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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rchives - 68 중 39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삼성전자 (1343 Posts)

  •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 함께한 상공의 날…삼성전자 이영희 '금탑훈장' 국가경제 기여한 212명 상공인 포상…윤석열 대통령 특별강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경제인들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총 집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웨이퍼의 신’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훈장을 수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올해는 정부포상 규모가 전년대비 10점 증가해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상공인들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시켰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외 상공인을 포함한 12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국경제의 주역인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격려하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2011년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7년부터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전반을 총괄하며, 브랜드가치를 글로벌 5위(2023년 인터브랜드 기준)로 성장시켰다. 고객 중심 혁신,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과 사업 모델 강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 2022년말 삼성전자 최초 여성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여성 리더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했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2020년 5월 대덕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하여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 업계를 선도했다. 메모리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수요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박판 및 미세회로 기술을 선행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2022년 전년대비 매출 32%, 영업이익 221%의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역 내 과학관 건립기증, 장애인취업시설 후원 및 청소년 학습 지원 등도 지속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수상했다. 이종호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플라스틱 배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 19 환경에서도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대구공장 신설 등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했다. 어성철 대표는 K-방산, 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하여 첨단기술 및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10%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 활로를 개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재업체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했다. 김철중 대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 분리막 개발에 성공해 독자적인 기술체계를 완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김호식 엘오티베큠 부회장, 이응구 피제이전자 대표, 윤일진 고모텍㈜ 대표, 윤장섭 ㈜에스씨엘 대표,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김성관 ㈜파나시아 부사장,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 권익준 한국후꼬꾸㈜ 대표, 김양형 케이엘에이텐코코리아㈜ 대표, 서인복 ESSEFIL SRL 대표 등 10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그밖에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을, 손정진 ㈜주원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성훈 지에스비 솔루션㈜ 부사장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2명의 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속보]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4번 곽대중·6번 이기인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 [주총현장] 경계현 사장 "작년 반도체 사업 못했다…올해 전 영역 성과 매진" 주주와의 대화 통해 작년 사업 반성 및 올해 쇄신 의지 올해 DS 매출 2022년 수준 회복 전망…HBM 경쟁력 제고 "(지난해) 저희가 사업을 잘 못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20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작년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업을 지적하는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DS부문장을 맡고 있는 경계현 사장은 작년을 통렬히 반성하면서 올해를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쇄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설명한 뒤 주주들의 질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 사장은 반도체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한 부회장은 AI온디바이스 계획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Q&A 시간에서 경 사장은 지난해 반도체 부진을 묻는 질의에 대해 "업황 다운턴(하강국면)이 있었고 우리가 준비를 못하기도 했다. 근원적인 경쟁력이 있었더라면 시장에 무관하게 사업을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다만 DS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를 잘 준비해 내년부터는 훨씬 나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투자와 생산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주주도 있었다. 경 사장은 "다운턴에서 하는 투자가 부담일 수는 있으나 과거의 경험을 보면 다운턴 때 투자를 잘 해놓지 않으면 업턴 때 그 이익을 향유하지 못하는 일도 항상 경험했다. 우리는 다운턴이라고 해서 너무 투자를 줄이거나 업턴이라고 너무 많이 해 반대 사이클을 불러오는 일들을 지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비교적 균등한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올해 경쟁력 우위를 필히 달성해 올해 말 또는 내년부터는 원활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경 사장은 "SAIT(삼성종합기술원)에서 연구를 한다. 양자컴퓨팅을 본격 개발하는 단계는 아니고, 기본 원리 및 구동 시스템을 연구중이다. 양자컴퓨팅을 미래 중요 사업으로 생각해 기초 연구를 충실히 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한 소액주주는 메모리 사업에 비해 부진하다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사업 전략을 따져물었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는 먼저 기술이 앞서야 한다. 기술 자체의 특성이 우수해야 하고, 수율과 생산능력도 충분히 수반돼야 한다. 이 3가지 조건을 잘 준비해 경쟁력 측면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팹리스는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포함 SoC(시스템 온 칩), CMOS 이미지센서(CIS), 시스템 LSI사업 등 세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 사장은 "LSI사업은 매년 1조5000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CMOS 이미지센서는 개발부터 판매까지 한 사업 구조를 이루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봤지만 올해 들어 사업 구조조정을 했다. 진입하지 못한 시장까지 진출해 의미있게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SoC라고 했다. 경 사장은 "우수한 경쟁력과 신사업군 형성이 중요하다. 경쟁력과 신사업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 5~10년이 지났을 때 의미있는 삼성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가동률은 올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작년에 비해 가동률 향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숫자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율은 4나노의 경우 성숙 수율 구간에 들어와있다. 3나노 1세대는 2022년 하반기 GAA 공정으로 양산을 시작했고 현재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급중이다. 하반기에는 3나노 2세대가 생산되며, 내년에는 2나노를 순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주 고객사 확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힐 수 없으나 현재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했다. IP(설계자산) 및 디자인 하우스 보완에 대해서도 파트너 구축을 위한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1.4나노 양산 계획을 밝히며 삼성전자를 저격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도 있었다. 최 사장은 "1.4나노는 우리와 TSMC 모두 로드맵상에 갖고 있는 내용이다. 인텔과 비교해 우리는 CPU, 모바일AP 등 각종 SoC, GPU를 포함해 오토모티브, RF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한 필드 레코드를 갖고 있다. 여기에 GAA 통한 선단 공정을 잘 준비해 주주 우려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파운드리 만큼 중요한 패키징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AVP 사업팀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2.5D 패키징에서 하반기부터 투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일본에 패키징 연구소를 개설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전자투표 제도와 온라인 중계 실시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의 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또한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위한 혁신기술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지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서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 [주총현장] 600여명 몰린 삼성전자 주총, 차분한 분위기 속 송곳질문 이어져 제55기 정기 주총 20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온라인 중계까지 800여명 참석…주가 제고 방안 등 송곳 질문 이어져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차분한 분위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00여명의 주주가 주총장을 찾았다. 온라인 중계로는 200여명이 참여해 총 800여명이 주주총회를 지켜봤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는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보다 이른 오전 8시 전부터 주주들이 속속 발걸음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는 상황을 대비하고 늦게 도착하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3층 총회장 1000석 외에도 1층에 2500석의 중계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주주 출입 과정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주주들은 입장할 때 주주확인표를 받고 표에 적힌 좌석대로 안내를 받았다. 참석 규모는 600여 명 수준으로 지난해 규모와 비슷했다. 다만 다른 대기업들의 주총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주주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SK하이닉스 보다 주가 왜 낮아?" 주주 불만 속출 주총 안건 심의에 앞서 40분 가까이 소액주주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여러 주주들은 이날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보다 주가가 낮다며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물었다. 구체적인 인수합병(M&A) 계획과 노조 파업 우려에 대한 대책도 질의했다.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 A씨는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상승중인데 삼성전자는 7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경쟁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물었다. 한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올해 반도체 시장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AI용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이 노조가 생긴 뒤 파업 우려가 번지고 있다는 보도를 놓고 대처방안을 묻는 소액주주 질의도 있었다. 한 부회장은 "당사는 언제나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소통에 임해 노조가 파업에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당사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 경우 당사는 노동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노동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M&A(인수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 미국 XR 기업 이매진을 인수했고, 국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사들여) 보유했다. 기대하시는 큰 M&A는 없었으나 스타트업 200곳에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주주와의 대화' 신설, 상생마켓/CSR 전시 등 주주체험 강화 기존에 주주총회 행사장에서 주주들이 본 행사 외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별로 없었으나, 올해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산업용 보호구를 만드는 '오토스윙' ▲비누를 제조하는 '크리오디엔에스' ▲저자극 두피진정 샴푸를 제조하는 '에코바이오 의학연구소' 등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작업효율이나 생산성이 향상된 업체들이 소개됐다. 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 중인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선보였다.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랩' ▲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컨'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뷰전' ▲불안 증세를 완화해주는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생성형 AI 기반 웹툰 창작 플랫폼 '툰스퀘어' ▲토너 없는 점착 메모 프린터 '망고슬래브' ▲디지털 타투 솔루션 '프링커' 등 C랩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SW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또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 쿠키 및 마들렌을 제공했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2023년 3월 발달장애인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희망별숲에서 제작한 쿠키를 주주총회의 케이터링으로 활용하면서 주주총회장에서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재조명했다. 이번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에서는 현악 4중주의 클래식이 계속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더했다. 주주총회 시작 전과 인터미션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가 여인의 향기, 캐논 등 주주들을 위한 아름다운 연주를 이어갔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전세계 발달장애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 등 전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오케스트라로 2022년 삼성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종희 "AI, 고객 경험, ESG 혁신으로 신제품·신사업 발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고객 경험·ESG 혁신…신사업 조기 발굴"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노력 지속"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 고객 경험, ESG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이슈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메모리 업황 둔화와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웠다"면서 "연간 실적은 매출 258조9000억원, 영입이익 6조6000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고도 덧붙였다. 메모리 사업경쟁력 지속 강화 그는 지난해 삼성의 주요 경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메모리 사업은 현존 최대 용량 1b나노급 32Gb DDR5 최초 개발,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 양산 본격화 등 고용량·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평택과 테일러 공장 투자를 통한 적기 공급능력 확대와 함께 HPC(고성능컴퓨팅) 및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연간 기준 최대 수주를 달성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시스템온칩(Soc) 경쟁력 향상에 집중했으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부가 제품 분야에서 성능과 기술이 차별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사업은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해 제품 구성을 개선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제품 혁신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웨어러블 등을 연계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도 지속 강화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5G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면서, 신규시장 진입을 지속 추진중이다. TV 사업은 Neo QLED와 OLED, Micro LED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지속 발굴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가전 사업은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친환경 혁신 가전 발굴, 스마트 가전 차별화 경쟁력 향상에 주력했으며, 하만은 차량 내 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 및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기기간 연결 강화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시설 투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중장기 수요 대응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약 53조1000억원의 전략적 시설투자를 집행했으며 R&D 투자는 28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주주중시 경영 지속 그는 삼성전자가 2021년 1월에 발표한 3개년(2021~2023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에도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주주환원정책 대상 기간인 지난 3년간 총 29조4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 금액은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157%와 총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한 부회장은 "메모리 시황의 급격한 위축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현금흐름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약속 드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경쟁력 강화와 주주중시 경영 노력 등으로 회사 주가는 지난 한해 42% 상승해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주주중시 경영 강화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는 "2024년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시대 본격화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 신사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한 부회장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 삼성전자 한종희 "AI·고객경험·ESG 혁신…신사업 발굴 강화" 오늘 정기주주총회…9.8조원 배당 지급 계획 '주주와의 대화' 처음 신설…사회공헌 이해·체험 부스도 인사말 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일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고객 경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시대 본격화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성장사를 돌아보면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천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55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xanadu@yna.co.kr 이날 주총에서는 한 부회장의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와 표결, 경영 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으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한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영 현황과 2024년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처음으로 별도로 마련됐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구체적인 사업 현황,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과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도 준비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곳의 제품 전시·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고,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곳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선보였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예년처럼 주주편의를 위해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hanajjang@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 터뜨리겠다"…경찰, 신고받고 추적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 “하늘 무너져 내려” 세기의 결혼 윤태영, 아내 임유진 뇌수술 고백 배우 윤태영이 아내 뇌수술을 고백하며 가슴 아파했다. 아내의 회복을 기도하는 윤태영에게 많은 위로가 전해졌다. 윤태영은 삼성전자 윤종용 전 부회장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며, 로열 패밀리로 유명하다.
  • [0319섹터분석] 초전도체, 로봇 테마 강세! 자동차 대표주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신성델타테크, 퀀텀에너지연구소 직접 투자 사실 부각신성델타테크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당사는 2023년12월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24년1월19일 9,590주를 4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씨씨에스의 사내이사인 권영완 박사가 출원한 '상온, 상압 초전도 세라믹화합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가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원자는 권영완 박
  • 경계현 삼성 사장 "AGI 컴퓨팅랩 신설, 새 반도체 개발"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최근 신설한 AGI(범용인공지능) 컴퓨팅 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을 통해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구글 TPU(텐서처리장치)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 경 사장은 "우동혁 박사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미래 AGI의 엄청난 처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선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거대언어모델(LLM)용 칩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LLM 실행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는 칩 개발을 위해 칩 아키텍처를 다시 살펴보..
  • 퀄컴 스냅드래곤 8S 3세대, 2% 부족하다 보통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시리즈가 들어간다. 퀄컴은 지난 2021년 연례 신제품 공개 행사 ‘테크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매년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시리즈를 선보였다. 현재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하는 현역은 지난해 하반기 행사에서 발표된 스냅드래곤 8 3세대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 출시된 다양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삼성전자 최고 라인업인 갤럭시 S24 울트라도 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사용한다. 이외 다양한 중국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쓰인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대부분 스냅드래곤.......
  • 엔비디아 축제에 총성 없는 韓 반도체 전쟁 GTC 2024서 삼성·SK·마이크론 전시관 통해 HBM3E 과시 엔비디아 물량 잡으려면 HBM3E서 어느 정도 성과 나야 SK가 가장 먼저 공급…삼성·마이크론 물량도 관심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열린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차세대 AI(인공지능)칩을 선보이며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테슬라 등 미 IT 기업들은 일제히 신규 AI칩을 도입하겠다며 엔비디아 독주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제조사들은 나란히 최신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선보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섰다. 엔비디아의 화려한 축제 속 메모리 업체들은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AI칩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인 '블랙웰(Blackwell)'을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한 칩 'B200'을 공개했다. 블랙웰은 게임 이론과 통계학을 전공한 수학자이자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국립과학원에 입회한 데이비드 헤롤드 블랙웰(David Harold Blackwell)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아키텍처는 2년 전 출시된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의 후속 기술이다. 블랙웰 아키텍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했다. 기존 H100이 80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적용한 점을 고려하면 2.5배 많다. AI 가속기인 'GB200'은 B200을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연결한 것으로, 기존 H100 보다 성능은 30배 높은 반면 비용과 에너지 소비는 최대 25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AI칩 로드맵에 발맞춰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GTC에 부스를 설치하고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어필에 나섰다. 양사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을 제조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로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을 말한다. 현재 제조사들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양산중이다. HBM3E는 HBM3의 확장형 모델로, 속도부터 발열 제어, 고객 사용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도 기존 제품 보다 5~7배 비싸기 때문에 팔수록 이득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은 올 상반기 HBM3E를 모두 내놓으며 HBM 경쟁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HBM '큰 손'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다. SK하이닉스, HBM3E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공급 먼저 움직인 것은 마이크론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HBM3E를 올 2분기부터 출하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회사는 HBM3를 건너뛰고 HBM3E로 직행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실제 공급은 SK하이닉스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마이크론 보다 한 발 앞선 3월 말부터 HBM3E를 공급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이에 삼성은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HBM3E 승부를 예고했다. 경쟁사가 8단으로 D램을 쌓아 24GB 용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삼성은 HBM3E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중으로, 상반기 내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HBM3E 전쟁을 시작한 이들은 나란히 엔비디아 GTC 부스에서도 AI칩 라인업을 선보이며 여러 글로벌 고객·협력사를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HBM3E 외에 DDR5, GDDR7, PM1743, CMM-D, LPDDR5X, AutoSSD 차세대 반도체를 소개했다. 다양한 연사도 세운다. 윤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GTC2024'에서 엔비디아의 '반도체 산업을 위한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미국법인의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디렉터는 '데이터 중심 컴퓨팅을 위한 CXL'를, 사라 피치 시니어디렉터는 'AI/ML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비스로서의 스토리지 가치' 등을 설명한다. SK하이닉스는 TL(테크 리더)급 2명을 세웠다. 이들은 '전세계 AI 폭발 속 HBM 시장 전망', '생성형 AI 시스템과 HPC를 위한 5세대 HBM 가치 제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 같은 자사 HBM 로드맵을 통해 메모리 삼총사가 얼마나 엔비디아 물량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발표한 B200 외에도 H100, H200 등 AI칩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중이다. 연말까지 순차 출시되는 이들 라인업에는 HBM3, HBM3E가 탑재된다. 블랙웰 기반 칩은 차세대 D램인 HBM4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쉽게 손 잡으려면 이번 HBM3E 수주전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야 한다. 현재 주력 제품인 HBM3 시장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9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공격적으로 HBM 생산에 나설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삼성의 경우 경우 전체 HBM 생산능력이 연말까지 13만대(TSV 포함)이며, SK는 12만대 수준이나 검증 진행 상황과 고객 주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D램 시장에서 HBM 매출 비중이 2023년 8.4%에서 2024년 말에는 20.1%를 기록,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늘어나는 HBM 시장…수율 경쟁에서 유리한 자가 승기 엔비디아의 확고한 선택을 받으려면 수율(양품 비율) 개선이 우선순위로 꼽힌다. HBM은 수율(TSV 패키징 포함)이 DDR5 보다 20~30% 낮은 반면, 생산 주기는 1.5~2개월 더 걸리기 때문에 손실을 줄이려면 다각도로 공정 개선이 필요하다. 수율을 좌우하는 건 디테일이다. D램 칩을 쌓는 과정에서 밑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웨이퍼 휨(Warpage) 현상이 생기는 데, 이를 극복하면서 D램 칩을 안정적으로 쌓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적층 방식은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TC-NCF(열압착-비전도성 접착 필름) 등으로 나뉜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전자를,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후자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 HBM4·5·6 등 차세대 HBM에서는 제한된 높이에서 더 많은 D램을 쌓아 올려 칩 사이 두께가 더욱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발생하는 휨 현상을 막고 불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훈 "이재명, 마포 왔는데 인사도 안 받았다…쓴소리하면 배신이라고 해" 광기(狂氣) 어른거리는 조국과 조국혁신당 ‘손흥민이 입는다’ 나이키, 2024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그 나물에 그 밥’ 오명에도…뮤지컬 시장, 스타 독식 여전 [뮤지컬 세대교체①] '내 당에서 내가 나를 비례대표로'?…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 '역시 조국'
  • 국민연금,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삼성전자 사외이사 선임 ‘찬성’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삼성전자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한 안건에 국민연금이 찬성한다.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동의함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은 문제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신제윤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행사한다. 신제윤 사외이사 후보자는 제4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윤 후보자를 추천한 이유로 금융·재정 전문가로서 회사의 자금 운용 및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의 경험 등을 통해 회사의 경영을 감독하고 견제하는 사외이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을 꼽았다. 신 후보자 또한 "어려운 대외 환경의 변화에 회사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로서 견제 및 감독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겠다..
  • 삼성·LG전자, 中 최대 가전 전시회서 나란히 금상 등 휩쓸어(종합) 삼성 네오 QLED 8K TV·LG 올 뉴 스타일러, AWE 어워드 금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최근 열린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금상 등을 휩쓸며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WE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열린 'AWE 2024' 어워드 시상식에서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QN900D)로 금상을 받았다. 네오 QLED 8K TV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선보인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운 비스포크 세탁기는 각각 우수제품상을 받았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네오 QLED 4K TV도 입상작에 포함됐다. 中 AWE 어워드서 금상을 받은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로 금상을 수상했다. 올 뉴 스타일러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신제품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가 직렬로 연결돼 일체형으로 구성된 '워시타워'로 디자인상을,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로 테크놀로지상을 각각 받았다. AWE 어워드에는 14∼17일 열린 이번 AWE에 전시된 수만점의 가전 제품 중 4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주최 측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금상, 우수제품상, 코어상, 디자인상, 테크놀로지상, 혁신상 등이 주어졌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올해 AWE에서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공개했고, LG전자는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 냉장고, 77·83형 올레드 TV 등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hanajjang@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 삼성전자, 31만원 가성비폰 '갤럭시 A15 LTE' 출시...5000만화소·대용량 배터리 탑재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A15 LTE(Galaxy A15 LT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A15 LTE는 합리적인 가격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카메라가 탑재됐고,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163.9mm(6.5형) 대화면의 '갤럭시 A15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비전부스터(Vision Booster)'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블루라이트를 감소하는 편안하게 보기 기능(Eye Comfort Shield)으로 눈의 피로도 줄여준다. 특히, 갤럭시 A15 LTE는 삼성페이를 지원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전자증명서 ▲항공권 ▲영화 티켓 ▲멤버십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 녹스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A15 LT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갤럭시 A15 LTE'는 블루 블랙(Blue Black), 라이트 블루(Light Blue), 옐로우(Yellow)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15 LTE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A15 LTE'는 어디서나 콘텐츠를 감상하고, 사진 촬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인텔 아니다? 삼성전자, 스냅드래곤 사용한 갤럭시 북 내놓나 올 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북 4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 1월 국내에 우선 출시 했으며, 2월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북 4 시리즈는 △프로 △프로 360 △울트라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프로세···
  • 대진표 완성된 기업인 출신 후보 20인…전문성 살려 공약 특화 ‘경제 위기 극복’이 4·10 총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기업인 출신 영입인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공천을 통과한 기업인 영입인재는 저마다 전문성을 살려 공약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7일 본지 집계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 도전하는 기업인은 ‘경제 위기 극복’이 4·10 총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기업인 출신 영입인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공천을 통과한 기업인 영입인재는 저마다 전문성을 살려 공약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7일 본지 집계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 도전하는 기업인은
  • 반도체 '봄기운'…삼성전자·SK하이닉스, 업턴 본격화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이어온 반도체 사업의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메모리 시장 양강인 삼성·SK가 올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길었던 '반도체 겨울'도 끝이 보인다는 평가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SK하이닉스는 1조1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은 4개 분기 연속 이어온 조단위 적자 행진을 멈추고, SK는 전 분기 대비 247% 급증한 실적을 올리면서 국내 반도체 업황이 본격 상승국면에 접어든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 반도체는 최근 들어 더 비싸게, 더 많이 팔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을 찍은 1월 수출금액지수의 1등 공신은 반도체다.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부문의 수출물량지수는 1년 사이 26.9% 뛰었고, 수출금액지수도 30.6% 올랐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회복 핵심은..
  • '반도체 봄' 온다…삼성전자 반도체, 1년만에 적자 탈출 눈앞 1분기 흑자 전망 잇따라…감산 효과에 메모리 업황 회복세 먼저 흑자 낸 'HBM 강자' SK하이닉스도 증익 기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작년 1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흑자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길었던 '반도체 겨울'에 끝이 보이고 있다. ◇ "메모리 수요 환경 개선세 기대 이상" 1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천272억원이다. 이는 작년 1분기의 6천402억원 대비 8배 가까이(669.6%) 늘고, 직전 분기의 2조8천257억원과 비교해도 74.4%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이 크다. 전방 IT 수요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에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연간 14조8천8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작년에 4개 분기 연속 지속한 조단위 적자 행진을 멈추고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흑자 전환을 예상한 증권사들이 제시한 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메리츠증권 7천억원, IBK투자증권 3천340억원, KB증권 2천억원 등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에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또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는 등 업황 회복세가 나타났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레거시(범용) 메모리의 수요 환경 개선세가 기대 이상"이라며 "레거시 메모리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까지 발생시키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12나노급 16Gb DDR D램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실적 개선 이끄는 메모리…"1분기 영업익 1.1조 예상"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회복의 핵심은 메모리다. 전체 DS 부문과 메모리사업부 흑자 전환에 앞서 D램 부문이 작년 4분기에 먼저 흑자로 전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 기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은 45.7%로, 1위를 유지하면서 2016년 3분기(4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가 한몫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D램과 낸드를 포함하는 메모리사업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조3천억원 개선된 1조1천억원으로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메모리 감산을 진행해온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이 업황 회복에 힘입어 곧 작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옴디아는 웨이퍼 기준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이 올해 2분기에 178만5천장으로 작년 2분기(189만9천장)에 근접하고, 3분기에는 196만5천장으로 작년 3분기의 177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경쟁사 SK하이닉스는 앞서 작년 4분기에 영업이익 3천460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에 걸친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천728억원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반등에 더해 AI용 HBM 수요 증가가 큰 호재다. SK하이닉스는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최대 HBM 공급사다. 이런 상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올해부터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참여하는 월간 회의를 주재하면서 직접 HBM 사업 등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ric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OLED TV 점유율 대등?" "소비전력 높다?"…삼성·LG '신경전' 삼성·LG전자, TV 신제품·세탁건조기 놓고 자존심 싸움 '팽팽'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최근 2024년 TV 신제품과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나란히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자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자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타사 제품을 에둘러 깎아내리거나 타사의 홍보 문구에 대해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고 있다"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용석우 사장, 2024년 TV 전략 소개 (서울=연합뉴스)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 행사에 참석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4년 TV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4.3.13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삼성 "국내서 OLED 77인치 점유율 대등"…'올레드 명가' LG 발끈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점유율을 놓고 장외 공방을 벌이고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지난 13일 열린 TV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 2024'에서 "77인치 이상 초대형(OLED)에서는 이미 경쟁사(LG전자)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용 사장의 발언 직후 김철기 부사장은 "(용 사장이) 방금 말한 OLED 77인치는 한국 기준으로 경쟁사와 대등 이상 수준으로 한 것이고 글로벌은 아직 소폭 차이가 있다"며 "올해는 라인업이 확대되는 만큼 좀 더 OLED TV 점유율 차이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 '언박스 & 디스커버 2024' 개최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삼성 OLED를 소개하는 모습. 2024.3.13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소식을 접한 '올레드 명가' LG전자가 발끈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삼성전자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자료를 근거로 내세웠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77형 이상 OLED TV의 경우 출하량 기준으로 LG전자가 75.1%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5.1%로 2위다. 매출 기준으로도 LG전자의 점유율은 74.6%로, 삼성전자(15.9%)를 크게 앞서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TV 시장은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사실상 한국 시장과 비슷하다"며 "삼성전자가 어떤 수치를 근거로 이 같은 주장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이 더 높은 것은 맞다"며 "다만 국내 시장의 고가 초대형 라인업에서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QNED TV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1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를 체험하는 모습. 2024.3.13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다만 양쪽 모두 국내 시장에서의 77형 이상 OLED TV 판매량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조사기관 GfK의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LG전자는 GfK의 데이터 신뢰성 자체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앞서 작년 5월 삼성전자가 GfK 수치를 인용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48.6%)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으나, LG전자는 "GfK에 공식적으로 제품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없다"며 "LG전자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LG베스트샵 판매량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국내 시장 점유율과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왼쪽)와 LG전자 트롬 워시콤보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세탁건조기 소비전력·건조 방식 '공방'…세제함 위치·가격도 신경전 양사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두고도 신경전이 첨예하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건조 시 소비 전력이다. LG전자는 지난 13일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출시 보도자료에서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천와트(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업체와 제품명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1천700W이다.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가동 시 순간적으로 동작하는 최대치를 표기해 놓은 것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그만큼의 소비전력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양사 동급 건조기의 1회 사용 시 소비전력량을 비교해보면 삼성전자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더 낮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효율관리기자재 신고확인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표준건조용량 20㎏인 LG전자 건조기의 1㎏당 소비전력량은 150.4Wh/kg이고,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2천14.4Wh다. 반면 동일한 용량의 삼성 건조기의 경우 1㎏당 소비전력량은 147.4Wh/kg,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천990.4Wh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HLL빌딩 라운지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로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직원과 가수 브라이언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 2024.3.8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건조 방식에 대해 LG전자는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 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기존의 히터와 히트펌프 기술을 결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히트펌프는 기온이 낮아지면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어 히터를 통해 히트펌프의 온도를 올려 성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라며 "히터를 쓰지 않을 경우, 특히 낮은 온도에서는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건조 성능도 크게 떨어져 에너지 소비도 커진다"고 반박했다. 양사 모두 3㎏ 세탁물을 99분 만에 세탁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를 두고도 견제와 비방이 오갔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물 '건조'에 대한 기준이 회사마다 다른데 삼성전자는 더 느슨한 것으로 안다"며 "같은 99분이어도 건조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북미에서 출시한 워시콤보는 2시간 만에 건조된다고 했는데 2시간 후에도 물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 시작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끝판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인테리어 모습. 2024.3.13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자동 세제함'이 상단에 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하게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삼성전자의 세제 자동 투입 장치가 하단에 있어 허리를 굽히고 세제를 투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에둘러 꼬집은 셈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있어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우면 주 3회 사용 기준으로 6주간(총 18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세탁건조기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는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고가 기준으로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는 399만9천원, LG 트롬 워시콤보는 449만원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다른 가전 제품도 LG전자의 제품과 (타사 제품 사이에) 그 정도의 가격 차이는 있다"며 "가격이 약간 높은 것 외에는 LG전자 제품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LG전자의 경우 북미보다 국내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됐다"며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가격을 높게 책정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북미에서 출시된 LG전자 워시콤보의 가격은 2천999달러(약 399만원)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3천200달러(약 426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꿈의 가전' 맞붙은 삼성·LG전자…양사 세탁건조기 비교해보니 삼성전자, 히터+히트펌프 '하이브리드' vs LG전자 "100% 히트펌프" 제품 크기는 LG 트롬이 더 작아…출고가는 삼성 비스포크가 더 저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꿈의 가전'으로 불리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국내 시장에 나란히 선보이며 정면 대결에 나섰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시작 버튼만 누르면 세탁물을 꺼내지 않아도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되는 혁신 제품으로, 기존 건조기 대비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며 침체된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왼쪽)와 LG전자 트롬 워시콤보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삼성·LG, 건조 용량 15㎏ '동일'…"3㎏ 세탁물 99분 만에"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하며 삼성전자와의 본격적인 세탁건조기 전쟁 돌입을 예고했다. 앞서 LG전자가 지난달 22일부터 선보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프리미엄 모델이어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와 가격 등에서 직접 비교가 어려웠던 만큼 이번 보급형 모델 출시로 양사의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모두 핵심은 건조 성능이다. 두 제품 모두 건조 용량이 15㎏으로 동일하며, 3㎏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에서 13㎏이었던 건조 용량을 보급형인 트롬에서는 15㎏로 늘려서 내놨다. 건조 용량 15㎏은 한국에너지공단에 신고된 드럼 모델의 건조 용량 중 최대치다. 양사 모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으로 발생한 열로 옷감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높이는 데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기존에 나왔던 히터 방식의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옷감 손상이 크고 건조 시간도 오래 걸렸던 탓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쓰는 경향이 굳어진 만큼 양사 모두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 시작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삼성 '하이브리드' 건조…LG "100% 히트펌프" 다만 건조 방식에는 양측에 다소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가 히트펌프와 히터 방식을 함께 적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건조 기술을 내세운 반면, LG전자는 100% 히트펌프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건조기를 베란다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건조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며 "예를 들어 5도 떨어지면 에너지 효율이 20∼30% 악화되는데 그럴 때 히터를 사용해 그 손실을 보완해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히터를 쓰지 않으면 낮은 온도에서는 건조기의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건조 성능도 크게 떨어져 에너지 소비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히터를 통해 히트펌프의 온도를 올려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위해 3년간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설명하는 이무형 부사장 (서울=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이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11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반면 LG전자는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 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 기술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어서 옷감 보호에 유리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모터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양사가 각각 밝힌 두 제품의 소비 전력에도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1천700와트(W)인 반면 LG전자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가동 시 순간적으로 동작하는 최대치를 표기해 놓은 것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그만큼의 소비전력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크기는 트롬이 더 작아…출고가는 삼성이 더 저렴 이밖에 두 제품의 크기와 가격 등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제품의 전반적인 크기는 LG전자 트롬 워시콤보가 더 작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설치 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크기는 폭 686㎜·높이 1천110㎜·깊이 875㎜다. 반면 LG전자는 기존 동급 트롬 세탁기 한 대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폭 700㎜·높이 990㎜·깊이 830㎜)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경우 통상 상단에 위치하는 세제 자동 투입 장치를 하단에 배치했다. 건조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하는 과정에서 건조기 하단에 있던 히트펌프를 상단으로 올려 대용량 열교환기 면적을 확보한 탓이다. LG전자는 하단에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 시작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끝판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미니워시를 체험하는 모습. 2024.3.13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출고가만 놓고 보면 LG전자가 다소 비싸다. LG 트롬 워시콤보의 출하가는 449만원이며,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는 399만9천원이다. 다만 양사가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어서 실제 구입 가격은 이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hanajjang@yna.co.kr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친푸틴 발레리나' 내한공연 취소에 러 "우크라탓…안타깝다"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트럼프 수사 조지아 특검, 상관인 검사장과의 불륜 논란 속 사퇴 애플, 말한마디에 6천500억원 빚졌다…'CEO 발언' 소송서 합의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접촉하고 깨물어 추행한 군부대 선임병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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