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기 진입하는데…與野 정쟁에 지원법 ‘뒷전’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이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반도체 지원 입법 논의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국이 경쟁적으로 지원 정책을 쏟아내는 반면 우리는 극한의 여야 대립 속에 반도체 지원·육성 법안이 국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K반도체 걱정한다면 법안으로 밀어달라" 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지원법 등 주요 경제법안은 아직 심사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K칩스법'으로 불리는 반도체 특별법과 국가기간전력망확충 특별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 등은 여야 정쟁에 발이 묶여 실질적인 논의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연장하는 K칩스법은 올해 일몰을 앞두고 있어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세계 각국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세제 혜택마저 받지 못할..
동력 잃은 삼성노조, 무기한 총파업이라더니… 불과 150명 “오래 못 갈 것”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15일로 8일차를 맞았다. 최초 5000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지만 파업 집회 참여자 수가 일주일만에 거의 3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명분 없는 노조의 몽니에, 12만명이 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 중 불과 150여명만이 간신히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이날 총파업 참석자는 150명 정도로, 지난 12일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결의대회에서는 노조원 5000여명(노조 추산)이 참석했지만, 11일 350여명, 12일에는 150여명으로 참여 인원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날 기흥 사업장 집회 역시 이전 수준인 150명에 그치면서 사실상 파업은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이는 약 3만3000명에 이르는 노조 소속 조합원 중에서 0.5%도 안되는 수치다. 노조는 지난 12일 HBM(..
삼성역량 결집시킨 전영현… 'HBM 주도권 확보' 총력전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올라 한 달 여만에 단행 한 첫 조직개편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담팀을 신설, 흩어져 있던 개발·패키징 등 관련된 모든 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 시키는 데 있다. 반도체 첨단패키징(AVP) 개발팀은 전영현 DS부분장 직속 조직으로 바꿨고 사업팀 인원까지 흡수해 규모도 확 키웠다. 업계 안팍에선 삼성 반도체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전영현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과 차세대 패키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도 선제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날 신설된 HBM 개발팀은 현재 공급하고 있는 HBM부터 차세대 제품, 패키징 등 HBM의 모든 라인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업무다. 이를 위해 메모리사업부 내에서 흩어져 있던 HBM 인력을 신설된 팀으로 모두 모았다. 예컨대 AVP사업팀 아래에서 HBM 패키지 기술에 집중해왔던 인력들이 신설된 HBM 개발팀에 합류한다. 올 초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상반기 성과급 최대 75%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의 최대 75%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4일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8일로 반도체 경기가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성과급 규모가 대폭 올랐다. TAI는 매년 상·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의 최대 75%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4일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8일로 반도체 경기가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성과급 규모가 대폭 올랐다. TAI는 매년 상·하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 등기인사 복귀, 판결 지켜봐야"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와 관련해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회장의 불법승계의혹 2심 재판이 진행돼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나 책임경영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판결 결과를 지켜보고 그 후에 고민을 좀 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인사는 준감위 사안은 아니다"라며 "만약 인사에 준법 위반 이슈가 있다면 저희(준감위)가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임명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DS부문장으로서 3년 5개월간 삼성전자 반도체를 이끌어온 경계현 사장은 전 부회장이 맡던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위원..
삼성전자 ’10만전자’ 가능성에 개미투자자들이 ‘경악’한 진짜 이유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2일 7만 9,600원선까지 오르며 ‘8만전자’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는 하다못해 ‘10만전자’를 내다봤다.하나증권은 5일 메모리 업황이 공급 조절로 인해 우려보다 일찍 안정화 수순을
“회장님 죄송합니다” 삼성전자서 올해 유일하게 ‘성과급 0%’ 찍은 부서연말이 되면 직장인은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특히 대기업 재직자라면 100%의 성과급을 받곤 해 부러움을 사기까지 한다. 여러 대기업 직군 가운데서도 고액 연봉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담당 부서가
한국 돌아온 이재용 회장이 ‘방긋’ 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양 손 볼에 올리고 미소를 짓는 등 밝은 표정이었다. 이번 순방 성과는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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