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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Archives - 뉴스벨

#삼성sdi (38 Posts)

  • 아쉬운 실적 삼성SDI, 내년 미국 생산 현지화 원년 '기대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둔화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 실적 전망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배터리 보조금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결 조건인 현지 공장 가동이 드디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9356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3조6720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냈다. 편광필름 사업을 정리한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636억원에 영업이익 664억원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1% 감소,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삼성SDI 실적 부진 배경에는 '전기차 캐즘' 영향 외에도 유럽 완성차 고객사 중심의 판매 구조가 거론된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올해 경기침체를 이유로 전기차 보조금을 후퇴시켰는데 이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둔화했다. 상대적으로 미국 비중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냈다. 영업이익 가운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 금액이 4660억원이다. 미국 보조금이 없었다면 적자를 본 것이다. 삼성SDI는 아직 미국 배터리 공장이 없다. 미국 보조금은 3분기 기준으로 100억원 수준이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리비안 등이 수입 물량을 공급받아 절반의 보조금을 받는 구조다. 이런 삼성SDI도 내년부터 달라진 실적을 선보일 전망이다. 회사의 첫 미국 공장이 오는 12월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미국 인니애나주에 구축한 SPE(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이다. 이날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PE 첫 라인은 램프업 기간을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단축해 12월 가동한다"며 "나머지 3개 라인도 내년부터 매분기 순차 가동해 연 33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부사장은 "올해보단 내년부터 의미 있는 세액공제 규모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7년에는 SPE 2공장과 GM 합작공장 가동도 예정됐다. 특히 GM을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수주에 성공한 것이 고무적이다. GM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를 채택해 주로 각형을 만드는 삼성SDI와 연결고리가 없었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미국에서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자사 고밀도 각형 P6가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외 전력시장 확대로 각광받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 신제품을 내후년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양산 거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ESS 관련 지원 정책에 적극적인 미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SDI는 2025년 유럽 전기차 수요도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강화되는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완성차들이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SDI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 전기차에 대해 EU가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도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예상 못 했는데 “깜짝 결정”…제네시스에 ‘이목집중’ GV90, 삼성 SDI 배터리 탑재 예정충격에 강하고 안정적인 각형 배터리제네시스 전기차에는 최초로 공급 제네시스의 차세대 전기 SUV, GV90에 삼성SDI의 각형 ... Read more
  • 불티나게 팔더니 “한국산 싹 쓸어갔다”…BMW의 남다른 행보에 ‘깜짝’ 지난해 국내 기업 부품약 6조원 규모 구매해 BMW그룹은 최근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깊은 ... Read more
  • ‘배터리 아저씨’ 떠난 금양… 조용하나 싶었는데 “세상에나” 금양이 생산한 ‘2170 배터리’,2조 원 규모 유통판권 계약 체결해 배터리 개발 및 생산 업체인 금양이 19일 미국의 나노테크 에너지(NanoTech Energy)와 ... Read more
  • 통계청, 설비투자지수 기준연도 2015→2020년으로 변경·공표 통계청은 국가통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비투자지수 기준연도를 현행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공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편으로 설비투자 대상부문 및 가중치를 갱신하고, 작성방법도 개선해 설비투자지수 통계의 현실반영도와 활용성을 강화했다.또 관련 경제지표와 기준년을 일치시켜 통계 비교성과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지수개편은 통상 5년 주기(0자, 5자 연도)로 실시하며, 이번 설비투자지수는 5차 개편에 해당한다개편 결과는 통계청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3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 카시아 속초, 전 연령층 대상 웰니스 프로그램 진행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에서 올 여름 진정한 웰빙을 선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 ‘서머 웰니스 모먼츠(Summer Wellness Moments)’를 8월 3-4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라이프스타일 웰니스 컨설팅 전문 ‘웰미(Wellmi) 웰니스 솔루션’과 함께 어린이, 성인, 시니어 고객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호텔 26층 야외 루프탑 스카이파크에서 아름다운 동해 일출을 바라보며 즐기는 요가와 명상부터 5층에 위치한 액티바 피트니스 센터 내 오션…
  • 너도나도 '속도조절' 하는데…삼성 SDI 최윤호, 공격 투자 '고? 스톱?' 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업계가 설비투자(CAPEX) 및 생산 목표치를 줄이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이 길어지면서다. 업계는 올해 초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냈던 삼성SDI까지 속도조절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은 투자 계획 수정을 공식화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운영 효율성과 투자 유연성을 극대화해 급변하…
  • LS일렉트릭,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한국E&M 인수 LS일렉트릭이 고성능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 자체 제작이 가능한 물류자동화 전문 기업을 전격 인수,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LS일렉트릭은 29일 LS용산타워에서 물류자동화 전문기업인 한국이엔엠㈜(이하 '한국E&M')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경영권을 확보하고 물류 시스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 99년 설립된 한국E&M은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등 대기업 생산 현장에 물류 자동창고 설비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설계…
  • 한전 국내 최대 규모 ESS 가동...발전소 1기 발전 제약 완화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했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한 시기에 송전하는 장치로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원 증가로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발전 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 수단이다. 한국전력은 19일 경상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했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한 시기에 송전하는 장치로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원 증가로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발전 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 수단이다. 한국전력은 19일 경상
  • 한전, 국내 최초 336MW 대용량 ESS 건설…계통 안정화 자원 확보 한국전력은 19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했다고 22일 밝혔다.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한 시기에 송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이번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 용량 978㎿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 가압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용량이다.이번 가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 열안전성·가성비 높은 'LFP 배터리', 전기차 화재 우려 대안으로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리튬 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 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로 운행하는 버스 1402대, 마을버스 302대,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모터카 34대에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리튬 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 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로 운행하는 버스 1402대, 마을버스 302대,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모터카 34대에
  • “ESS,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어드밴텍 인프라 솔루션 주목 에너지 저장 장치(ESS)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SS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기술로,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활용에 핵심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에너지 저장 장치(ESS)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SS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기술로,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활용에 핵심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 성균관대, 삼성SDI와 배터리공학과 신설 위해 맞손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균관대학교가 학내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자 전문 업체인 삼성SDI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최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SDI 배터리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될 예정인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졸업자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재학생들에게는 배터리소재·셀·모듈·팩 등에 대한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 측에서 유지범 총장, 윤원섭 배터리공학과 대표 교수, 김지만 자연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SDI 측에서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윤창 연구소장 부사장, 안재우 People팀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유 총장은 "이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중 성균관대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것..
  • "삼성SDI 입사하자"…성균관대에 '배터리공학과' 신설 삼성SDI는 성균관대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
  • 삼성SDI·LG엔솔·SK온, 배터리 간담회 참석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배터리협회·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배터리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업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공급망·친환경 등 분야에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상규범을 추진함에 따라 업계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공급망 내 인권·환경 위험에 대한 기업책임을 의무화한 공급망실사지침은 5일 관보에 게재돼 각 회원국 국내 입법 후 202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기업의 지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급망 실사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정부는 IPEF 공급망 협정과 핵심원자재법의 전략프로젝트 신청 안내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규제도입 등에 대해 기업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리튬·니켈 등 배터리 소재 광물자원의 글로벌 수급 동향과 전망 등을 공유했다.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 SK에너지·비톨, 미국 캘리포니아주 집단소송 합의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글로벌 정유기업인 미국 비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및 그 손자회사 SK에너지아메리카스(Energy Americas·이하 SKT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에서 제기한 담합 의혹 집단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사는 피소 사유를 부인하고 있으나 길어지는 소송전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총 5000만달러(한화 약 690억원)로 합의를 마쳐 리스크를 털어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톨과 SKTI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제기한 담합 관련 제소에 대해 5000만 달러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양사는 각각 2500만 달러(한화 약 345억원)를 미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지급할 예정이다. 비톨과 SKTI는 지난 2020년 5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제기한 '가솔린 제품의 시장가격 조작 및 반경쟁적 불공정행위'로 제소되면서 시장가격 담합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기존에 10억 달러 이상으로 주장했던 배상청구액에서 크게 줄어든 5000만 달러로 합의함에 따라 장기간..
  • 배터리 3대 광물 광산 지분확보… 中 407곳, 日 31곳, 韓 15곳 중국 407곳, 일본 31곳, 한국 15곳. 배터리 원재료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양극재 3대 핵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에 대해 한중일 3개국이 지분을 조금이라도 확보한 광산의 수다. 한국은 중국의 3.7% 수준에 그치고,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국은 국유기업을 앞세워 일찌감치 해외 주요 광산을 확보했다. 일본은 국유기업과 민간 상사가 협업해 광물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중국 제외)이 가장 높은데도 핵심 광물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K배터리는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2027년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광물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광산 日의 절반, 중국 의존도 더 높아 10일 동아일보가 한국경제인협회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 [취재후일담] '상저하고' 전망 무색한 배터리업계…'잇몸'으로 버틴다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워낙 업황이 어려우니까…회복이 언제 될지도 모르겠네요"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면서 배터리 업계 부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만해도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점점 예상 시점이 미뤄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진이 끝나면 본격적인 전동화로 더 큰 성장이 전망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배터리 3사는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세액공제를 빼면 사실상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삼성SDI도 이익 감소가 전망됩니다. SK온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진은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길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유럽지역은 환경 규제 완화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투자를 집중했던 북미 또한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
  • 창립 54주년 맞은 삼성SDI… 최윤호 사장, 캐즘 극복 위해 ‘초격차 품질·원가경쟁력’ 강조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소재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200여명이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시상과 창립기념 영상 시청,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은 국내 전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최윤호 사장은 “54년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한 임직원과 파트너업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캐즘, Chasm)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기차 캐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경쟁력 확보와 배터리 라인업 강화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하
  • 삼성SDI, 1년 만에 성능 37% 끌어올린 ESS 신제품 공개..."LFP ESS 2026년 추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는 19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행사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SBB(삼성 배터리 박스)를 공개한 삼성SDI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SBB 1.5'를 전격 공개했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제품이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BB 1.5는 내부 공간 효율화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해 총 5.26MWh 용량을 구현했다.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 가량 향상되었다. 또 4개의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 가능해 설치 공간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에 적용한 직분사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효과를 EDI(모듈내장형 직분사)기술을 통해 대폭 향상시켜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전체 모듈 단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셀 라인업 전략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 라인업에 LFP 배터리를 추가해 높은 에너지밀도의 NCA 배터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셀 공급을 통해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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