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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rchives - Page 3 of 66 - 뉴스벨

#삼성전자 (1311 Posts)

  • “HVAC이 뭐길래…" 삼성전자, LG전자 임원까지 영입하며 사업 확장 의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와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HVAC는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말하는데, 최근 열 관리가 중요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면서 고효율 가전 대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매력적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와 LG전자 조주완 대표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한 수주전부터 경쟁사 인재 영입까지 적극 나서며 HVAC를 미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존슨콘트롤즈 HVAC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모두 최종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글로벌 가전 라이벌이 같은 회사를 노릴 정도로 HVAC 사업은 업계 뜨거운 분야로 떠올랐다. 존슨콘트롤즈 HVAC사업부는 1880년부터 미국 내에서 건물용 자동 온도 시스템 사업을 영위해왔다. 오랜 시간 축적한 냉난방공조 기술력뿐만 아니라 유통망과 영업망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제치고 존슨콘트롤즈 HVAC사업부를 품에 안은 독일 보쉬그룹은 총 81억 달러(약 11조원)라는 거금을 투입했다. HVAC는 냉난방, 환기, 습도 등 실내 공기질을 하나의 제품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고효율이 특징으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감 기조가 확대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가 뿜어내는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고효율 냉각시스템으로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제품뿐만 아니라 B2B 제품으로도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584억 달러(약 80조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8년에는 610억 달러(약 84조원) 수준으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생활가전 침체 영향으로 B2B 영역 확장을 시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로서는 HVAC가 매력적 카드인 셈이다. 양사 가전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대표와 조주완 사장도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HVAC R&D 및 유통망 구축에 나서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두각을 나타낸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업체와 HVA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LG전자는 북미 배터리 공장과 자사 HVAC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LG전자는 지난 1일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과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로써 LG전자는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도 HVAC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HVAC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도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가전 사업 B2B 전환 핵심으로 HVAC 사업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양의 칠러를 공급해 온 경험과 HVAC 사업 고효율·고성능 원천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탈탄소, 전기화 등 시장 변화 흐름을 타고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미국 공조회사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하며 HVAC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다만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존슨콘트롤즈 HVAC사업부 인수전도 올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밝힌 한종희 대표 의지가 담겼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전에 약 8조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본격적인 HVAC 사업 재가동에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3대 HVAC기업인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레녹스HVAC노스아메리카'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 법인은 올해 하반기 중 출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레녹스는 1895년 설립한 가정용·상업용 냉난방공조 전문 기업이다. 북미에서 다수 직영점과 협력 건설사를 갖추고 있어 B2B 및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형태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녹스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반도체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AI 라이프 솔루션 및 연결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출신 인재까지 영입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생활가전사업부 내 에어솔루션 비즈니스팀 조직장으로 최항석 상무를 선임했다. 최항석 상무는 지난해까지 LG전자에서 에어솔루션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영업, 마케팅 사업 개발, 유럽 B2B 사업 등을 총괄하는 등 HVAC 사업 베테랑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르포]삼성 “스마트싱스 체험” vs LG “고효율 대용량”…독일 양판점 휘어잡은 한국 가전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유로파센터. 주말을 맞아 쇼핑을 즐기는 시민으로 북적북적했다. 여러 건물로 구성된 유로파센터에서 5개 층 건물 1개를 통째로 사용하는 가전양판점 자툰(Saturn)은 현지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유로파센터. 주말을 맞아 쇼핑을 즐기는 시민으로 북적북적했다. 여러 건물로 구성된 유로파센터에서 5개 층 건물 1개를 통째로 사용하는 가전양판점 자툰(Saturn)은 현지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 삼성전자, AI B2B 사업 확장…AI 아파트·AI 오피스·AI 스토어·AI 스테이 '정조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 영역을 B2C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IFA 2024에서 AI B2B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가전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 영역을 B2C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IFA 2024에서 AI B2B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가전을
  • 삼성전자, 임직원 '근골격계 질환' 개선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DX/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 가동했다.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DX부문은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더 가볍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의 손목, 손가락 부담을 줄여준다. 이미 일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기흥사업장내 부속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 않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기흥사업장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했고 상주하는 운동처방사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자체 노력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 및 자문 교수와 협력을 통해 전체 작업에 대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여부 평가/검증 및 객관성을 확보한 통증 설문조사, 유해인자 조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하여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 연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53개의 중점관리 공정을 발견해 52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10월 중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증/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근골격계 예방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예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 대상으로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의 근력, 관절 유연성 등 신체 기능 측정과 신체 동작 분석을 통해 통증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산재의 정의/종류, 신고절차와 보상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교육 직후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이 평가에는 산재 프로세스 관련 문제도 출제된다.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도 산재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내 부속의원/근골격계 예방센터 등에도 산재 접수 홍보물을 비치해두고 있고, 산재 관련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접수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사고의 경우 사내소방대 출동, 사고보고서 확인 등 다양한 선제적 모니터링을 통해 당사자에게 직접 산재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IFA2024]삼성전자, AI로 진화하는 일상 제시 삼성전자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자연어 기반으로 사용자 명령의 맥락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업그레이드된 ‘빅스비’, 글로벌 가입자 수 3억500 삼성전자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자연어 기반으로 사용자 명령의 맥락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업그레이드된 ‘빅스비’, 글로벌 가입자 수 3억500
  • 삼성전자, IFA서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로 소비자 공략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보다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유럽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18kg, 건조 용량 11kg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공간과 에너지 절감에 특히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돼 세탁과 건조 작동 부분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세탁 작동에서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20%나 더 절감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로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홈(AI Home)'은 터치 방식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시켰다. AI 홈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3D 형태의 '맵 뷰(Map View)'에서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후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4월에는 1만 대 판매를 기록했고,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의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에서도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IFA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포스코와 공동개발 재활용 소재 'UL 솔루션즈' 인증 획득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마크다. 제조 공정상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공정 심사 및 엔지니어 리뷰 등 검증이 필요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轉爐)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재생 소재 함유율을 UL 솔루션즈가 인증하는 12%까지 높였다. 이 소재는 국내에 판매되는 빌트인 오븐∙ 큐커 오븐∙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법랑용 강판은 유리질 유약을 도포해 고온에서 구워내는 법랑 코팅에 적합한 강판이다. 법랑용 강판과 유리질의 장점을 결합해 주로 조리기기 내부 조리실 등에 널리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포스코와의 협업을 확대해 재생 법랑용 강판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냉장고 도어·세탁기 세탁통·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첫선을 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커버도어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재활용 수지 에이비에스가 10% 함유되었고, 세탁기 도어 안전유리 고정 부품에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된 스크랩 원료를 재활용한 수지를 20% 적용했다. 이 밖에 비스포크 냉장고 외관용 부품인 비스포크 커스텀 패널에는 올 6월 생산 부품부터 유리 원판을 생산하는 공정이나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유리를 9% 적용해 재활용 소재 채택 비중을 확대했다. 이 소재 역시 23년 UL솔루션즈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존을 마련해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폐전자제품 회수를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은 "포스코와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법랑용 강판의 환경성 주장 검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더 높은 함유율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ET톡]공짜폰과 갤럭시 “공짜폰이 나오는 건 삼성전자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속된 말로 공짜폰에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최근 취재차 만난 한 업계 전문가 말이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구형모델이 공짜폰이 되고, 신제품이 출시되면 신제품이 공짜폰이 된다”고 말했다. “공짜폰이 나오는 건 삼성전자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속된 말로 공짜폰에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최근 취재차 만난 한 업계 전문가 말이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구형모델이 공짜폰이 되고, 신제품이 출시되면 신제품이 공짜폰이 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SDC 2024' 개최 10월 3일 미국서 개최…‘AI 확장성 강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4, 이하 SDC24)'를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SDC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는 SDC24에서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를 주제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SDC24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 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연사로 나서 ▲갤럭시 AI, AI TV, 비스포크 AI 등 AI 제품 혁신 ▲AI 제품들을 뒷받침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타이젠(Tizen) 등 주요 플랫폼 혁신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등 보안 기술과 관련한 청사진을 소개하는 세션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보안, 헬스, 온디바이스 AI 등과 모바일, 가전, TV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기반 SW 기술을 체험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코딩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드 랩(Code Lab)행사와 SDC 10주년 기념 디너 파티 등 개발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DC24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삼성 개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SDC24의 기조연설은 행사 시점에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계약 중단? BTS 모델로 세운 삼성전자가 슈가 음주 운전 논란으로 '이런 결단'을 내렸고, 맞말이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과연 BTS와 '손절'할까.28일 코리아 헤럴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가 "팬덤과 상관없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인물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우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삼성전자가 슈가를 광고에서 즉각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다. 계약은 방탄소년단 전체와 맺은 것이다. 슈가가 탈퇴하지 않는 이상 당장 조치가 힘들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 삼성전자, 'IFA 2024'서 삼성 푸드 신규 서비스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다.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으로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론칭 1주년을 맞은 삼성 푸드는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한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서비스가 신규 도입됐다. '비전(Vision) AI' 기술은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일일이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이제는 사용자가 장을 보고 난 후 식재료를 삼성 푸드 모바일 앱에서 촬영만 하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식재료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또 레시피 추천도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 줘 식재료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식재료 관리 경험이 한층 스마트해진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섭취 목표량을 세우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식재료 종류·식습관·취향 등을 반영해 최적화된 식단 계획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단위의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 평가 결과가 포함된 대시보드로 진척 현황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 푸드 플러스에는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와 간식 추천뿐만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 줄 뿐 아니라 '빅스비(Bixby)' 음성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기존 삼성 푸드 사용자의 경우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레시피 추천, 원하는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검색, 레시피별 영양성분·건강지수 등 다양한 푸드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스스로 에너지 절약…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선봬 삼성전자가 28일 차별화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문형 냉장고는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삼성전자가 28일 차별화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문형 냉장고는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 올림픽 특수에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반등'…삼성전자 1위 올림픽 효과에 힘입어 글로벌 TV 출하량이 4개 분기만에 상승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56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특히 유럽지역은 올림픽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효과에 힘입어 글로벌 TV 출하량이 4개 분기만에 상승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56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특히 유럽지역은 올림픽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 “이재용 회장님 최고” .. 삼성전자 또 한 번 통 큰 선물 ‘역시’ 삼성전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 선물 삼성전자가 파리올림픽 모든 선수단에 갤럭시Z폴드6를 선물한 데 이어서 프로야구 팀 삼성 라이온즈 ... Read more
  •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AI 스크린이 AI 홈 진화 이끈다…타이젠 강화”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15일 “인공지능(AI) 스크린이 AI 홈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AI TV는 초연결 시대,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가이드·제어하며 소비자에게 편리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15일 “인공지능(AI) 스크린이 AI 홈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AI TV는 초연결 시대,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가이드·제어하며 소비자에게 편리
  • “이재용 회장은 왜” .. 삼성전자 임원들의 보수 금액이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공기한 반기보고서임원들의 보수를 살펴보니..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이미지센서(CIS) 제품 개발을 선도한 이해창 부사장이 회사 내에서 가장 ... Read more
  • “이걸 참다니”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게 전해진 기막힌 소식에 ‘황당’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내가 가지고 있는 것 보단 파는 게’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에게 삼성전자가 제공한 ‘갤럭시 Z 플립6 ... Read more
  • '메모리 훈풍' 삼성전자, 파운드리‧시스템LSI 회복은 언제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7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지만, 메모리 사업을 제외한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은 아직 부진한 상태다. 올해 반도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도 각 사업별 경쟁력 회복을 주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정 최신화와 수주 확대, 시스템LSI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정상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보다 약 3.4배 증가했으며 삼성전자 2분기 전체 영업이익(10조4439억원) 중 61.8%를 차지했다. DS부문의 수익성 확대로 삼성전자는 약 7개 분기 만에 분기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DS부문의 성장을 이끈 것은 단연 HBM 등 D램 메모리다. 삼성전자는 “DS부문 매출 중 메모리 비중은 76.1%에 달한다”며 “DDR5, 서버SSD, HBM 등 생성형 AI 향 메모리 제품 수요가 지속확대 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삼성전자는 HBM 제품 공급을 확대해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HBM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5세대 제품 HBM3E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주요 HBM 고객인 엔비디아에 제품 납품을 위한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3분기 중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것으로 점처진다. 다만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분은 아직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세부 사업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지난달 발생한 웨이퍼 결함 이슈 영향으로 약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시스템LSI도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새롭게 탑재된 ‘엑시노스2400’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지만 연간 1조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영현 부회장도 이 때문에 실적발표 직후 사내 공지를 통해 이른 축배를 경계했다. 정영현 부회장은 “2분기 실적이 좋아진 건 근본적인 경쟁력을 회복한 덕분이라기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 없이 시황에 의존하다 보면 또다시 작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기존 경계현 사장 사임 이후 DS부문을 이끌고 있는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HBM 사업팀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최첨단패키징 사업팀 인력들을 전문성에 따라 파운드리사업부 등으로 재배치를 단행했다.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LSI 사업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였다. 전영현 부회장을 필두로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파운드리사업부는 최근들어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사들을 확대하는 등 고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에 나서고 있다. HPC는 AI로 고성능 연산을 하기 위한 컴퓨터로 고부가 반도체가 필요해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모바일향 매출처보다 수익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는 5나노미터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HPC 고객 수가 2배 증가했다”며 “오는 2028년까지 HPC 고객 수는 4배, 매출은 9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부품 공급사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주력 상품인 에시노스는 하반기 새로운 고객사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는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도 2분기 컨콜에서 정확한 고객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고객의 하반기 신모델에 새로운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공급한다”고 언급했다. 권형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자사는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기술인 컴퓨팅, 통신, 카메라, 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제품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출시된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28개 중에 20종 정도가 자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0개 정도 제품이 적용된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올라간 수준”이라며 “내년에도 우리는 이 숫자를 좀 더 늘려서 20개 이상의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전기∙가스레인지, 美매체서 "최고"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가스레인지가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각종 요리를 위한 편의성 뿐만 아니라 제품의 내구성, 스마트한 연결 경험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가 최근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전기레인지'에 삼성전자 '슬라이드인(Slide-In) 라디언트 레인지'(모델명 NE63T8751SG)가 1위로 선정됐다.컨슈머리포트는 ▲최고 출력 성능 ▲최저 출력 성능 ▲베이킹 ▲그릴 성능 ▲용량 ▲청소 용이성 6개 항목…
  • [시총 100대기업]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2314억원...주가 8.74% 껑충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종목은 전날 주식시장에서 8.74% 상승한 21,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카카오뱅크 종목은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 10조2062억원을 기록했다.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카카오뱅크 21,400원(8.74%), 고려아연 508,000원(8.66%), 셀트리온 19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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