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는 장기고객 챙긴다는데... 소비자는 맹탕 혜택 '불만'통신 3사들이 장기고객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홀대받는 우수고객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부족하다는 시각이 많다. 요금할인은 고사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편의점, 영화관 등 혜택까지 줄이고 있다. 신규 고객 유치에만 몰두하는 통신 3사의 마케팅 전략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달 1일부터 무선 고객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고객 혜택을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고객까지 제공하기로 했다.무선뿐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 주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이다. 기존엔 연간 최대 쿠폰 발급 횟수가 6장에 불과했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부터 장기 고객을 위한 "스페셜 T..
"독립 원한다" 조현문 전 효성부사장, 계열사 지분 정리 요구(종합)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그동안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계열사 지분을 정리하자고 형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동생인 조현상 HS효성그룹 부회장에게 요구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5일 오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고 "저의 가장 큰 희망은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며 "저의 계열분리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에 형제들과 효성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도 계열 분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더이상 효성의 특수관계인으로 묶이지 않고 삼형제가 독립경영을 하는 것이 선친의 유훈이라 생각한다"며 "다른 공동 상속인들이 반대할 이유가 없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세 아들에게 형제간 우애와 가족의 화합을 당부하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의절 상태인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재산을 일부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현문 전 부사장이 지..
이대서울병원, 다빈치SP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국내 첫 성공이대서울병원은 노경태 대장항문외과·조영수 간담췌외과 교수팀이 다빈치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직장암과 간 전이암 동시 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간 전이암에서 해부학적 절제가 포함된 동시 수술은 이번 사례가 국내 최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SP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집도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수술에 성공한 환자는 40대 A 씨로, 지난해 10월 처음 혈변을 발견한 이후 올해 1월 다시 혈변이 있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시행 후 직장암을 확인했으며 추가
유영제약 관절염약 ‘아트리플러스’ 부작용 보고…판매·사용중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영제약의 ‘아트리플러스주’ 일부 제품을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아트리플러스주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슬관절 골관절염과 견관절주위염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이다. 이번 조치는 제조번호 AP2406(사용기한 2027년 4월 2일)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한 것으로, 환자에게서 주사 부위 부종, 심한 통증 등 부작용 발생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이뤄졌다. 유영제약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적절성, 수거‧검사 결과 등이 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원인조사 등
강스템바이오텍 “품목허가 확신할 수 없지만…식약처 허가‧기술수출 추진”1차 유효성 평가서 유의한 차이 확인 못 해 장기추적 데이터 기반 허가‧기술이전 추진 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 1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품목허가를 추진하고 기술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 임상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3상 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살짝 긁혀도 치명상…여름철 ‘당뇨발’ 관리 요령[e건강~쏙]‘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병증 관리가 필수다. 환자들은 고혈당 자체보다 고혈당에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으로 생활에 큰 타격을 입는다. 특히 이른바 ‘당뇨발’로 알려진 당뇨병성 족부질환이 있는 환자는 작은 상처만 입어도 궤양, 괴사로 악화할 위험이 높
라인게임즈, 자회사 3곳 흡수합병...미국법인 주식 매각 결정[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라인게임즈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한 개발 자회사 제로게임즈,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레그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했다.합병 기일은 8월 2일이며, 등기는 5일 예정이다.이번 합병 대상이 된 자회사들은 신작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로, 최소한의 인력만 남아 운영되어 왔다.'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을 개발한 제로게임즈는 지난해부터 권고사직 등 폐업 절차에 들어갔고, '퀀텀나이츠'를 개발해온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역시 지난해 말 개발을 중단했다.레그는 작년 출시한 콘
코인원, 제품개발관리자 네트워킹 행사 ‘[PO]KE NIGHT’ 개최IT, 금융, 통신 등 현직 PO 30여 명 초청해 교류 “하반기 코인원 제품 및 서비스 혁신 가속할 것"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여러 산업군의 제품개발관리자(POㆍProduct Owner)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PO]KE NIGHT(포케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인 4일 저녁 IT, 금융, 통신, 이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PO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인원 임직원들의 주제 발표와 참석자 네트워킹 등 총 2부로 구성돼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차명훈 코인원 대
에어로케이, 첫 국제선 1주년…항공권 95% 할인 이벤트도6일 청주-오사카 노선 취항 1주년 맞아 에어로케이항공(에어로케이)이 오는 6일 청주-오사카 노선 취항 1주년을 맞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6일 에어로케이은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로 향하는 첫 국제선을 성공적으로 개설하며 글로벌 항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청주-오사카 노선은 총 1442회 운항(지난달 30일 기준)했으며 누적 탑승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청주국제공항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에어로케이이 안정적으로 항공 시장에 안착한 결과다. 에어로케이는 오사카 노선의 성공
시프트업 니케, 업데이트로 日 앱스토어 1위 탈환시프트업은 자사가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업데이트 시작일인 이달 4일에 일본 앱스토어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모바일 매출 상위권 역주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뷰티 풀 샷(BEAUTY FULL SHOT) 여름 업데이트는 매력적인 여름 신규 니케들의 등장을 비롯해 ‘데이브 더 다이브’와 콜라보레이션한 미니게임, 여름 한정 니케 복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업데이트 시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로써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출시 이래로 이번 여름 업데이트 매출 순위를 포
큐라클·올릭스 떠난 떼아, '황반병성 치료제' 새 파트너 찾는다지난달 국내 바이오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떼아 오픈이노베이션"(떼아)이 돌연 권리 반환을 통보했다. 이 가운데 떼아가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일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기업과 새롭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5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프랑스 제약사 떼아는 지난달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 USA)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과 집중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큐라클·올릭스에 각각 지난달 21일·24일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떼아가 큐라클·올릭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파이프라인은 황반변성 치료제다. 이에 따라 큐라클은 당뇨병성 황반부종·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U06-RE"에 대해, 올릭스는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OLX301A"와 습성 황반변성·망막하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OLX..
경영권 승기 잡은 송영숙·임주현… 한미 이사회 재편 '주목'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경영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두 사람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손을 잡은 덕분이다. 업계는 향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송 회장과 임 부회장 측근들로 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과 함께 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 직전 경영권 분쟁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 편에 섰던 신 회장이 이번에는 모녀 편으로 돌아선 것. 신 회장은 앞으로 주요 안건이 있을 때 송 회장과 임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이번 계약으로 신 회장, 송 회장, 임 부회장 등 세 사람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지분 34.79%에 더해 직계가족 및 우호지분까지 총 48.19%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녀 편을 들었던 국민연금 지분(6.04%)까지 합치면 과반을 넘어선..
정부, 가상융합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착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 따른 법정계획인 제1차 가상융합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메타버스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기본계획 수립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지상 광운대 교수(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김원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이노시뮬레이션, 맥스트, 카카오헬스케어, 타임교육C&P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자
현대엘리베이터, 지속가능 성과 담은 ‘ESG 보고서’ 발간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3-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수록돼 있다.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활동 경과와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량 성과는 연도별 추이 분석이 가능하도록 최근 3개년 성과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이미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2022년) 대비 약 51% 감축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혈당 관리 유산균 ‘유한양행 당큐락', 누적 매출 350억 돌파유한양행은 혈당유산균 ‘유한양행 당큐락’이 누적 매출 35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한양행 당큐락은 국민의 40% 이상이 겪는 혈당 관련 문제를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산균 자체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개별인정형 유산균으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주원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 기업 에이투젠이 개발한 균주(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를 사용하고 있다. 하루 한 캡슐 섭취로 장내 미생
"돈 내고 신발세탁 맡겼는데 망가져 돌아와 황당"…소비자 피해주의보20대 A씨는 해외에서 구입한 나이키 농구화를 한 전문 세탁업체에 맡겼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세탁업체에서 받아본 자신의 운동화는 갑피 코팅이 물에 불은 듯 일어나 세탁 전보다 상태가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신발이 망가졌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업주는 "의뢰받은 대로 세탁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책임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다른 여성 B씨도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산 벨벳 플랫슈즈 세탁을 의뢰했으나 형태가 뒤틀린 채 돌아와 다시는 해당 신발을 신지 못했다. 위 두 사례와 같이 최근 신발세탁 피해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동해시와 협력해 희토류 물류 허브 구축‘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MOU’ 체결 탈중국 희토류 공급망 확장과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해 동해시와 협력한다. LS에코에너지가 동해시와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동해시가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구역으로 추진 중인 송정동·나안동 일대(33.3만㎡)에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이 입주하거나 물류 창고 등을 건설하여 동해항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포스코, 美서 강판 부식 막을 '코팅 특허' 획득[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코팅을 통해 강산성인 황산에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 특허를 미국에서 등록했다. 내황산강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5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포스코는 강판 부식을 막는 코팅 기술에 관한 특허(미국 특허번호 US11939489B2)를 등록했다. 출원일은 2017년 9월 28일, 공개일은 지난 3월 26일이다. 이 특허는 내황산강에 코팅을 입혀 부식을 방지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내황산강 자체가 황산에 잘 부식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코팅을 더하면 이러한 성질이 더욱 강화된다. 포스코는 일찍이 내황산강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2008년 국책 과제로 산학협력단·철강 연구기관과 고내식 내황산강 개발을 수행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황산이나 황산·염산이 혼합된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고내식 내황산강을 개발했다. 특허 14건도 출원해 절반은 등록을 마쳤다. 내황산강 기술을 발전시키는 연장선에서 이번 특허도 내놓은 것이다.다만 아직 실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특허 등록 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상용화를 검토했으나 고사양 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내려져 적용이 무산됐다.
한화오션, 그리스 선사 나프토마와 '세계 최대 VLAC' 공동 개발[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서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Very Large Ammonia Carrier, VLAC)을 발주처인 그리스 나프토마(Naftomar Shipping and Trading Co Ltd.)와 함께 공동 개발한다. 나프토마가 원하는 건조 사양을 적극 반영해 건조하기 위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해 수주한 9만3000㎥급의 암모니아 운반선 설계 개발 작업을 나프토마와 프랑스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BV)와 함께 한다. 한화오션과 나프토마의 암모니아 운반선 공동 개발은 현대적인 VLAC 설계를 보장하고 LPG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LAC 설계는 글로벌 안전 측면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누출 감지, 암모니아 연료 격납과 위험 식별(HAZID) 작업장을 포함한 암모니아 벙커링에 중점을 둬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BV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규정 참고 사항 NR 671에 따라 설계 개념을 인증한다. NR 671은 저장 탱크, 연료 배관 시스템 및 연료 보급 중 암모니아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의 안전 측면을 다룬다. 바실리오스 디물라스(Vassilios Dimoulas) BV 기술·혁신 담당 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선주와 조선소가 협력해 암모니아 운반선을 설계해 선박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설계 개념을 인증에 암모니아는 LNG와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개념을 인증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나프토마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 선박들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한화오션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 등이 설치된다. 한번에 최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이 선박은 향후 선주 원할 경우 암모니아 추진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나프토마는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를 전세계에 전문으로 운송하는 해운회사다.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해 대형 LPG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향후 암모니아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발주를 했다.
웨이버스,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주행 로봇 사업 첫발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물리적 객체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모델링 기술이다. 웨이버스는 행정안전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주소 기반 자율주행 로봇 활용 확산 모델 실증사업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이동 경로 데이터 실증 분야에 참여한다. 회사는 주관 사업자인 로봇 전문 기술기업 에이알247과 이번 실증 사업을 완수한 후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