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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Archives - Page 9 of 24 - 뉴스벨

#샌디에이고 (478 Posts)

  • '만루서 김하성 잡았다' 문동주 155km 위력투, 볼볼볼볼볼볼 출발은 옥에티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한국야구의 보물' 문동주(21·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현역 타자들을 상대로 볼을 남발하면서 고전했지만 그래도 실점을 최소화했다.문동주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문동주는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투수다. 광주진흥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에이스'로 불렸던 문동주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었다.
  • 류중일 대표팀 감독 "노시환, 빅리거 상대로 어떤 결과 낼까" "패하더라도 MLB팀과의 평가전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경험"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도 1991년 한일 슈퍼게임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류중일(60)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33년 전을 회상했다. 이어 류 감독은 곧 샌디에이고와 맞붙을 한국의 젊은 대표 선수들을 떠올리며 "이 선수들에게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맞붙는 오늘, 내일 경기가 선수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2024년 MLB 서울시리즈 평가전을 벌인다. 18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맞붙는다. '대표팀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KBO는 MLB와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을 20대 초반, 중반의 젊은 선수로 꾸렸다. 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그래도 태극마크를 단 대표 선수들이다. MLB 선수들과 대등하게 싸웠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도 "지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한 경험은 우리 젊은 대표 선수들에게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다. 1991년 한일 슈퍼게임을 치른 뒤에 나도 많은 걸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MLB 평가전에 뽑힌 대표 35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이번에 MLB와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도 한층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몸푸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MLB 팀과의 대결은 류 감독 개인에게도 영광스러운 장면이 될 수 있다. 경기 직전 류 감독은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선발 라인업 카드'를 주고받는다. 류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쁜 날"이라고 활짝 웃었다. 웃으며 경기를 준비했지만, 플레이볼이 선언된 후에는 류 감독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거듭 바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문동주, 원태인, 신민혁 등 선발 투수 요원 3명을 연이어 등판시킬 예정이다. 타선은 김혜성(2루수), 윤동희(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문보경(1루수), 김주원(유격수), 최지훈(중견수), 김형준(포수), 김성윤(우익수)으로 짰다. 류 감독은 "일단 최정예 요원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5회 이후에는 고르게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이 빅리그 투수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산데르 보하르츠(2루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유릭슨 프로파르(좌익수), 루이스 캄프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젝슨 메릴(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iks79@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 키움 이미 562억 벌었는데 이번에 또? 김하성 확신 "김혜성도 좋은 대우 받고 ML 간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메이저리거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하나의 '작품'을 배출할까. 키움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선배'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후배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팀 코리아(한국 국가대표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배'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김하성이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류현진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로버츠 감독 "좋은 투수이자 재밌는 친구"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에게 연락을 달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과 연락했나'라는 질문에 "아직 연락하진 못했지만, 꼭 만나고 싶다"며 "이 기사를 보면 연락 달라"라고 농담 섞인 진담을 건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였고 좋은 동료였으며 재밌는 친구였다"라며 "KBO리그에서 잘하길 의심치 않는다"라고 덕담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류현진과 4시즌 동안 함께했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을 2017년부터 중용했고, 류현진은 2019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평소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 원정길에서 로버츠 감독을 만나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친정팀인 한화로 복귀했다. 다저스 소속 시절 류현진(오른쪽)과 로버츠 감독 [AF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과 박찬호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아울러 로버츠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치로 활동했고, 박찬호는 선수 은퇴 후 샌디에이고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박찬호는 매우 좋은 친구"라며 "그는 한국 빅리거의 선구자로서 큰 역할을 했다. (개막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키움과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두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날 오타니는 경기 전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18일까지 키움, LG 트윈스,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과 21일 MLB 정규리스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cycl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 '다저스와 평가전' 키움 감독 "축제 위해 이 정도 희생은 감수" MLB 서울시리즈 위해 안방 고척돔 내줘 인터뷰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7일 미국프로야구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시즌 개막(3월 23일)을 6일 앞두고서야 올해 첫 홈 고척스카이돔 훈련을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일과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년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고척돔에서 치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홍원기(50) 키움 감독은 17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MLB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모두의 축제고, 손님을 맞이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 정도의 희생은 감수하겠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대신 서울시가 MLB 사무국 실사단의 조언에 따라 고척돔을 새로 단장했고, 키움은 MLB 명문 팀 다저스와 평가전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홍 감독은 "지난해까지 고척돔 그라운드가 너무 딱딱하고, 인조잔디가 누워 있었는데 오늘 보니 그라운드는 한결 부드러워졌고 인조잔디도 길어졌다"고 새 환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MLB 1군 선수, 그것도 강팀인 다저스와 경기하는 건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훈련 지켜보는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다만 홍 감독은 이번 다저스와의 평가전이 '정규시즌을 위한 대비'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홍 감독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에는 필승조들이 등판한다"며 "(오후 7시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치러야 하는) 국가대표팀의 양해를 구해 포수 김동헌을 (정오에 열리는) 다저스와의 평가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야수들은 다른 시범경기와 비슷하게,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다. 우리에게도 지금이 중요한 시기니 다른 시범경기처럼 야수는 고르게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늘 우리 젊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와 대결하면서 많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며 "우리도, 다저스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jiks79@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 "내가 마이크 잡으면 위험한데…" 투머치토커 박찬호 여전한 야구 열정 "고통, 부끄러움, 귀찮음을 이겨라" [스포티비뉴스=용산, 신원철 기자] '투머치 토커'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이 어린이들 앞에서 일일 야구 선생님이 됐다.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개최한 박찬호 고문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 어린이 선수들에게 말을 잘 들어야 빨리 야구공을 잡을 수 있다는 취지로 "내가 마이크 잡는 게 한국에서 제일 위험한 겁니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박찬호 고문은 16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이동욱 전 NC 감독, 홍성흔 전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코치, 김하성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
  • 팀 코리아 류중일 감독 "오타니, 만화 속 캐릭터…나도 사인 받고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이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스페셜 매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류중일호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팀 훈련을 가졌다. 야구대표팀은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메이저리그는 글로버화를 목적으로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다. 이번 아시아지역에서는 서울이 공식 개막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오는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2연전을 펼친다. 이에 앞서 두 팀은 스페셜매치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서고,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맞붙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7일 최종 35인 명단을 확정했다. 투수 17명을 비롯해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 5명씩 최다 차출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힘겨루기 속 한국 야구대표팀의 실력을 확인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본격적인 훈련 일정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 또한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맞대결을 기다리는 듯 했다. 그는 "선수들 긴장하고 있다. 좋아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들 하고 있다"고 알렸다. 류중일 감독은 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투수로 문동주, 18일 다저스전 선발투수로 곽빈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최고 에이스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더불어 이번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돈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망신당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만남에 설렘을 보였다. 그는 "오타니는 만화에나 나올법한 선수다"며 "제가 사인을 받고싶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KK' 말 나오자 활짝 웃었다…실트 감독 "다시 만나서 기뻐, 김광현은 좋은 사람, 좋은 투수"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KK'라는 말이 나오자 마이크 실트 감독의 얼굴이 활짝 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자신이 감독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실트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한 두 번째 훈련에 나섰다. 그는 15일 새벽 샌디에이고 선수단, 구단 관계자 등 원정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저녁 시간부터
  • 오타니, 아내 질문에도 웃음꽃…축제 같았던 MLB 첫 공개훈련 내한한 다저스-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앞두고 2시간씩 적응 훈련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 취재 열기…후끈 달아오른 '서울시리즈' 활짝 웃는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마치 축제를 즐기듯 첫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 다저스 선수들과 김하성,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시간씩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1시경 고척돔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에 몰린 수십 명의 국내 야구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선발 자원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에 참가해 투구 시범을 보였다. 다저스의 간판으로 떠오른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자신을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MLB 다저스 오타니, 아내와 함께 숙소 도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방한 기간 머무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4.3.15 hwayoung7@yna.co.kr 평소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오타니는 최근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관련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오타니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했다. 오타니가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수많은 카메라가 일제히 그를 비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타니는 가볍게 캐치볼만 한 뒤 훈련을 마쳤다. 이날 MLB 선수들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 선수 가족으로 보이는 어린이 수 명은 그라운드에서 공놀이하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쓰는 미식축구공을 주고받으며 서울시리즈를 즐겼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도 있었다. 개막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고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에서 투구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훈련 중 미식축구 공 던지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던 중 미식축구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다저스의 훈련이 끝난 뒤엔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었다. 이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석한 김하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주요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즐겁게 훈련에 참여했다. 야구 클리닉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하성은 과거 수 없이 경기를 펼쳤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하며 개막시리즈를 준비했다. 김하성 번트 훈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김하성은 과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빅리거의 꿈을 키웠다. 김하성은 새 시즌 수비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서 수십 분간 수비 훈련에 전념했다. 개막엔트리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불펜 고우석은 투수와 내야진이 합을 맞추는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등을 소화했다. 훈련하는 SD 파드리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첫 공개 훈련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7일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몸을 달군다. 17일 정오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다저스, 같은 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샌디에이고가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튿날인 18일 정오엔 KBO리그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가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개막시리즈는 오타니의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이날 고척돔엔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이 몰렸고, 특히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치열한 취재 열기를 보였다. cycle@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고척돔은 내가 5년 동안 뛰었던 곳" 황금장갑과 금빛 한복, 김하성은 '금의환향' 그 자체다 [고척 현장 인터뷰]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금의환향'이라는 말이 이보다 더 잘어울릴 수 있을까. 한국인 최초-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차지하고, 구단이 마련한 '금빛 한복'까지 차려입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척스카이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첫 공개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막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또 KBO리그에서 최고의 유격수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거물들을 제치고 유격수
  • ‘금의환향’ 김하성 “한국서 경기 영광”…오타니 “돌아와서 특별하다”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시리즈 2연전서 맞대결 김하성은 키움 시절 고척스카이돔에서 활약, 오타니는 고교시절 이후 12년 만에 서울 방문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2연전서 맞대결을 치르게 된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김하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대가 된다. 고척은 내가 5년 동안 홈으로 뛴 구장이라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014년 서울을 연고로 두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하성은 2020시즌까지 KBO리그서 활약한 뒤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성공하며 MLB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키움은 김하성이 활약하던 시절 2016년부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뒀다. MLB 사무국이 2024시즌 개막전을 한국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김하성은 다시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김하성은 “(서울시리즈) 발표 결정이 났을 때 기분이 좋았다. 한국에서 이렇게 경기하는 게 영광이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3년 만에 MLB 최고 내야수로 성장한 김하성은 “앞서 아시아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지금 내게도 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열리면, 아시아 선수들이 꿈을 갖고 MLB에 많이 도전할 것이다. 많이들 도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맞대결 상대인 다저스의 간판 오타니 역시 한국을 다시 찾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고등학생 시절인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목동구장을 찾은 적이 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서 두각을 드러낸 뒤 MLB에 진출해 투수와 타자로 성공을 거둔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20억원) 계약을 맺으며 슈퍼스타로 올라섰다.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오타니는 “고등학생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면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날 입국장에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던 오타니는 “한국과 일본은 항상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였다. 한국과 경기를 보면서 한국 선수, 한국 팀을 항상 존경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환영받는다는 게 더욱 기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원정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한 오타니는 “결혼 이후 같이 해외에 나온 건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왼쪽 허벅지 근육통’ 이정후, SF 특별관리…며칠간 출전 제한 상승세 손흥민, 풀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 정조준 다저스 로버츠 감독 향해 달걀 투척, 일본 팬들 반응 “오타니 걱정된다” ‘속속 집결’ 야구로 뜨거워지는 서울의 봄 [기자수첩-스포츠] 신유빈-임종훈, 만리장성에 막혀 WTT싱가포르 준우승
  • 빅리거 스윙을 코앞에서…일일코치 김하성 "걱정말고 그냥 즐겨" SD 유소년 클리닉…김하성, 타티스 주니어·마차도에 참석 제안 '보직 경쟁' 고우석·마쓰이도 화기애애…尹대통령 격려 방문 샌디에이고 선수들 타격 시범 보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매니 마차도(왼쪽),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격 시범을 보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스윙한 공이 담장을 넘지 못하자 어린 관중들 사이에서 장난스러운 '우∼' 소리가 나왔다. 미국프로야구(MLB) 간판타자인 타티스 주니어가 타석에서 환호 대신 야유를 듣는 진풍경이었다. 그러자 타티스는 기분 좋은 자극을 받은 듯 배트를 맘먹고 휘둘렀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펜스 밖에 떨어졌다. 홈런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그라운드가 떠나갈 듯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샌디에이고 선수 타격 시범 보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격 시범을 보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샌디에이고는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어린이 야구교실을 열었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피곤할 법한 일정에도 유소년 선수 120여명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동료들에게 참석을 직접 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성은 지난해 받은 골드글러브를 직접 챙겨와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어넣었다. 김하성은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그는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보면서 메이저리그라는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빅리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수비 코치로 변신한 김하성은 포구 자세를 교정해주며 "땅볼이 올 땐 항상 글러브가 앞에 있어야 한다. 내 눈앞에 준비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하성은 한 아이가 멘털을 어떻게 유지하냐고 묻자 "하루하루의 결과를 신경 쓰기보단 내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노력했고 연습했는지 생각한다. 지금 나이에는 그런 걱정을 하기보단 야구를 좋아하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성 타격 시범 보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타격 시범을 보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투수 파트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가 꿈나무들의 캐치볼을 지켜봤다. 치열한 불펜 경쟁을 벌여야 할 두 선수 사이에서는 경쟁의식은 느껴지지 않았다. 둘은 짧은 영어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대화했다. 고우석은 구속을 걱정하는 아이에게 "(구속은) 천천히 나가도 된다. (앞으로) 계속 던질 거니까"라고 격려했다. 마쓰이는 "야구 좋아해"라는 한국어 문장을 써가며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등은 티 위에 공을 올려주면서 스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차도는 아이들에게 "우리도 한때 어린이였다. 너희도 계속 꿈을 꾸고 싸워나가면 언젠가 우리와 함께 빅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화기애애한 고우석(왼쪽)과 마쓰이 [촬영 홍규빈]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박찬호 장학회가 주관한 가운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과 홍성흔 전 샌디에이고 코치가 함께했다. 박찬호 고문은 행사가 끝나고 아이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면서 "고통, 부끄러움, 귀찮음을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 이 세 가지만 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깜짝 방문해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아이들을 격려하고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 투구 폼을 가르치는 박찬호 [촬영 홍규빈] bingo@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ST포토] 김하성, 미래의 메이저리거들에게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식 훈련 및 어린이 야구교실 행사가 열렸다. 이날 샌디에이고 김하성, 고우석,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선수들과 샌디에이고 박찬호 특별 고문, 이동욱 전 NC 감독 등이 참석하고 있다. 2024.03.16.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김하성-이동욱 전 감독, '즐거운 어린이 야구교실'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식 훈련 및 어린이 야구교실 행사가 열렸다. 이날 샌디에이고 김하성, 고우석,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선수들과 샌디에이고 박찬호 특별 고문, 이동욱 전 NC 감독 등이 참석하고 있다. 2024.03.16.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尹대통령, 김하성에게 "게임 할 때 보는데 너무 잘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 찾아 직접 타격 시범 마차도 "어린이 여러분 계속 꿈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것" 김하성 타격 시범 보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타격 시범을 보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인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을 찾아 '야구 새싹'들을 격려하고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 아울러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메이저리거들에게도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야구 점퍼에 천안함 정식 명칭 'PCC-772'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갖춰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야구장에 등장했다. 현장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최초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김 선수를 만나자마자 "우리 김하성 선수 게임 할 때는 내가 보는데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얼마나 타격을 잘하는지 아주"라고 감탄했고 김 선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고 선수에게도 악수하며 "아이고, 참, 앞으로 고생하시고"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매니 마차도 선수와 김 선수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박 대표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연습 스윙을 한두차례 한 뒤 타격 시범을 선보였다. 곧바로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은 어린이 선수들 사이에서 "주말을 늘려 주세요", "한 달 동안 학교 안 가도 되게 해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웃어 보였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네 형들과 야구 그룹을 구해 공 던지는 것도 배웠는데 여러분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부럽다"며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는 게, 저도 여러분같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런 것을 누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책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스포츠를 하고, 룰의 경기인 야구를 사랑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 몸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고 주말을 늘리는 문제도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구단 측 관계자들에게도 "우리 동맹국인 미군 자녀들과 함께 이런 좋은 시간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선수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이런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의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마차도 선수도 "여러분이 훨씬 더 열심히 하고 계속 싸워 나가고 계속 꿈을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 이 선수들도 한때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30년을 기념해 만든 글로브를 선물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해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사진 액자를 박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대표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을 받아 윤 대통령 옆자리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선수들 및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아이들 글로브와 옷 등에 사인을 한 뒤 자리를 떴다. 소감 말하는 마차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가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선수단 대표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김하성 소감 듣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소감 발언을 듣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airan@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하성킴 바비큐 파티’ 美 집중조명…ML 선배 김하성이 후배를 돕는 방법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저녁 식사를 주최하고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조언해줬다.”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인 메이저리그 삼총사는 경기장 밖에서 만났다.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지만, 김하성(29·샌디에이고)과 고우석(26·샌디에이고),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김하성은 자신의 집에 고우석과 이정후를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저녁 만찬을 즐긴 KBO리그 출신 선수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 “함께 한국식 바비큐 먹고파”…로버츠 감독 류현진에게 재회 의사 전했다, RYU 선택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52) 감독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만날 수 있을까.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서다. 다저스 선수단은 시차 적응 및 이벤트 참가를 위해 닷새 일찍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저스
  • 다저스·샌디에이고 MLB 서울시리즈 로스터 발표…시즈도 서울행 김하성, 밝은 모습으로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2024.3.15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터 31명을 16일 발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양 팀은 장거리 이동과 부상 선수 교체, 평가전 등을 고려해 원래 빅리그 경기 로스터(26명)보다 5명을 더 추가했다. 양 팀은 17∼18일 벌어지는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는 31명을 모두 기용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인 20∼21일 서울시리즈 2연전에는 팀당 26명의 로스터로 임한다.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을 비롯한 내야수 7명, 서울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인 다루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를 필두로 선발 투수 8명, 고우석을 포함한 불펜 투수 9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으로 로스터 31명을 채웠다. 특히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발 투수 딜런 시즈도 로스터에 넣었다. 시즈도 곧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 오타니, 아내와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5 ondol@yna.co.kr 다저스는 2차전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선발 투수 7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구원 투수 9명과 지명 타자 오타니 쇼헤이로 31명을 구성했다. 각각 15일 새벽(샌디에이고)과 오후(다저스)에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두 팀 선수는 곧장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훈련을 시작했다. 두 팀 선수와 감독은 16일 차례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cany9900@yna.co.kr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트럼프 수사 조지아 특검, 상관인 검사장과의 불륜 논란 속 사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애플, 말한마디에 6천500억원 빚졌다…'CEO 발언' 소송서 합의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접촉하고 깨물어 추행한 군부대 선임병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 "이제 실감 나" 설레는 김하성, 팬들은 새벽부터 공항에…'역사상 처음' MLB 한국 개막전 열기 불 붙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등 180여명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하 한국에 입국했다. LA 다저스 선수들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태평양을 건넌다. 오타니 쇼헤이는 출국 전 아내를 '깜짝 공개'하며 또 한번 화제를 일으켰다. 한국에 도착한 김하성의 "이제 실감이 난다"는 말처럼, 한국 야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나는 지금이다.샌디에이고 원정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올라타 15일 새벽 한국
  • 이제 실감 난다… ‘서울의 왕’ 김하성, 샌디에이고 동료들 이끌고 당당히 한국 입국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의 리더인 매니 마차도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지역 유력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그곳(서울)에서 왕이었다. 그것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잔뜩 기대를 드러냈다. 김하성은 오랜 기간 KBO리그에서 뛰었고, 그의 KBO리그 소속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고 있는 키움이었다. 김하성이 익숙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셈이었다.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또한 “설렌다. 기다릴 수 없을 정도다. 김하성은 (팀을 이끌고 서울로 갈) 분명히 충분한 자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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