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 5.1% 인상 '합법 합의'에도…노조 '몽니'
2024.04.01
전삼노, 1일 대표이사실 항의방문…노사협의회와 언쟁도 과반 노조 없으면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 합법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결정한 데 대한 노동조합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과반 노조가 없을 경우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 조정 협의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노조는 이를 불법이라 주장하며 사측은 물론, 노사협의회까지 압박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날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에 있는 대표이사실에 항의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경계현 사장과 면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전삼노는 또 노사협의회실을 찾아 ‘임금 결정 권한이 없지 않느냐’고 따지며 노사협의회와 큰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1일 오후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을 찾아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과 면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임금인상률인 4.1% 보다도 높고,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 2.6%의 2배 수준이다. 인상률의 모수(母數)가 되는 기본임금 자체가 높은데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의 대규모 적자를 낸 점을 감안하면 5.1%의 인상률은 작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5.1%는 전 직원 평균 인상률로, 상위 평가를 받은 절반의 직원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노조가 반발을 이어가는 것은 존재감을 부각시켜 노조 가입률을 높이고, 소수노조의 한계를 벗어나 교섭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삼노가 노사협의회 임금협상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조는 지난 2022년 5월에도 ‘회사가 노사협의회와 불법 임금협상을 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고발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발해 왔다. 노조의 주장과 달리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 조정은 불법이 아니다.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은 근로자들이 직접 선출한 위원들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를 합법적 기구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은 전체 직원 과반으로 구성된 노조가 없을 경우,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조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로 교섭대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가입자 수는 2만4066명으로 전체 직원(12만4000명)의 20%에도 못 미친다. 고용부도 ‘노조가 없거나 소수 노조일 경우 비조합원의 근로조건에 대해서는 비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이 근로자 보호차원에서 위법하지 않다’는 행정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2022년 전삼노가 삼성전자를 고발했을 때도 무혐의로 사안을 종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노조가 매년 과도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다가 타결 시점을 놓치고 갈등 국면으로 치닫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며 “설립 5년 남짓인 노조가 법적으로도 문제 없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조정 관행을 깨려고만 하기 보다는 조합원을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조 나름의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노한 윤 대통령 "의사협회, 정권 퇴진 운운…국민 위협하는 것"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전문] 尹대통령의 의료개혁, 원칙·방향성·진정성 담았다 [속보] 尹 "대한의사협회, 정권 퇴진 운운…대통령 아닌 국민 위협하는 것"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스마트싱스로 무장한 '비스포크 AI' 시대 열겠다"
2024.04.01
"비스포크 AI의 핵심은 보안… 집안일 부담 크게 덜어줄 것"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최첨단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연결 기술로 무장한 ‘비스포크 AI’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오는 3일 비스포크 AI 제품의 글로벌 출시 행사를 앞두고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2024년 제품은 AI(인공지능) 기술의 집약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스포크 AI의 핵심은 보안"이라며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기들을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AI 제품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삼성 녹스(Knox)’가 보호하고 있다. 상호 연결된 삼성 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해 제품 간 보안을 강화한다. 최신 AI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AI’는 글로벌 인증기업 UL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UL솔루션즈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얻은 다른 제품은 없다. 한 부회장은 단순히 편리한 제품을 넘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기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나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역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월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의 커다란 LCD 스크린이 있어 시니어 소비자들도 화면을 보면서 터치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빅스비를 이용해 음성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오토 오픈 도어’ 기술은 냉장고 문을 가벼운 터치로 열 수 있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건조가 끝나면 도어를 자동으로 열어준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AI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에너지를 절감할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냉장고의 소비전력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 등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 강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2024년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각종 센서와 인식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 고성능 AI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이 모두를 집대성해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대화면이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터치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제품을 한눈에 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리모컨을 찾거나 버튼을 조작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한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 AI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가족들과 이야기하듯 제품을 자연스런 대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삼성 기기의 강점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줄 제품 간 연동 기능을 100가지 이상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AI 기술을 집대성 하면서 보안은 물론 우리 사회와 환경까지 고려한 삼성전자의 2024년 비스포크 AI 제품을 4월 3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그리는 비스포크 AI의 현재와 미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열풍 속 나란히 52주 신고가
2024.04.01
반도체주 열풍 속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6%(300원)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3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2%(3700원) 오른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19만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의 상승세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지난 2022년 3월(131억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나아가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된다는 전망에 연일 외국인의 수급을 독차지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이정후 홈런 이어 김하성 스리런 작렬…시즌 1호 증권사, 발행어음 금리 하향 조정에도 수요는 긍정적 리테일 강화 위해 HTS·MTS 업그레이드 나선 증권가
[월간 증시 전망] 반도체株 실적 지수 상승 견인…코스피 2650~2850
2024.03.31
연준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 완화 1Q 실적시즌 우호적 분위기 기대 삼전 실적 확인 이후 3000 돌파 시도 4월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반도체주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달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650~2850으로 제시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3%) 상승한 2746.63으로 마감했다. 이 달(3월4~29일) 지수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3회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2628.62~2779.40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번 달은 연준의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위험자산들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실적 시즌 돌입에 따른 기대감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올투자증권은 벨류에이션 변동 폭이 제한적인 만큼 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에 따라 지수 레벨이 결정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시즌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2800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월말에 5월 FOMC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숨고르기 장세가 출현하더라도 지수 전반에 걸쳐 저점을 높여가는 레벨업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코스피 예상밴드를 2640~2840으로 제시했다. 증권가는 특히 삼성전자 실적을 주목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결정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에 따라 3000선을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목전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업종 위주로 대응하고 특히 반도체 비중 확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4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650~285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 강도에 따라 코스피 연간 레벨이 결정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 지수 상승의 확신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코스피 3000 도달을 위한 남은 허들을 삼성전자 실적이라고 꼽으며 연간 코스피 목표치로 3100을 가리켰다. 전문가들은 4월 예정된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추세에 따른 반도체주 상승세 지속도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에는 은행·자동차 등 저PBR 업종에 대한 중립 이상의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증시활성화 정책 모멘텀은 쉽게 소진되지 않을 것이므로 보수적으로 봐도 5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적 가이드라인 발표까지는 저PBR은 주도 테마군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회복 과정에서 반도체의 부상이 눈에 띈다”며 “제품 가격과 수요 증가로 이익 개선세가 명확해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현장] 김기흥, 비바람 뚫고 연수을에 구애…"송도 위상 되찾겠다"
[0329마감체크]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에 소폭 상승
2024.03.29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0.03% 상승한 2,746.63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증시가 PCE 물가 지수 및 파월 Fed 의장 연설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57.27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2,757.5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 전환했다. 2,739.1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2,750선을 중심으로 큰 변동없이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결국 2,746.63으로 장을 마감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 홈 트렌드 이끈다
2024.03.29
삼성전자가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비스포크 인덕션'을 선보이며, 스마트 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원격 제어와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이 제품은 최대 3,400W의 강력한 화력과 화이트 글라스 디자인으로 주방 공간을 화사하게 연출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삼성전자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 기술에 대한 규제를 예외적으로 적용받아 가능했다.새롭게 탑재된 안전
[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0.42% 상승 출발···2757.27
2024.03.29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 우량주들이 반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634억원어치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956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주가는 상승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87%), 삼성전자우(0.15%), 셀트리온(1.74%) 등은 상승 중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0.17%),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42%), 기아(-0.18%), POSCO홀딩스(-0.48%), 삼성SDI(-2.09%)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25%) 오른 912.31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원, 22억원 순매도 하..
삼성전자, 올해 HBM 출하 전년비 최대 2.9배 늘린다
2024.03.27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을 전년 대비 최대 2.9배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상준 삼성전자 D램 개발실장(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9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등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HBM 출하 목표치를 작년 대비 2.5배로 제시했는데,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이보다 출하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HBM 로드맵에서 지난해 출하량을 기준으로 HBM을 2026년에는 13.8배, 2028년에는 23.1배 출하할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6세대 HBM인 HBM4의 경우 적층된 메모리의 가장 아래층에 컨트롤 장치인 버퍼 다이를 적용해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혁신을 이어간다..
[0326마감체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기록하며 지수 상승
2024.03.26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0.71% 상승한 2,757.09에 마감했다.지난밤 뉴욕증시가 중국의 미국 기술기업 제재 및 고점 부담 속 차익매물 출회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56.42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중 상승폭을 키웠고, 2,779.4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2,750선 부근으로 상승폭을 줄였고, 장 막판 2,752.2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757.0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필터 교체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 출시…104만9천원부터
2024.03.25
물세척·UV 재생으로 주기적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인피니트 라인 필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way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AI+ ▲고급스러운 인피니트 디자인에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로 혁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UV 재생으로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인피니트 라인 필터'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의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4면 흡입·토출 '4way 서라운드 청정', 공기질 학습해 맞춰주는 '맞춤청정AI+'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내보낸다. 100㎡ 모델의 경우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빠른 청정과 순환이 필요할 때는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빠르게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어느 곳에서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블루 그레이 색상으로 선보이며, 인피니트 라인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청정 면적 100㎡ 모델 189만 9천원, 33㎡ 모델 104만9000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주간 증시 전망] 실적 개선 기대감...코스피 2690~2810P
2024.03.24
FOMC 결과 소화...삼전 등 반도체 훈풍 ‘주목’ 외인 ‘바이 코리아’ 흐름...국내 증시 유입 지속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국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주시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한 가운데 물가 관련 이벤트와 기업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로는 2690~2810선을 제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3월 18~22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중 3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2.34%(2685.84→2748.56) 올랐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21일 전장보다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 기대와 미국 메모리 칩 생산업체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 등으로 ‘8만전자’에 다가선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지난해 1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272억원이다. 작년 1분기의 6402억원 대비 약 8배 가까이(669.6%) 늘고 직전 분기의 2조8257억원과 비교해도 약 74.4% 증가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충되면서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600~281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선 미국 1~2월의 물가 불안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9일(현지시간)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공개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예정된 이벤트는 2월 PCE 물가 발표인데 이미 최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대략적인 윤곽이 파악됐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아주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FOMC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기조는 유지되면서 외국인이 다시 ‘바이 코리아’에 나설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당장 주식시장을 불편하게 할 만한, 즉 물가에 대한 부담을 직접적으로 높일 만한 지표 발표가 부재하다는 점에서다. 반면 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부터 추정치에 반영돼 증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SK증권은 기대했다. 다만 FOMC 직후인 21일 증시가 급등한 만큼 상승 탄력 자체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은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주, 고(高) 베타(높은 시장 민감도), 경기민감 업종의 성과 우위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인 코스피 시총 비중 34%…2년 2개월 만에 최대 KB운용, 코스피 200 ‘위클리커버드콜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00만주 돌파 거래소, 지난해 코스피 우수 IB에 미래에셋證 선정 증시 반등에 서서히 고개 드는 빚투…5개월만에 19조원 돌파 日증시 17일 만에 사상 최고치…美금리 3차례 인하 유지에 환호
반도체株 ‘빚투’ 주의…신용잔고 급증세
2024.03.23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국내 반도체주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빚투'도 증가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삼성증권으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5238억원으로 2022년 10월25일(5464억원)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26억원으로 2021년 10월18일(3228억원)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대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용잔고는 이달 들어 각각 10%, 52% 증가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신용잔고 증가율(6%)을 크게 웃돌았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이다.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양호한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됐다는..
반도체·가전 AS까지…삼성전자, 전 사업에 AI 녹인다
2024.03.23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전 사업 영역에 AI(인공지능)를 녹인다. 스마트폰·냉장고 등 눈에 보이는 기기는 물론 AS(애프터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해 고객을 관리한다. AI 관련 수주 전쟁이 한창인 반도체 시장에선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가속기 칩을 내년 초 출시해 2~3년 내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를 올해 핵심 경영키워드로 내세웠다. 한종희 부회장은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고객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삼성 가전 AI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가전 사업에서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모든 가전 신제품의 특징을 AI 기능으로 내세우는 식이다. 회사는 이날 건조기 신제품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공개했다..
[AI요약] 삼성전자 흔들리는 1위 신화…HBM만 문제가 아니다 f.삼프로TV 권순우팀장
2024.03.22
1. 삼성전자의 위기론과 hbm 기술의 중요성 삼성전자의 주가가 좋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의 저력이 약해진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의 매출 성장률은 2.3%로 매우 낮으며, 모바일과 비메모리 분야에서 경쟁력이 감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강력한 기업이
[시총 100대기업] SK스퀘어, 10.95% 급등...100대 기업 중 상승률 1위
2024.03.22
SK스퀘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 종목은 전날 주식시장에서 10.95% 상승한 7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SK스퀘어 종목은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 10조7015억원을 기록했다.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SK스퀘어 77,000원(10.95%), 삼성화재 343,000원(8.72%), SK하이닉스 170,000원(8.63%), HD현대일렉트릭 162,600원(8.62%), H
[시총 100대기업] 삼성전자, 5.63% 껑충...코스피 상승세 주도
2024.03.21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식시장도 달아올랐다. 코스피는 269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목은 전날 주식시장에서 5.63% 상승한 76,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 종목은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 459조763억원을 기록했다.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삼성전자 76,900원(5.63%), LG생활건강 365,000원(4.58%), 한화오션 29,400원(4.26%), 엔켐 239,000
"가전 판도 바꾼다" 불붙은 삼성, LG에 제대로 '선전포고'
2024.03.21
봄 맞아 가전 시장 활력...비슷한 시기 신제품 출시 '가전은 LG' 마케팅 깨고 'AI 가전 = 삼성' 열겠단 의지 봄을 맞아 가전 시장에 활력이 도는 모습이다. 최근 TV, 세탁건조기 등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을 각각 내놓으면서다. 가전 라이벌 양사가 비슷한 시기, 비슷한 제품을 내놓으며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최근 수년간 침체됐던 가전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TV 시대'를 선언했다. 지난 13일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며 자사의 2024년형 Neo QLED와 OLED 신제품을 공식 출시한 것이다. 올해 TV 신제품의 특징은 '강력한 프로세서 탑재를 통한 AI 성능 강화'다. 신제품 중 Neo QLED 8K TV에는 역대 삼성이 출시한 TV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졌다. 이를 통해 저화질의 영상도 8K 급으로 화질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8K TV는 4K TV보다 화소수가 4배 이상 많아 화질이 비교적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특징이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화질 업그레이드는 물론, 집안의 상황에 따라 영상 속 등장인물의 음성 높낮이도 알아서 낮춰주고 높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TV 신제품 발표였지만 이번엔 하드웨어보다는 그 속에 탑재된 AI 프로세서 등 소프트웨어 성능을 강조한 대목이다. 또한 그간 경쟁사가 시장 선두에 있던 OLED TV 분야에 대해서도 삼성은 자신감을 보였다. 용석우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국내 77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LG전자를 따라잡고 있다"고 했다. 용 사장은 "(삼성이) OLED TV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차가 돼 가는데 국내 초대형 시장 점유율이 23% 정도 된다. 점유율을 더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OLED' 하면 LG전자를 떠올리는 공식에 맞서 자사의 OLED TV 경쟁력을 강조한 것인데 실제로 삼성은 올해 신제품에서 지난해와 달리 OLED TV 라인업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한 상태다. LG전자도 현재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와 QNED TV 신제품을 출시한 상태다.LG전자의 TV 신제품 핵심 역시 AI다.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보다 인공지능 딥러닝 성능이 4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됐다. 이를 통해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아울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보급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도 출시해 삼성 제품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TV뿐만이 아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기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 형태로 쌓아야했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대의 올인원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실제로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선점한 상태였으나 국내 시장, 특히 보급형 제품 출시에서 삼성이 한발 빠르게 움직였다. 가격적인 스펙에서는 삼성 제품이 경쟁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399만원. LG전자의 보급형 'LG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출고가 449만원보다 50만원 가량 저렴하다. 기본 성능은 비슷하지만 건조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다. 삼성은 신기술인 히트펌프와 기존 히터 방식을 섞어 적용했고 LG는 100%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이탓에 소비전력 측면에서는 LG전자가 앞선다. 이번 양사의 경쟁에서 주목할 부분은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다. 그간 '가전은 LG' 라는 경쟁사의 마케팅을 희석시키고 'AI 가전'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적극적으로 판매 실적 홍보에 나섰다. 삼성 측에 따르면, 현재 세탁건조기의 경우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한 상태다. 다만 LG전자의 보급형 제품이 최근 시장에 풀린 만큼 본격적인 경쟁은 내달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다하다 출마지까지 비하?…野양문석 '안산 막말' 뭐길래 "남편 보는데도 성추행" 허경영, 집단고소 당했다 "의사 눈치보는 국민, 제대로 된 나라냐"…尹, 의료파업 대응 '원칙'대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철저히 가린 얼굴…'집단 성폭행' 정준영 만기 출소
삼성 최연소 임원 박차고 나온 천재 과학자, 'SNS 판도' 흔든다
2024.03.21
[스타트UP스토리]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인공지능(AI)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며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 중에서도 가장 화두인 '생성 AI'를 활용하는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등장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Z세대의 행복(Happy)을 목표로 제작된 생성 AI 기반 소셜앱 '재피(ZAPPY)'다. 재피는 국내 출시된 지 불과 2개월 만에 이...
‘실적 풍향계’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삼성·SK도 훈풍 분다
2024.03.21
마이크론 2Q 매출 58% 급증…응용처 수요 증가 및 AI발 훈풍에 우상향 전망 삼성·SK 반도체 실적도 기대감 커져…HBM3E 물량 따라 희비 엇갈릴지 관심 메모리 반도체 3위 기업인 마이크론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마이크론은 AI(인공지능)향 제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실적도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풍항계'로 불린다. 마이크론의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흑자 기지개를 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올해 이익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마이크론은 20일(현지시간) 2024년 회계연도 2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실적을 발표하고 GAAP 기준 매출이 58억24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를 기록, 전분기(47억2600만 달러) 보다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36억9300만 달러) 대비로는 57.7% 급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였던 53억2700만 달러(6600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1억9100만 달러를 기록,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억9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주당순이익(EPS)도 42센트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CEO는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 총마진, EPS 측면에서 우리 가이던스 범주를 훨씬 상회했다. 이는 가격, 제품 및 운영에 대한 우리팀의 탁월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탁월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2024년 회계연도 하반기에 강력한 실적을 달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마이크론이 AI(인공지능)로 가능해진 다년간의 기회로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3분기 가이던스 또한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에는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한 60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6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우상향 흐름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기대다. 실적 공개 이후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5%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전망에 대해 D램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응용처별 수요 개선 효과로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협상력은 재차 강해지는 국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마이크론의 D램 ASP(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후반대, 낸드는 30% 이상 올랐다. AI 시장 성장과 함께 PC, 모바일, 서버 등 매스 마켓(대량 판매 시장)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과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덩달아 개선될 것으로 에상된다. 앞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전날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올해 1월부터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액수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 1분기(1~3월) DS 사업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 DS 사업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삼성 DS 영업이익을 당초 1조4000억원 적자에서 7000억원 흑자로 올려잡았다. KB증권도 이 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모바일, PC 등 레거시 메모리 주문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 이익 환입 등으로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전사 흑자를 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1조2668억원(평균 영업이익 추정치)으로 뛸 것으로 추정됐다. SK증권은 "가격 반등을 위한 보수적 출하 정책 지속으로 D램, 낸드 블렌디드 ASP 반동 폭이 기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HBM3E 놓고 엔비디아 구애작전…SK 우위 속 삼성 수주물량 관심 AI발 훈풍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3사는 올해 HBM3E를 앞세워 엔비디아 구애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HBM3E를 3월 말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로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을 말한다. 현재 제조사들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양산중이다. HBM3E는 HBM3의 확장형 모델로, 속도부터 발열 제어, 고객 사용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도 기존 제품 보다 5~7배 비싸기 때문에 팔수록 이득이다. 마이크론 역시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12월~2월) HBM3E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 반도체는 엔비디아 AI 가속기 일부"라고 했다. 마이크론은 HBM3를 건너뛰고 HBM3E로 직행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자사의 HBM3E가 경쟁사 보다 전력 소비가 30% 낮다고 강조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3사 중 삼성전자만 엔비디아를 뚫지 못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HBM와 관련해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테스트중이며(qualifying) 기대가 크다"고 했다. 삼성은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HBM3E 승부에 나섰다. 경쟁사가 8단으로 D램을 쌓아 24GB 용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삼성은 HBM3E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중으로, 상반기 내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경쟁적 HBM3E 공급은 가파른 AI 반도체 수요에 기인한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D램 시장에서 HBM 매출 비중이 2023년 8.4%에서 2024년 말에는 20.1%를 기록,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황 CEO는 "HBM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며, 기술적인 기적(technological miracle)과도 같다"며 이런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을 추켜세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삼성전자, AI·3D로 강화된 스마트싱스 '맵뷰' 서비스 선봬
2024.03.21
가상도면에서 공간별 기기 한눈에 관리…맵뷰 자동생성·3D 보기 추가 삼성전자가 AI와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훨씬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맵뷰는 더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반기 중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로 확대된다. 소비자들은 맵뷰 서비스를 사용해 ▲외출 시에 깜빡하고 켜둔 거실의 조명과 TV를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침실의 에어컨만 실행시키는 등 공간별 기기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실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TV에 맵뷰를 띄워 절전이 필요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주방에서 요리하는 중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에서 맵뷰를 보며 실내 공기질을 확인해 필요한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CES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는 AI 캐릭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도 연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맵뷰 서비스를 일반 가정뿐 아니라 공동주택, 사무공간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인테리어 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복층구조 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서비스에 이어 연내 사이니지 등 B2B 사업자에게 적합한 대화면 최적화 UX, 주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 콘트롤' 등 맵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 세계 고객들의 스마트 홈 환경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부사장은 "맵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적의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이준석 "이견 조정 어려워, 김종인 원안 위주" 양향자 탈당할 듯…개혁신당, 비례대표 내홍에 '2차 분당'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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