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9년 만의 쾌거[더구루=한아름 기자] 신풍제약이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Ngôi sao Thuốc Việt)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해외투자 1호 기업으로 진출, 28년간 베트남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제약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일 베트남 의약품관리국(Cục Quản lý Dược)에 따르면 신풍제약 베트남법인 '신풍대우베트남파마'가 제약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온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아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첫 수상에 이어 9년 만이다. 신풍제약은 현지에 위염·위궤양치료제 '라푸카정'(주성분 라푸티딘)을 출시해 베트남 국민 건강을 증진한 점을 호평받았다. 라푸카정은 주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점막 보호 작용을 강화해 위염·위궤양 재발률을 낮췄다. 라푸카정은 공복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정제의 크기도 작아 장기복용환자의 복용순응도도 높였다는 평가다. 의약품관리국이 주관하는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은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한 제약사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심사 기준은 △의약품 품질 △의약품 품목허가 건수 △의약품 가격경쟁력 △매출액 대비 의약품 연구개발(R&D) 투자비 등으로 구성됐다. 신풍제약은 기업 인지도 제고를 통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건강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인식이 개선됐다며 건기식 포트폴리오를 늘린 바 있다. 건기식 '신케어'(Shinare) 5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버스 외부 랩핑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본보 2024년 10월 30일 신풍제약, 효자 '베트남 시장' 공략 가속…건기식 5종 론칭 참고> 신풍제약의 베트남 사업은 해외 법인 중 매출이 높아 실적 효자로 꼽힌다. 올해 1분기 베트남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폭풍 성장했다. 이 기간 신풍대우베트남파마의 연결 기준 매출은 34억63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28억5500만원)보다 21.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억7300만원)보다 28.9% 증가한 7억3900만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美 FDA에 면역항암제 임상 1상 IND 신청[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해당 임상시험계획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로,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이다. HM16390은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통해 항암 효능이 크게 향상됐다. 흑색종과 대장암뿐 아니라 신장암과 췌장선암의 동물모델 등에서 확인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재조합 인간 IL-2(aldesleukin)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폭 개선됐다. Aldesleukin은 충분한 항종양 효능을 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 혈관누출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 극대화와 함께 안전성까지 개선된 HM16390은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 억제제 병용시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에게 대안이 되는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M16390은 지난 2022년 9월 국가신약개발 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
애주가·미식가 잡는다…서울가든, 와인 무제한 '서머 가든 바베큐 파티'[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하 가든호텔)이 여름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다채로운 고기와 오색 빛깔 채소와 함께하는 ‘서머 가든 바베큐 파티(SUMMER GARDEN BBQ PARTY)’를 선보인다.3일 가든호텔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 최적의 페어링 뷔페 메뉴인 바비큐와 여름날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생맥주와 와인 6종, 스파클링 2종,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더운 여름날 원기 회복으로 빠질 수 없는 보양음식과 다채로운 뷔페를 가격대비 훌륭한 메뉴로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파트너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용 시간은 평일 점심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라스텔라는 1, 2부제가 없이 운영되어 편안하고 즐거운 모임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8월 31일까지 이며,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5만3000원, 평일저녁 8만4000원, 주말.공휴일 9만8000원이다. 임승우 가든호텔 라스텔라 팀장은 "가든호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 다채로운 바비큐 요리와 엄선된 식자재로 준비한 보양 요리를 즐기고, 서머 시즌 와인 6종, 스파클링 2종, 그리고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며 호텔에서의 진정한 미식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글로벌 탑티어' 도전…바이오USA서 해외 파트너십 확대[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이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바이오 업계에선 세계 최대 행사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매년 참가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USA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 오말리주맙)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한층 공고해졌다. 셀트리온은 바이오USA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검증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은 물론 자가투여의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짐펜트라 개발 성공을 비롯해 허가를 앞두고 있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및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의 기술 역량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에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각각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이어가며 파트너십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신약 등 자체 포트폴리오에서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이트 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고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회사의 기술 역량을 입증한 가운데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R&D 강화는 물론 공동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M&A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인 바이오USA에서 셀트리온의 의약품 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웨어 '카루셀', 日 여성 골퍼 노린다…도쿄서 팝업[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지유니버스의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카루셀(Carousel)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도쿄에 있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신제품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루셀은 송유진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골프웨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시그니처 프린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풍의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카루셀 일본 파트너사인 현지 유통기업 미누에루(ミヌエール)에 따르면 카루셀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 마루이백화점 본관 3층에 자리한 미누에루 매장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은 JR신주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애플, 룰루레몬, 케이스티파이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현지 소비자는 물론 일본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카루셀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2024S/S 컬렉션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컬렉션은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된 베로나 스커트, 레터링과 카라 디자인이 특징적인 슬리브리스 말리부 셔츠, 리본 디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리본 선바이저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위축되자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카루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젊은 신규 골프 인구가 유입되며 활성화됐던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관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지속되며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현지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794억엔(약 6950억원) △2021년 960억엔 △2022년 1120억엔(약 9810억원) △2023년 1145억엔(약 1조3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났다. 카루셀은 "오는 11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미누에루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서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카루셀 2024 S/S 신상품과 인기 아이템 등을 살펴보고 착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웨어 '카루셀', 日 여성 골퍼 노린다…도쿄서 팝업[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지유니버스의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카루셀(Carousel)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도쿄에 있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신제품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루셀은 송유진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골프웨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시그니처 프린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풍의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카루셀 일본 파트너사인 현지 유통기업 미누에루(ミヌエール)에 따르면 카루셀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 마루이백화점 본관 3층에 자리한 미누에루 매장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은 JR신주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애플, 룰루레몬, 케이스티파이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현지 소비자는 물론 일본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카루셀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2024S/S 컬렉션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컬렉션은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된 베로나 스커트, 레터링과 카라 디자인이 특징적인 슬리브리스 말리부 셔츠, 리본 디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리본 선바이저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위축되자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카루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젊은 신규 골프 인구가 유입되며 활성화됐던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관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지속되며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현지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794억엔(약 6950억원) △2021년 960억엔 △2022년 1120억엔(약 9810억원) △2023년 1145억엔(약 1조3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났다. 카루셀은 "오는 11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미누에루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서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카루셀 2024 S/S 신상품과 인기 아이템 등을 살펴보고 착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체인저로'…씨젠, 글로벌 35조 분자진단시장 정조준[더구루=한아름 기자]씨젠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드로믹 검사·자동화시스템 앞세워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최근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제품 다각화 전략도 빛을 보고 있다. 3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투워즈헬스케어(Towardshealthcare)에 따르면 2032년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252억7000만달러(약 34조9737억원)다. 올해(154억2000만달러)부터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3%에 달한다. 분자진단은 감염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로, 환자 예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질병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분자 진단 방법의 채택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씨젠은 신사업과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장악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굵직한 기업들과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바이오생명공학 기술(BT)과 정보통신 기술(IT)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구현하는 한편, 기술공유사업 등 신사업 관련 업무 전산화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GDDS를 활용하면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씨젠은 지난해 6월 SGDDS를 기반으로 원숭이두창(M두창) 진단시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씨젠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진단시약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씨젠은 이를 통해 신드로믹 분자진단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신드로믹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검사법이다. 씨젠은 총 60여종의 신드로믹 검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진단시약 라인업 다각화 전략 또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4분기 호흡기질환(RV), 소화기감염증(G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코로나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도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호흡기 세균(PB) 진단시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RV와 GI 시약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씩 늘었다. 이준혁 씨젠 IR실장은 "그동안 시약과 장비 등 제품판매를 통한 고객확대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제품 다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씨젠이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공유사업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성적도 좋다. 씨젠은 지난 1분기 매출 899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3%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코로나 관련 매출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비코로나 관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4%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727억원 가운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57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약 매출의 80% 가까이 차지했다. 씨젠의 비코로나 제품은 11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 전년동기 대비 분기당 평균 매출성장률은 32%에 달했다.반면 엔데믹 영향으로 하락세가 완연한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62억원으로, 시약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그쳤다.비코로나 제품 중에서는 특히 호흡기 세균(PB) 진단시약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씨젠 측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과 더불어 신드로믹 PCR 검사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호흡기 바이러스(RV)와 소화기 종합진단(GI) 시약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씩 늘었다. 성매개감염병(STI)과 자궁경부암(HPV) 관련 제품도 각각 7%, 8% 증가했다.
'K-버거' 롯데GRS, 동남아 최대 식음료 무역 박람회 ‘THAIFEX’ 참가[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 시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이어 태국에서 개최한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Thailand’s International Food Exhibition, THAIFEX, 이하 타이펙스)에 참석했다. 타이펙스 박람회는 동남아 최대 식음료 무역 박람회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약 3034개 업체가 참가 및 133개국 약 8만명이 방문하는 동남아 최대 무역 박람회다. 롯데GRS는 지난해 7월 40여개국 100개 업체가 참가하고 ASEAN 지역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TFBO 2023(Thailand Franchise & Business Opportunities) 박람회에 이어 올해는 더 큰 규모의 박람회 참가함으로써 동남아 신규 진출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타이펙스에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K-버거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치킨에 대한 높은 소비 문화를 적용한 ‘강정치킨’을 관람객 대상으로 시식회를 운영과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또한 동남아국 신규 진출을 위해 박람회 운영 기간 중 동남아 신규 파트너사 모색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상담 운영으로 총 100건 이상의 상담 운영 및 시식회 및 이벤트에 약 1만여명이 롯데리아 전시관을 체험했다. 롯데GRS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과 태국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연속 참가하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진출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롯데리아는 베트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변 인접 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진출국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며 “기존 진출국 외 신규 국가 진출 모색을 위한 파트너사 물색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 해외 유수기업과 어깨 나란히…해외서 내수 불황 극복[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을 선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90%가량 함유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주방가구, 세면대, 호텔·병원 등 사업시설 안내데스크 및 벽체 등의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3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HTF 마켓 인텔리전스 컨설팅(HTF Market Intelligence Consulting)은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연평균 5.3%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F 마켓 인텔리전스 컨설팅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으로 LX하우시스를 뽑았다. 미국 존스 마블&쿼츠(Johnson Marble & Quartz), 독일 쿼츠폼스(Quartzforms), 이탈리아 쿼렐라(Quarella)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X하우시스는 글로벌 핵심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 주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에 빠지자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LX하우시스가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8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1년 미국 조지아주 생산공장 설립, 지난 2017년 캐나다 판매법인 설립, 지난 2020년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 지난해 뉴욕 쇼룸 오픈 등을 통한 현지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현지 시장을 겨냥한 홍보전도 펼쳤다. 전시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14종,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3종 등 신제품을 포함한 총 50여종의 인조대리석 제품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북미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 것이 효과를 발휘하며 엔지니어드 스톤 등 인조대리석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제품 생산·판매 부문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엔지어드 스톤이 지닌 우수한 내구성, 뛰어난 심미성 등의 장점이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건설 경기 붐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계 엔지니어스 스톤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주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나란히 시행함에 따라 앞으로도 글로벌 최대 규모인 현지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미국 주택도시개발부와 재무부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재건의 자금조달 이니셔티브 확대를 발표했다.
연세사랑병원, 美 FDA 허가받은 ‘인공관절’ 해외 진출 모색[더구루=이연춘 기자] 연세사랑병원이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과 함께 제작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이하 PNK)’가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는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동양인 맞춤 인공관절로, 국내 환자 1만2305명의 무릎관절 MRI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통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제작하기 위해 생활 습관에 따른 관절 가동 범위에 중점을 뒀다. 평균 120도 내외로 구부릴 수 있는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PNK’는 좌식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절 가동 범위를 150도까지 확대했다. 또한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의 호환 종류가 12가지로 다른 3세대 인공관절 보다 그 종류가 더 많아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계에선 ‘PNK’가 미국 FDA로부터 ‘510k’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FDA가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세계적인 인공관절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미국 FDA 승인에 대해 연세사랑병원은 병원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엔지니어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인공관절을 개발해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PNK’는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디자인을 통해 이물감에서 오는 불편함을 크게 감소시켰다”며 “미국 FDA 인증을 통해 기존 3세대 인공관절 못지않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세계 관절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200만개”…남양유업, 20살 ‘맛있는 우유 GT’ 누적 140억 개 돌파[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은 세계 우유의 날(매년 6월 1일)을 맞아 올해로 출시 20주년인 자사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의 누적 판매량이 140억 개(200ml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세계 전체 인구 81억 명이 동시에 1.7개씩 음용할 수 있는 양이자, 하루에 200만개 가까이 팔린 수치(191만7808개)다. 맛있는 우유 GT는 2004년 론칭 3주 만에 일평균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 단기간에 히트 상품 반열에 오르며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효자 제품이다. 특히 목장이나 생산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비린내와 잡맛을 없애기 위한 전략이 가미된 남양유업만의 특허기술 ‘GT(Great Taste) 공법’을 통해 이미와 이취의 원인인 용존 산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질소를 충진시켜 우유의 참맛과 신선함을 극대화하였다. 이와 아울러, 세균수 1A등급 인증은 물론, 우유 품질에 대한 글로벌 통용 기준인 미FDA(식품의약국)가 요구하는 120가지가 넘는 과정인 PMO 심사를 통과(천안신공장, 세종공장 기준) 하며 제품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100ml 당 255mg 칼슘을 함유한 ‘맛있는 우유 GT 진짜 고칼슘 락토프리’와 무지방 우유 특유의 밍밍한 맛을 잡아 풍미를 한층 높인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등 일반 흰 우유에 기능과 맛을 차별화한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K-밀크의 대표주자 ‘맛있는 우유 GT’를 20년간 한결같이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사 고유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제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日 롯데아라이리조트, '건강 숲속 걷기'…하절기 마케팅 강화[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건강 숲속 걷기'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스키장 비수기인 하절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쿠아오르트(Kurort) 건강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오는 11월9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액티비티는 롯데아라이리조트에 조성된 약 2km 길이의 산책로 포레스트 워크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진행된다. 쿠아오르트는 독일어로 '치료 및 요양 등을 위한 체재'를 뜻하는 쿠어(Kur)와 '장소 또는 지역'이라는 의미를 지닌 오르트(Ort)라는 단어가 결합된 용어다. 토양, 해양, 기후, 크나이프 요법(식이요법 및 운동 등을 통해 자기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 등의 요소를 활용한 치유 방식을 지칭한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기획한 쿠아오르트 건강 걷기 체험은 약 2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포레스트 워크 내 산책로를 걸으며 비타민 D3 합성 및 뼈 강화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신체 리듬 조절 효과가 있는 가시광선, 면역 체계 개선 및 혈액 순환 기능 향상 등에 좋은 냉기와 바람 등을 맞으며 자연을 체험하게 된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어린이, 노인 등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혈증 등 성인병 증상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롯데아라이리조트측의 설명이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 휴가철 소비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조트 주변에 위치한 논에서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내기를 하고 주먹밥을 먹으며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자리한 니가타 지역 농촌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울창한 나무가 빼곡한 숲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트리 어드벤처 △와이어에 의지해 170m를 활공하는 짚라인 △최장 활주거리 192m, 최대 경사 17°의 경사면을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수 있는 튜빙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액티비티부터 풀 사이드 바"…롯데 아라이리조트, 여름 특수 '정조준'>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지난 2021년 '태양 생명 건강 워킹 어워드'에서 인증받은 코스인 포레스트 워크에서 할 수 있는 쿠아오르트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니가타 묘코시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색다른 워킹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뚜레쥬르, 디즈니 만난다…베트남서 '컬래버 마케팅' 강화[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 픽사와 손잡고 베트남에 한정판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을 론칭한다. 첫 컬래버 제품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캐릭터 '랏소베어'를 선정했다.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베트남에 랏소베어 컬레버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이는 디즈니 픽사와의 첫 컬래버 제품이다. 뚜레쥬르는 핑크색의 랏소베어를 이미지화하기 위해 딸기 스폰지 케이크에 딸기잼과 상큼한 요거트 크림 등을 입혔다. 특히 이번 컬래버 케이크에 랏소베어 피규어를 추가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랏소베어 피규어는 파티 테이블을 장식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최소 5개 매장씩 추가 출점하고 명실상부한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현지에 냉동 프리미엄 디저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2024년 4월4일 CJ제일제당, '냉동 베이커리' 베트남 시장 출사표…뚜레쥬르와 합종연횡 참고> 베트남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미만이며 과거 프랑스 식민지영향으로 빵과 카페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향후 사업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 중이었던 기존 로컬 베이커리와 달리 고품질 제품과 무한감동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베이커리 점당 매출 1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K-베이커리 돌풍을 일으키며 '맛있고 깨끗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심, 배홍동 만능 소스 日 론칭…K-소스 알린다[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배홍동 만능소스를 론칭하고 K-소스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지에서 개최된 아시아 음식 축제에 참가해 배홍동 만능소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홍보전을 펼친다. 배홍동 만능소스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에 배홍동 만능소스를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21년 배홍동 만능소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배홍동 비빔면의 소스를 별도로 담아낸 제품이다. 비빔밥·회덮밥 양념, 해산물·육류 볶음요리, 삼겹살·생선회를 찍어먹는 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에 좋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은 일본 야키니쿠 전문점 야키니쿠야 사카이(焼肉屋さかい)가 다음달 7일까지 개최하는 '아시안 페어'에 참가해 배홍동 만능소스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야키니쿠야 사카이는 도쿄, 교토, 히로시마, 하고다테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56개 매장에서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야키니쿠 사카이와 손잡고 개발한 '배홍동 소스 우마카라 찜닭오이'(べホンドンソース 旨辛蒸し鶏きゅうり)를 선보이고 있다. 배홍동 소스 우마카라 찜닭오이는 쪄서 조리한 닭고기, 오이 등의 재료에 배홍동 만능소스를 더해 맛을 낸 메뉴다. 음식 이름에 우마카라(旨辛·맛있게 매운)라는 표현을 사용해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야키니쿠야 사카이는 "배, 홍고추, 동치미 등으로 만드는 배홍동 소스는 산미와 단맛에 숙성된 고추장이 단맛이 더해진 소스"라면서 "한국 본고장의 깊은 매운맛을 살린 배홍동 소스 우마카라 찜닭오이는 한번 맛보면 멈추기 힘든 음식으로 이번 기회에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농심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홍보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국 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에 쓰기 좋은 제품으로, 깔끔한 단맛이 일품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농심이 배홍동 만능소스를 내세워 현지 K-소스 사업을 육성하며 라면 중심의 일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농심은 주력 제품 신라면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라면 용기면, 신라면볶음면 등이 흥행한 데 힘입어 농심이 지난 1분기 일본에서 올린 매출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라네즈 '립슬마', 美 '얼루어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5년 연속[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간판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가 미국 뷰티 전문매체 얼루어(Allure)가 주관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이다. 우수한 기능성, 사용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일 얼루어에 따르면 라네즈 립슬마는 '2024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립밥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얼루어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등을 토대로 수상 대상 제품을 선정했다. 립슬마는 입술 보습 효과, 끈적거리지 않는 사용감 등이 호평을 받았다. 립슬마는 코코넛 오일, 시어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화장품이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리 프룻 콤플렉스, 비타민 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입술 각질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입술 위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멜팅 밤 텍스처로 산뜻한 사용감을 지닌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카라 맥그라스(Kara McGrath) 얼루어 부(副) 디지털 디렉터는 "밤새 수분을 공급하기에 충분하며, 사용감이 끈적이지 않아 낮에는 립밤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립스틱을 바르기 한시간 전에 립슬마를 바르면 입술에 완전히 흡수돼 생기있으면서도 선명한 색깔의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네즈 대표 제품이 미국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미국에 신제품 '코튼캔디 립슬마'를 론칭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솜사탕 기계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지는 솜사탕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화장품이다. 라네즈 미국 온라인 쇼핑몰,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4년 1월 1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코튼캔디 립슬마' 美 출시…립슬마 흥행몰이> 지난 1월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도 협력해 바슬마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던 시드니 스위니와의 파트너십을 글로벌로 확대했다.<본보 2024년 1월 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첫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아모레퍼시픽은 "립슬마가 다시 한 번 얼루어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면서 "소비자들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뚜기, 인도서 여름 마케팅 '시동'…중동시장도 넘본다[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인도에서 여름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도인이 많이 이주한 중동 지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가 인도 뭄바이 록핸드왈라 컴플렉스(Lokhandwala Complex)에서 여름 맞이 이벤트인 '보틀 플립 챌린지'(Bottle Flip Challenge)를 진행한다. 보틀 플립 챌린지란 내용물이 조금 남아 있는 병 윗부분을 잡고 공중으로 던져 세우는 놀이로, 해외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이벤트에서 자사 식초병을 던져서 세우는데 성공하면 △진라면 △열라면 △보글보글 치즈라면 등을 선물로 준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향후 현지 소비자와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아이디어와 의견 등을 취합해 현지 전략형 제품을 기획하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는 일찌감치 인도 마케팅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6년부터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조사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2018년에는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주의자용(비건) 진라면'을 현지에 출시했다. 인도는 죽은 동물을 부정하게 생각하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인구의 30%가 채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한 것이다. 한편, 오뚜기의 해외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뚜기가 올해 1분기 해외 지역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848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6% 수준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 "亞 이든레드, 모바일식권 3년 내 1조 목표"[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병익 식신 대표가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2027년도에는 연거래액 1조원을 정조준한다. 연거래액 25조원의 이든레드처럼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31일 식신에 따르면 맛집 추천 서비스로 2010년 설립된 식신은 2015년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어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4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약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에 달한다. 특히 케이터링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중 약 30% 정도가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만큼 성장여력이 높다. 식신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식권 시장은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약 30조원 중, 기업에서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이 예견된다. 또한 모바일식권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모바일식권의 수수료는 카드수수료와 비슷한 수준이며 기타 수수료나 배달료 등의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식당과 외식업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식신의 모바일식권은 CU와 GS25 전국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지난 3월 SPC와 제휴를 맺고 파리바게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상반기 중에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에서의 사용도 가능하게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日 큐텐 메가와리 업고 열도 공략[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대표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출시하고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1일 큐텐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동안 개최되는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해 간판 화장품으로 이뤄진 세트 상품 4종을 최대 58% 할인가에 판매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별로 한번씩 1년에 4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메가와리를 통해 4종의 스킨케어 세트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트 상품은 이니스프리가 특별 제작한 상자에 담겨 배송된다. 상자 전면에 이니스프리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그린 네잎클로버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영문으로 '럭키 박스'(LUCKY BOX)라는 글자도 새겨넣었다.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등으로 구성된 '아침 비타 저녁 레티 세트'(朝ビタ夜レチSet),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패드 등으로 이뤄진 '집중 비타민C 케어 세트'(集中ビタミンCケアSet) 등을 준비했다.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장벽크림 등이 포함된 '탄력 하리케어 세트'(弾力ハリケアSet),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중 모공케어 세트'(集中毛穴ケアSet) 등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는 "여름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 4종을 선보인다"면서 "큐텐 메가와리 행사를 통해 대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이니스프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손잡고 개최하는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장벽 크림·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본보 2024년 5월 29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日 라쿠텐서 '아모파페스' 확장…주력 브랜드 총출동> 앞서 지난 3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있는 쇼핑몰 '오미야 루미네'(大宮ルミネ)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브랜드 컬러 '액티브 그린'(Active Green)을 활용해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대표 화장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본보 2024년 3월 7일 참고 아모레 이니스프리, 日 사이타마서 팝업…열도 공략 고삐>
CJ올리브영, 뷰티 4총사 업고 튀어…日큐텐 '헬로 K-뷰티' 참여[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사 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의 오프라인 특별 기획전에 참가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31일 큐텐에 따르면 CJ올리브영 PB 브랜드 4개가 메가와리 오프라인 특별 기획전 '헬로 K-뷰티'에 출격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제품이 출시된다. 헬로 K-뷰티에는 CJ올리브영 PB 브랜드 4개를 포함해 총 15개 K-뷰티 브랜드가 참가한다. 판매 제품은 130개 이상이다. CJ올리브영이 일본으로 PB 사업 무대를 확장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실제 CJ올리브영은 다음 달까지 PB 제품의 해외 현지 유통 채널 입점을 관리할 신규 법인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PB 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은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일본에 진출한 CJ올리브영 PB의 매출액은 지난 4년간 1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오르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PB 사업은 단순 수수료 기반의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매력으로 꼽힌다. 이번 헬로 K-뷰티에 모습을 드러내는 바이오힐보와 브링그린은 스킨케어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은 메이크업 브랜드다. 바이오힐보 고기능성 슬로우에이징 브랜드 콘셉트로, 비교적 소비자층의 연령대가 높다. 브링그린은 자연주의 마켓 콘셉트로, 티트리·당근 추출물을 사용해 산뜻한 제형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겨냥한다.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 역시 젊은층을 집중 타깃하기 위해 개발된 중저가 메이크업 브랜드다. 웨이크메이크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과 제로베이스원을 모델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현재 CJ올리브영은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을 톱3 진출 국가로 설정하고 P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미약품 ‘롤론티스’, 미국 찍고 중국·중동·동남아 진출 모색[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항해를 지속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롤론티스는 바이오신약 분야 연구에 관한 한미약품의 오랜 노력의 축적으로 이뤄낸 성과다. 2010년대 초반 첫 연구를 시작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 했고 미국 등 글로벌에서 진행한 우수한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2022년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특히 롤론티스는 감소한 호중구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G-CSF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만의 독창적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탑재해 투약 사이클을 크게 늘린 바이오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롤베돈이란 브랜드명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미의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은 스펙트럼을 인수한 미국 제약기업 ‘어썰티오’가 보유하고 있다.한미약품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중화권, 중동,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또 롤론티스의 성공은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경쟁력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FDA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며 “롤론티스 개발 히스토리를 통해 얻은 한미의 독창적 R&D 역량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져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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