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인도·튀르키예 현지서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체제 구축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효성티앤씨가 인도, 튀르키예 현지에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2월까지 기존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연산 7만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오는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1000톤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국내 구미와 중국 주하이, 자싱 등 일부 공장에만 생산해 오던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으로 확대하게 됐다. 글로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으며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지 및 가까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내년 상반기 출시… 호주-중동 달린다기아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이 내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국내, 호주, 아프리카·중동(아중동) 시장에 차례대로 타스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18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개발 코드명 TK)의 국내 생산 일정이 내년 1분기(1∼3월)로 예정됐다. 보통 생산 시점이 출시일보다 빠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타스만의 공식 출시일은 내년 2분기(4∼6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11일 기아는 개발하고 있던 픽업트럭 모델명(타스만)을 공개하며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흔히 상용차와 승용차의 경계에 있는 차량으로 불리는 픽업트럭은 적재함이 캐빈(승객 공간)과 따로 떨어져 있는 상용 트럭과는 달리 일체형으로 디자인되고 뒷면에만 화물칸을 여닫을 수 있는 문이 달려 있다.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픽업트럭은 현재 북미에서만 생산·판
포스코퓨처엠, 광양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 전량 삼성SDI 공급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이어 광양에 고부가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와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완공 시 연산 5만2500톤 규모 양극재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터리 용량 60kWh급 전기차 약 58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서 생산된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전량 삼성SDI에 공급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는 지난해 1월 약 40조 원 규모 NCA 양극재를 10년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장 착공은 해당 계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삼성SDI의 경우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포스코퓨처엠까지 2곳의 양극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N)과 코발트(C), 알루미늄(A) 등을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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