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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골든타임 잡아라'…네이버 이해진‧최수연 Archives -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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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 골든타임 잡아라'…네이버 이해진‧최수연, AI 전략 광폭 행보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대표 최수연) 최고 경영진들이 생존을 위한 전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는 약 6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네이버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 전략에 힘을 보탠다. 올해 연임이 유력한 최수연 대표도 글로벌 AI 업계와 접점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차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024년 연간실적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AI 전략에 대해 “네이버와 같은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의 경쟁이 오히려 더 본격화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외부 LLM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서비스 제공에 직접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글로벌 빅테크의 LLM 등 외보의 다양한 LLM에 대해서도 협업 가능성 저희가 열어두고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방한한 미국의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의 만남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자체 AI 서비스 브랜드 ‘카나나’와 오픈AI의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글로벌 AI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생존을 위한 다양한 기업들의 협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등장한 중국의 저비용 고효율 AI 서비스 ‘딥시크’의 충격으로 새로운 경쟁 무대가 열리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LLM 하이퍼크로바X를 개발하고 점차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자금력과 규모를 앞세운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에서는 아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각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이해하는 ‘소버린 AI’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올해 이 같은 AI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약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해 소버린 AI 전략에 힘을 싣는다. 네이버는 이날 연간실적과 함께 이해진 GIO의 사내이사 선임,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음 달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대표 기술 전문가 이해진 GIO와 AI 사업을 주도해온 최수연 대표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의도다. 이해진 GIO는 후발주자이자 한국어 기반 검색 포털 네이버를 설립하고 구글, 야후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현재도 네이버는 국내 검색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국어 검색 모델이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해진 GIO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AI 시대에는 각 지역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 등장이 필요하다"며 네이버의 소버린 AI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네이버 경영진들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소버린 AI 전략과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최수연 대표도 올해 글로벌 AI 인사들과 접점 확대에 집중한다. 최수연 대표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과 AI 관련 부처 고위 관계자, 기업 대표, 학계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AI 행동 정상회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다. 최수연 대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한국 IT 기업 대표로 참석한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전략 강화를 위한 하이퍼크로바X의 경쟁력 제고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론 등 성능을 강화하고 비용효율화에 집중해 사업별 유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대표는 “딥시크의 출현은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적은 규모로 추격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줘서 혁신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사들이 무제한적으로 AI 성능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취하는 반면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서비스의 최적화된 모델 능력과 속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 설립 인가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아라비아는 사우디 지역을 비롯한 중동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기술 수출을 이어갈 거점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경우 향후 중동 지역에서 슈퍼 앱 분야까지도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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