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의 길①] 이재용이 쓴 바이오 성공 신화…위탁 넘어 신약 개발까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주간 미국 전역을 무대로 30여건의 '분단위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자 다시 재계에선 '뉴삼성' 선언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이때 격전지 빅테크 기업들을 줄줄이 만난 건 전세계 트랜드 흐름을 장악하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 위한 확신의 시간들 아니었겠느냐는 식이다. 국가 경제가 달려다 해도 과언이 아닌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전자사업, 바이오, AI까지 최전선에 선 삼성은 안팎의 위기와 난관에 봉착해 있다. 주도권을 서둘러 찾아와야 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TSMC와 사활을 걸고 격차 줄이기에 나선 파운드리, 갤럭시S24로 AI폰 문을 열었지만 최근 애플이 추격을 예고한 스마트폰, 이 와중에 삼성전자노동조합의 강경화 행보까지 이어진다. 전사업에 걸쳐 확실한 전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이때 아시아투데이는 삼성의 고민과, 또 저력을 짚어 본다.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회장의 바이오사업은 뉴삼성을 위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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