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선 집중 한화오션, 상선 수주도 되살아나나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호위함 등 특수선사업에 집중해온 한화오션이 상선분야에서 수주 시동을 걸고 있다. 이달 중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공급 계약이 가시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업계에선 상선이 특수선에 비해 수익성이 큰 사업으로 알려진 까닭에 한화오션의 지속된 수주가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이에 상반기 다소 뜸했던 한화오션의 상선 수주도 되살아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르면 이달 내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애드녹)와 구체적인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말 정부가 UAE 정부와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ADNOC과 15억달러 규모의 LNG 건조 의향서를 체결했다. 두 조선사는 각각 2~3척의 선박 건조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한동안 잠잠했던 한화오션의 상선 수주가 다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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