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한은행, 병상의 구나단 감독에게 바친 눈물어린 시즌 첫 승▲ 승리 직후 코트에 모인 신한은행 선수들(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 선수들이 병상의 구나단 감독에게 눈물 어린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구나단 감독을 대신해 이시준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8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5위(1승 3패)에 자리했다. 개막 4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최하위가 됐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 구단은 "구나단 감독이 최근 건강검진 이후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구단 측에 따르면 구 감독은 최근 검진을 통해 시급히 수술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사실을 알게 됐고, 구 감독의 상황을 전혀 몰랐던 선수들도 구 감독의 건강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눈물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선수들은 이날 이시준 대행과 함께 코트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승리 의지를 불태운 끝에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병상의 구나단 감독에게 안길 수 있었다. 1쿼터에서 신이슬과 신지현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9득점에 묶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에 점수차가 점차 줄어들었고, 3쿼터 막판 삼성생명 이해란에게 허용한 외곽포로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 이두나(왼쪽)와 김지영(사진: WKBL) 하지만 이후 이경은과 강계리의 연속 득점으로 45-3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이두나의 3점포와 허슬 플레이로 점수차를 다시 벌릴 수 있었고, 종료 5분 전 신이슬과 종료 38초 전 강계리의 외곽포로 승세를 굳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신이슬(12점), 김진영(10점 9리바운드), 김지영(11점 5어시스트)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다니무라 리카(9점), 이경은(7점 4어시스트), 신지현, 이두나(이상 5점)도 승부처에서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조수아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16점 6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5점, 이해란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시즌 첫 승을 따낸 신한은행 선수들은 경기 후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을 했는데 일부 선수들은 구나단 감독을 떠올린 듯 눈물을 흘렸고, 팀을 대표해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에 나선 이시준 대행도 인터뷰 도중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신한은행 시즌 첫 승 기념 촬영(사진: WKBL)
여자 프로 농구 27일부터 대장정 돌입…우승 후보는 삼성생명(종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은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탐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했다. 삼성생명은 하상윤 감독-이해란-강유림,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신지현-최이샘,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김단비-이명관, 하나은행은 김도완 감독-김정은-진안, BNK썸은 박정은 감독-박혜진-김소니아, KB스타즈는 김완수 감독-강이슬-나윤정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과 신한은행의 최이샘, 우리은행의 이명관, KB스타즈의 나윤정은 이번 미디어데이가 첫 참가였다. <@1>6개 팀 감독은 각자 출사표를 발표했다. 이번 출사표는 슬로건인 'UP그레이드'를 활용한 출사표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이적생'을 출사표로 던졌다. 위성우 감독은 "전 시즌이 끝난 후에, 이적생들이 많이 왔다. 다른 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만큼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시즌이 끝났을 때 업그레이드됐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전년도 우승팀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은 '분위기'라고 표현했다. 김도완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는데, 운동 분위기와 생활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하는 환경으로 변화했다"며 "작년에 플레이오프에 출전했고, 이후 더 열심히 했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가져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독기'를 내세웠다. 구나단 감독은 "지난 박신자컵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그 이후부터 선수들에게 독기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업그레이드 뒤에 'ing'를 붙이고 싶다. 아직 부족하기에 더욱 독기를 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 경기, 한 경기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며 비장함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김완수'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김완수 감독은 "저부터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선수들에게 좋은 부분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팀워크가 업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며 "팬분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더욱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싶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새로운 사령탑이 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깡따구'를 출사표로 제시했다. 하상윤 감독은 "외부에선 우리에게 순하다, 착하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올해는 경기 안에서 투지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이렇게 출사표를 준비했다"며 "디펜스와 리바운드 부분에서만 잘 보완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며 올 시즌 정상을 원하는 BNK썸의 박정은 감독은 'Energy'라는 표현을 가져왔다. 박정은 감독은 "지난 시즌 저조한 성족을 보여드린 것 같아, 절치부심했다. 코트 안에서 버저가 울릴 때까지 에너지를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이렇게 정했다"며 "끝까지 갈 수 있는 곳까지 달려보겠다"고 설명했다. <@2>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로는 삼성생명이 선정됐다. 삼성생명은 6표 중 4표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받았다. 뽑힌 이유의 대부분은 적은 변화였다. BNK썸의 박정은 감독은 "삼성생명이 제일 우승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 변화가 가장 적고 선수들끼리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팀워크가 장점으로 발휘될 것이다. 그에 맞춰서 변화가 많은 팀들이 좋은 경기를 하면서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모든 감독님들이 다 비슷할 것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 다만 변화가 없는 삼성생명이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 역시 "주전과 백업이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성장해온 삼성생명이 제일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삼성생명과 BNK를 2강으로 꼽았다. 위성우 감독은 "변화가 가장 없는 삼성생명도 강하고 BNK는 박혜진, 김소니아가 중요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삼성생명과 BNK가 가장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로 선정된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BNK를 지목했다. 하상윤 감독은 "BNK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좋은 베테랑들을 영입했고 컵 대회를 보니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을 했다. 작년에는 백업이 불안했는데 올해는 백업도 탄탄한 것 같다"고 밝혔다. KB 김완수 감독은 "우승후보를 딱 뽑기는 어렵다. 시즌을 치르면서 정해야 할 것 같다. 초반 분위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가장 경계하는 팀은 우리 KB다. 설문조사에서 표를 너무 못 받았다.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저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걸 뒤집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3>올 시즌은 특히나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16명의 선수가 팀을 옮겼고, 아시아쿼터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새로운 얼굴들이 코트에 들어서게 됐다. 하나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신지현은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란 새로운 팀에 와서 운동하는 것도 꼭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신한은행에 오면서 밝아졌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이샘은 "감독님은 내가 적응했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그래도 힘들어할 때도 그렇고 감독님이 UP 시켜주신다. 내가 운동에만 집중할 때도 분위기를 풀어주신다. 이제 조금 감독님과 맞아가는 것 같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BNK도 새로운 이적생을 맞이했다. 박혜진은 "지금은 옮긴 팀에서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소니아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박)혜진 언니를 믿으며 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순서는 나윤정이었다. 나윤정은 "부담되는 것은 없다. 기대되는 것은 (강)이슬 언니와 뛰는 것이다. 또, 청주의 팬분들이 유명하다. 사랑을 많이 주신다. 그런 응원을 받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 BNK썸은 이이지마 사키,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츠키,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와 시다 모에,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뫈와 스나가와 나츠키를 선발했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홍보가 많지 않아서 생각했던 것보다 후보군이 적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보고 배울 점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더욱 많은 선수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타니무라 리카 선수가 팀에 들어와서 훈련에 5주 정도 됐는데, 무릎 상태도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다른 팀에 반해 우리는 아시아쿼터 선수가 리카 선수 한 명 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며 "경기장 안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조금 있다"고 답했다. BNK썸의 박정은 감독은 "이이지마 사키 선수는 저희가 영상으로 트라이아웃 전에도 많이 봤는데, 영상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선수로서의 자세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은 "와타베 선수는 기대를 하고 뽑았던 선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서 아쉬웠다. 그러나 하나은행엔 어린 선수들도 많기에 이런 선수들이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은 출전 기회를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히라노 미츠키가 이틀 정도 쉬었고, 훈련도 참여하고 있기에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유림은 "미츠키는 외향적인 선수라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안세영, 치쉐페이 완파 '8강 직행'…'경쟁자' 타이쯔잉, 이변의 탈락▲ 안세영(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홈 코트의 치쉐페이(프랑스, 세계 53위)를 게임 스코어 2-0(21-5 21-7)으로 완파, 조별 예선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안세영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 곧바로 8강에 자동 선착했다. 지난 28일 대회 첫 판에서 이기기는 했으나 완전치 않은 실전 감각으로 인한 잦은 범실로 고전했던 안세영은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약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대회 적응을 마쳤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경쟁자 가운데 한 명인 타이쯔잉(대만, 세계랭킹 3위)은 이날 랏차녹 인타논(태국, 21위)에게 밀려 예선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타이쯔잉은 이날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2-1로 꺾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김가은(17위)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 됐고, 더 나아가 안세영과도 우승을 다툴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지만 조기 탈락이라는 고배를 들고 말았다.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통했다"… 슈퍼리치 꽉 잡은 삼성證삼성증권이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SNI'를 앞세워 고액 자산관리 대표 증권사로 자리 잡고 있다.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업계 최초로 4000명을 돌파했다. 자산가 수요에 맞춘 '특별상품 공급'과 리스크관리를 통해 쌓은 '신뢰'가 슈퍼리치의 선택을 받고 있단 분석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우려로 인한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성 악화는 자산관리(WM) 부문의 중요성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수익성·사업확장 측면에서 기여도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WM 강자로 꼽혔던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영업에 집중,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박종문 사장의 강점으로 꼽히는 안정적인 자산운용 능력이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사장은 취임 전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6월 말 기준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가 작년 말 대..
흔들리는 코스피에도…실적 축포에 삼성그룹주 ETF ‘질주’미국 대선 지형의 급변 등 글로벌 이슈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주가 잇달아 ‘실적 축포’를 쏘아 올리자 이들 그룹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주요 기업들을 동일 비중으로 담은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의 최근 한 달(6월26일~7월26일) 수익률은 6.65%로 나타났다.삼성그룹 소속 기업들을 편입한 ‘KODEX 삼성그룹’(5.23%), ‘ACE 삼성그룹섹터가중’(4.98%), ‘KODEX …
목적에 맞는 영상 AI로 생성…일만백만,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생성 서비스 '10kM'(텐케이엠)을 개발하는 일만백만이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면 해외 마케팅 자금 등도 지원받으면 17억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
'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 20억 추가 투자유치[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하반기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삼성벤처투자의 SVIC60호 삼성생명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삼성벤처투자와 시리즈A 투자부터 전략적 관계를 이어왔다. 삼성화재 '애니핏', 마음케어 서비스 등 삼성금융사와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번 후속 투자까지 ...
보험금 대신 '돌봄로봇' 지급…삼성생명, 치매보험 특약 보험특허 신청삼성생명이 미래형 치매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 진단시 보험금 대신 ‘돌봄로봇’을 지급하는 특약을 개발해 보장 공백을 메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상품심의위원회에 ‘경도인지장애·최경중이상치매보장특약N5’에 대한 삼성생명이 미래형 치매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 진단시 보험금 대신 ‘돌봄로봇’을 지급하는 특약을 개발해 보장 공백을 메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상품심의위원회에 ‘경도인지장애·최경중이상치매보장특약N5’에 대한
박신자컵 여자농구, 8월 31일 아산서 개막…한국·일본·대만 10개 팀 참가▲ 배번 14번이 마킹된 부산 BNK썸 유니폼을 들고 선수단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신자 선생(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시아 3개국이 참가하는 여자농구 국제대회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오는 8월 31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해 9일간 열전을 펼친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대회 규모가 격상된 박신자컵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산에서 열리며, 올해도 한국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의 4개 팀을 합쳐 3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이어간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팀은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 2023-2024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쯔 레드웨이브, W리그 소속 히타치 하이테크가 박신자컵에 처음으로 나선다. 지난 2022년 대회에 참가했던 대만 케세이라이프 등이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위팀이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3천만 원,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2백만 원이다. A조에는 우리은행, 히타치 하이테크, KB스타즈, 토요타 안텔롭스, BNK 썸이 편성됐으며, 삼성생명, 케세이 라이프, 신한은행, 후지쯔 레드웨이브, 하나원큐는 B조로 확정됐다. 8월 31일 14시 열리는 개막전에는 우리은행과 히타치 하이테크가 나선다. 세부 경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티켓 예매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보험사 대출 연체 10여년 만에 1조 넘었다국내 보험사 대출에서 불거진 연체가 한 해 동안에만 40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대출에서의 연체가 조 단위를 기록한 건 10여년 만의 일이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몸집을 불린 중소기업 대출에서 부실이 꿈틀대면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돼 온 금융지원이 종료되면서 위기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실행한 대출에서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연체액은 올해 1분기…
AI 기반 수요예측 전문기업 임팩티브AI, 딥테크 팁스 선정[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 전문기업 임팩티브에이아이(임팩티브AI)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임팩티브AI는 '데이터 증강 모델을 통한 수요예측 성능 고도화 기술'로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부족한 데이터를 보완하고 ...
맞춤형 건강관리 선봰 '삼성생명' 소비자 관심도 1위…한화·교보생명 빅3 '탄탄'지난 2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뒤를 이으며 '빅3'를 지켰다.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보사 11곳을 임의 선정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분석시 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선수 등의
‘상속세 부담’ 삼성家 세 모녀, 주식 3.3조 처분 ‘최대 규모’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최근 1년 6개월 동안 약 5조원이 넘는 계열사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세를 분할 납부 중인 삼성가(家) 세 모녀는 전체 규모의 66%를 차지했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동일인(총수)이 있는 대기업집단 71곳을 대상으로 오너 일가의 계열사 주식 취득·처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오너 일가의 주식 처분 규모는 5조67억원으로 집계됐다.개인별로 살펴보면 삼성가 세 모녀가 주식 처분 규모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삼성전자 주식 1조4052억원어…
삼성생명,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삼성생명은 지난 6월 출시한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에 이은 두 번째 획득이다.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시니어 맞춤형 담보를 추가로 보장하는 것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하고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특히 ▲관절수술 ▲녹내장 ▲백내장 ▲관절염 등 노후에 필요한 보장을 추가적인 보험료 부담 …
[서울-로슈 데모데이]보이노시스, AI 음성 기술로 치매 조기 발견보이노시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음향적 특성과 인공지능(AI) 음성 분석으로 질병을 예방·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 솔루션은 AI 치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브레인가드닥터’와 ‘보이스첵’이다. 브레인가드닥터는 음성 기반 병원용 AI 치매 디지털 헬스케어 보이노시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음향적 특성과 인공지능(AI) 음성 분석으로 질병을 예방·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 솔루션은 AI 치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브레인가드닥터’와 ‘보이스첵’이다. 브레인가드닥터는 음성 기반 병원용 AI 치매 디지털 헬스케어
동양·ABL 품는 우리금융, 생보업계 지각변동 예고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면서 생명보험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산규모를 합치면 생보사 6위권에 안착할 수 있어서다. 앞서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보험사 인수합병(M&A)은 보험업계 순위 재편으로 이어졌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으로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4위,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해 출범한 KB라이프는 8위에 각각 올라섰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가 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직 매입가에 대한 부분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를 마무리한 이후 구체적인 인수 조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한 후 합병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말 개별 재무제표 기준 동양생명의 자산은 32조4402억원, ABL생명의 자산은 17조4707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의 자산을 단순히 합산한 수치는 49조9109억원으로, 단숨에 업계 6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생보업계 자산 순위는 삼성생명(280조4704억원), 교보생명(116조799억원), 한화생명(113조6177억원), 신한라이프(57조5952억원), NH농협생명(53조8435억원) 순이다. 현재 6, 7위인 미래에셋생명(32조3330억원), KB라이프(31조7923억원)보다도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동양생명은 특히 영업 채널에서 강점을 지닌 곳이다. 보험대리점(GA)과 방카슈랑스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A 채널의 판매 비중이 보험사 순위 대비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지주 계열사가 아님에도 방카슈랑스를 통한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생보업계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우리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에서 방향을 틀어 동양·ABL생명을 주목하는 이유다. 우리금융 입장에서도 지난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보험업에 다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가장 약했던 우리금융이 보험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동양생명·ABL생명이 가장 좋은 매물일 것으로 보인다"며 "KB금융이나 신한금융이 가져갔던 것처럼 좋은 매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격 메리트를 생각할 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 부는 '女風'… 여성 임원 비중 17% 업계 '최고'삼성화재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주요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의 여성 임원 비중이 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포인트는 관례적으로 여성 임원의 몫이었던 소비자관리·브랜드 등 부서에서 벗어나, 투자·글로벌·전략·장기보험 등과 같은 핵심 부서에 여성 임원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성 사외이사도 이례적으로 2명을 배치해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했다. 삼성화재 여성 임원 비중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게 된 시기는 2019년 이후다. 최영무 전임 사장, 이문화 현 사장 등 '내부 출신' CEO(최고경영자)들이 삼성화재를 이끌게 된 후로 여성 임원 비중이 2배 가량 늘어났다. 조직 장악력과 내부 이해도가 높은 만큼, 능력있는 여성 인재들을 적극 발탁할 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삼성 특유의 '성과주의' 기업문화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DB손해보험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B손보 내 여성 임원은 전무(全無)한 실정이다...
삼성생명, 오는 8일부터 사흘간 '2024 Dreams Come True 캠프'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농구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에버랜드에서 '2024 Dreams Come True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렸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블루밍스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멘토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농구부 선수 27명이 참석한다. 참석한 대상 멘티 선수들은 첫째 날 합동 훈련과 블루밍스 선수들과의 식사, 둘째 날 오전 'Hoopcity와 함께하는 스킬 트레이닝'후 오후에는 선수단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전에 실시하는 스킬 트레이닝 시간에는 옥범준 스킬 트레이너와 함께한다. 셋째 날에는 'RP운동센터'와 '지씨스포케어'가 함께하는 부상방지 교육과 훈련용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M&A '올인'…롯데손보서 '유턴'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합병(M&A)에 올인하는 대신, 기존에 관심을 보였던 매물인 롯데손해보험에서는 손을 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금융은 단숨에 업계 6위권의 생명보험사를 보유하게 되며,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은 이번 기회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보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포석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M&A에 대해…
생보사 계약 1년 새 50조 '증발'…흔들리는 사회 안전망생명보험사들이 확보하고 있는 계약 규모가 한 해 동안 50조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보험 해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도 흔들리는 모양새다.1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생보사의 보유계약금은 2362조6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7조7205억원) 감소했다.주요 보험사별 보유계약금을 보면, 삼성생명이 609조8347억원으로 2.3%(14조4003억원) 감소했다. 이밖에 한화생명이 308조4270억원으로 0.6%(1조9674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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