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상저하고' 전망 무색한 배터리업계…'잇몸'으로 버틴다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워낙 업황이 어려우니까…회복이 언제 될지도 모르겠네요"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면서 배터리 업계 부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만해도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점점 예상 시점이 미뤄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진이 끝나면 본격적인 전동화로 더 큰 성장이 전망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배터리 3사는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세액공제를 빼면 사실상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삼성SDI도 이익 감소가 전망됩니다. SK온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진은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길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유럽지역은 환경 규제 완화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투자를 집중했던 북미 또한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
창립 54주년 맞은 삼성SDI… 최윤호 사장, 캐즘 극복 위해 ‘초격차 품질·원가경쟁력’ 강조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소재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200여명이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시상과 창립기념 영상 시청,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은 국내 전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최윤호 사장은 “54년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한 임직원과 파트너업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캐즘, Chasm)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기차 캐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경쟁력 확보와 배터리 라인업 강화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하
삼성SDI, 1년 만에 성능 37% 끌어올린 ESS 신제품 공개..."LFP ESS 2026년 추가"[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는 19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행사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SBB(삼성 배터리 박스)를 공개한 삼성SDI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SBB 1.5'를 전격 공개했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제품이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BB 1.5는 내부 공간 효율화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해 총 5.26MWh 용량을 구현했다.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 가량 향상되었다. 또 4개의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 가능해 설치 공간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에 적용한 직분사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효과를 EDI(모듈내장형 직분사)기술을 통해 대폭 향상시켜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전체 모듈 단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셀 라인업 전략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 라인업에 LFP 배터리를 추가해 높은 에너지밀도의 NCA 배터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셀 공급을 통해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0424마감체크] 2차전지 관련주 반등 속 코스피·코스닥 지수 급등[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지수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및 경제지표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 반등에 2.01% 상승한 2,675.75에 장을 마감했다.美 주요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美 제조업·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재부각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4억, 3,621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688억
삼성SDI, 볼보코리아와 함께 ‘볼보 전기 트럭’ 시승 교류회 개최해삼성SDI가 12일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 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볼보 트럭의 대형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 트럭인 ‘FH 일렉트릭’에...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삼성SDI 4위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기준 순위에서 중국 CATL에 이어 2위에 올랐다.15일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실적 합계는 865GWh이며, 매출액은 1320억 달러가 집계됐다
“배터리 기업 어쩌나”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로 배터리 기업들 불똥!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전환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당초 계획보다 2년에서 5년까지 전기차 전환 시간표를 늦추고,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와 내연기관 생산 연장을 통해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전동화 속도 조절의 배경 전기차 배터리 기아는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 둔화를 예상하며, 2027년까지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조정했다. 이러한 조정은 전기차 […]
[0312마감체크] 코스닥 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 2차전지 관련주 강세[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0.83% 상승한 2,681.81에 기관 순매수 등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만에 반등했다.지난밤 뉴욕증시가 2월 美 CPI 관망 및 인플레 우려 부각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5,065억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83억, 3,92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6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5계약, 3,692계약 순매도했다.삼성SDI(+11.12%), LG에너지솔루션(+4.74%), 포스코퓨처엠
[0308마감체크] 외국인·기관 양시장 동반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상승[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2,680.35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 금리 동결 속 연내 금리 인하 전망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2,676.79로 갭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688.0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2,68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668.38에서 저점을
[0216섹터분석] 원격진료, 2차전지·전기차, 인공지능 테마 강세[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빅5 병원 전공의 집단사직 및 의대생 동맹휴학수도권 대형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들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집단행동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0206마감체크] 코스피·코스닥 하락... 설 연휴 앞두고 관망 심리 지속[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0.58% 하락한 2,576.20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매파 발언 속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2,584.20으
[0206섹터분석] 로봇, 일부 전고체 테마 강세! 2차전지·전기차 테마 하락[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삼성전자,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 업체 개발 제품에 무인·자동화 기능 필수 요구삼성전자가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가 개발하는 제품에 무인·자동화 기능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LG 설맞아 협력사와 상생...납품대금 3.3조 조기 지급[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삼성그룹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으로 지난해 1조
[0103섹터분석] 출산장려정책 테마 상승! 아이폰, 2차전지·전기차 테마 하락[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정부 저출산 대책 기대감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란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주택, 일자
[1221마감체크] 기획재정부, 주식양도세 50억원 이상으로 조정.. 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개인 순매도 속 0.55% 하락한 2,600.02에 장을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지난밤 뉴욕증시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스텔란티스-삼성SDI, 두 번째 미국 배터리 공장 발표삼성SDI와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선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의 2···
“미국이 현대차 싫어하나?” 한국 배터리 3사는 통과됐는데, 도대체 왜?[글] 박재희 에디터 최근 IRA 세부 지침이 공개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와 배터리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국산 전기차는 모두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에게···
삼성SDI, 비수기에도 매출 5조 돌파[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대표 최윤호)는 2023년 1분기 매출 5조3548억원, 영업이익 3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33.2%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5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6.5% 늘
삼성SDI, 중국 최대 모터쇼에서 차세대 EV배터리 'P6' 공개[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대표 최윤호)는 18~27일 중국 상하이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오토 상하이 2023'에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배터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고 알렸다. 이 행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모터쇼
삼성SDI, SK온에 재역전...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배터리사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SDI가 지난해 SK온에 내줬던 5위 자리를 되찾아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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