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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rchives - Page 41 of 66 - 뉴스벨

#삼성전자 (1311 Posts)

  •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삼성전자, 15일 네오 QLED 8K 등 출시…LG전자, 13일 올레드 에보 등 선보여 AI 기능 강화·초대형 프리미엄 TV로 시장 반등 기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지난달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동시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2024년형 TV 신제품을 나란히 출시하며 또 한번 맞대결에 나선다. 작년 경기 침체로 부진했던 TV 시장이 올해는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주력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98형 신제품 사전 판매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Neo QLED 8K·Neo QLED·삼성 OLED 등 2024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2024형 Neo QLED 8K 85형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2024.2.29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Neo) QLED 8K를 비롯한 2024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한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고 AI 딥러닝 기술로 영상 왜곡을 줄여준다.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2024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98형 네오 QLED·UHD 신제품을 출시하며 초대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사운드바 무상 증정 등의 혜택을 주는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2024.2.26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전자는 이에 앞서 오는 13일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국내에 출시한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는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춘 알파11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했다면 알파11 프로세서는 프레임 내 픽셀 단위로 화질을 보정한다. 넷플릭스와 애플TV+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되는 등 음향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 라인업 중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에는 알파8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요구)를 반영해 98형 QNED TV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TV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유럽 테크 세미나' 개최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유럽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서 '2024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Neo QLED와 OLED 등 2024년형 TV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2024 유럽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24년형 Neo QLED 8K 신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2024.2.21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4분기 나란히 TV 사업에서 적자를 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프리미엄 TV 수요 등이 부진한 탓이다.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기는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과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한 TV 시장이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2억135만대) 대비 1.8% 증가한 2억504만대로 예상된다. 이중 OLED TV 예상 출하량은 629만대로, 전년(557만2천600대)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QLED TV와 LG전자의 QNED TV를 포함한 퀀텀닷(QD)-LCD TV 출하량도 작년 1천647만4천500대에서 올해 1천824만7천200대로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5형 이상, 1천달러 이상의 초대형·프리미엄 TV의 경우 올해 919만5천600대의 출하량을 기록, 작년 대비 11.4%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2024년형 LG QNED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2024.2.26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은 OLED TV와 8K LCD TV 등을 포함한 첨단 TV 출하량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0% 증가해 3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20% 감소한 OLED TV 판매량은 2027년까지 연평균 14%씩 증가해 9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혁 DSCC 연구원은 "2024년 프리미엄 TV 시장은 스크린 사이즈 확대와 가격 인상을 통해 출하량과 매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6%, 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 [MWC] ①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한 최대 모바일쇼 …10만명 넘게 관람 예상보다 많은 2천700개사 참가해 성황…'갤럭시 링' 등 AI 신기술 눈길 MWC 2024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규모가 늘어난 만큼 본래 주제인 무선통신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각종 기술과 산업을 망라한 종합 IT 박람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대형 신제품 발표는 없었지만, 미래를 향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 5년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韓 기업들, 글로모상 4개 수상 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전 세계 205개국에서 10만1천 명이 지난달 26∼29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만9천 명)보다 1만 명 넘게 증가한 것은 물론, 행사 전 예상치(9만5천 명)도 상회했다. MWC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0만9천 명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절반 규모로만 파행 운영됐으며, 2022년에도 6만명대 방문에 그쳤다. 올해 행사에 전시관을 차리거나 스폰서 또는 파트너로 참가한 전 세계 기업은 2천700개를 넘어 지난해(2천400개사)보다 많았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과 인텔, 퀄컴, 미디어텍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참가했다.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공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링이 공개되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jjaeck9@yna.co.kr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통신 3사 등 165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GSMA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메세플래닝이 집계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이 큰 규모로 단독 부스를 차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 기업들은 GSMA 주관으로 MWC 2024 무대에서 진행된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GLOMO)에서 4개 상을 받아 기술력도 뽐냈다. SK텔레콤이 스타트업 '투아트'와 함께 선보인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파인더'가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고, SKT의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도 '최고의 클라우드 설루션' 부문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최고의 커넥티드 컨슈머 기기' 상을 받았고, 스타트업 '효돌'이 개발한 노인 돌봄 로봇 플랫폼은 '커넥티드 헬스·웰빙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를 내세운 올해 행사는 총 11만㎡ 규모의 8개 전시홀에서 ▲ 5G와 그 너머 ▲ 모든 것을 연결하기 ▲ AI의 인간화 ▲ 제조업 디지털 전환 ▲ 게임체인저 ▲ 우리의 디지털 DNA 등 6개 세부 테마에 맞춰 진행됐다. ◇ '갤럭시 링' 첫 공개에 구부러지는 폰, '앱프리' 폰도 눈길 과거 굵직한 신형 모바일 기기 발표의 장이었던 MWC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애플의 불참과 삼성전자의 별도 언팩으로 주목도가 예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 언팩' 때 티저 영상만 띄웠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일반 관람객은 물론 다른 기업 경영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의 실물 모델을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로 전시했다. 공식 출시 전까지 최대한 외부 노출을 삼가기 위해 아크릴 상자 안에 넣어 전시했으며, 시연과 시험 착용은 금지됐다. 부담 없이 장시간 착용해 보다 정밀한 수면 트래킹이 가능하고, 여성 건강과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이 방문해 갤럭시 링을 살펴봤다. 도이치텔레콤이 퀄컴, 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 중인 '앱 프리'(App-free) AI 스마트폰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았다. 복수의 앱을 따로따로 실행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음성 또는 텍스트 명령만으로 'AI 비서'가 필요한 작업을 모두 수행하는 방식이다.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이 공개됐다. 2024.2.27 firstcircle@yna.co.kr MWC서 손목 착용 스마트폰 시연하는 모델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행사장에서 한 모델이 모토로라가 출품한 손목에 감는 스마트폰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MWC는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전시회다 2024.02.28 passion@yna.co.kr 구부려서 손목에 시계처럼 감아 찰 수 있는 모토로라의 '벤더블'(Bendable) 스마트폰과 화면 너머 뒤쪽에 있는 사물이 그대로 다 비치는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도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모두 정식 출시가 결정되지 않은 콘셉트 제품 단계다. 중국 제조사 샤오미와 아너는 MWC 2024 개막 직전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스마트폰 신제품을 글로벌 출시한 뒤 전시장에서 선보였다. 중국 시장에 먼저 나온 이들 제품도 새 AI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이 미국 조비에비에이션과 함께 내놓은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미국 알레프에어로틱스가 개발 중인 '플라잉카' 등 신개념 모빌리티 기술도 화제를 모았다. KT도 자체 UAM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 신기술 전시장을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신기능을 탑재한 BMW 자동차를 선보였다. AI를 활용해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적절한 답장 내용을 추천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관람하는 최태원 회장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SKT 부스에서 전시 중인 UAM에 탑승하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firstcircle@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 "미세먼지 말끔히 처리"…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호평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가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를 최고의 무선청소기로 선정하면서 "미세먼지를 90% 이상 말끔히 처리했다"고 강력한 흡입력에 대해 호평했다. 리뷰드닷컴은 이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무선 청소기의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 제품은 최고 사양인 제트 모드에도 17분 동안 작동한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과 먼지 자동배출 시스템 등은 제품의 높은 가격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가 호주 지역에서 발행한 현지 청소기 테스트 기사에서도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무선 청소기가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테크레이더는 흡입력과 내구성, 소음, 배터리 지속 시간, 사용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비스포크 제트 AI의 청정 스테이션, 대용량 배터리, 우수한 흡입력, 세련된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테크 매체 '와이어드'는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는 브러시 등 다채로운 액세서리, 바닥 재질 등을 인식해 스스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AI 기능 등에 대해 호평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 청소기 출시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 2024.2.7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제트 AI를 '애완동물 털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무선 스틱 청소기'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봄철을 맞아 '봄맞이 최고의 청소 도구' 중 하나로 비스포크 제트 AI를 연이어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8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3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를 출시했다. '체인 코어' 형태로 제작된 초경량 모터 구조를 적용하고 내부 핵심 부품의 구조를 효율화해 이전 제품보다 높은 흡입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AI 모드 2.0'으로 먼지가 모이기 쉬운 마루 모퉁이를 청소하며 브러시를 밀착하면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hanajjang@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3·1절 연휴 음주 운전한 현직 경찰관 적발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
  • 글로벌 빅테크 'AI 경쟁' 불붙었다…'AI 동맹' 찾아 합종연횡 방한한 저커버그,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 가능성 시사 샘 올트먼도 삼성·SK와 협력 논의…MWC에서도 AI 협력 논의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는 가운데 AI 기술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AI 파트너'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AI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기업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에도 손을 내미는 등 '연합 전선' 구축이 전방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차에서 내린 마크 저커버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2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29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달아 만나 AI와 확장현실(XR)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저커버그 CEO는 특히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삼성이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불안을 언급하며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작년 3분기 기준 TSMC의 시장 점유율은 57.9%다. 저커버그 메타 CEO 비공개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하고 있다. 2024.2.2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메타가 자체 개발한 AI 칩을 올해 데이터센터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향후 AI 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좀처럼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최근 AI 열풍으로 TSMC의 생산 능력이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업체들의 수요를 채우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메타는 2014년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 출시에 협력하는 등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8일 저녁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 저커버그 CEO 부부를 초대해 별도 배석 임원 없이 한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사장 등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며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등을 논의했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하는 XR 기기는 이르면 내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최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한 애플과 XR 기기 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 XR(확장현실) 신사업 본격 가속도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를 만나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2.28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1월에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또다시 한국을 방문한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면담했다. AI 반도체 생산 공동 투자, 파운드리 협업 등의 얘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도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생산망 구축에 나섰다.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G42, 일본 소프트뱅크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인텔의 파운드리 전략 발표 행사에도 참석했다. 인텔 CEO와 대담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이어 프랑스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 AI에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스트랄 AI의 일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관측됐다. AP통신은 이번 투자 계약으로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한 M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챗GPT 등 오픈AI가 개발한 AI 모델을 자사의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픈AI와 MS, 구글, 메타 등이 잇따라 생성형 AI를 출시하며 AI 경쟁이 가속화됐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10년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대신 AI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도 국내외 AI 관련 협력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최태원 회장은 부스를 안내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에게)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언급하면서 "뭔가 조금 더 논의할 부분이 있어 따로 나중에 (이야기하자)"라고 제안했고, 노 사장도 "잘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MWC2024 삼성전자 부스 둘러보는 최태원 회장과 노태문 사장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세계 유력 통신사들과 함께 공통의 AI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바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AI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대해 굉장히 관심이 높다. 그런 부분에 대해 삼성하고 같이 좋은 것을 만들면 정말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영섭 KT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세의 인간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AI를 아는 사람과 AI를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AI라는 21세기 마지막 열차가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속도를 더 내기 전에 빨리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밖에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AI-무선접속망(RAN) 얼라이언스'도 'MWC 2024'에서 공식 출범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Arm,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hanajjang@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119구급대, 위기의 신생아 대학병원 신속 이송 목숨 살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 삼성·LG, 이달 신형 프리미엄TV 라인 '맞불'…판매 경쟁 돌입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신형 프리미엄TV 라인업을 이번달에 동시에 선보이면서 판매 경쟁에 돌입한다. 1일 삼성전자는 'Neo QLED'와 '삼성 OLED' 등 2024년형 TV 신제품을 이번달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식 출시 앞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판매 행사는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Neo QLED 8K는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해 탁월한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 OLED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98형 Neo QLED·UHD를 신제품을 출시하..
  • HBM 반도체 삼국지…승부 가를 이 기술은? AI용 반도체 수요에 삼성·SK·마이크론 HBM3E 출격 높아지는 적층 기술력이 승부처…엔비디아 선택 관심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 글로벌 공급망 이슈,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2022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악재들은 반도체 산업을 무자비하게 뒤흔들었다. 고객사들이 너도나도 지갑을 닫자 삼성·SK 등 메모리 제조사들은 궁여지책으로 감산을 택했고 재고 줄이기에 안간힘을 썼다. 그럼에도 지난해 삼성전자 DS(반도체)와 SK하이닉스는 총 23조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봐야했다. 극심한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AI 산업 발진을 부추긴 것이다. AI를 학습시키는 고성능 GPU(그래픽장치)와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유일하게 성장가도를 달리자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은 일제히 차세대 HBM 개발에 뛰어들었다. 엔비디아와 발 빠르게 연합전선을 구축한 SK하이닉스는 GPU/HBM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D램 사업 흑자전환, 4분기 전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낸드플래시 부진은 여전했지만, 이를 만회할만큼 D램 성장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2021년 HBM3를 개발하고 2022년 양산에 성공했다. 이어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로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는 12단 적층 HBM3 24GB(기가바이트) 패키지 개발도 처음 성공하는 등 기술 속도전을 펼치며 HBM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로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을 말한다. 현재 제조사들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하고 있다. 여기서 HBM3E는 HBM3의 확장형 모델로, 속도부터 발열 제어, 고객 사용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도 기존 제품 보다 5~7배 비싸기 때문에 팔수록 이득이다. SK하이닉스의 흑자전환의 일등공신도 HBM이 꼽힌다. 앞으로 5년간 연평균 AI 서버 성장률은 40% 이상, HBM은 60~80%로 전망돼 반도체 기업로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HBM을 더더욱 놓칠 수 없다. 메모리 3사, HBM3E로 올해 반도체 경쟁 나서 메모리 반도체 3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은 올 상반기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을 일제히 내놓으며 HBM 경쟁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HBM '큰 손'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다. 마이크론은 선제 공격을 펼쳤다.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HBM3E를 올 2분기부터 출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HBM3를 건너뛰고 HBM3E로 직행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례적으로 고객사(엔비디아) 이름도 밝혔는데, 그간 후발주자로 여겨진 마이크론이 차세대 HBM 경쟁에서는 삼성·SK를 압도하겠다는 포부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삼성은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HBM3E 승부를 예고했다. 경쟁사가 8단으로 D램을 쌓아 24GB 용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삼성은 HBM3E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중으로, 상반기 내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엔비디아에 가장 많은 HBM을 공급해온 SK하이닉스로서는 위기이고 경쟁사들에게는 반전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SK하이닉스의 방어전도 만만치 않다. 8단·24GB HBM3E를 지난 1월 초기 양산을 시작했고 가까운 시일 내 고객사(엔비디아) 인증을 받아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사의 각축전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얼마나 탄탄한 수율(양품 비율)을 갖췄는지가 최종 승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높아지는 적층 기술력이 승부처…엔비디아 선택 관심 수율을 좌우하는 건 디테일이다. D램 칩을 쌓는 과정에서 밑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웨이퍼 휨(Warpage) 현상이 생기는 데, 이를 극복하면서 D램 칩을 안정적으로 쌓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적층 방식은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TC-NCF(열압착-비전도성 접착 필름) 등으로 나뉜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전자를,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후자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 두 방식 모두 완성된 칩에 데이터 이동과 전기 전달을 가능하게 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MR-MUF는 칩을 모두 쌓은 뒤 액상 재료인 MUF를 흘려 넣어 MR을 통해 굳히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칩 제어 기술’과, ‘신규 보호재’로 열 방출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통해 HBM을 생산중이다. 삼성전자의 TC-NCF 공정은 D램을 적층하는 사이 공간에 NCF라는 특수 필름을 넣고 열과 압력을 가해 부착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NCF 기술을 자체 개발해 수 년간 사용해오고 있다. 최근 개발한 12단 HBM3E은 '어드밴스드 TC NCF' 기술을 적용해 줄어드는 칩간 간격 및 휘어짐 현상 등 기술적 문제들을 보완했다고 강조한다. HBM4·5·6 등 차세대 HBM에서는 제한된 높이에서 더 많은 D램을 쌓아 올려 칩 사이 두께가 더욱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발생하는 휨 현상을 막고 불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범프 없이 칩과 칩을 접착하고, 데이터 통로를 곧바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방식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HBM 제품 두께 제약 극복이 필요한 HBM4 16단 제품에서도 칩 사이 갭을 완전히 없애고 칩과 칩을 완전히 붙이는 신공정을 개발중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도 본딩(접착) 기술을 고도화한 신제품을 개발, HBM 시장 리더십을 지속해서 유지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BM 이어 낸드도 가속페달" 흔들림없는 삼성 반도체 리더십 조선대도 전북대도 "우리도 의대 증원 할래요"…3월 4일까지 신청 호날두, 보란듯 '더러운 행동'…관중석 발칵 뒤집혔다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의사, 숨어있는 많은 혜택 받아" 서울대 의대 의미심장한 축사
  •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 연봉 첫 2억원 돌파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7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48개사의 작년말 기준 사외이사 보수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6인에 대한 지급총액은 12억1900만원으로 공시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전년(1억8220만원)보다 11.5% 오른 2억320만원 이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억원을 넘겼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평균지급액이 1억원을 넘긴 11개 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게 늘었다. 삼성전자가 평균지급액 1억원을 처음 넘긴 건 지난 2018년(1억3700만원)이다. 5년 만에 2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사외이사 연봉 1억원을 넘긴 다른 기업은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다. 반면 LG화학은 지난 2022년 평균지급액이 1억원이었으나, 2023년엔 이보다 2% 줄은 9800만원을 지급했다.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2022년 기준 1억원이 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1억7120만원), SK(1억6640만원), SK하이닉스(1억5800만원), SK아이테크놀로지(1억2820만원), LG디스플레이(1억180만원) 등이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저커버그, 이재용과 승지원 만찬…LG전자와는 'XR 동맹' 강화(종합3보) 삼성과 AI 반도체 협업 논의한 듯…LG와 XR 사업 전략·차세대 기기 개발 논의 권봉석·조주완 등과 비빔밥 오찬…AI·XR 스타트업 개발자들과 면담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장하나 홍국기 김아람 기자 = 약 9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미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과 LG전자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메타와 동맹 관계를 강화하며 AI와 X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방한 저커버그, 조주완 사장 등과 오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 이재용, 저커버그와 승지원 회동…AI 반도체 협력 기대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 승지원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7년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활용한 곳으로, 현재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와 만날 때 사용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2위인 만큼 메타가 개발 중인 차세대 언어모델(LLM) '라마 3' 구동에 필요한 AI 칩 생산과 관련된 협력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최근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AI 기술 경쟁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H100 프로세서 35만개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해 5월 'MTIA'라는 자체 칩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2세대 칩을 연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 조직 'AGI컴퓨팅랩'을 신설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시 저커버그 CEO가 추모 이메일을 보낼 정도로 개인적인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저커버그 CEO의 부인인 프리실라 챈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2014년 10월 방한 시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삼성전자의 수원 본사와 화성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한 바 있다. 2013년 6월 1박 2일간 일정으로 방한했을 때에는 이재용 당시 부회장 등과 7시간에 걸쳐 면담하기도 했다. 이후 양사가 합작해 VR 헤드셋인 '기어 VR'을 출시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2016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열린 갤럭시S7 공개 행사에 직접 참석해 삼성과의 VR 사업 협력을 강조했다. ◇ LG전자, 메타와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 논의 저커버그 CEO는 앞서 이날 낮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과 '비빔밥 오찬'을 함께 하며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양사의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 등이 논의됐다. 조주완 CEO는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 보고,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 있게 살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HE사업본부 산하에 XR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XR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CEO는 앞서 올해 초 'CES 2024'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XR 사업에 대한 기회를 확보하고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 XR(확장현실) 신사업 본격 가속도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를 만나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2.28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XR 시장은 2022년 293억달러에서 2026년 1천억달러로 연 평균 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메타는 2014년 XR 기기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말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출시했다. 최근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한 애플과 XR 기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TV 사업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에 있어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도 메타의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과 LG전자의 제품·품질 역량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주완 사장, 마크 저커버그와 오찬 마친 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조 CEO는 이날 2시간 가까이 저커버그 CEO와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협업해온 MR 디바이스, 메타의 초대형 언어모델 '라마'를 어떻게 AI 디바이스에서 잘 구현할 수 있을지 등 2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회동에 동석한 박형세 사장은 "가상현실(VR)에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넣어서 구현할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차에서 내린 마크 저커버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 AI·XR 스타트업 개발자 등과 만나…인스타 CEO도 함께 방한 저커버그는 LG 측과의 면담을 마친 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 있는 메타코리아로 이동, 국내 AI·XR 스타트업 대표, 개발자 등과 만났다. 저커버그와 비공개 면담을 한 곳은 국내 유명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XR 관련 스타트업 등 5곳 이상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출신인 저커버그는 AI·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국내 AI·XR 생태계에 관해 짧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 시간이 1시간을 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분 단위로 일정을 처리하는 저커버그가 국내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을 상당히 배려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VR 기능에 MR 기능이 더해진 메타 XR 헤드셋 '퀘스트 3'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 노력의 하나로도 관측된다. 최고과학책임자(CSO)와 함께 방문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저커버그와 면담에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국내에서 '라마'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한 뒤 라마3가 출시되면 빨리 써보고 파인튜닝(미세 조정)해서 특화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도 이날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미팅을 위해 메타코리아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찾은 저커버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나서고 있다. 2024.2.27 [공동취재] ondol@yna.co.kr 한편 전날 밤 입국한 저커버그 CEO는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커버그 CEO는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인도로 출국,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웨딩 파티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harrison@yna.co.kr hanajjang@yna.co.kr redflag@yna.co.kr rice@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산업 핵심은 협업·파트너십"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29일 "반도체 산업에서 협업과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 새로운 인재 발굴, 성장 등의 핵심 동인"이라고 말했다. 경 사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의 산업으로서 함께 협력해야만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 오토모티브, 메모리 등의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가 기업용 리눅스 글로벌 1위 기업 레드햇,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암)과 각각 맺고 있는 파트너십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CEO로서 이러한 파트너십은 제가 새로운 산업 제휴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업용 리눅스 OS(운영체제)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9.3)'에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가상 머신, 컨테이너..
  • "삼성이.." 10년 만에 방한한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나눈 대화 내용: 거듭 삼성이 소환된 이유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30분간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29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저커버그 CEO를 접견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누며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함께 한국 기업과 메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 자리의 화두는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함께 한국 기업과 메타 간 협력 강화 방안이었다. 눈에 띄
  • 삼성 OLED TV·갤Z플립5 패키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 OLED TV(S95C)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모델명 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 38개, UX·UI 부문 16개, 콘셉트 부문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9개, 패키지 부문 1개, 서비스 부문 1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OLED TV는 9.9㎜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여준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두 번째로 협업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언박싱(Unboxing) 경험을 할 수 있다. 패키지 박스는 원단 질감의 종이 소재에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시침실을 표현했다.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이 극대화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등이 상을 받았다. 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사용자를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나우 플러스', AI 사운드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청 공간을 분석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Q 심포니', 새롭게 리뉴얼한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 尹-저커버그, TSMC 의존 우려...삼성 등과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 LG전자-메타, AI 디바이스·XR 콘텐츠 새 협력시대 '개막'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확대하기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를 확장현실(XR) 기기에서 활용하고, 웹OS 플랫폼을 메타의 XR 기기와 연동하는 등 콘텐츠 협력을 통해 미래 가상 공간 영역에서 고객 경험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확대하기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를 확장현실(XR) 기기에서 활용하고, 웹OS 플랫폼을 메타의 XR 기기와 연동하는 등 콘텐츠 협력을 통해 미래 가상 공간 영역에서 고객 경험
  • 알트만 이어 저커버그도 관심...K-반도체 기회 잡나 글로벌 빅테크사, AI칩 자체 개발 추진 활발 국내 기업들 양분하고 있는 HBM 수혜 기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영위하는 삼성에게도 '호재' AI(인공지능) 시대가 개막하며 글로벌 빅테크사들이 AI반도체 자체 개발을 추진하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선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가 필수적인 탓이다. 지난달 오픈 AI의 샘 알트만의 방한에 이어 메타의 저커버그가 한국을 찾은 것도 이런 상황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저커버그는 전날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저커버그의 방한에 쏠리는 업계의 눈길은 바로 메타와 삼성의 AI 관련 사업 협력 도출 여부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모두 영위하고 있어 빅테크사의 AI칩 개발 수혜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메타는 자체 AI칩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메타는 최근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능가하는 AGI(범용인공지능)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 일환으로 엔비디아의 H100 프로세서 35만개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 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메타의 자체 AI칩 개발 선언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다. 엔비디아는 사실상 AI 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이렇듯 엔비디아의 독점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에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오픈AI의 '챗GPT'가 전세계적으로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AI 시대가 본격 개화하면서, 메타와 같은 빅테크사들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 절감 등의 방안으로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오픈 AI의 샘 알트만 방한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저커버그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가 AI 반도체 확보인만큼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해당 부분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에 뛰어들면서, 삼성전자는 대만의 TSMC에 이어 인텔과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상대적으로 빅테크 AI칩 수요처가 적은 삼성 입장에서도 이번 메타와의 협업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메모리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현재 AI 반도체 생산의 필수인 HBM(고대역폭메모리) 글로벌 시장을 SK하이닉스와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악화 상황 속에서도 HBM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HBM은 AI반도체 안에서 작업 성능을 끌어올리고 신속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 고성능 D램이다. 이에 오픈 AI의 샘 올트만 CEO 역시 지난달 26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경영진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며 국내 기업에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각각 40%, 50%다. AI를 기반으로 한 HBM 시장의 성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이미 기술 확보 및 생산능력 확충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트만에 이어 저커버그가 방한하는 것은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당장 협력이 가시화되면 더욱 좋겠지만, 만약 연내 협력이 성과적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이같은 글로벌 빅테크사들의 '찍먹' 행위가 결국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모두 영위하는 삼성전자의 향후 고객사 확보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현대차‧기아, 특별성과금 사태 확산…노조 '공동투쟁' “이재명, 자기 가죽은 왜 안 벗기나!”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의 방탄 민주당’
  • '10년만에 방한' 저커버그, 이재용·조주완 만난다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가 10년 만에 방한했다.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만나 다양한 미래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전날 오후 10시36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다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합차에 올라 서울 시내 호텔로 향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이 회장과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생성형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타가 개발 중인 LMM(대규모언어모델) '라마 3'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맡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메타는 AI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저커버그는 올 연말까지 H100 그래픽 카드 35만 개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또 다른 GPU(그래픽처리장치)를..
  • 메타, 삼성·LG와 XR·AI 전방위 협력 그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오늘부터 LG전자와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과 잇달아 회동한다. LG전자와는 웹OS 협력을, 삼성전자와는 AI 반도체 협업과 더불어 새로운 XR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타진하는게 유력하다. 저커버그 CEO가 한국을 10년 만에 다시 찾은 만큼 방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오늘부터 LG전자와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과 잇달아 회동한다. LG전자와는 웹OS 협력을, 삼성전자와는 AI 반도체 협업과 더불어 새로운 XR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타진하는게 유력하다. 저커버그 CEO가 한국을 10년 만에 다시 찾은 만큼 방
  • 반격 나선 삼성전자…세계 첫 12단 '5세대 D램' 개발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생성형 AI' 시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에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회심의 카드를 뽑아들었다. 기존 보다 속도와 용량이 50% 더 좋아진 12단 적층 36기가바이트(GB) HBM3E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성능을 높인 HBM은 적층 수를 늘려가면서, 칩 두께를 얇게 유지해야 하는 게 기술적 과제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가 높아질 수록 높은 적층의 HBM의 필요성도 높아진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 앞서 최초 타이틀의 기회를 몇 번 놓쳤던 삼성전자는 이번 12단 적층의 HBM3E을 가장 먼저 상용화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27일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단 적층에서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 HBM3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 대비 50% 개선됐다. 초당..
  • [MWC] 삼성전자 부스 찾은 통신3사 CEO들…"AI 서비스 협업하자" LGU+ 황현식 "삼성이 온디바이스AI로 새 지평 열어…갤럭시 링 끼고 싶다" MWC 2024 삼성전자 부스 방문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 [공동취재단]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한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삼성전자[005930] 부스를 찾아 인공지능(AI) 협력을 타진했다. LG유플러스[032640] 황현식 대표는 MWC 2024 2일차인 27일(현지시간)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갤럭시 AI와 '갤럭시 링' 실물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본 황 대표는 갤럭시 북4 시리즈의 AI 이미지 생성 기능에 주목하며 기술적인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이어 황 대표가 MWC 2024에서 최초 공개된 갤럭시 링을 살펴보면서 "한 번 낄 수는 없나"라고 여러 차례 물으며 관심을 보이자, 노 사장은 "나중에 따로 사무실에 직접 가져가겠다. 빠른 시일 내에 소개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라는 것을 통해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앞으로 AI 서비스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한 뒤 "그런 면에서 저희 통신사의 AI 서비스하고 뭔가 같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협업하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노 사장은 "알겠다. 꼭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참관을 마친 황 대표는 "AI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대해 굉장히 관심이 높다. 그런 부분에 대해 삼성하고 같이 좋은 것을 만들면 정말 좋겠다"라며 "온디바이스 AI가 앞으로 AI 서비스에 큰 혁명을 몰고 올 것인데 그런 면에서 삼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대표에 앞서 SK텔레콤[017670] 유영상 대표가 전날 개관 직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먼저 찾았고, KT[030200] 김영섭 대표도 같은 날 오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갤럭시 링과 갤럭시 AI 기능을 둘러봤다. 통신 3사 CEO가 삼성전자에 큰 관심을 보인 배경에는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구현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으로 AI 서비스가 급속 확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들 기업은 MWC 2024에서도 본업인 통신 이상으로 AI에 더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MWC, SKT 부스 돌아보는 최태원 회장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최태원 SK 회장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및 관계자들과 전시장 SKT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firstcircle@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러시아 관광객 북한 여행기…"과거로의 '순간이동장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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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D램 점유율 7년 만에 최대…지난해 4분기 45.7%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은 45.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3분기(4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전 분기(38.7%) 대비 7%포인트 늘리며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14%포인트로 벌렸다.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31.7%, 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19.1%로 각각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4분기 D램 평균 가격은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2% 상승했으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며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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