(NUGU)를 운영하는 메디케어랩스가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도 히트를 쳤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제품을 선보인 첫 번째 주말인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의 경우 하루 매출 500만원을 달성했다. 일본 내 K-패션 브랜드 팝업 스토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로컬 소비자, 인플루언서 등 수많은 사람들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월 말까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총 11개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마뗑킴(Martin Kim) 인기 상품, 신상품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어서 ORR, 미스치프(MISCHIEF), 포츠포츠(FOTTS FOTTS)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에 있는 유수의 쇼핑몰들과 손잡고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 당시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CJ CGV, 베트남 영업조직 확대…현지 인재 영입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업 부문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해 현지 영화관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만 82개 극장과 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7일 CJ CGV에 따르며 다음달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등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2년 이상의 영업 관리 관련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CJ CGV는 현지 영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채용 계획 배경으로 꼽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화관을 찾는 고객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베트남 영화 시장을 조사한 결과, 2029년 베트남 영화관 시장 규모는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다. 올해(853만3000달러)에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소득이 증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려 영화 관람 등 취미 생활에 나선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게 스태티스타의 분석이다. CJ CGV 관계자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 카페24, '에그이즈커밍' 스토어 구축 지원…유튜브 쇼핑 진출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나영석 PD 등 스타 제작자가 다수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과 손잡았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과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명한 대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유명 방송 제작자가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다. 서진이네, 지구오락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크게 인기를 얻은 방송 콘텐츠를 다수 기획·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639만명에 달하는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는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자사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구오락실의 마스코트 캐릭터 '토롱이'나 채널십오야의 '십오냥'을 소재로 한 의상, 파우치, 쿠션 등이 대표적이다. 에그이즈커밍 기업 로고나 나영석 PD의 얼굴을 활용한 재치 있는 머천다이즈(MD) 상품 등도 선보인다.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이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16일부터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D2C 스토어와 '채널십오야'를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방문자는 콘텐츠로 상품을 접한 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에그이즈커밍은 향후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VOD) 콘텐츠 내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홈페이지 전면에 지락이의 뛰뛰빵빵, 나나투어 등 주요 콘텐츠 티저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시청 중 관련 상품 페이지나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의 콘텐츠에 맞춰 시청자의 콘텐츠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요소를 스토어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업·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에그이즈커밍이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지속 구현해 이들의 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삼양사, 日식품전문전시회 ‘IFIA 2024’ 참가…판로 확대 나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일본 식품전문전시회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와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양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동경 식품소재 및 첨가물 박람회 ‘IFIA 2024’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IFIA는 식품 소재와 식품 첨가물, 기능성 식품 관련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로, 전 세계 300여개 업체와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모이는 국제식품박람회이다. 삼양사는 현지 유통사와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해 판로를 넓히고, 경쟁사와 시장 트렌드를 탐색하기 위해 4년째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이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와 B2B 브랜드 ‘넥스위트’를 통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고, 탄산음료를 비롯한 유제품, 소스 등 다양한 식품군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이다. 삼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 및 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들 소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저칼로리’와 ‘식이섬유 강화’ 표시 기준을 충족하는 식물성 젤리를 만들어 시식 샘플로 제공하고, 알룰로스 최신 연구 동향이 담긴 신규 브로슈어를 배부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 고객사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삼양사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컬리, 분기 첫 흑자…현금성 자산 2000억 확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컬리는 이번 첫 분기 흑자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된 만큼 올해는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성장성 강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분기보고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4억원 개선된 5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5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났다. 컬리의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의 개선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새 1.5%p 하락한11.9%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의 구조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외형 성장 강화에 향후 전망도 밝다. 박상준 키움중권 연구원은 "식품과 뷰티 카테고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3P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식품 유통업태와 오픈마켓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강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컬리는 사상 첫 분기 영업흑자 달성 뿐만 아니라, 현금성자산도 약 2000억원 정도 확보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수익 구조와 현금흐름이 개선됐고, 재무적읶 앆정성도 강화된 상황"이라며 "기존 고객들의 로열티를 바탕으로 △상품 구색을 다양화 △구독형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유입동성을 증가 시켰다"고 전했다. 컬리 관계자는 “수익 다각화와 구조적 개선을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농심, 엘살바도르서 일반인 홍보대사 모집…중남미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일반인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전통적인 경품 이벤트나 유명인 모델에서 탈피,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현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엘살바도르에서 일반인 홍보대사로 '신플루언서'(Shinfluencer) 2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라면 맛과 제품력을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멤버가 많아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해 친밀도와 공감대를 끌어내고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엘살바도르의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세계은행(WB) 조사결과 올해 엘살바도르의 경제 성장률은 2.3%로, △에콰도르(0.7%) △브라질(1.5%) △칠레(1.8%)보다 높다. 앞서 농심은 올해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남미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부분이 매운 맛을 선호해 신라면 매출을 끌어올리기에 안성맞춤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생산 시설을 중남미 공략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2005년 설립한 미국 제1공장에 이어 지난해 제2공장을 가동했다. 올해 제3공장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분기 매출 둔화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4% 오른 8725억원이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14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심화한 데다 미국에서 월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고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둔화했다.
  • 하이트진로, 日쉐라톤호텔 '한국페어' 참가…K-소주 알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호텔에서 개최되는 K-푸드 이벤트에 참가해 K-소주를 알린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참이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7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2층에 있는 레스토랑 에볼루션(Evolution)에서 열리는 '포포인츠 한국 페어(이하 한국 페어)'에 참가한다. 하이트진로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제주항공 등과 협력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한국 페어는 나고야를 찾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한식 메뉴를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고기, 김밥, 비빔밥 등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는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불과 2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철도를 이용하면 약 40분 안에 나고야 시내로 이동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는 물론 방일 해외 여행객들에게 참이슬 후레쉬 등 레귤러 소주와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과일소주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청포도에이슬 이외에도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한국 본고장의 맛을 살린 한식 요리와 참이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페어를 준비했다"면서 "한국 페어를 통해 한국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K-드라마, K-무비 등이 인기를 끌며 한국 술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대되자 소주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관련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유명 한식 외식업체 다이다이(ダイダイ)와 손잡고 나고야 소재 쇼핑센터에서 열린 벚꽃축제에 참가해 에이슬 시리즈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하이트진로, '나고야 벚꽃축제' 참여…딸기·청포도에이슬 알린다>
  •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호떡 론칭…K-스트리트푸드 라인업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한국식 호떡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류 열풍에 한식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K-스트리트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호떡을 론칭했다. 말레이시아 곳곳에 자리한 약 60개 매장에서 △단팥 호떡 △소불고기 호떡 △시나몬 피넛 호떡 등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부채꼴 모양 포장지에 호떡을 담아 제공해 소비자들이 호떡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한국 감성을 살린 호떡 홍보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호떡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여러 국내 길거리 노점에서 호떡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이마트24는 해당 영상을 통해 호떡이 흑설탕, 꿀, 계피, 견과류 등 다양한 속재료가 들어간 한국식 팬케이크라는 점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말 호떡을 맛본 이마트24 소비자들의 리뷰 콘텐츠도 올렸다. 현지 고객들은 이마트24 호떡에 대해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다",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소불고기 호떡을 맛본 한 소비자는 10점 만점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시작된 제4차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로컬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마트24가 K-스트리트푸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진출 당시부터 한국식 컵밥 4종(불고기·치킨·참치마요·연어),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자리한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 '한국관광판촉전'(KOREA TRAVEL FIESTA 2023)에 참가해 K-스트리트 푸드를 중점 홍보하기도 했다. 실제 이마트24 매장처럼 꾸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떡볶이, 어묵 등을 선보였다.<본보 2023년 10월 30일 참고이마트24, 말레이시아 한국관광 페스티벌 참가…K-스트리트푸드 홍보>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국식 호떡 이외에도 다양한 K-스트리트 푸드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K-푸드에 대한 말레이시아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도 현지에 K-스트리트푸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심, 북미 젊은층 입맛 잡는다...현지 대학 후원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캐나다 유명 대학을 중심으로 K-라면의 매력을 알린다. 대학생에게 신라면 브랜드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후원하거나 인근 레스토랑과 협업해 신라면 특별 요리를 선보였다. 농심은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장해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후원했다. 이날 오리엔엔테이션을 위해 모인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신라면 특별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신라면 특별 선물 세트는 △신라면 △신라면골드(치킨맛) △양파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미국 대학생들과 접점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인근 레스토랑 △버클리 소셜 클럽 △누디 등과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접시 위에 신라면 컵라면을 데코레이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농심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젊은 층과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신라면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 LAF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LACF 홈구장에 '신라면 카페'를 열었다. 지난 3월에는 뉴욕 한식 푸드코트 '스피디코리아그릴'에서 짜파게티 특별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농심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4% 오른 8725억원이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1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법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고했다. 매출은 1612억원을,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각각 6.1%, 16.5% 감속했다. 월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한 데다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편 농심은 내년 북미 매출 8억달러(약 1조1020억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매출(3억9500만달러·약 5440억원)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 오리온, 베트남에 '안 연잎밥맛' 론칭…안 흥행 잇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연입밥 맛을 강조한 안(An)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베트남 시장 내 안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안 연잎밥맛을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안 연잎밥맛이 베트남 하노이 등의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 연잎을 활용해 개발한 쌀과자라고 전했다. 고품질 자포니카 쌀의 풍미와 연잎의 향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오리온의 설명이다. 안 연잎밥맛에 연잎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을 적용해 연잎이 들어간 과자라는 점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안 연잎밥맛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간식 또는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은 과자라고 전했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패키지가 적용돼 선물로 전달하거나, 제삿상에 올리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오리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안은 지난 2019년 4월 오리온이 베트남에 출시하자마자 현지 쌀과자 시장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박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자포니카 품종의 쌀을 엄선하고, 직접 화덕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살린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지난 2022년 '안 깨쌀과자'에 이어 지난해 4월 '안 차봉'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강화했다. 안 차봉은 론칭 이후 매달 평균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직화 베이킹 기술을 적용해 과자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일반 케이크 베이스에 비해 케이크 베이스 두께를 1.5배 키워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본보 2024년 5월 6일 참고 '月 10만개'…오리온 ‘안 차봉’, 베트남 베스트셀러 등극> 오리온 베트남은 "안 차봉의 대성공을 이어나갈 후속 상품으로 안 연잎밥맛을 선보인다"면서 "안 연잎밥맛의 독특한 식감, 연잎 특유의 풍미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뚜레쥬르, 베트남 도라에몽 극장판 개봉에 덕심 자극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에 '덕심'(마니아들이 특정 대상에게 가는 깊은 애정) 자극 마케팅을 펼친다. 도라에몽을 즐겨 보는 어린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를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도라에몽 컬레버레이션 베이커리를 5만동(약 27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도라에몽 공책을 선물로 준다.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노비타의 보물섬'이 베트남 극장가에서 개봉함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뚜레쥬르는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이벤트 기간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음료를 재출시한다. 지난 3월 22일부터 2주간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음료 6종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제품은 △케이크 △토스트 △파네 브레드 △바닐라&초코 커스터드 크림빵 △바나나 밀크티 △멜론 밀크티 총 여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보 2024년 3월 30일 뚜레쥬르, 도라에몽 캐릭터로 베트남 어린이 고객 잡는다 참고> 뚜레쥬르가 도라에몽과 다시 한번 손 잡고 미래 소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고객 친화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자전거·오토바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마일리지·멤버십 제도 등으로 현지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 발길을 확대해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2007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연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3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日 깃발 꽂은 자코모, 프랑스베드와 3년 계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소파 브랜드 자코모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종합 가구 브랜드 프랑스베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49억2000만달러(약 34조1260억원) 규모의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24일 프랑스베드에 따르면 오는 25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프랑스베드 쇼룸에 자코모 제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3년간 판매·유통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설립 38주년을 맞이한 자코모가 해외에 쇼룸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베드 쇼룸에는 자코모와 △독일 소파 브랜드 '에르포'(ERPO) △터키 소파베드 브랜드 '무브 인테리어'(MOVE INTERIOR) △덴마크 의자 브랜드 '케베'(KEBE) △스웨덴 의자 브랜드 '콘폼'(CONFORM) 제품이 입점된다. 자코모 소파 21개와 △소파 침대 4개 △의자 8개 등 총 33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프랑스베드는 자코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년간 소파 매출이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코보의 디자인과 제품력이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자코보는 국내 업계 최초로 지난 200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디자인 연구소를 마련한 데 이어 100년 전통 소파 업체인 이탈리아 아빌라(AVILA)와 기술 제휴 계약도 맺었다. 이어 소파 제작에 필요한 접착제와 밴드, 목재 등 원재료를 유럽에서 전량 도입했다. 품질 유지를 위해 소파 완성 작업도 중국 등 해외가 아닌 남양주 본사에서만 진행했다. 자코모는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향후 △베트남 △미국 △호주 등 해외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유신 자코모 사장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만큼 현지에서 자코모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Spherical Insights) 조사결과 2032년 일본 가구 시장 규모는 249억2000만달러(약 34조1260억원)로 전망된다. 2022년(191억4000만달러·약 26조2100억원)에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7%에 달한다.
  • 롯데마트, 베트남 어린이날 대목 노리고 대규모 프로모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어린이날(6월1일) 대목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장난감, 유아용품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다음달 4일까지 어린이날 기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베트남 전역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형 자동차·인형 등 장난감과 기저귀를 비롯한 유아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일,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과 치즈, 과자 등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며 현지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김밥, 치킨, 떡볶이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베트남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소비가 위축되자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베트남 통계총국(GSO) 조사결과 지난달 현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CJ ENM, 베트남 FPT플레이와 맞손…동남아 공략 지도 넓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 IPTV·OTT 기업 FPT플레이(FPT Play)와 손잡고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곳곳에 CJ ENM 프로그램 포맷이 수출되며 글로벌 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FPT플레이와 포맷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FPT플레이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했다. FPT플레이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토대로 리메이크판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결혼전쟁(Wedding Fighters) 등을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자체 OTT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매회 5명의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의 노래 실력에 상금을 투자하는 신선한 포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미국, 영국 등 전세계 16개 국가에 포맷이 판매됐다. 결혼전쟁은 결혼을 앞둔 10쌍의 커플이 모여 결혼자금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르며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본보 2023년 11월 14일 참고 CJ ENM '너목보'·'결혼전쟁', 유럽 '로즈도르 어워드 2023' 후보 올라> CJ ENM은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내세워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식당 예능 '서진이네'를 현지에 공개했다. 올해 여름 베트남판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응호앙 부 다오 즈엉 포'(Nữ hoàng vũ đạo đường phố)도 방영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본보 2024년 3월 13일 참고 CJ ENM '스우파' 베트남서 리메이크…'K-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장> 세바스찬 김(Sebastian Kim) CJ ENM 인터내셔널 콘텐츠 세일 디렉터는 "베트남 IPTV·OTT 시장을 선도하는 FPT플레이와 손잡고 현지 시청자들에게 K-예능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혁신적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CJ ENM 노력의 증표이며, FPT플레이와의 협력을 토대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웅제약, 글로벌 인재 육성 나선다…GTC 이니셔티브 출범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전공한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한다.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이해도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GTC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GTC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인재 양성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신시장 진출 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진단을 바탕으로 각국의 의약품 법과 제도,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술자 및 과학자에 대한 우대 정책으로 지원과 투자가 강화하면서 나날이 새로운 기술과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교육열과 학령인구가 많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술 인재가 풍부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실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인재를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지난해에서만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주로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생산 분야 등 인력을 모집했다. 인도네시아대학교(UI) 대웅연구소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후 대웅제약 충북 오송과 경기 화성 향남공장 등으로 발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인력이 현재 공장뿐 아니라 본사에서 근무 중"이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가 풍부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기획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휴런, 비조영 CT 영상분석 솔루션 FDA 승인…5조 시장 겨냥 [더구루=한아름 기자]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5조원 규모의 미국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24일 FDA에 따르면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휴런ICH'가 선별 및 알람(Triage and Notification)의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국내 뇌질환 솔루션 기준으로 FDA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휴런ICH는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두개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양성 의심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알람을 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의료진 눈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출혈까지도 신속하게 분석해준다. 특히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응급 뇌출혈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이다. 휴런ICH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6%, 88%에 달한다. 휴런ICH는 휴런이 FDA로부터 허가받은 다섯 번째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뷰런-브레인-mN1 △뷰런-브레인-pAb △휴런 베타아밀로이드 △뷰런-브레인-pAb3이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밖에 국내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 15건, 유럽 CE(MDD) 4건 등 국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휴런ICH가 FDA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휴런ICH는 지난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연계된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의 임상시험을 통해 FDA에서 요구한 목표 성능 수준 이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레시던트 리서치(Precedence Research) 조사 결과 지난해 응급실 정보 시스템 시장 규모는 9억9455만달러(약 1조3640억원)다. 지난해부터 9년간 연평균 성장률 13.8%를 기록하며 2032년 31억8343만달러(약 4조366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급실 정보 시스템에는 △영상 분석 보조 솔루션 △전자 처방(E-prescribing) △처방자동화시스템(CPOE) 등이 포함된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 솔루션의 FDA 등록은 물론, 휴런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미국 임상 현장에서 응급 환자들에게 보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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